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6 프리뷰 - 세르비아 VS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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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6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주에 치러진 매치데이 5를 통해 리그 A에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팀 그리고 승강전을 피하기 어려워진 팀이 어느 정도 가려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해봐야 아는 리그, 그룹도 있죠.

매치데이 6에 관한 이야기 전에 주목해볼 만했던 매치데이 5 경기 결과를 알아보겠습니다.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했던 이탈리아와 폴란드 간의 경기는 이탈리아의 2 - 0, 승리로 끝났습니다.

27분 만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르지뉴 선수가 성공시키면서 앞서나간 이탈리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어 투입된 야체크 고랄스키 선수가 32분 만에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고

도메니코 베라르디 선수가 골을 터뜨려 승리해 리그 A, 그룹 1, 1위에 올랐습니다.

주목해볼 가치가 있었던 포르투갈과 프랑스 간의 경기는 공방전 끝에 은골로 캉테 선수의 골로 프랑스가 승리했고

독일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티모 베르너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습니다.

벨기에와 잉글랜드 간의 경기는 벨기에가 유리 틸레만스, 드리스 메르텐스 선수의 골로 일찍 앞서나간 뒤 그것을 잘 지켜 승리했습니다.

터키와 러시아 간의 경기에서는 터키가 승리해 러시아의 상위 리그 진출을 어렵게 만들었고

스페인도 스위스와 비겨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기 다소 어려워졌습니다.

이제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만 남았습니다.

리그 승격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팀이 많아 주목해볼 경기가 많습니다만 이전 매치데이 5 프리뷰에서 언급한 대로 세르비아와 러시아 간의 경기를 살펴보려 합니다.

애석하게도 이 경기는 SPOTV NOW에서 중계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이 경기를 살펴본 뒤에 중계가 예정된 경기들도 짧게 살펴보겠습니다.

세르비아는 5경기를 치르는 동안 3무 2패에 그쳐 리그 B, 그룹 3, 4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헝가리가 같은 그룹에 있어 그룹 1, 2위에 오르는 것이 어려운 일이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나쁜 모습만 보여줄 거라 생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겁니다.

터키와의 두 경기에서 모두 비긴 데 이어 헝가리와의 경기에서도 승리와는 거리가 먼 경기를 치렀기 때문입니다.

세르비아가 공격이 탁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선수의 존재감은 상당합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나설 수 있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선수는 국가대표로도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있었던 터키와의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했었죠.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선수가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마르코 그루이치, 사샤 루키치 선수와 같은 어린 선수 그리고 네마냐 마티치 선수와 같은 베테랑 미드필더도 있지만

세르비아를 이야기할 때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선수를 먼저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격수로는 과거 사우샘프턴에도 뛰었던 그리고 지금은 아약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두산 타디치 선수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어떤 선수와 함께 뛰든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두산 타디치 선수는 대표팀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러니까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지역 예선부터 꾸준히 득점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대회에서는 4경기에 나서 득점이 없습니다만 그에게도 90분이라는 시간은 남아있습니다.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두 명이 있습니다.

주장인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선수는 오랜 기간 맨시티에서 뛰다 이제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젊었을 때는 더 빨랐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를 고려하면 여전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지난 세 시즌 동안 출전한 시간 역시 리그 정상급입니다.

감독인 알렉산다르 얀코비치는 이달 A매치 주간을 앞두고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지난해에는 몬테네그로를 맡았던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은 전임 감독이었던 류비샤 툼바코비치와 마찬가지로 중국 무대에서 감독 경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력은 아닌 만큼 세르비아 감독으로서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를 보여줘야 하겠습니다.

헝가리와의 매치데이 5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는 걸 생각하면 아쉬움이 크게 남을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러시아는 5경기를 치르는 동안 2승 2무 1패, 리그 B, 그룹 3, 1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헝가리와 승점은 같지만 득실에서 '1' 앞선 러시아는 최종전에서 1위를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승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터키가 헝가리에겐 많은 골을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러시아에겐 유리한 부분입니다.

러시아에는 스타니스랄프 체르체소프 감독이 있습니다.

러시아 출신 감독 중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이자 그만큼 성과를 거둔 감독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8월부터 감독을 맡아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감독을 맡으면서 자국에서 치러진 월드컵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고

지난 시즌,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잔류에 만족해야 했지만 스웨덴에 이어 그룹 2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을 기대케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러시아 순위, 나쁘지 않습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리그 A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그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중요했던 두 경기는 매치데이 1, 2였던 세르비아와 헝가리를 상대로 세 골씩 넣어 승리했던 경기입니다.

그리고 두 경기 주인공이 달랐다는 점이 러시아의 강점이라면 강점입니다.

아르템 주바 선수는 불명예스러운 일로 이번에 대표팀으로 차출되지 못했지만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죠.

헝가리와의 경기에서는 세 골을 먼저 넣고 두 골을 허용하며 추격당하는 경기였지만 결국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지만 팀의 두 번째 골도 넣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마고메드 오즈도에프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에는 주목해볼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데니스 체리셰프 선수입니다.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봉져누 데니스 체리셰프 선수는 최근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조금 더 건강한 몸이라면 지난 월드컵처럼 미친 활약은 아니더라도 러시아를 한 단계 발전시킬 만한 재능이 있는 선수라는 데는 모두가 동감할 겁니다.

보는 모두가 놀랄 정도로 빠르진 않지만 좋은 드리블 스킬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기도 하고 이른바 '접는' 플레이도 매우 능합니다.

데니스 체리셰프가 지금이라도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좋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내년에 치러질 유로 대회에서도 러시아 유니폼을 입은 체리셰프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세르비아와 러시아 간의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6 경기는 오는 19일(목)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소재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치러집니다.

세르비아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체면치레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러시아가 그룹 A 승격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러시아만큼 매치데이 6 경기가 중요한 팀이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입니다.

지난 매치데이에서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을 꺾으면서 그룹 1위만 지키면 되는 프랑스는 스웨덴을 상대합니다.

포르투갈이 승점 3점이 뒤져 프랑스는 비기기만 하더라도 그룹 1위를 지킬 수 있습니다.

다만 스웨덴에게 발목이 잡힌다면 득실로 따지기 때문에 불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랑스가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수 있을 이 경기는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리그 A, 그룹 4의 1위 자리도 두 팀의 경쟁이 마지막 매치데이까지 이어졌습니다.

독일과 스페인, 스페인과 독일 간의 경기가 내일(18일, 수)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각)에 예정되어 있는데 이 경기는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되겠습니다.

두 팀 모두 부활을 예고하고 대표팀의 많은 걸 바꿔왔기 때문에 이쯤에서 가능성을 봐야 내년에 있을 유로 대회 이어질 월드컵까지 기대감을 높여나갈 수 있겠죠.

과거 유럽을 대표하는 최강의 자리에 올랐던 두 팀 간의 대결에서는 어떤 팀이 웃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죠!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 스테이지는 이렇게 끝나고 이제 승강 플레이오프, 결선 토너먼트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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