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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매치데이 4를 통해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팀이 여럿 있습니다. 조 1위를 결정지은 팀도 있죠.
A조의 바이에른 뮌헨은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3 - 1로 승리해 조별리그 네 경기 모두 승리해 승점 12점을 모았습니다.
A조에서 16강으로 향할 두 팀 중 한 명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 차이를 만들지 못하고 비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조 1위까지 확정되었습니다.
B조의 묀헨글라드바흐와 레알 마드리드는 16강을 확정짓지 못했지만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황입니다.
인테르가 기대보다 못한 모습으로 조 최하위를 벗어나기 어려워진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기사회생하는 모습입니다.
묀헨글라드바흐가 조 1위를 결정짓기 위해서는 이번 매치데이에서 승점 3점을 얻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C조의 맨시티는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하는 원정 경기에 승리해 승점 3점을 얻어 조별리그 전승을 이어갑니다.
3위인 올림피아코스와의 격차가 승점 9점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따돌릴 수 있어 16강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
2위에 자리한 포르투 역시 하위 두 팀에게 승자승에서 앞설 가능성이 큰 만큼 16강 진출이 유력합니다.
D조에서는 리버풀이 아탈란타에게 발목을 잡혀 16강 진출을 결정짓지 못했습니다.
아약스가 미트윌란에게 이변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리버풀, 아약스, 아탈란타가 남은 두 번의 매치데이에서 치열하게 경합할 전망입니다.
특히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둔 아약스는 승점 수확에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남느냐 아니면 UEFA 유로파리그에 합류하느냐가 결정되겠습니다.
E조에서는 첼시와 세비야가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상황입니다.
이번 매치데이에서 조 1위가 결정될 두 팀의 맞대결과 함께 결정될 또 다른 하나는 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할 팀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매치데이 1에서 비긴 크라스노다르와 스타드 렌이 이번 매치데이에서 맞붙는 만큼 E조 네 팀의 운명은 이번 매치데이에서 결정된다고 되겠네요.
F조는 도르트문트가 16강 진출에 한발 다가선 가운데 라치오도 2위 자리에서 16강 진출을 결정짓기 일보 직전입니다.
클럽 브뤼헤와 제니트에게는 아쉬운 이야기지만 지난 네 경기에서 거둔 성적이 워낙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매치데이 1에서 제니트를 꺾으며 출발한 클럽 브뤼헤가 지난 세 경기에서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한 것은 실망스러웠죠.
G조의 FC 바르셀로나는 조별리그 네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조 1위는 결정짓지 못했지만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기도 하죠.
유벤투스도 16강 진출은 결정지어놓은 상황입니다. 단지 조 1위로 올라설 기회가 한 번 있다는 것인데 거기서 승리해야만 하죠.
디나모 키예프와 페렌츠바로시 중 한 팀은 UEFA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되는데 매치데이 6의 맞대결도 있지만 이번 매치데이에서 강팀을 상대로 승점을 얻느냐도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H조에는 맨유가 파리 생제르맹, 라이프치히보다 승점 3점이 많습니다.
16강 진출이 유력하나 이번 매치데이에서 파리 생제르맹에게 승점을 잃는다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라이프치히는 이번 매치데이에서 꼭 승리해야 합니다.
바샥셰히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고 마지막 매치데이에서 맨유를 상대로 기적을 노려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5에서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한 경기는 E조 1위 자리가 결정될 수 있는 세비야와 첼시 간의 경기입니다.
두 팀은 매치데이 1에서 맞대결을 펼쳤지만 0 - 0으로 비겨 이번 매치데이 승자가 이후 승점이 같아질 상황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되겠습니다.
아래에서는 두 팀 간의 경기를 살펴보고 이어서 이번 매치데이에서 치러지는 15경기도 살펴보겠습니다.
세비야는 앞서 치른 조별리그 네 경기에서 3승 1무, 승점 10점을 거둬 조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6강 진출은 확정된 상황, 조 1위로 16강에 오르길 원한다면 이번 라운드에서 확실하게 승점 3점을 얻어야 합니다.
물론 조 2위로 진출하면 조 1위 팀을 피하지 못해도 같은 리그의 팀은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세비야 입장에서는 그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세비야는 11월 첫 번째 경기였던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패한 이후로 지금까지 5경기에서 패배가 없습니다.
수비는 종종 흔들렸지만 분위기는 확실히 바꿨으며 원정 경기를 연이어 치르는 와중에도 연승 분위기는 이어가고 있죠.
이번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리그 경기 이전에 치르는 경기인 만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매우 좋은 경기가 되겠습니다.
세비야가 홈에서 첼시를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것과 함께 리그에서도 순항할 힘을 얻을 수 있을까요?
유세프 엔-네시리 선수는 올 시즌 리그 9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습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큰 키와 어울리지 않는, 가벼운 몸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날렵하고 머리를 활용한 공격에도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첼시의 골문을 노릴 수 있는 공격수이며 다른 선수와 함께 제공권 싸움에도 유리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
유세프 엔-네시리 선수의 강점을 더욱더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선수로는 루카스 오캄포스 선수가 있습니다.
루카스 오캄포스 선수는 유세프 엔-네시리 선수보다 낮은 위치에서 움직이지만 측면에서 중앙으로 움직이는 선수입니다.
세비야 전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상대가 누구든 루카스 오캄포스 선수를 막아내지 못하면 세비야의 공격을 막아내기 힘들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루카스 오캄포스 선수가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올 시즌 리그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루카스 오캄포스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세비야를 이끌고 있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올 시즌 역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감독의 역량 밖에 있는 변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건 변하지 않습니다.
세비야가 다른 빅 클럽에 비해 적은 돈을 쓰고 있다고 할지라도 다른 중형 클럽만큼은 쓰고 있고 몇몇 선수는 팀을 떠나 더 강한 팀으로 옮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지난 시즌에도 극명하게 갈릴 수 있는 성적을 거둔 만큼 올 시즌에는 더 나은 성적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까진 나쁘다곤 말할 수 없지만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세비야가 조 1위로 16강에 오른다면 8강 진출 역시 조금은 수월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조 2위로 진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지만 조 2위로 올라올 여러 팀 중 세비야가 쉽게 상대할 만한 팀도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머리는 복잡하겠지만 자신감만 갖는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 경기도 승리, 16강에서도 승리해 8강 그보다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첼시도 앞서 치른 조별리그 네 경기에서 3승 1무, 승점 10점을 거뒀지만 조 1위에 올라있습니다.
첼시가 조 1위에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앞선 경기에서 온전하게 발휘되었다는 것인데 단 한 팀, 세비야를 상대로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세비야와의 지난 맞대결을 첼시 입장에서 보면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였습니다.
새롭게 첼시 유니폼을 입은 그것도 지난 두 시즌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이 좋았던 선수가 대거 합류한 이후에 치른 첫 번째 경기였고 홈 경기였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죠.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는 시도 역시 결국에는 차이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풍부한 공격 자원이 있더라도 여전히 어려운 경기가 있을 수 있음을 확인한 경기였습니다.
물론 이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선수들의 활용법을 터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어쨌든 같은 선수가 그라운드에 있는 상황에서 승점 1점을 얻었던 세비야의 준비 역시 나쁘지 않았고 이번 경기 역시 그러한 부분을 생각하면 긴장해야 하는 쪽은 첼시입니다.
티모 베르너 선수는 지난 7월,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습니다.
5,300만 유로, 한화로 700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기록한 티모 베르너 선수는 지금까지 훌륭합니다.
리그 10경기에 네 골을 넣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습니다.
최근 네 경기에서는 득점이 없지만 그 이전에 5경기에 나서 7골을 넣었죠.
빠른 발이 돋보이는 선수지만 그만한 결정력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머리와 발, 발과 머리를 번갈아 가며 터치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태미 에이브러햄 선수와의 연계, 하킴 지예흐 선수와의 스위칭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첼시에게 매우 좋은 공격 옵션입니다.
지난 매치데이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던 올리비에 지루 선수는 티모 베르너, 태미 에이브러햄 선수에 밀려 경기에 나서긴 어렵지만 때에 따라서는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옵션으로 뛸 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풀타임 소화는 어렵더라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필요할 때 뛰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다면 첼시와의 추가 계약도 가능할 것입니다.
단순히 경기에 나서 활약하는 것뿐만 아니라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첼시에게는 여러모로 쓸모 있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공격진이야 워낙 좋아진 첼시지만 뒷문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에두아르 멘디 선수가 그러한 고민마저 날려버렸습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골키퍼를 제치고 최근 첼시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에두아르 멘디 선수는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8경기에서 무실점, 유럽 5대 리그의 그 어떤 골키퍼보다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전반기 활약에 따라서는 후반기 그리고 다음 시즌에도 첼시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에두아르 멘디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쉽지만은 않았지만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팀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에는 파격적인 지원을 받은 만큼 하나 이상의 트로피를 가져와야 하는데 빅 이어라면 하나여도 족합니다.
하지만 세비야 정도의 클럽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다면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클럽을 상대해 좋은 결과를 얻긴 어려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는 단순히 조별리그 1승이 아닌, 대규모 투자 이후에 얼마나 더 나은 팀으로 발전할 수 있는가를 가늠해보는 첫 번째 단계를 통과하는 거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세비야와 첼시 간의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5 경기는 오는 3일(목) 오전 5시(한국 시각), 세비야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치러집니다.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팀은 과연 어느 팀이 될지 경기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A조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조별리그 연승 행진을 이어가려 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장에선 지난 매치데이 1, 대패를 갚아줘야 하는데 이번 매치데이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지켜보죠.
B조 1위 자리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샤흐타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매치데이 6에서 만날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매치데이 6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만
이번 매치데이에서 승점을 얻지 못한다면 매치데이 6까지 갈 것도 없이 1위는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며 3위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갖고 매치데이 6를 치르게 될 겁니다.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샤흐타르에게도 매우 중요한 경기는 내일(2일, 수) 오전 2시 55분(한국 시각)에 치러집니다.
혼전 상황이 되어버린 D조는 16강에 진출할 한 팀이 가려질 전망입니다.
리버풀과 아약스 간의 경기 승자는 16강에 진출하게 되겠지만 패배한 팀은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조 1위로 올라설 팀은 누가 되고 조 3위로 떨어질 위기에 처할 팀은 누가 될지 지켜보도록 하죠.
1위를 노리기에는 승점이 부족한 유벤투스는 디나모 키예프와의 경기에서 필요한 승점을 채우려 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돌아왔고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만큼 이번 매치데이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됩니다.
유벤투스가 이번 매치데이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 1위로 나아갈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는 3일(목) 오전 5시(한국 시각)에는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 라이프치히에 앞서고 있지만 16강 진출 그리고 조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이번 매치데이에서 패배하고 라이프치히가 예상대로 승점 3점을 얻으면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세 팀이 승점 9점이 되어버리는 만큼 이 경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맨유가 파리 생제르맹을 다시 꺾고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아니면 매치데이 6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지 이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5에 관한 프리뷰는 여기서 마치고 다음 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매치데이 6 프리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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