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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25라운드 프리뷰에서 언급한 대로 26라운드는 2주에 걸쳐 치러집니다.
오늘(8일, 토)부터 모레(10일, 월)까지 네 경기가 치러지고 오는 15일(토)부터 18일(화)까지 나머지 여섯 경기가 치러지죠.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프리뷰를 전달해드리는 게 좋을까 고민하다 번호를 붙여 두 번에 나눠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조금 다르게 말한다면 이번 라운드에서는 두 경기를 주목해보겠습니다.
주목해볼 경기를 소개해드리기 전에 지난 라운드, 25라운드 이야기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선두' 리버풀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 - 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리그에서 24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그 16연승, 지난해 1월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당한 패배 이후 리그 42경기 연속 무패(37승 5무)를 이어가고 있는 진정으로 패배를 모르는 팀이 되어버린 리버풀은
2003-04 무패 우승을 이뤄낸 아스널과 1998-99 트레블을 이뤄낸 맨유보다 압도적인 모습으로 시즌을 치러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2위인 맨시티가 남은 리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승점 90점에 그칩니다.
리버풀의 현재 승점이 73점이니 남은 13경기 중 6경기만 승리하면 승점 91점이 되어 우승을 확정 짓게 됩니다.
그렇게 된 데에는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한 토트넘과 맨시티 간의 경기가 예상을 깨고 토트넘의 완승으로 끝난 데 있습니다.
토트넘은 맨시티에게 고전했지만 수적 우위를 점한 이후부터 결정력을 살린 공격 두 번으로 맨시티를 무너뜨렸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스티븐 베르바인 선수와 맨시티에게 심심치 않게 골을 넣어온 손흥민 선수의 골에 의해
맨시티는 리버풀과 승점 22점 차 뒤진 2위이자 첼시와 비기며 승점 1점을 따낸 레스터에 2점 차 추격을 허용하는 2위가 되었습니다.
3위인 레스터는 방금 말씀드린 대로 '4위' 첼시와 비기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고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아내며 5위로 올라섰습니다.
셰필드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잡아내며 지난 두 경기, 아스널과 맨시티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맨유는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쳐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에버턴은 왓포드를 상대로 승리했는데 매우 극적인 경기였습니다.
전반 정규 시간에만 두 골을 내준 에버턴은 전반 추가시간에만 예리 미나 선수의 두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여러 국제 대회에서 증명된 예리 미나 선수의 세트피스 강점이 드러난 두 장면이었습니다.
이후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후반 끝날 즈음이 되어서야 결정 났습니다.
에티엔 카푸에 선수에게 거친 반칙으로 파비안 델프 선수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던 에버턴은
수비에 집중하며 여러 선수를 자기 진영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내려놓아 경기를 하다
히샬리송 선수를 활용한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 패스가 흘러 흘러 시오 월콧 선수에게 연결되며 대역전의 마침표가 찍혔습니다.
강등권 팀이지만 경기력이 매우 좋았던 왓포드를 상대로 승리한 에버턴은 9위로 올라섰습니다.
아스널은 번리와의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선수 등 뛰어난 공격 자원이 대거 나섰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습니다.
사이좋게 승점 1점씩 나눠가진 두 팀은 10위와 11위에 나란히 자리합니다.
웨스트햄과 브라이튼 간의 경기는 무려 6골이 나온 혈전이었습니다.
두 팀 모두 승점 1점에 만족하기 어려운 경기를 치렀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뉴캐슬은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습니다.
지난 24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와 의미가 다른 무승부를 거둔 뉴캐슬은 최근 4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성공하고 있다는 부분은 긍정적입니다.
노리치 시티는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승점 6점이 필요한 상황이라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게다가 26라운드, 리버풀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울버햄튼, 레스터, 셰필드, 사우샘프턴, 에버턴, 아스널까지 만만치 않은 팀과의 경기가 이어져 사실상 강등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머스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승리해 승점 3점을 더했습니다.
강등권과 거리를 두는 데 성공한 본머스는 어려운 일정을 앞두고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26라운드를 살펴볼 시간입니다.
두 번에 걸쳐 살펴보는 26라운드, 첫 번째로 만나볼 네 경기 중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한 경기는
올 시즌 레스터와 함께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이자 전반기부터 꾸준히 좋은 경기력으로 나름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인 셰필드와
지난 24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잡아낸 데 이어 지난 25라운드에서는 아스톤 빌라를 꺾고 16위로 올라선 본머스 간의 경기입니다.
셰필드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9승 9무 7패, 승점 36점으로 6위에 올라있습니다.
승률과 지금까지 획득한 승점을 보면 6위에 오를 정도의 성적은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견고하게 유지된 TOP 6 그리고 울버햄튼, 레스터, 에버턴 같은 팀의 최근 성적을 생각해볼 때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셰필드가 올 시즌 특별하게 운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갖춘 6개 이상의 클럽이 있으며 몇몇 팀은 시즌의 2/3가 지난 시점에서도 셰필드보다 아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리그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졌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셰필드가 그것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선두' 리버풀에 이어 최소 실점 2위에 올라있는 팀임과 동시에 최다 득점은 14위 팀입니다.
팀 컬러가 확실하며 그러한 방식으로 승점 수확에 성공해 지금의 성적을 만든 일종의 혁신 모델과도 같은 팀입니다.
리그 25경기에서 26골, 경기당 1골을 아주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친 팀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는 올리버 맥버니, 리스 무세, 존 플렉 그리고 존 룬스트럼 선수입니다.
존 플렉 선수를 제외하면 모두 20대 중반의 선수이며 특히 올리버 맥버니 선수와 리스 무세 선수는 장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됩니다.
개인적으로 2018-19시즌 스완지 시티 유니폼을 입고 잉글리시 챔피언십리그에서 22골을 터뜨리고
올 시즌 많은 기대 속에 셰필드 유니폼을 입은 올리버 맥버니 선수는 지금까지는 조금 아쉬울 수 있어도 1900만 유로(한화 약 248억원)의 몸값을 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특히 레스터, 맨유를 상대로도 골을 터뜨린 모습을 생각해보면 헤딩 능력도 갖추고 있고 마무리 능력 역시 탁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리스 무세 선수는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 선수로 많은 분이 알고 계신 선수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UEFA 21세 이하 챔피언십 대회에서 주전 선수가 아니라 5경기 145분을 뛰고도 3골을 넣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을 넣고 있습니다. 존 플렉 선수와 함께 팀 내 최고 득점자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교체로 경기에 나선 적이 더 많습니다. 22경기에 나섰는데 1,002분을 소화했습니다.
에버턴, 아스널, 맨유,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는 걸 생각하면 리스 무세 선수의 득점 덕에 셰필드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에버턴,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할 때, 울버햄튼과 비길 때 리스 무세 선수의 득점이 매우 결정적이었습니다.
2016-17시즌부터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맡은 크리스 와일더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첫 번째 시즌을 매우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팀 컬러가 확실하고 결과를 만드는 데 있어 모든 선수가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대 축구에서 필수가 된 전방 압박, 수비수의 오버래핑 등 크리스 와일더 감독의 전술을 여러 관점에서 설명하는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이면 결과를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는지 알고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공격의 마무리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관해 이야기할 때도 이야기했듯 마무리할 수 있는 때, 마무리를 해야 골도 만들 수 있고 수비할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셰필드는 중앙 수비수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팀 중 하나이며 특히 상대의 빌드업 과정에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에 나서 적지 않은 공간을 내줄 수 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셰필드는 리버풀 다음으로 실점이 적은 팀입니다.
다른 팀이 셰필드의 수비를 깨지 못하는 것은 공간으로 정확히 연결하는 패스를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셰필드 수비보다 공격을 빠르게 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셰필드가 수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번다는 데 있습니다.
셰필드는 7번의 경기에서 패했는데 리버풀에게 두 차례, 맨시티에게 두 차례, 레스터, 사우샘프턴, 뉴캐슬에게 한차례 패했습니다.
패한 경기 중 레스터를 상대로 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득점하지 못한 경기입니다.
득점이 터지면 승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고 그럴 때 가장 빛나는 것이 바로 셰필드만의 특징입니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통한 상대 공격 저지, 수비수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공격을 마무리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셰필드는 지금의 자리에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셰필드가 5위 그 이상을 노리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본머스는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7승 5무 13패, 승점 26점으로 16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7승 5무의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은 성적은 아닙니다.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는 팀이자 이번 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하는 셰필드 역시 9승을 거뒀습니다.
7위인 맨유도 11위인 번리도 13위인 사우샘프턴도 9승을 거뒀죠.
반대로 6승만을 거두고도 10위에 올라있는 아스널, 7승을 거두고 14위에 자리하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도 있습니다.
물론 패배가 많기 때문에 같은 의미일 수 있지만 실점이 많기 때문에 다들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이겠지만 본머스는 조금 다릅니다.
본머스는 실점의 숫자보다 득점의 숫자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5경기에서 25골 경기당 정확히 1득점을 넣고 있습니다.
본머스는 지난달 아스널과의 FA컵 경기를 미리 살펴보면서 언급했지만 리그에서 준수한 득점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여러 공격 자원을 데리고 있습니다.
칼럼 윌슨 선수와 해리 윌슨 선수는 올 시즌에도 6골과 7골을 넣고 있습니다.
두 명의 윌슨 선수가 팀의 득점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는 것은 한편으로 자랑스러우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스럽습니다.
특히 득점이 많은 팀에서 한 선수 혹은 두 선수가 절반 혹은 그 이상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것과 득점이 적은 팀에서 한두 선수에게 득점이 쏠려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다릅니다.
득점이 많은 선수의 능력과 동료의 도움이 적절하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득점이 많은 선수가 전력에서 배제되었을 때 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 없습니다.
칼럼 윌슨 선수나 해리 윌슨 선수가 전력에서 장기간 이탈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두 선수의 능력이 돋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랜 기간 본머스에서 뛰어온 조슈아 킹 선수를 제외하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아르나우트 흐루네벨트 선수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제 베테랑이 된 댄 고슬링 선수의 고군분투가 무색할 정도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몇몇 미드필더 역시 눈에 띕니다.
대표적인 선수는 조던 아이브 선수로 과거 리버풀의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선수로 기억하실 겁니다.
조던 아이브 선수는 2016-17시즌 개막을 앞두고 본머스로 팀을 옮겼는데 당시 이적료는 1800만 유로(한화 약 235억원)로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아이브 선수는 이적 이후 부상으로 신음했지만 2016-17, 2017-18시즌은 많은 경기에 나섰습니다.
리버풀을 떠난 것이 선수 커리어에 더 나은 영향이라고 확신할 수 있던 때가 있었죠.
하지만 이후 특별한 부상 없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본머스에서 뛰어난 미드필더를 데려온 것도 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필립 빌링 선수나 제퍼슨 레르마 선수와 같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선수도 있지만 그만큼 기복 없는 경기력, 카드 관리에서 준수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비진에서 스티브 쿡, 네이선 아케, 디에고 리코 선수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도 있지만 아론 람스달 골키퍼가 실점을 막기에는 다소 어려운 리그, 상황이라고 봅니다.
본머스가 16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에버턴, 사우샘프턴, 맨유, 첼시 등을 꺾었습니다. 셰필드, 아스널과도 비기며 승점 수확에 성공했었죠.
한 시즌을 돌이켜보면 승점 1점 혹은 승점 3점을 얻었어야 했던 경기가 있고 잘 치렀던 경기가 있습니다.
본머스에게도 이러한 기억이 있으며 이번 경기가 후자에 속하길 원하겠죠.
분명히 어려운 경기가 되겠습니다만 본머스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내야 합니다.
시즌 1라운드에서 만났던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본머스는 승점 1점을 얻었는데 당시 홈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리드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점유율, 슈팅, 유효 슈팅 어느 하나 뒤지는 것이 없었으며 여러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었음에도 승점 1점을 얻었습니다. 사실 3점을 얻을 수도 있었죠.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라인업으로 맞붙을 두 팀 간의 경기에서 그때와 비슷한 경기가 진행될지 아니면 한쪽의 완벽한 승리로 끝날지 주목됩니다.
셰필드와 본머스 간의 경기는 내일(9일, 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셰필드의 홈구장인 브라몰 레인에서 치러집니다.
지금의 자리보다 높은 자리를 꿈꾸는 두 팀 간의 경기에서 어떤 팀이 승점 3점을 얻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이번 주에 치러지는 26라운드 경기는 위의 네 경기로 앞서 살펴본 셰필드와 본머스 간의 경기를 제외하고 세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치러지는 경기는 에버턴과 크리스탈 팰리스 간의 경기로 중위권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리는 두 팀 간의 경기입니다.
9위에 올라있는 에버턴은 5위권을 가시권에 두고 있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이후 반전을 꾀했고 이제는 정상궤도에 올라있다고 볼 수 있죠.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여러 선수 중 도미닉 칼버트-르윈 선수와 히샬리송 선수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으며
두 선수가 30골을 합작하게 된다면 에버턴은 충분히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겁니다.
15위에 올라있는 브라이튼은 19위에 자리하고 있는 왓포드를 상대합니다.
브라이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데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당분간 그러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 라운드부터 셰필드,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아스널, 레스터, 맨유를 만나기 때문입니다.
왓포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 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만난 뒤 만만치 않은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맨유,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 레스터를 상대로 승점 수확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오는 10일(월)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 맨시티와 웨스트햄 간의 경기가 있습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데 그친 맨시티는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얻으면 2위 자리를 조금 더 견고하게 지켜낼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 치러지지만 레스터가 상대할 팀이 울버햄튼이기 때문입니다.
웨스트햄 역시 2020년 들어 치른 8경기 중에 단 2승만을 거두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좋을 수 없고 모처럼 3골이나 넣은 지난 라운드에서도 승점 3점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맨시티를 만난 이후에 리버풀, 사우샘프턴, 아스널, 울버햄튼 등 만만치 않은 팀을 만나는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분위기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맨시티를 상대로 기를 펴지 못한 웨스트햄이 4년 만에 승점 수확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경기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다음 주에는 26라운드 프리뷰 두 번째 이야기, 첼시와 맨유 간의 경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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