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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2-23 여름 이적시장에 관한 포스트로 지난달 30일(토)에 이어 지난 일주일 동안 전해진 이적 소식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대로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8월 말까지 여러분께 주요 이적 소식을 지금과 같이 전달해드릴 텐데
'주요 이적 소식'에 맞게 주관에 따라 언급될 선수가 적은 경우 팀 혹은 선수에 관해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같은 이유로 언급되지 않는 선수도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1. 다비트 라움
호펜하임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다비트 라움 선수가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했습니다.
3천만 유로에 이르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한 다비트 라움 선수는 그로이터 퓌르트에서 가능성을 보여줘 호펜하임으로 자유계약을 통해 이적했습니다.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다비트 라움 선수는 기대를 충족하는 활약을 펼치면서 단 한 시즌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상위권 팀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과 연결되었습니다.
선수가 직접 도르트문트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지만 행선지는 RB 라이프치히로 정해졌습니다.
RB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일러 아담스 선수나 브라이언 브로비, 노르디 무키엘레 선수를 내보냈지만 그에 맞게 보강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볼프스부르크로부터 크사버 슐라거 선수를 데려오긴 했지만 부족했는데 다비트 라움 선수를 영입하면서 이번 이적시장 막판,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고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 밀려 4위에 자리하며 조금은 아쉬웠던 RB 라이프치히 입장에선 조금 더 투자를 통해 더 높은 위치를 노려봐야 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2. 아론 램지
'더 미드필더' 아론 램지 선수가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 이후 프랑스 리그 앙의 OGC 니스로 이적했습니다.
아스널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주다 자유계약을 통해 유벤투스로 이적한 아론 램지 선수는 많지 않은 기회 속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입지가 불안해졌습니다.
사령탑이 교체되는 순간마다 이적하게 될 거라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던 가운데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의 레인저스 FC로 임대되어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레인저스 FC 입장에선 지금도 아쉬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간의 결승전에서 사실상 승부차기를 위해 투입했던 아론 램지 선수의 실축이 너무나도 크게 남았습니다.
이후 미국 진출이 이뤄질 거라는 예상도 있었으며 혹자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을 선임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파티흐 카라귐리크 SK로 향할 거라는 예상도 내놓았는데 최종 행선지는 니스였습니다.
OGC 니스는 1950년대 프랑스 리그 앙을 대표하는 클럽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전성기를 구가했던 클럽이자 유명한 선수가 참 많이 뛰었던 클럽이기도 합니다.
맨유의 찬란한 전성기를 함께했던 파트리스 에브라 선수나 토트넘 홋스퍼의 골문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위고 요리스 선수와 함께
아템 벤 아르파, 웨슬리 스네이더 선수도 뛰었으며 카스퍼 돌베르 선수는 아약스를 떠난 뒤 여기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살펴볼 카스퍼 슈마이켈 선수 역시 OGC 니스로 이적했는데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 앙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팀으로 주목받는데 그만한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3. 카스퍼 슈마이켈
레스터의 골문을 오랜 기간 지켰으며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도 빼놓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던 카스퍼 슈마이켈 선수가 아론 램지 선수에 이어 OGC 니스에 합류했습니다.
레스터의 한 편이라고 하기엔 길었던 동화에서 최소 주연이었던 카스퍼 슈마이켈 선수는 여전히 훌륭한 골키퍼였는데 30대 중반을 지나고 있는 만큼 명예로운 퇴장을 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팀, OGC 니스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프랑스 리그 앙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는 클럽입니다. 지난 시즌 리그 5위로 마쳐 이번 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도 나서야 하는 만큼
치러야 하는 경기 수가 적지 않은데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가 지난 시즌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좋은 활약을 프랑스 리그 앙을 비롯한 다른 대회에서도 이어갈지 지켜보겠습니다.
4. 리키 푸츠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시스템, 라 마시아가 주목했던 재능 중 한 명으로 FC 바르셀로나 1군으로도 데뷔해 세 시즌을 소화했던 리키 푸츠 선수가 미국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9-20시즌 가능성을 보여주며 주목받았지만 2020-21시즌에는 감독이었던 로날드 쿠만 감독과의 갈등, 페드리 선수와의 경쟁에서 완벽하게 밀리며 중용될 수 없었습니다.
지난 시즌, 2021-22시즌에는 파블로 가비 선수에게 밀린 데 이어 어렵게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좋지 않은 활약으로 결국 전력 외로 구분되었습니다.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지만 선수단 숫자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비율형 셀러리캡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처분되어야 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더니 미국, LA 갤럭시행이 확정되었습니다.
이전과 달리 메이저리그 사커가 은퇴를 앞둔 선수가 향하는 리그가 아니라는 여러 지표가 있긴 하지만 천부적인 재능으로 주목받던 때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죠.
그래도 메이저리그 사커에서 재기에 성공한다면 유럽 리그로 돌아올 수 있을 겁니다. 리키 푸츠 선수보다 많은 나이에 더 좋지 않은 과정을 거쳐 향한 선수도 돌아온 선례가 있기 때문이죠.
한때 스페인이 주목하던 재능이었던 리키 푸츠 선수가 LA 갤럭시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 유럽 리그로 돌아올지 지켜보는 것도 메이저리그 사커를 살펴봐야 하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5. 마크 쿠쿠렐라
앞서 이야기했던 리키 푸츠 선수와 마찬가지로 FC 바르셀로나에서 유소년 그리고 프로 시절의 시작을 보냈던 마크 쿠쿠렐라 선수가 브라이튼을 떠나 첼시에 합류합니다.
맨시티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던 마크 쿠쿠렐라 선수는 브라이튼과의 기 싸움 끝에 이적에 성공했는데 행선지는 첼시였습니다.
첼시는 브라이튼으로부터 마크 쿠쿠렐라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6천만 파운드에 이르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보입니다.
첼시 입장에서 조급하게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만큼 조금 더 과한 지출을 통해서라도 전력을 보강해야 했습니다.
최우선적으로 보강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포지션은 달랐을 수도 있지만 마크 쿠쿠렐라 선수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인 만큼 단번에 여러 포지션을 보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오늘(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 치러졌던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데뷔까지 성공했는데 좋은 수비 능력과 공격 가담을 통한 크로스를 보여주며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뛰어나고 수비 대형을 경기 중에도 바꾸곤 하는 만큼 마크 쿠쿠렐라 선수의 존재감은 확실히 커질 수 있습니다.
라리가에서 뛴 기간이 길긴 하지만 이적 직전 브라이튼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검증된 선수라는 점에서
첼시가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유능하고 젊은 수비수를 더 늦지 않게 데려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올 수 있겠으며
교체 출전이지만 1라운드에서 보여준 기량이라면 충분해 보이는데 과연 길고 긴 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앙이 개막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가 다음 주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리그가 개막하더라도 굵직한 이적을 비롯해 팀을 보강해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데 과연 남은 4주 동안 어떤 이적이 추가로 성사될지 지켜보시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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