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15일(일)과 17일(화)에 치러질 A대표팀의 평가전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대한민국 23세 이하 대표팀이 오늘(13일) 그리고 내일(14일, 토)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남자 A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와 카타르를 상대로 전력 점검에 나섭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치르지 못했던 평가전을 지난 10월, 23세 이하 대표팀과의 친선 대회에 이어 이달에도 치르게 되었습니다.
아래에서는 지난 10월, 대한민국에서 치렀던 평가전과 달리 이번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치르는 만큼 유럽파가 다수 나설 이번 평가전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멕시코와 카타르의 소집 명단을 알아보면서 A대표팀의 성적 특히 A매치 통산 500번째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는 15일(일) 멕시코, 17일(화) 카타르를 상대하는 일정에 맞춰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에 소집된 25명의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구성윤, 이창근, 조현우
수비수 포지션에 권경원, 김문환, 김태환, 원두재, 윤종규, 이주용, 정승현, 정태욱
미드필더 포지션에 권창훈, 손준호, 손흥민, 이재성, 정우영, 주세종, 황인범
공격수 포지션에 나상호, 남태희, 엄원상, 이강인, 이동준, 황의조, 황희찬
팀 전력을 끌어올릴 유럽파의 합류가 눈에 띕니다.
손흥민 선수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죠.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황희찬 선수와 프랑스 리그 앙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 선수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독일에서 뛰고 있는 또 다른 선수, 권창훈 선수도 보이고 황인범, 남태희, 정우영 선수와 같이 대표팀에 자주 이름을 올리던 선수들도 볼 수 있습니다.
23세 이하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도 어색하지 않은, 어린 선수들도 많습니다.
원두재 선수와 윤종규 선수 그리고 정태욱 선수는 내년에 있을 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선수는 이번에도 앞으로도 당분간은 최연소 A대표팀 선수일 겁니다.
엄원상 선수나 이동준 선수도 A대표팀에서 뛸 뛰어난 능력을 갖춘 어린 선수입니다.
A대표팀은 23세 이하 대표팀처럼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진 않습니다.
물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 중요한 경기를 연이어 치러야 하는 것은 있지만 당장 무언가를 위해 몰두해야 하는 팀은 아닙니다.
다만 월드컵 본선 역시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부터는 도전의 무대가 되었고 이번에 만날 멕시코와 카타르는 우리를 꺾은 적이 있는 팀입니다.
이름값에 뒤지지 않을 몇몇 선수가 있긴 하지만 팀으로서 끈적하게 달라붙지 못한 적도 있고 무기력했던 적도 있습니다.
이전보다 분명 나아졌긴 했습니다만 상대를 압도할 만큼 전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전술적으로도 분명한 약점이 있는 만큼 상대가 누구든 신중하게 경기를 펼쳐야겠죠.
이번 A매치 주간을 앞두고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홍철 선수와 김진수 선수는 부상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합류하지 못했고
김민재 선수와 박지수 선수는 소속 팀이 차출을 허락하지 않아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대체 발탁된 이주용 선수나 정승현 선수가 부족하다고만 할 수 없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유럽파가 합류하게 된 것은 대표팀에게 큰 힘이 되지만 모든 선수가 중용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 경기력이 미지수라는 게 걸립니다.
독일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했던 황희찬 선수도 엉덩이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거나 교체 출전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고 권창훈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강인 선수도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상황이긴 하지만 그리고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멕시코와의 경기는 지난 월드컵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가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아니 승리해야 조별리그 통과가 가능했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죠.
우리에게 아픔을 안긴 이르빙 로사노 선수가 이번에도 대한민국 A대표팀을 상대할 예정이며 라울 히메네스, 헤수스 코로나 선수도 나설 예정입니다.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 엑토르 에레라, 엑토르 모레노,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선수와 같이 멕시코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볼 수 있겠습니다.
카타르도 지난해 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치러진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을 꺾고 이후 우승까지 차지했던 팀이죠.
당시에도 카타르 전력이 놀라울 정도로 좋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거기서 더 나은 팀으로 발전했다는 게 중론입니다.
카타르를 대표하는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 선수와 함께 이스마엘 모하메드, 압둘라 알-아흐라크, 아크람 아피프 선수가 이번에도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합니다.
펠릭스 산체스 바스 감독이 여전히 팀을 이끌면서 카타르를 아시아 축구 강국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층 발전된 선수들을 상대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은 1948년부터 지금까지 A매치 927경기를 치러 499승 228무 200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A매치 주간에서 1승만 추가하면 A매치 통산 500번째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멕시코든 카타르든 쉽게 승리할 수 없는 팀이긴 합니다만 우리도 그렇고 상대도 그렇고 오랜만에 발을 맞춰 다른 국가를 상대하는 것은 똑같아
전력 면에서 다소 밀리는 부분이 있더라도 준비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는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그랬듯 소속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그대로 대표팀에서 그 선수를 활용할 수는 없습니다.
손흥민 선수나 황희찬 선수나 대표팀에서는 조금 더 오랜 시간 볼을 가지고 움직여야 합니다.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수비진은 전적으로 감독이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관건이 될 겁니다.
원두재 선수가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번에 상대해야 하는 선수들은 유럽 무대와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입니다.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긴 합니다만 대한민국 대표팀 역시 믿을만한 공격 옵션은 있습니다.
소속 팀에서 조금은 답답했을 황의조 선수나 이강인 선수는 분명 경기 감각이 살아있으며 나상호 선수를 활용하는 방법, 권창훈 선수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나상호 선수를 활용한 측면 공격, 권창훈 선수를 활용한 중앙 공격을 적절한 때에 진행할 수만 있다면 더욱더 위력적으로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카타르의 어린 선수들은 대한민국의 유망주만큼 어리며 특출납니다.
자국에서 치를 월드컵 그리고 이어질 아시안컵에서 아시아 최고의 팀임을 증명하기 위한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 중입니다.
대한민국 역시 축구로 다른 아시아 국가와의 비교를 거부합니다. 뛰어난 해외파가 많고 월드컵에서도 성공을 원합니다.
이번 경기에서 단순하게 카타르 전력을 확인하고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의 현재 전력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친다면 그보다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다면 그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월드컵 예선, 본선 그리고 아시안컵에서 기대할 수 있습니다.
A대표팀의 11월 A매치 첫 번째 경기인 멕시코와의 경기는 오는 15일(일) 오전 5시(한국 시각), 카타르와의 경기는 오는 17일(화) 오후 10시(한국 시각)에 오스트리아에서 치러집니다.
오스트리아에서 A매치 통산 500번째 승리 소식이 전해지길 기원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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