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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5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10월에 있었던 매치데이 3, 4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은 팀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팀도 있습니다.
이제 조별리그 두 경기만 남겨놓은 가운데 리그 A부터 리그 D까지 어느 정도 다음 시즌 운명이 가려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리그 D, 그룹 1의 페로 제도는 리그 C로 올라갈 수 있게 되었고 리그 D, 그룹 2의 지브롤터도 그렇습니다.
리그 C, 그룹 1의 룩셈부르크와 몬테네그로, 같은 리그 그룹 3의 슬로베니아, 그리스가 리그 B로 올라설 수 있겠습니다.
리그 B에도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러시아, 웨일스, 핀란드는 다음 시즌에 그룹 A에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강등을 두고 끝장 승부도 이어지겠지만 결선 토너먼트를 치를 리그 A, 각 그룹 선두는 누가 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리그 A, 그룹 1은 폴란드드와 이탈리아 그리고 네덜란드가 남은 두 번의 매치데이에서 최선을 다해 1위를 지키거나 오르려 합니다.
그룹 2 역시 벨기에, 덴마크, 잉글랜드가 남은 두 번의 매치데이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결선 토너먼트에 나갈 수도 있고 리그 A 잔류에 만족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룹 3는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3승 1무로 같고 나머지는 잔류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발목이 잡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매치데이에서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결선 토너먼트 진출 팀이 가려질 수 있는, 어쩌면 가장 결론과 가까운 그룹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룹 4는 스페인과 독일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최종전까지 승부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지난달에 스페인을 꺾은 것이 아주 큰 변수가 되었습니다.
매치데이 5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리그 A, 그룹 3의 결선 토너먼트 진출 팀이 가려질 수 있는 포르투갈과 프랑스 간의 경기도 있고
지난달에 이어 독일을 상대로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우크라이나의 도전도 있으며 벨기에와 잉글랜드 간의 경기도 치러집니다.
어떤 경기를 살펴봐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만 제가 선택한 경기는 이탈리아와 폴란드 간의 경기입니다.
폴란드는 지난 매치데이 1,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이야기하면서 살펴본 적이 있지만 이탈리아는 그런 적이 없어 선택해봤습니다.
아래에서는 이탈리아와 폴란드 간의 매치데이 5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이후에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목해볼 만한 경기를 짧게나마 살펴보겠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4번의 경기에서 1승 3무를 거둬 리그 A 그룹 1, 2위에 올라있습니다.
지난달에 있었던 두 번의 매치데이에서 비긴 것도 아쉽지만 가장 아쉬운 것은 매치데이 1,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비긴 것일 겁니다.
보스니아산 폭격기라고 불리는 에딘 제코 선수를 막아내지 못해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이탈리아는 스테파노 센시 선수의 골로 승점 1점은 챙길 수 있었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이탈리아의 전력은 분명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정도는 아닙니다.
같은 조의 네덜란드도 그렇고 이탈리아보다 전력이 좋고 경기력 자체가 나은 팀은 적어도 네 팀 이상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에게 승점 3점을 내주지 않으며 승점 4점을 더하며 두 경기를 남겨둔 지금, 결선 토너먼트 진출도 가능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동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전력을 동원해 이번 매치데이를 치릅니다.
사수올로의 두 명의 공격수, 프란시스코 카푸토, 도메니코 베라르디 선수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전성기를 시작하는 모이스 킨 선수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치로 임모빌레 선수나 리카르도 오르솔리니 선수 그리고 스테판 엘 샤라위 선수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드필더에는 이탈리아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여러 어린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높게 평가하는 니콜로 바렐라 선수와 로렌조 펠레그리니 선수에 이어 마르코 베라티, 조르지뉴 선수처럼 경험이 많은 선수도 있습니다. 스테파노 센시 선수도 있죠.
수비수 포지션에도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이메르송 팔미에리, 안젤로 오그본나 선수와 레오나르도 보누치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소집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조르조 키엘리니 선수는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이탈리아에는 좋지 않은 소식이죠.
폴란드의 매서운 공격을 쉽게 막아내기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의 수비는 견고할 만큼 견고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공격에서 해결해줄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많이 얻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겠죠.
그리고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의 좋은 성적보다 더 중요한 유로 2020에서의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더 나은 팀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경기에서 다소 답답한 공격 전개를 보여줬고 그것은 결국 좋지 않은 마무리로 연결되었습니다.
어려운 경기가 될 수밖에 없었던 네덜란드 경기 역시 재미도 있었고 선제골도 넣었지만 만족할 수 없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세트피스에서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면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물론 조금 더 많은 사람이 이탈리아의 축구를 매력적으로 느꼈을 겁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폴란드는 지난 4번의 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해 리그 A 그룹 1, 1위에 올라있습니다.
첫 번째 경기였던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패한 것은 아쉬웠지만 결국 지난 세 경기에서 그것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탈리아를 만나는 이번 매치데이 그리고 네덜란드를 상대하는 마지막 매치데이에서 폴란드는 지금의 자리를 지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려 합니다.
이탈리아와의 지난 맞대결은 폴란드에게도 아쉬움이 남았지만 어쨌든 승점 1점을 얻은 경기였습니다.
결정력이 돋보이지 않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폴란드는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보다 수비에서 너무나도 실수가 많아 이탈리아에게 수없이 많은 슈팅을 내준 것은 폴란드 입장에서 좋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 공격진의 결정력만 조금 더 발휘되었다면 폴란드는 전반 10분이 되었을 때, 0 - 2로 뒤지고 있었을 겁니다.
이번에도 그와 같은 문제는 발생할 수 없어 보입니다.
지난 한 달 사이 다른 선수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했고 오히려 수비수 자원이 더 적은 느낌도 듭니다.
그렇다면 폴란드가 잘할 수 있는 공격에서 차이를 만드는 게 중요하겠죠.
폴란드가 자랑할 수 있는 공격수는 수는 적어도 화려합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와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선수 그리고 크시슈토프 피옹테크 선수가 이번에도 합류했으며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그제고슈 크리호비악 선수도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상대할 것입니다.
이들이 클럽에서 보여준 만큼 대표팀에서도 날카로움을 보여줄 수 있다면 1, 2골을 내주더라도 승리와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폴란드의 골문을 지킬 선수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카시 파비안스키 선수가 워낙 많은 경기에 나섰지만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선수도 폴란드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 중 한 명입니다.
이번 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는 나란히 두 경기씩 골문을 지킨 두 선수가 이번 A매치 주간을 맞아 폴란드 골문을 굳게 걸어 잠근다면 폴란드의 결선 토너먼트 진출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2년 넘게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예지 브젱체크 감독은 지난 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거둔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으려 합니다.
당시에도 만났던 이탈리아를 상대로 여전히 고전하고 있으며 지난 경기 역시 수비 조직력의 문제는 여전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지금 리그 A 그룹 1의 정상에는 폴란드가 올라있습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좋겠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최종전에서 승리하지 않고도 결선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습니다.
조금은 수비에 집중해야 하겠지만 이 경기에서 승리로 얻을 것이 많은 만큼 수비만큼 공격도 신경 써 승리를 노린다면 폴란드에도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도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탈리아와 폴란드 간의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5 경기는 오는 16일(월)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각),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승리하는 팀이 결선 토너먼트로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는 이 경기에서 어떤 팀이 승리할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 매치데이에는 주목해볼 경기가 많습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 간의 경기는 지난 맞대결보다 더욱더 재밌는 경기가 예상됩니다.
두 팀 모두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한 가운데 두 팀이 최근 펼친 극적인 경기가 더욱더 많은 걸 기대하게 합니다.
스위스와 스페인 간의 경기도 치러지지만 그보다는 독일과 우크라이나 간의 경기가 기대됩니다.
확실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독일은 이번 매치데이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하고 빼앗긴다면 무엇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성적에도 도달할 수 있겠죠.
그러한 상황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스페인이 승리하지 못한다면 그룹 4는 완벽하게 혼돈에 빠집니다.
보는 이는 즐겁지만 그들은 죽겠는, 매치데이 6가 매우 기다려지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겠죠.
개인적으로 끝까지 고민했던 벨기에와 잉글랜드 간의 맞대결도 이번 매치데이에서 치러집니다.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만났었던 두 팀은 당시에는 벨기에가 승리해 3위의 영광을 누렸지만 지난 매치데이 3에서는 잉글랜드가 승리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팽팽한 두 팀이지만 라이벌이라고 말하는 건 조금 어색할 수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어떤 팀이 승리할지
그리고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울 수 있는 두 팀이 이번 경기에서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곧장 이어지는 매치데이 6에도 여러분께 한 경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몇몇 팀에게는 아주 중요한 경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매치데이 6 경기 중에는 세르비아와 러시아 간의 경기를 주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17일(화) 여러분께 인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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