[축구] 2022-23 여름 이적시장 주요 이적 소식 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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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2-23 여름 이적시장에 관한 포스트로 지난 7일(일)에 이어 지난 일주일 동안 전해진 이적 소식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대로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8월 말까지 여러분께 주요 이적 소식을 지금과 같이 전달해드릴 텐데

'주요 이적 소식'에 맞게 주관에 따라 언급될 선수가 적은 경우 팀 혹은 선수에 관해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같은 이유로 언급되지 않는 선수도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1. 이스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이스코 선수가 세비야 유니폼을 입습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350번째 경기를 치르기도 했던 이스코 선수는 시즌이 마무리된 직후 팀을 떠난다는 메시지를 남겼죠.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찾기 어렵지 않았을 텐데 관련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의아했는데 시즌 개막 직전이었던 지난주 세비야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스코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때 지휘봉을 잡기도 했었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이끄는 세비야로 이적하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데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원했던 선수인 만큼 경기를 뛰지 못할 이유가 있거나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이 부족하지 않았다면 곧장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불러도 이상할 게 없었으며 여전히 오랜 기간 뛸 수 있는 선수인 이스코 선수가 이번 시즌 세비야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2. 드리스 메르텐스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100경기를 넘게 소화했으며 SSC 나폴리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평가받던 드리스 메르텐스 선수가 튀르키예로 향합니다.

여전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SSC 나폴리를 향한 강한 충성심으로 연봉을 자진 삭감해서라도 팀에 남을 것으로 기대되었던 만큼 이적 소식이 굉장히 놀라웠는데

드리스 메르텐스 선수가 생각했던 연봉 삭감 폭과 SSC 나폴리가 생각했던 연봉 삭감 폭의 차이가 컸던 것으로 알려져 이적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대표하는 클럽인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은 드리스 메르텐스 선수가 자신의 여전한 가치를 증명할지 관심인데

30대 중반이긴 하지만 이탈리아 세리에 A보다는 활약하기에 어려움이 적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인 만큼 이번 시즌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갈라타사라이는 드리스 메르텐스 선수와 함께 루카스 토레이라 선수를 영입했으며 그에 앞서 세르지우 올리베이라, 하리스 세페로비치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전력이 꽤 강화된 모습인데 지난 시즌 13위로 리그를 마쳤던 굴욕을 한 시즌 만에 만회하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3. 곤살로 게데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자 SL 벤피카, 발렌시아 CF에서 뛰었던 곤살로 게데스 선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포르투갈과 연이 깊은 클럽인 울버햄튼답게 곤살로 게데스 선수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성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는데 역시 이적이 성사된 것이죠.

3천만 유로가 넘는 이적료를 발생시킨 것으로 전해지는 곤살로 게데스 선수는 완벽하진 않지만 개인기도 갖추고 있고 빠른 발과 함께 거리가 있는 위치에서도 득점을 터뜨릴 수 있는 선수입니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기회를 부여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단점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조금 더 나은 클럽에서 뛸 이유가 있었는데 울버햄튼이 품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13일(토), 풀럼과의 경기에서 황희찬 선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곤살로 게데스 선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놀라게 했던 포르투갈 출신 선수가 적지 않은데 과연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4. 티모 베르너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한 덕분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했던 티모 베르너 선수가 다시 RB 라이프치히로 돌아갑니다.

첼시에서 두 시즌을 뛰는 동안 부상으로 신음하거나 활약이 정말 없었던 건 아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입성 직전 받았던 기대보다는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게 사실이죠.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처분할 계획이 있었고 나름 괜찮은 카드라 다양한 팀에 매물로 내놓으면서 다른 선수를 데려오는 카드로 사용하려는 계획도 드러냈는데

역시 여러 팀의 구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요슈코 그바르디올 선수가 소속된 팀이자 티모 베르너 선수의 친정팀인 RB 라이프치히와 협상을 마쳤습니다.

 

지난 13일(토), FC 쾰른과의 경기에 나서 득점을 터뜨리면서 화려한 복귀를 알린 티모 베르너 선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이적을 모색했다는 소식도 전해지던데

과연 이번 시즌 전반기 활약을 통해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월드컵도 나서고 나아가 다시금 유럽을 들썩이게 하는 선수로 거듭날지 지켜보겠습니다.

 

5. 홍현석 ＆ 이현주

 

울산 현대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낸 뒤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거쳤던 홍현석 선수가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 KAA 헨트 유니폼을 입습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는데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이었죠.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가운데 과연 이어지는 경기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포항 스틸러스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낸 뒤 독일 바이에른 뮌헨 II로 임대되었는데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완전이적했습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 선수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되었는데 정식 경기를 치러야겠지만 그래도 또 한 명의 분데스리가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두 선수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지만 더욱더 빛날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인데 이번 시즌 또 한 걸음 내딛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6. 알렉시스 산체스

 

FC 바르셀로나, 아스널 그리고 인테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알렉시스 산체스 선수가 프랑스 리그 앙, 마르세유로 향합니다.

선수 경력이 짧지 않고 여러 팀을 거친 선수지만 프랑스 리그 앙으로 향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경험이 풍부한 선수인 만큼 활약이 기대됩니다.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도 150경기 가깝게 치른 베테랑인 알렉시스 산체스 선수는 '신계에 속한 선수'와 같이 수년 동안 서른 골 이상을 꾸준히 넣은 선수는 아니지만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뚫어내기도 하고 연계 능력은 물론 마무리 능력도 좋아 앞서 이야기했던 세 클럽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기도 했던 알렉시스 산체스 선수는 국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1988년 12월생으로 이제 만 34세가 될 알렉시스 산체스 선수가 프랑스 리그 앙에서 황혼기를 보낼 수도 있지만 여전히 유럽 5대 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로 불혹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한 만큼 이번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죠.

 

7. 필립 코스티치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필립 코스티치 선수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로 향합니다.

지난 시즌 리그는 물론 UEFA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필립 코스티치 선수는 지난 2020-21시즌이 마무리된 시점부터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몇몇 클럽과 연결되었습니다.

인테르에 이어 라치오와 이적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고 라치오로 이적이 성사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지기도 했지만 무산되는 해프닝 아닌 해프닝도 있었죠.

어쨌든 2021-22시즌까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선수로 시즌을 뛰며 UEFA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경험했던 필립 코스티치 선수는 이적에 성공했습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 A를 대표하는 클럽이지만 지난 시즌은 실망스러웠죠.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페데리코 키에사 선수를 완전 영입하고 앙헬 디 마리아, 폴 포그바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품었습니다.

이후 필립 코스티치 선수와 더불어 안드레아 캄비아소, 글레이송 브레메르 선수를 영입하며 공격, 중원, 수비 모두 보강했습니다.

내일(16일, 화)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사수올로와의 1라운드 일정을 앞두고 있는데 과연 이번 시즌에는 대업에 도전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022-23 여름 이적시장 주요 이적 소식 아홉 번째 포스트에선 이렇게 일곱 명의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어제(14일, 일) 게재했어야 했는데 하루 늦은 오늘(월) 전해드렸는데 열 번째 포스트는 오는 21일(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역시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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