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프리뷰 - 첼시 VS 맨시티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살펴볼 모든 경기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어 이동 및 가입, 이용권 구매로 시청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SPOTV NOW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지난주에 재개되어 서른 번째 라운드를 치렀습니다.

기대만큼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팀이 있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팀도 있었습니다.

31라운드 이야기에 앞서 30라운드 그리고 카라바오 컵 결승전으로 미뤄진 28라운드 두 경기를 되짚어보겠습니다.


28라운드를 치르지 못했던 네 팀, 아스톤 빌라와 셰필드, 맨시티와 아스널 간의 경기는 지난 18일(목)에 나란히 치러졌습니다.

어떻게든 강등권을 벗어나야 하는 아스톤 빌라, 중위권에서 반등해야만 하는 아스널이 조금 더 승점이 고픈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경기는 두 팀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먼저 치러진 아스톤 빌라와 셰필드 간의 경기는 아스톤 빌라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득점 없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맨시티와 아스널 간의 경기는 아스널의 그라니트 샤카 선수와 파블로 마리 선수가 부상으로 일찍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변수 속에 치러졌습니다.

계산대로 경기를 하지 못하는 아스널을 상대로 실컷 두들기던 맨시티는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시작과 함께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고 결국 승리했습니다.

아쉽게도 승리하지 못한 셰필드는 상위권 자리를 지키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 몰렸고 승점 3점을 수확한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하지만 맨시티는 에릭 가르시아 선수를 잃을 상황에 처했습니다.

스페인 국적의 2001년생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 선수는 79분, 아스널의 골키퍼 레노 선수가 찬 간접프리킥이 맨시티 진영 깊숙이 날아오자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맨시티 페널티박스를 향해 달렸습니다.

주력이 좋은 아스널의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선수가 함께 뛰어 들어오자 맨시티 골문을 지키는 에데르송 골키퍼는 페널티박스 밖으로 나와 이를 헤딩으로 처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같은 팀 동료인 에릭 가르시아 선수와 충돌했고 가르시아 선수는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결국 상당 시간 그라운드에서 응급 처치 및 이송을 위한 조치를 받은 에릭 가르시아 선수는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다행스럽게도 의식이 돌아오고 이제는 퇴원했다고 합니다.

물리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굉장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지도 모를 에릭 가르시아 선수, 하루빨리 건강한 몸 상태로 그라운드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 20일(토)부터 진행된 30라운드에서는 우리가 놀랄 만한 몇몇 경기가 있었습니다.

사우샘프턴이 리그 최하위에 자리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3 - 0 승리를 거뒀는데 상당 기간 휴식을 취하며 경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리그 최하위에 자리했지만 레스터를 잡아낸 적이 있는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20개 이상의 슈팅을 쏟아부었습니다.


선두이자 무패 우승에 도전했던 리버풀을 잡아낸 왓포드는 레스터를 상대로도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6위로 올라섰습니다.

강등권과 이제 조금씩 거리를 벌리기 시작한 왓포드는 올 시즌 두 번의 감독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한 팀이죠.

분명 오랜 기간 승리하지 못했고 최하위에 머물렀던 적이 있는 팀이지만 맨유, 울버햄튼,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해 승점 3점씩 챙기고

아스널, 레스터를 상대로 승점 1점씩 셰필드, 토트넘을 상대로는 두 경기 모두 무승부를 거둬 승점 2점씩 챙겼습니다.

어느새 6승 10무, 16경기에서 승점을 얻은 왓포드, 지금처럼 남은 경기 중 절반가량 경기에서 승점을 얻는다면 강등을 피하는 것은 물론 승점 4점 차인 15위 브라이튼을 제칠 수도 있겠습니다.


브라이튼은 아스널을 잡아냈는데 경기에서 논란의 장면이 있었습니다.

36분, 아스널의 골키퍼 레노 선수와 브라이튼의 닐 모페 선수와 충돌 장면이 있었는데 닐 모페 선수가 다분히 의도적으로 충돌해 레노 선수에게 큰 부상을 안겼습니다.

물론 닐 모페 선수가 레노 선수가 그렇게 넘어질 줄은 몰랐겠지만 레노 선수는 십자인대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경기에서도 패한 아스널은 마테오 귀엥두지 선수의 사후징계가 예상되었지만 징계는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브라이튼은 최근 리그 10경기 만에 승리해 승점 3점을 더했고 아스널은 맨시티전에 이어 패하면서 리그 중단 이전까지 이어오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울버햄튼, 크리스탈 팰리스는 각각 웨스트햄, 본머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더했습니다.

울버햄튼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완패한 셰필드를 제치고 리그 6위에 올랐으며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9위에 올랐습니다.


첼시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승리해 승점 3점을 더해 4위를 굳건히 합니다.

반면 셰필드에게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이후 첼시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한 아스톤 빌라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토트넘과 맨유 간의 경기는 1 - 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는데 개인적으로는 토트넘이 조금 더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도 더 많이 만들어냈음에도 데 헤아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고 섣부른 판단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죠.

맨유도 여전히 갈 길이 있지만 갈 길이 조금 더 먼 토트넘 입장에서는 웃을 수 없는 경기 결과였습니다.


지난 20일(토) 프리뷰를 예고했지만 그러지 못한 머지사이드 더비는 0 - 0으로 끝났습니다.

우승 확정에 얼마 남지 않은 리버풀은 리그 중단 직전에 무패 우승이 저지되면서 주춤했죠.

그리고 리그 재개 이후 첫 경기였던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승리는커녕 자칫 패배할 뻔했습니다.

역습 기회를 살려 리버풀의 골문을 노린 에버턴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도 있는 승점 1점이지만 분명히 남은 시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보입니다.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했던 맨시티는 오늘(23일) 새벽에 있었던 번리와의 경기에서 5 - 0으로 승리했습니다.

대승과 함께 승점 3점을 더한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에 승점 20점이 뒤진 2위입니다.

말 그대로 산술적으로만 우승 가능성이 있는 맨시티지만 시즌의 마무리는 매우 잘 해내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은 8경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아직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팀도 여럿 있습니다.

라운드마다 최선을 다해 기적을 만들어낼 팀은 누가 될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겠고 우리가 기대할 만한 경기는 어떤 경기인지 시즌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세요.


그럼 본격적으로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31라운드에 맞춰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한 경기는 첼시와 맨시티 간의 경기입니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5승 6무 9패, 승점 51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레스터에 승점 3점이 뒤져있는 첼시는 어떻게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거머쥐려 하고 있으며

아래에서 거세게 올라오고 있는 여러 팀을 따돌리고 내친김에 3위에 오르려 합니다.


첼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의 경기까지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의 성적으로 승점 10점을 얻었습니다.

이는 선두 리버풀, 2위 맨시티, 3위 레스터를 포함해 리그에서 두 번째로 좋은 성적입니다.

같은 기간에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은 4승을 거둔 크리스탈 팰리스이며 울버햄튼과 첼시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첼시와 이와 같은 상승세를 타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선수는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와 올리비에 지루 선수입니다.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는 지난 27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으며 2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는 혼자서 두 골을 넣어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기여했습니다.

올리비에 지루 선수는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와 마찬가지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29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 30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었습니다.

두 선수의 포지션은 다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골은 팀을 살렸으며 첼시가 리그 4위 자리를 지키는 데 아니 리그 3위를 넘보는 데 기여한 골이었습니다.


특히 올리비에 지루 선수의 활약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1년 재계약에 성공한 올리비에 지루 선수는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은 것은 물론 2020년에만 세 골을 넣었습니다.

이것이 올리비에 지루 선수가 올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골의 전부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남은 리그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리그 첫 골을 터뜨린 토트넘과의 경기 이전에 불과 213분을 뛰고 최근 4경기에서 309분을 뛰며 3골을 넣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지루 선수의 활약이 더더욱 두드러집니다.

앞으로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올리비에 지루 선수를 믿고 기용하고 지루 선수가 이에 보답한다면 다음 시즌에도 첼시의 공격수로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도 있어 보입니다.


올리비에 지루 선수의 활약이 좋아 기분이 좋을 첼시지만 그래도 올 시즌 많은 기대를 모았고 실제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던 태미 에이브러햄 선수의 활약을 기다리는 팬이 많을 겁니다.

지난 30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은 태미 에이브러햄 선수는 시즌이 중단된 동안 열심히 운동한 덕분인지 몸이 좋아져 돌아왔습니다.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 13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부상으로 네 차례나 전력에서 이탈했던 태미 에이브러햄 선수가 남은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첼시의 전설과도 같은 선수였으며 이제 첼시의 미래를 그려나갈 감독입니다.

그와 그가 이끄는 팀에게 맨시티는 매우 강한 팀이며 승점을 수확하기 어려운 상대임은 틀림없습니다.

다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계속해서 첼시를 이끌거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간다면 맨시티 감독이 되지 않는 한 맨시티와 상대하는 일은 피할 수 없습니다.


처음으로 맨시티를 상대했을 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손쉽게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가다 한순간에 역전을 허락했고 이후 경기 운영 측면에서 밀리며 패했습니다.

공수에 걸쳐 핵심 자원이었던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변화를 꾀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 싸움에서 철저하게 밀렸죠.

이번 경기에서 그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최근 흐름이 좋은 선수를 중용하고 벤치에서 상대의 전술 변화에 맞설 수 있는 선수를 준비시키는 게 좋아 보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올리비에 지루 선수의 좋은 신체 조건과 풍부한 경험을 살릴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겠고

지난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점검을 마친 태미 에이브러햄 선수를 활용해 다양한 공격 방법으로 수비진을 흔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겁니다.

페드로 선수와 윌리안 선수 그리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선수를 잘 활용하는 것도 첼시의 좋은 전략일 수 있겠습니다.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20승 3무 7패, 승점 63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선두와의 격차가 상당한 가운데 리그 2위를 지키는 게 현실적인 목표입니다만 그것이 위협받는 일은 없을 겁니다.

3위인 레스터에 승점이 9점 앞서있으며 남은 경기에서 리버풀을 제외한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는 승점을 잃을 가능성이 적기 때문입니다.


맨시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사태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에 맨유에게 패하며 주춤했습니다.

라이벌 경기에서 참패한 것은 맨시티에게 큰 충격이었지만 시즌 중단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고 재개되자마자 치른 두 경기에서 완승했습니다.

그리고 만나게 된 첼시는 신구 조화, 다른 리그에서 증명된 여러 선수가 있는 팀이지만 맨시티 입장에서 부담이라고는 할 수 없는 팀입니다.

맨시티가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리한다면 시즌의 마무리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입니다.


맨시티가 걱정해야 하는 것은 따로 있습니다.

축구 외적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엄연히 맨시티만의 문제입니다.

맨시티는 FFP(Financial Fair Play) 룰 위반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것도 두 시즌 동안 나설 수 없죠.

이는 맨시티의 재정에 상당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몇몇 선수의 이적을 막을 수 없게 하는 요소입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맨시티는 곧 결과를 받게 될 텐데 긍정적인 전망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맨시티 FFP 룰 위반 관련 두 시즌 동안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박탈 및 벌금 징계의 유효성 판결은 7월 초에 나온다고 합니다.

최악의 경우 징계와 함께 주축 선수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지금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그것과 무관하겠지만 최근 어린 선수의 활약이 좋습니다.

필 포든 선수는 재개 이후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제는 맨시티의 핵심 선수가 되어버린 베르나르두 실바 선수나 라힘 스털링 선수 그리고 가브리엘 제수스 선수가 공격포인트를 신고했습니다.

어리진 않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출전 횟수 대비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리야드 마레즈 선수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즌 시작 전에 커뮤니티 실드, 시즌 시작 이후에는 카라바오 컵을 들어 올리며 두 번이나 정상에 오른 맨시티는

리그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오는 29일(월) 8강부터 재개되는 FA컵에서 달랠 생각입니다.

첼시 역시 마찬가지인데 이 경기가 26일(금)에 치러지니 FA컵 경기와 함께 생각할 수밖에 없겠죠.

맨시티는 첼시보다 순위 싸움의 부담감은 적어 선택과 집중을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첼시와의 경기를 쉽게 내주지 않을 거라 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상당히 많은 선수가 있습니다.

공격에서 활약할 수 있는 여러 선수는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이며 특히 라힘 스털링 선수는 최근 3시즌만 놓고 보면 리그 최정상급 공격수입니다.

거기에 나이가 무색하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는 맨시티의 파괴력을 배가시키죠.

팀을 떠나기로 한 르로이 사네 선수의 공백이 우려되긴 하지만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가 워낙 많아 큰 걱정이 없는 게 당연할 정도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려 첼시를 상대할지 기대되는 가운데 맨시티는 다시 한번 승리할 수 있을까요?


리그 4위 자리를 굳히고 내친김에 3위를 노리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첼시와

리그 2위를 지키고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라 리그 3연패 실패의 아쉬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징계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맨시티 간의 경기는

오는 26일(금) 오전 4시 15분(한국 시각), 첼시의 홈구장인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치러집니다.

이번 라운드 명승부가 될 이 경기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선두에 올라있는 리버풀은 리그 9위인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합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앞서 이야기한 대로 최근 리그 4경기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입니다.

리버풀이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면 다음 라운드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리그 우승을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현재 리그 8위에 올라있는 토트넘과 승점이 같고 리그 7위에 자리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승점 2점이 뒤져있습니다.

만약 크리스탈 팰리스가 지난 28라운드 왓포드처럼 리버풀에게 승점을 내주지 않는다면

리버풀의 우승 확정 시기를 뒤로 미룸과 동시에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설 수 있는 순위에 바짝 다가설 수 있습니다.


리그 3위에 자리한 레스터는 브라이튼을 만납니다.

브라이튼은 지난 라운드에서 아스널을 꺾었으며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승점을 얻었습니다.

부담되는 상대는 아니지만 브라이튼은 아직 잔류를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니 최선을 다할 겁니다.

레스터가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리해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맨유는 셰필드를 상대로 올 시즌 리그 13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은 맨유는 울버햄튼, 셰필드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만난 셰필드를 상대로 승점을 얻지 못할 경우 셰필드에게 자리를 내줄 수도 있고 본머스를 상대하는 울버햄튼에 밀려 더 낮은 곳으로 밀려날 수도 있습니다.

셰필드는 이번 라운드부터 맨유-토트넘-울버햄튼-첼시-레스터까지 지옥의 5연전을 치러야 합니다.

중간에 FA컵 경기로 아스널을 만나는 일정과 이후 에버턴과 사우샘프턴까지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기 때문에 남은 경기 중 어느 하나 안심할 수 없는 경기인데 과연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리그 재개 이후 가장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 팀이라면 뉴캐슬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셰필드를 상대로 승리했죠.

이번 라운드에서는 강등권에 자리한 아스톤 빌라를 만납니다.

아스톤 빌라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무 5패로 부진하고 있어 뉴캐슬 입장에서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대입니다.

뉴캐슬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점 3점을 수확하면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10위에도 오를 수 있습니다. 과연 이번 라운드가 끝나고 나서 뉴캐슬은 몇 위에 자리할까요?


어떻게든 10위보다 높은 곳에 올라 시즌을 마쳐야 하는 팀, 에버턴은 이번 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인 노리치 시티를 만납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치러 승점 1점을 얻은 에버턴은 그 자신감으로 리그 최하위를 상대해 승점 3점을 노립니다.

에버턴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수확한 뒤 이어지는 레스터-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겁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에 나름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번리는 오늘(23일) 있었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8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리그 16위에 자리한 왓포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 팀 간의 올 시즌 리그 1차전은 번리의 3 - 0 승리였죠. 홈에서 경기를 치를 번리가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 가운데 왓포드가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누가 웃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경기입니다.


갈길 바쁜 아스널은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리그 재개 이후 두 경기에서 내리 패한 것과 함께 주전 골키퍼를 잃을 위기에 처한 아스널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가 절실합니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라운드에서 리그 최하위인 노리치 시티를 잡고 승점 3점을 더해 강등권과 거리를 벌리는 데 성공, 이제는 중위권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시즌의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순위 싸움을 이어갈 중위권에서 어느 팀이 주도권을 잡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소속 팀인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하고 있고 남은 경기 중에 셰필드, 에버턴, 아스널, 레스터, 크리스탈 팰리스 등 까다로운 상대가 많습니다.

리그 4위와는 승점 9점, 리그 5위와는 승점 4점으로 여전히 도전해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점 3점을 얻지 못한다면 리그 4위는 현실적인 목표가 될 수 없게 됩니다.

토트넘 그리고 손흥민 선수가 이번 라운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시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는 내일(24일, 수)부터 26일(금)까지 이어지고 곧바로 27일(토) 아스톤 빌라와 울버햄튼 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32라운드가 진행됩니다.

32라운드 일정이 다소 길게 늘어져 있어 프리뷰를 전달하기 까다로운 상황이긴 하지만 오는 27일(토)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20/06/27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프리뷰 - 맨시티 VS 리버풀


이전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20/06/17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프리뷰 - 토트넘 VS 맨유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카테고리
새로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