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프리뷰 - 토트넘 VS 맨시티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살펴볼 모든 경기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어 이동 및 가입, 이용권 구매로 시청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SPOTV NOW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SPOTV에서 방송되는 모든 콘텐츠는 SPOTV NOW, 무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지난주에 치러진 24라운드 경기와 지난 30일(목, 한국 시각) 치러진 웨스트햄과 리버풀 간의 경기를 되짚어보겠습니다.

'선두' 리버풀은 울버햄튼 그리고 웨스트햄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점 3점을 더하는 데 성공한 리버풀은 웨스트햄을 상대로도 승리하며 25라운드를 앞두고 승점 6점을 더했습니다.

'2위' 맨시티와의 격차가 승점 19점으로 벌어지면서 리버풀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경우의 수를 따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3라운드가 끝난 뒤 24라운드 프리뷰에서 우승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말했는데 이제는 9.5부 능선을 넘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맨시티는 셰필드를 상대로 한 리그 24라운드에서 어렵게나마 승리했습니다.

경기력은 말할 것 없이 앞섰던 맨시티는 결정력에 애를 먹으며 흘러가는 시간을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맨시티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가 있었죠.

67분, 가브리엘 제수스 선수를 대신해 투입된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는 들어간 지 6분 만에 골을 터뜨려 팀에 리드를 안겼습니다.

아구에로 선수의 시즌 16호 골로 리드를 잡은 맨시티는 리드를 지켜 승점 3점을 더할 수 있었습니다.


3위에 자리한 레스터 역시 웨스트햄을 상대로 4 - 1로 크게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더했습니다.

여전히 '2위' 맨시티와의 격차는 승점 3점이지만 '4위' 첼시와의 격차는 승점 8점으로 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4위' 첼시, '5위' 맨유는 나란히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첼시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수적 우위에 있었음에도 이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사실 아스널의 저력이 돋보인 경기였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맨유는 홈에서 번리와 경기를 치렀는데 0 - 2로 패했습니다. 무기력한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맨유는 토트넘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리그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맨유와 승점 34점으로 같아졌습니다.

2월 휴식기를 앞두고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경기가 이어지지만 지오바니 로 셀소 선수의 완전 영입과 스티븐 베르바인 선수를 영입,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를 처분하면서 공격 진영의 교통정리를 끝냈기에 조금 더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우샘프턴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3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아쉽게 패한 사우샘프턴은 2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했습니다.

큰 어려움 없이 2 - 0으로 승리한 사우샘프턴은 승점 30점 고지를 밟았습니다.

최근 7경기에서 5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며 분위기 완전히 바꾼 사우샘프턴, 리그 9위에 올라 중상위권 도약을 노립니다.


에버턴은 뉴캐슬과 비기며 승점 1점을 더했고 브라이튼은 본머스에게 무릎을 꿇어 승점 수확에 실패했습니다.

아스톤 빌라는 왓포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더해 강등권과 거리를 두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늘 밤부터 진행되는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는 순위 싸움에 불을 지필 수 있는 몇몇 경기가 준비되어있습니다.

가장 먼저 치러지는 레스터와 첼시 간의 경기는 3위와 4위에 자리하고 있는 팀 간의 경기로 한 경기로 순위가 바뀌진 않지만 남은 경기에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특히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비겼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는 팀이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강등권을 탈출해야 하는 본머스와 강등권에서 벗어난 아스톤 빌라 간의 경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 팀 간의 승점 차이는 불과 2점 차로 한 경기로 인해 뒤집힐 수 있는 차이입니다.

본머스가 승리하고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아스톤 빌라가 다시금 강등권에 발을 담글 수 있다는 말입니다.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다 잠깐 주춤하고 있는 셰필드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하죠.

두 팀 간의 승점 격차 역시 1점 차로 경기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아주 작은 차이입니다.


3위와 4위, 중위권에서 강등권까지 이어지는 순위 싸움 경기가 여럿 있는 가운데 제가 25라운드에서 주목하는 경기는 토트넘과 맨시티 간의 경기입니다.

순위와 격차는 상당하지만 만났다 하면 접전으로 가슴 뛰게 하는 두 팀 간의 경기를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시죠!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9승 7무 8패, 승점 34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5위' 맨유와 승점이 같고 '4위' 첼시와의 격차는 승점 6점입니다.

시즌 도중 감독 교체를 감행했는데 효과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성공적이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지난 라운드 승리 이전에 4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승점 2점 수확에 그친 토트넘은 분명히 남은 일정에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만날 맨시티 그리고 2월 마지막 경기인 첼시 그다음 울버햄튼을 만나는 일정은 토트넘의 4위 진입 성패를 가를 중요한 경기입니다.

토트넘의 리그 마지막 4경기는 아스널, 뉴캐슬, 레스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인데 이전에 4위에 오르지 못한다면 사실상 어려울 겁니다.

아스널과 레스터는 토트넘의 전력이 100%에 가까워도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며 애석하게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제외하고 전반기 맞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해리 케인 선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토트넘의 노력은 확신할 수 없지만 성공에 가깝습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오바니 로 셀소 선수를 완전 영입했습니다.

지오바니 로 셀소 선수는 선임대 후영입 조건으로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토트넘이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할 경우 옵션이 발동되어 무조건 완전 영입해야 하며 임대료와 함께 총액 1,000억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적료 수입이 필요한 레알 베티스의 마음과 지오바니 로 셀소 선수를 조기에 완전 영입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토트넘의 계산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임대료(1,600만 유로, 한화 약 211억원)와 별개로 3,200만 유로(한화 약 422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오버페이로 보이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좋은 폼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영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다른 공격수, 스티븐 베르바인 선수도 토트넘에 합류했습니다.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스티븐 베르바인 선수는 1997년생의 어린 선수이며 네덜란드의 미래로 주목받는 선수입니다.

2018-19시즌 PSV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입고 리그에서만 14골을 터뜨린 선수이며 올 시즌에도 16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습니다.

적다면 적을 수도 있지만 빠른 발과 함께 준수한 결정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로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으로도 데뷔한 선수입니다.

이적료는 로 셀소 선수를 완전 영입한 비용과 같은 3,200만 유로(한화 약 422억원)로 알려졌습니다.


지오바니 로 셀소 선수의 완전 영입 그리고 스티븐 베르바인 선수의 영입이 이어지면서 손흥민 선수의 입지에 변화가 있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시간이 흘러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만 토트넘이 FA컵 재경기를 앞두고 있어 베르바인 선수의 데뷔가 조만간 예상되고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선수가 번갈아 가며 선발 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토트넘 역시 미래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어린 두 선수에게 관심이 쏠리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활약을 이어가더라도 두 선수에게 자리를 내줄 날은 오기 마련이죠.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 할지라도 팀과 리그에 적응하느냐 그렇지 않냐에 따라 성패가 크게 갈립니다.

모하메드 살라 선수와 같이 리그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서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도 있죠.


조세 무리뉴 감독은 여러 공격수 중 몇 명을 선택해 해리 케인 선수의 공백을 메울 생각입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언급한 대로 어떤 선수가 해리 케인 선수를 대신하지 못할 거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가 떠나면서 조금 더 경쟁이 치열해진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어떤 선수가 자리하고 그에 따라 전술적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는 재미는 있을 겁니다.

다만 그러한 방식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마주할 맨시티와 이어지는 경기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 실험을 하게 될 텐데 성공적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고민이 많아지겠죠.


최근 두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손흥민 선수나 가장 좋은 컨디션인 지오바니 로 셀소 선수 그리고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좋았던 델레 알리 선수에

실수도 있었지만 도움도 기록한 세르지 오리에 선수나 그래도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루카스 모우라 선수 그리고 골문을 지키는 위고 요리스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16승 3무 5패, 승점 51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4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물론 선두와의 격차는 적지 않지만 2위 자리를 지키면서 다른 대회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은 사실 리그 우승보다 바라고 있는 것이며 FA컵과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모두 정상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지난 2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한 경기는 '1위' 리버풀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는 경기도 되었지만 '3위' 레스터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하는 경기도 되었습니다.

리그보다 다른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승점 3점 수확을 놓치는 경기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만 하겠습니다.


맨시티의 전력을 생각해보면 프리미어리그 어느 팀과 붙어도 승리하는 게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던 여러 선수를 데리고 올 수 있는 능력은 물론 타 리그에서도 미래가 기대되는 여러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클럽입니다.

2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라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 꾸준히 나서며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맨시티와 붙었다 하면 치열한 접전을 만드는 팀이 있습니다.

사실 '우리도 그렇다.'라고 말할 수 있는 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바로 이번 라운드에서 만나는 토트넘이야말로 그런 팀입니다.


토트넘과 맨시티, 맨시티와 토트넘 간의 경기는 최근 5경기가 한 점 차로 끝나거나 비겼습니다.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은 2 - 2 무승부로 끝났으며 지난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이자 리그 두 번째 맞대결은 맨시티의 1 - 0 승리였습니다.

지난 시즌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맞대결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맞대결로 아마 많은 분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며

2018년에 있었던 두 번의 맞대결 역시 골이 터지면 많이 터지고 승부는 한 끗 차이로 갈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2017-18시즌 이후 맨시티가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있으며 단 한 번의 패배만을 허락했을 뿐입니다.


맨시티에는 다른 팀에는 없는 해결사가 있습니다.

바로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입니다.

'왜 다른 팀에 없느냐'고 하실 수 있습니다만 아구에로 선수는 특별합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여러 공격수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은 골을 넣었다는 점도 그렇지만 경기를 결정 짓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넣은 골도 그렇지만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피하면서도 라인을 절묘하게 빠져나가거나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마무리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홈구장이 아닌 원정 경기장에서도 골문을 보지 않고 골을 결정 짓는 모습이 유독 많은 것처럼 기억하고 있어

그만큼 풍부한 경험을 살려 자신의 성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선수, 다른 공격수보다 이르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아구에로 선수만큼은 아니더라도 리그를 대표하는 측면 공격수로 성장한 라힘 스털링 선수는 올 시즌 22경기에 나서 11골을 넣었습니다.

맨시티 경기를 한두 경기 보신 분도 아시겠지만 라힘 스털링 선수는 사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문전에서 조금 볼을 길게 끄는 느낌이 있고 어렵지 않은 상황을 어렵게 만들거나 기회를 놓치는 등의 모습을 여전히 자주 보여주고 있죠.

그러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시즌마다 20골 넘게 넣고 있으며 올 시즌에는 벌써 20골을 넘었습니다. 시즌 30골 이상 넣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맨시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케빈 데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선수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 잘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로드리 선수는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페르난지뉴, 다비드 실바 선수도 적지 않은 시간을 소화하면서 준수하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적료만큼 활약하지 못하는 벤자민 멘디, 주앙 칸셀루 선수와 함께 측면 수비 구성이 앙헬리뇨 선수의 임대 이적으로 조금 더 어려워졌지만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몇몇 선수를 활용해 스리백을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부상만 아니면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더러 있어 약점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이끌 수 있는 몇 안 되는 감독입니다.

어떤 선수에게 쉽게 밀릴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커리어를 가진 前 축구선수이며 감독으로서도 화려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독일 무대를 거치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팀에 입히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FC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감독 커리어 역사상 유일하게 오점으로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맨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건 시간 문제'라고 말하기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죠. 감독의 문제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요.


리그에서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두 시즌에서 거둔 우승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만

올 시즌 리버풀의 기에 눌린 감이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다른 목표도 남겨둔 맨시티가 이번 라운드에서도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까요?


토트넘과 맨시티 간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는 오는 3일(월)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현재 6위에 자리한 토트넘이 4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승점 6점이 더 필요한데 귀중한 승점 3점을 맨시티를 상대로 얻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레스터와 첼시 간의 경기로 시작하는 25라운드는 토트넘과 맨시티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기 전에 언급한 대로 주목해볼 만한 경기가 있습니다.

3위와 4위 팀 간의 경기인 레스터와 첼시 간의 경기는 한 경기로 순위가 바뀌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한 경기이며

본머스와 아스톤 빌라 간의 경기도 생존을 건 승점 6점짜리 경기가 되겠습니다.


'선두' 리버풀이 시즌 24번째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도 있습니다.

상대는 사우샘프턴, 리버풀, 맨시티에 이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팀입니다.

리버풀의 상승세를 꺾는 것은 다름 아닌 사우샘프턴에게 좋은 일입니다. 곧바로 중상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음은 물론 어느 팀도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겁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설 수 있는 5위 경쟁에도 뛰어들 수 있을 전망입니다.

강등권에 자리했던 팀이 5위 경쟁을 하게 된다니, 실제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지 않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패하며 최근 2연패에 빠진 맨유는 울버햄튼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납니다.

울버햄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좋지 않지만 여전히 7위에 올라있는 팀이며 맨유와 승점이 34점으로 같은 팀 중 한 팀입니다.

맨유 입장에서 토트넘이 어려운 경기를 앞둔 가운데 승점 3점을 수확하면 5위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5위 자리를 울버햄튼에게 내주고 6위 혹은 7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습니다. 셰필드가 승산이 있는 경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더 아래로 향할 수도 있겠죠.


아스널은 번리 원정 경기를 갖습니다.

아스널은 번리를 상대로 곧잘 승점 3점을 얻어왔지만 올 시즌은 무엇을 예상하든 그 이하를 보여주고 있어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스널이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을 때 번리는 2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게 눈에 띕니다.

아스널과 번리 역시 승점이 30점으로 같은데 과연 어떤 팀이 승점 3점을 얻어 중상위권으로 도약할지 지켜보겠습니다.


감독 교체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조금은 아쉬운 듯한 에버턴은 왓포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노립니다.

왓포드는 상승세를 타다 토트넘, 아스톤 빌라를 상대하면서 주춤하고 있죠.

강등권 탈출에 승점 1점을 남겨두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를 연이어 만납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에버턴을 만나고 브라이튼, 맨유,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 레스터를 만나는데 아마 첫 번째 경기인 에버턴과의 경기가 가장 중요할 겁니다.

에버턴 역시 휴식 이후 아스널, 맨유, 첼시, 리버풀을 연이어 만나기에 앞서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기성용 선수와 합의하에 결별한 뉴캐슬은 최근 세 경기에서 승점 수확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라운드에서 강등권이자 최하위인 노리치 시티를 상대합니다.

노리치 시티가 최근 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승점 1점, 본머스에게 승리하며 승점을 쌓았지만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죠.

뉴캐슬이 앞서 이야기한 팀보다 나은 팀이라고 할 수 없지만 뉴캐슬도 울버햄튼과 에버턴에게 승점 1점을 챙겼으며 첼시를 꺾었죠. 매우 재밌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25라운드 이후 짧은 휴식기를 갖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26라운드를 2주에 걸쳐 치릅니다.

오는 8일(토)부터 10일(월)까지 4경기, 15일(토)부터 18일(화)까지 6경기로 치르는 데 자세한 내용은 주마다 프리뷰로 인사드리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2월 첫 번째 주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기분 좋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많은 분이 걱정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병과 연결 지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든지, 지나치게 걱정해 외출을 삼가야 한다든지 그렇게 이야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모쪼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예방수칙에 따라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20/02/08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프리뷰 ① - 셰필드 VS 본머스


이전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20/01/29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프리뷰 - 웨스트햄 VS 리버풀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카테고리
새로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