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프리뷰 ② - 첼시 VS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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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주에 치러진 경기 역시 26라운드 경기라 결과를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이르겠죠.

먼저 치러진 4경기 아니 3경기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해야 될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지난 10일(월)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에 치러질 맨시티와 웨스트햄 간의 경기가 치러지지 못했죠.

이유는 유럽 곳곳을 강타한 폭풍 '시아라', 악천후 혹은 폭설 속에서도 갖은 방법을 통해 경기를 진행하고야 마는 매력을 가진 축구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시아라'에 이어 '데니스'라는 이름을 가진 폭풍 역시 상륙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걱정은 됩니다만 그래도 살펴봐야 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치러지지 못한 맨시티와 웨스트햄 간의 경기까지 7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26라운드에서 두 번째로 주목해볼 경기는 4위 자리를 두고 경합하는 두 팀 간의 경기이자

공교롭게도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하지 못하면서 주춤하고 있는 두 팀 간의 경기입니다.

첼시와 맨유 간의 경기가 오는 18일(화) 오전 5시(한국 시각),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12승 5무 8패, 승점 41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주춤하면서 3위인 레스터와는 승점 8점 차로 벌어진 첼시는 이제 턱 밑까지 쫓아온 셰필드, 토트넘, 에버턴을 신경 써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첼시의 올 시즌 성적이 나쁘냐고 묻는다면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경기에서 승리했으며 득점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실점도 적지 않고 8차례 패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지금의 자리는 지킬 수 있을지라도 2011-12, 2015-16시즌에 이어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낼 것을 분명해 보입니다.


첼시가 그나마 지금의 자리를 유지하는 데는 여러 어린 선수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태미 에이브러햄 선수는 13골을 넣어 지난 시즌 득점왕이었던 사디오 마네 선수보다 득점 순위가 높습니다.

메이슨 마운트 선수는 골도 골이지만 공격의 새로운 활로를 여는 선수입니다. 물론 시즌 초반에 비하면 활약이 아쉽긴 하지만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죠.

비교적 많은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메이슨 마운트 선수와 마찬가지로 조금은 아쉬운, 하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칼럼 허드슨-오도이 선수도 있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선수도 공격진에 생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분발하고 있습니다.


감독 교체 이후 다시금 첼시의 중원을 책임지게 된 은골로 캉테 선수와 마테오 코바시치 선수도 분명히 첼시에 도움을 주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어제 알려진 하킴 지예흐 선수의 합류는 다음 시즌 첼시가 더욱더 강한 팀이 될 거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다만 지금의 첼시를 생각해보면 하킴 지예흐 선수의 합류가 리그 우승을 다투거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여전히 수비에 많은 문제가 있으며 리그 아니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줄 선수를 데려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앙 수비를 맡고 있는 여러 선수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거나 상당 기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몸 상태였습니다.

좌우 풀백을 맡아줄 수 있는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선수도 이제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리스 제임스 선수나 피카요 토모리 선수가 몇몇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그것으로 리그 정상이나 유럽 정상에 오를 순 없습니다.


하지만 첼시는 지금 데리고 있는 선수로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합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선수 시절보다 좋은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거나 경기를 읽는 통찰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있지만

지금까지 시즌을 치러온 데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크게 깎아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첫 시즌이 될 겁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팀을 상대로 승리해야 합니다.

상대가 전술적으로 대비하고 경기에 임하더라도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첼시의 승리 조건은 윌리안 선수의 기용입니다.

윌리안 선수는 지난 2016-17, 2017-18시즌보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더 많은 시간을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지 못합니다.

분명 윌리안 선수가 지나치게 평범한, 발만 빠른 선수로 전락해버린 탓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 옵션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12월 23일(월), 토트넘과의 경기를 기억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안토니오 뤼디거 선수를 걷어차 퇴장당한 경기이기도 했죠.

이날 첼시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바로 윌리안 선수였습니다. 공격의 시발점 역할은 물론 해결사 역할까지 했죠.

특히 선제골은 윌리안 선수가 절정의 기량을 뽐낼 당시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두 번째 골은 페널티킥이었는데 이것을 만들어낸 것 역시 윌리안 선수의 절묘한 로빙 패스였습니다.

아쉬운 경기도 많았지만 이렇게 좋은 경기도 있었습니다. 지난 아스널과의 경기도 마찬가지였죠.


윌리안 선수가 맨유와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도 역시 그러한 모습입니다.

빠른 발로 상대의 수비를 흔들고 후반 늦은 시간까지 괴롭힐 수 있습니다.

역습 공격에서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하프라인 아래에서 수비적인 역할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윌리안 선수의 출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중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면서 공격 상황에서 누구보다 빠른 공격 전개를 위해서는 언제든 경기장에 투입되어야 합니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9승 8무 8패, 승점 35점으로 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1무 2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 셰필드, 토트넘, 에버턴에 밀렸으며 어느새 4위인 첼시와 승점 격차는 6점 차가 되었습니다.

울버햄튼과 승점이 같아 언제든지 9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고 10위인 아스널이 최근 좋지 않지만 11위인 번리는 상승세입니다. 맨유가 경계해야 할 팀은 적어도 네다섯 팀입니다.


맨유는 첼시보다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맨유의 올 시즌을 지금 평가한다면 최악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점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맨유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골키퍼와 비싼 수비수를 데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활약은 몸값에 준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몇몇 선수는 지금의 맨유이기 때문에 뛸 수 있는 것입니다.


발 부상으로부터 회복하고 있는 폴 포그바 선수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끔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다니엘 제임스, 네마냐 마티치 선수가 뛰어주고 있습니다.

네마냐 마티치 선수가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맨유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지만 그보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제시 린가드 선수의 활약이 아쉽겠죠.

몇몇 선수만 보면 팀의 현재 순위를 납득할 수 없지만 다른 몇몇 선수를 보면 현재 순위를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묘한 팀입니다.


새로 영입된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한 명의 선수로 바뀔 것은 많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여러 대회를 치러야 하는 팀 입장에서 중원 구성을 여러 차례 바꿔야 하기 때문에 경기마다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나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프레드 선수나 스콧 맥토미니 선수가 한순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죠.


심리적으로 쫓기는 기분 역시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울버햄튼, 아스널도 지금의 자리보다 높은 위치에 올라가야 하는 팀이죠.

감독 교체 이후 나아진 토트넘과 에버턴의 최근 상승세도 뚜렷해 맨유가 여유 있게 리그 일정을 소화할 수 없습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보다 좋지 않은 성적, 팀의 전력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전술적으로 특별하지 않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감독대행으로 팀에 부임한 직후와 지금 뚜렷하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전임 감독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려고 노력하는 점은 여전히 많은 팬의 환호를 받지만 지나치게 단순한 점은 분명합니다.

속도를 살리고 전방 압박을 통한 축구로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생각만큼 선수들이 계속 움직여줄 수 없기 때문에 유연한 전술 변화를 꾀하는 것이 필요한데

때때로 긴장감 있게 경기를 이어가다가도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는 데 이유가 위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공격진, 수비진 가릴 거 없이 잦은 미스가 발생하는 이유 역시 빠른 템포를 고집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메이슨 그린우드 선수나 타히트 총, 제임스 가너와 같은 선수를 기용하는 것은 칭찬할 만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맨유가 원하는 자리에 오르고 그 자리를 지켜나가며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유스 시스템의 힘으로만 이뤄낼 수 없죠.

지금까지 많은 돈을 썼지만 제대로 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첼시와 마찬가지로 맨유도 지금 데리고 있는 선수로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합니다.

팀에서 가장 좋은 공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나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오디온 이갈로 선수도 기대가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레드 선수와 스콧 맥토미니 선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맥토미니 선수는 이전에 맨유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언급했던 선수라 제쳐두고 프레드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보자면

지난 시즌 6천만 유로(한화 약 770억원)에 가까운 이적료로 팀에 합류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하지만 최근 아니 올 시즌 경기력은 매우 좋습니다.

스콧 맥토미니 선수에 밀리고 네마냐 마티치 선수에 치이고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선수까지 중원의 중앙과 측면이 여러 선수로 채워져 있는 가운데

프레드 선수는 중원의 어떤 선수와의 조합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어디에 놓아도 맞는 튀어나온 부분이 없는 퍼즐 조각이 되었습니다.

전반기 레스터와 노리치를 상대했을 때 매우 좋았으며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도 맨유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죠.


미친 활동량으로 수비진의 부담을 덜어주고 반 박자 빠른 공간 패스로 공격진의 발아래에 공을 보내주는 프레드 선수와

스콧 맥토미니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어 위를 바라볼 수 있을 겁니다.


첼시와 맨유 간의 경기는 오는 18일(화) 오전 5시(한국 시각), 첼시의 홈구장인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치러집니다.

비교적 승점 수확이 쉬운 팀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을 생각해보면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얻어야만 하기 때문에 매우 치열한 경기가 될 텐데 과연 어느 팀이 승리할지 지켜보겠습니다.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남은 6경기와 폭풍 '시아라'로 연기된 맨시티와 울버햄튼 간의 경기까지 총 7경기가 위와 같은 일정으로 치러지겠습니다.

모두 다른 시각에 치러지기 때문에 체력이 받쳐주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모든 경기를 볼 수 있겠습니다.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레스터는 울버햄튼을 상대합니다.

냉정히 봤을 때 리버풀과 맨시티가 승점 3점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작아 레스터 입장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경기입니다.

울버햄튼은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는데 리버풀, 맨유와의 경기였습니다. 이어서 만만치 않은 경기를 앞둔 울버햄튼이 이번 주에는 웃을 수 있을까요?


셰필드와 함께 돌풍을 일으키던 사우샘프턴이 진짜 폭풍이 영국을 강타하자 잠잠해졌습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치고 있는 사우샘프턴은 어느새 13위로 밀려났습니다.

물론 시즌 초반을 생각하면 감격할 수 있는 위치지만 올라갔었기 때문에 아쉬움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상대는 11위에 자리하고 있는 번리입니다. 번리는 최근 사우샘프턴에게 패한 적이 없습니다. 가장 최근에 당한 패배는 2016년 10월에 있었던 경기입니다.


'선두' 리버풀은 노리치를 상대로 올 시즌 리그 25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FA컵 재경기를 신경 쓰지 않고 휴식을 취한 리버풀 주전 선수단이 얼마나 잘 쉬었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다만 노리치는 이전에도 승격을 이뤄내 리버풀을 만났을 때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을 가져가곤 했습니다.

올 시즌 최하위로 강등이 유력한 노리치가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을 가져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5위인 셰필드에 승점 2점이 뒤진 토트넘은 17위인 아스톤 빌라를 상대합니다.

아스톤 빌라는 지금 17위에 자리하고 있어 슬슬 생존 본능이 깨어날 겁니다.

토트넘이 조금 더 집중해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어야 하겠고 특히 손흥민 선수가 5경기 연속 골을 터뜨릴지도 관심입니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성공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고 있는 아스널은 뉴캐슬을 상대합니다.

뉴캐슬도 최근 4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성공했지만 역시 1승뿐입니다.

승점이 같아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두 팀 간의 경기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보는 재미가 있을 전망입니다.


폭풍 '시아라'의 영향으로 치러지지 못한 맨시티와 웨스트햄 간의 경기가 오는 20일(목)에 치러집니다.

먼저 경기를 치르고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던 입장에서 다른 팀의 경기를 보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은 맨시티에게 좋지 않습니다.

이어지는 27라운드 일정 역시 부담이 될 겁니다.


레스터를 상대하는 맨시티나 리버풀을 상대하는 웨스트햄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치러야 하는 맨시티가 조금 더 골치가 아플 겁니다.

그래도 맨시티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합니다. 경기를 준비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겠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미리 휴가를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게 좋겠죠.

웨스트햄도 마찬가지입니다. 강등권을 벗어나야 하는 상황에서 준비한 경기가 미뤄져 강팀과의 경기가 빡빡해진 것은 분명히 악재입니다.

하지만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다면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바라던 바를 이뤄낼 수도 있습니다.

맨시티, 리버풀 간의 경기를 잘 치른다면 이어지는 사우샘프턴, 아스널, 울버햄튼, 토트넘, 첼시까지 상대할 수 있을 겁니다.


다소 색다르게 2주에 걸쳐 치러진 26라운드를 두 번에 걸쳐 살펴봤습니다.

앞으로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만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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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2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프리뷰 - 레스터 VS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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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8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프리뷰 ① - 셰필드 VS 본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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