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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4일)과 오는 8일(월) 경기를 앞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 황희찬 선수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두 번의 해외파 소식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대로 황희찬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오스트리아축구협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유행함에 따라 지난 3월 시즌 중단을 결정했었죠.
월드오미터(worldometer) 기준 오스트리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자 수는 16,759명으로 45번째, 인구 100만명당 확진자 수는 36위로 적지 않습니다.
다만 완치자 수가 15,62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꾸준히 확진자는 보고되고 있지만 2주 동안 50명 이내로 줄어들면서 리그 재개는 예정대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12개 팀으로 진행되며 22경기를 치르고 난 뒤의 순위를 기준으로 챔피언십 라운드와 강등 라운드로 나눠 10경기를 치릅니다.
황희찬 선수의 소속 팀인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리그 2위로 챔피언십 라운드에 진출했고 해당 라운드에 참가한 팀과의 경기만 놓고 순위를 산정했을 때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승점 3점 차로 뒤져있으며 22경기를 치러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던 LASK 린츠와의 두 경기를 잘 치러낸다면 충분히 우승을 거머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0개 팀으로 시즌이 진행되던 2013-14시즌부터 여섯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7연패를 위해서는 필요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황희찬 선수의 활약입니다.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 선수가 시즌 중에 이적을 결정하면서 공격에서 힘이 빠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좋지 않은 후반기를 보냈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여러 선수가 정규 시즌을 치를 때와 같은 몸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황희찬 선수는 리그 재개에 맞춰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현재 상황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주축 선수가 팀을 떠났으며 이후 경기에서 좋지 않았습니다.
다만 리그 재개에 앞서 치러진 컵 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한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물론 하위 리그 팀과의 경기였지만 잠들어있던 실전 감각을 깨우는 데 충분한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내일(4일), 같은 날 치러지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1라운드 결과 및 황희찬 선수의 활약 소식과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해 시즌이 제때 마무리되지 못한 가운데 재개가 이뤄진 리그는 모두 지금과 같은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야 할 겁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역시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시즌을 치러나가게 되는데 내달 6일(월)에 챔피언십 라운드 1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1달하고 조금 더 있는 시간에 10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선수들의 체력 안배, 주어진 교체 카드 5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주전 선수의 활약 여부가 시즌의 성패를 가르겠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습니다.
컵 대회에서 1골을 넣은 것과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서 넣은 4골까지 합치면 올 시즌에 13골을 넣은 것이죠.
도움은 이보다 많습니다. 무려 18개로 득점과 함께 3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렸죠.
그렇기 때문에 황희찬 선수의 2019-20 시즌은 매우 특별합니다.
게다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수준 높은 리그의 몇몇 팀으로부터 주목받고 있기도 합니다.
올 시즌의 마무리를 잘 해낸다면 황희찬 선수는 늦지 않게 커리어를 화려하게 장식할 도전을 앞두게 되겠죠.
황희찬 선수가 남은 10경기에서 지금까지 해온 대로 동료와의 좋은 연계 플레이 그리고 결정력을 보여줘야 할 때는 확실하게 마무리하는 능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황희찬 선수 그리고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내일(4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각), 라피드 빈과 홈 경기를 치르고 오는 8일(월) 자정(한국 시각)에는 TSV 하트베르그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라피드 빈을 상대로 FC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두 경기 모두 승리했지만 한 경기는 펠레 스코어로 끝났을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특히 종료 직전에 터진 골이 아니었다면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승점 3점을 얻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TSV 하트베르그는 챔피언십 라운드에 겨우 진출한 팀이지만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정규 시즌에 승점 1점을 가져갔습니다.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됩니다.
황희찬 선수와 함께 공격 편대를 이룰 수 있는 여러 선수가 활약을 펼쳐야 하지만 아무래도 팻슨 다카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쳐야겠습니다.
리그에서만 17골을 터뜨린 팻슨 다카 선수는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잘츠부르크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습니다.
지난 2월에 치른 오스트리아 빈과의 경기에서 터뜨린 두 골은 매우 값진 골이었죠.
지금 앞둔 두 경기에서 황희찬 선수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게 좋은 결과로 연결될 겁니다.
지금까지는 황희찬 선수와 무관하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오는 12일(금) 오전 5시(한국 시각),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 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28라운드부터 재개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8일(목) 오전 2시(한국 시각), 아스톤 빌라와 셰필드 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30라운드부터 재개됩니다.
관련 소식도 여러분께 전해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럼 잠시 후에 있을 황희찬 선수의 경기, 오는 8일(월)에 있을 경기도 SPOTV NOW를 통해 시청하시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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