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한민국 남자 23세 이하 대표팀, 이집트와 브라질 상대로 평가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13일(금)과 14일(토)에 치러질 23세 이하 대표팀의 평가전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대한민국 23세 이하 대표팀은 올해 예정되었던 도쿄 올림픽에 맞춰 준비했던 팀입니다만 올림픽이 연기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내년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넘어 메달을 목에 걸어야 하는 입장에서 팀으로 발을 맞추기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다른 나라와 경기를 갖지 못해 지난달에는 A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23세 이하 대표팀에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이집트에서 치러지는 친선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인데 여기에는 개최국인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브라질이 포함되어

도쿄 올림픽에서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팀과 미리 만나 겨뤄볼 기회가 생긴 겁니다.



대한민국 남자 23세 이하 대표팀은 25명을 소집해 지난 8일(일) 이집트로 향해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13일(금) 오전 3시(한국 시각)에 이집트와 경기를 갖고 오는 14일(토) 오후 10시(한국 시각)에는 브라질과 경기를 갖습니다.

한국 시각이라고 하더라도 첫 번째 경기 킥 오프 시각과 두 번째 경기 킥 오프 시각 사이에 43시간밖에 없다는 걸 생각하면 소집된 25명 중 상당수가 경기에 나설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아래에서는 이번 친선 대회에 맞춰 소집된 25명의 선수를 알아보고 23세 이하 대표팀의 성적도 예상해보겠습니다.



오는 13일(금) 이집트, 14일(토) 브라질을 상대하는 일정에 맞춰 대한민국 남자 23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된 25명의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송범근, 안준수, 안찬기


수비수 포지션에 강윤성, 김강산, 김재우, 김진야, 김현우, 설영우, 이재익, 정승원


미드필더 포지션에 김동현, 김정민, 백승호, 이동경, 이수빈, 이승모, 이승우


공격수 포지션에 김대원, 송민규, 오세훈, 정우영, 조규성, 조영욱, 천성훈



23세 이하 대표팀이 기대 이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최근 경기는 단연 A대표팀과의 친선전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이름을 올리고 지금도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가 상당히 많죠.


골키퍼 포지션에 이름을 올린 송범근 선수나 안찬기 선수는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20세 이하 대표팀,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한 송범근 선수는 지난 10월에 있었던 A대표팀과의 친선전에도 나섰었죠.

안찬기 선수 역시 지난 10월에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습니다.


수비수 포지션에도 눈에 익는 선수가 있죠.

김진야 선수는 A대표팀과의 친선전 두 경기 모두 나섰으며 17세 이하 대표팀부터 차례대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고 있는 선수입니다.

기대가 컸던 선수인 만큼 그보다는 아쉬운 부분도 보여준 선수지만 장차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충분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강윤성 선수도 지난 10월, A대표팀과의 경기에 나선 적이 있습니다.

이재익 선수는 2020-21시즌 개막에 맞춰 벨기에 프로 리그로 향하면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선수죠.

아직 데뷔는 못 했습니다만 훈련에 참가하고 이렇게 경기에 나서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다면 A매치 주간 이후에는 기대를 해봐도 좋겠습니다.


미드필더 포지션에는 김동현 선수와 이승모 선수가 지난 10월, A대표팀과의 경기에 나섰었고

A대표팀으로 차출되었던 이동경 선수는 이번에 23세 이하 대표팀으로 소집되어 이집트와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정민, 백승호 그리고 이승우 선수 같은 경우 유럽파로서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공격수 포지션에 오세훈 선수와 조영욱 선수는 지난 10월, A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죠.

정우영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선발 출전을 많이 하고 있진 않지만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친선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지난 여러 대회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기 때문이죠.

이번에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는 일정에서 정우영 선수가 뛰어난 재능을 맘껏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이집트는 지난해 있었던 23세 이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치른 5경기 모두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강팀입니다.

가나와의 쉽지 않은 경기에서도 승리한 이집트는 남아공을 가볍게 제압한 뒤 코트디부아르도 꺾었습니다.

대회에서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도 놀라운 일이었지만 무스타파 모하메드 선수와 같이 이집트를 대표할 수 있는 공격수를 찾은 대회였습니다.


브라질은 말이 필요 없는 축구 강국이자 지난 1월에 있었던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본선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우승했다면 좋았겠지만 브라질이 출전할 수 있는 모든 선수를 기용하지 않고도 거둔 성적이라는 걸 생각하면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팀이 분명합니다.

이번 친선 대회는 물론 올림픽에선 어떤 선수로 경기에 나설지도 알 수 없지만 브라질에 재능있는 선수가 어느 정도 있을 거라 예상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뛰어난 발재간과 뛰어난 스피드를 활용해 우리 수비를 괴롭힐 브라질 공격진을 어떻게 막아내느냐를 본다면

대한민국이 올림픽 본선에서 브라질을 만났을 때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알아볼 수 있겠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에게 마찬가지겠지만 될 수 있으면 많은 선수를 기용해 전력을 점검해봐야 하는 대회입니다.

대한민국 역시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부터 상대 골문을 노려야 하는 공격수까지 최대한 많은 인원을 경기에 투입하려 노력할 겁니다.

다만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본선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임하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집트든 브라질이든 만만하게 생각할 수 있는 팀이 아닌 만큼 김학범 감독이 이끌 23세 이하 대표팀이 지난 A대표팀과의 친선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지난 10월에는 소집되지 못했던 유럽파가 K리그 2 플레이오프 일정으로 합류하지 못하게 된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유럽 무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이승우 선수나

더는 분데스리가 2 무대에 있을 수 없는 백승호 선수도 이번 친선 대회에서 올 시즌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하기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되겠습니다만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준다면 모두 지진 않을 겁니다.

특히 여느 선수보다 많은 경험을 쌓은 몇몇 선수를 중심으로 조직력에 신경 쓴다면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경기 모두 득점을 터뜨릴 수 있는 만큼 상대에게 얼마나 자주 볼을 내주지 않고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느냐에 따라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3세 이하 대표팀이 이집트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사이 A대표팀도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와 카타르를 상대합니다.

이에 관한 포스트는 오는 13일(금) 여러분께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에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스포티플(SPORTIPLE)에 글을 게재했는데 이번 주는 주말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포스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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