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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2일)부터 진행되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0라운드 역시 우리의 예상대로 끝난 경기, 반대로 우리의 예상과 다르게 진행된 경기가 있었습니다.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한 리버풀과 토트넘 간의 경기는 전반 1분 만에 골이 터지는 예상치 못한 전개로 시작해 리버풀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결과는 많은 사람이 예상했을 수 있었지만 경기 내용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토트넘이 수비에 집중할 것이라는 예상은 크게 빗나가지 않았지만 리버풀을 상대로 중원 압박에서 밀리는 것을 기대 이상으로 잘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줬고
공격수의 침투를 활용한 공격으로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얻어내며 조금 더 분발했다면 사실 승부를 일찍 결정지을 수도 있었던 게 사실이죠.
하지만 리버풀이 올 시즌이야말로 우승을 위한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양쪽 풀백을 활용해 계속 두들긴 끝에 동점을 만들어내더니 모든 선수가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토트넘도 준비를 잘 해왔고 열심히 뛰었지만 전력 면에서 열세에 놓였다는 점, 중원에서의 열세를 끝까지 극복해내는 것은 매우 힘들다는 점이 확인된 경기였습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이러한 경기로 전개되었다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 그런 경기였습니다.
맨시티 역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경기를 잘 풀어가는 것과 별개로 골이 터지지 않아 걱정이 있었지만 후반전에만 3골을 넣어 승리했습니다.
리버풀이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내며 연이은 강팀과의 경기를 잘 건너가고 있어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지만
맨시티는 지난달 초,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주중에 있었던 사우샘프턴과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경기까지
공식 경기 4연승을 달리며 이번 라운드 사우샘프턴전 그리고 다음 라운드인 12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상과 다르게 더 큰 승리를 거둔 팀이 있으니 바로 레스터입니다.
레스터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한 지난 라운드에서 날씨가 매우 좋지 않음에도 9골을 넣으며 크게 승리했습니다.
일찍이 수적 우세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하더라도 정말 대단한 공격력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제이미 바디 선수와 아요세 페레스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벤 칠웰 선수는 1골에 도움 2개를 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첼시는 번리를 상대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발휘하며 승리했습니다.
4골을 넣고 나서 2골을 내준 것은 조금 아쉽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9월부터 이어온 연승을 7연승까지 늘려나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31일) 있었던 맨유와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공식 경기 8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겼습니다.
유로파리그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리그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바랐던 아스널은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 선수와 다비드 루이스 선수가 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지만
루카 밀리보예비치 선수의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고 조르당 아예우 선수를 막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 결국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올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과 별개로
조금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아스널,
결국 1위 리버풀과 2위 맨시티와 격차가 더 벌어지고 승점 20점으로 3위와 4위에 올라있는 레스터와 첼시에 승점 4점이 뒤지게 되었습니다.
노리치와 맨유 간의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노리치는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에게 호되게 당했습니다.
스콧 맥토미니,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샬 선수에게 내리 골을 허용한 노리치는 오넬 에르난데스 선수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습니다.
노리치는 여전히 19위에 자리하며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해 7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브라이튼과 에버턴 간의 경기는 예상과 다르게 전개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브라이튼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지만 5분 뒤,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중반 도미닉 칼버트-르윈 선수에게 골을 허용했습니다.
익숙하게 이렇게 승점 3점을 내주는가 싶었습니다만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고
레안드로 트로사르드 선수가 측면 침투에 이어 날카롭게 올려준 크로스가 노 마킹 상태의 글렌 머레이 선수에게 향하자
이를 막아내기 위해 루카 디뉴 선수가 뻗은 발에 맞고 들어가 역전에 성공했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겨 14위에 오른 브라이튼은 이번 라운드에서 2연승에 도전합니다.
2019-20시즌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모든 클럽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왓포드는 본머스를 상대했습니다.
중위권에 자리하고 있는 본머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는 데 실패했지만 승점 1점은 얻었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쌓은 왓포드, 이쯤 되면 누가 왓포드 첫 승의 희생양이 될지 예측하는 재미가 생기겠습니다.
이외에도 웨스트햄과 셰필드 간의 경기, 뉴캐슬과 울버햄튼 간의 경기도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점점 지난 라운드 리뷰가 길어지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만 더 늦기 전에 11라운드를 미리 살펴봐야겠죠?
주목해볼 경기를 선정할 때 TOP 6에게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TOP 6 팀 간의 경기를 무시할 수 없고 이러한 사정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라운드 두 경기 이상 포함되지 않도록 잘 조정해놓았죠.
그리고 이번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TOP 6 팀 간의 맞대결이 없을 때 TOP 6의 분위기를 살핍니다.
좋은 분위기의 팀은 주목해볼 가치가 낮지만 좋지 않은 분위기의 팀은 그렇지 않죠.
이렇게 주목해볼 경기를 선정하는 큰 기준이 관심이 가는 정도, 흥미에 쏠릴 수밖에 없다 보니 TOP 6 팀에 쏠리게 되고 그 과정 역시 두 가지가 되다 보니 다른 팀이 주목받을 기회가 없다시피 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그리고 이번 라운드는 조금 다릅니다.
순위표를 반으로 나눠 1~10위까지 팀을 살펴볼 때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팀이 여럿 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 셰필드는 울버햄튼, 토트넘, 에버턴의 자리를 빼앗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시즌 개막 직전까지만 해도 생각하지도 못했던 자리에 올라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라운드에서 놓칠 수 없는 한 경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상위권에 자리할 수 있다고 예상은 되었지만 그 예상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레스터 간의 경기입니다.
다시 말하면 올 시즌, 현재까지 TOP 6의 자리에 있지만 지난 3시즌 동안 TOP 6에 없었던 두 팀 간의 맞대결입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 승점 15점으로 6위에 올라있습니다.
10경기에 10골, 경기당 한 골이라는 순위에 어울리지 않는 적은 득점, 득실차 역시 '-2'로 실점이 득점보다 많은 팀입니다만 놀랍게도 6위에 올라있습니다.
그렇다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약한 팀만을 상대했냐,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지금은 크리스탈 팰리스보다 낮은 순위에 머무르고 있는 에버턴, 승격 팀 중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셰필드에 이어
맨유, 토트넘을 상대했고 울버햄튼, 맨시티도 만났습니다. 지난 라운드 아스널까지 생각하면 원조 TOP 6 팀을 세 팀이나 만난 것이죠.
셰필드와 토트넘, 맨시티를 제외하고 상대한 7팀에게 모두 승점을 챙긴 크리스탈 팰리스는 앞으로의 일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지금처럼 생각보다 높은 곳에서 시즌을 마감하려 합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생각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로이 호지슨 감독입니다.
로이 호지슨 감독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잉글랜드 축구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수 시절 역시 잉글랜드 무대에서 보낸 로이 호지슨 감독은 브리스톨 시티, 블랙번 로버스, 풀럼, 리버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등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도 이끌었죠.
때때로 매우 좋지 않았던 적도 있지만 로이 호지슨 감독이 지금껏 잉글랜드 무대에서 보여준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가 보여주고 있는 공격과 수비의 짜임새는 득점과 실점 수치로는 설명되지 않고 있지만 경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특이한 점이 있는데 고민 끝에 제가 생각한 것은 '힘의 분배'입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패배한 세 경기에서는 득점이 없습니다.
쉬어갈 정도로 의미가 없는 경기였느냐에 대해서는 시각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골을 넣었다면 승점을 얻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번 라운드는 물론 앞으로도 이 기분 좋은 징크스가 깨지지 않는다면 서포터들은 결과에 앞서 팀이 골을 넣는 것을 기대할 것입니다.
리그에서 터뜨린 10골 중 4골, 40%를 조르당 아예우 선수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조르당 아예우 선수의 아버지 그리고 두 형은 모두 축구 선수였거나 축구 선수입니다.
둘째 형인 안드레 아예우 선수의 경우 스완지에서 뛰고 있죠.
조르당 아예우 선수는 일찍이 두 형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였고 그러한 커리어를 보냈습니다.
뭐라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없지만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에서 활약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죠.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 합류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조르당 아예우 선수는 올 시즌 중용받으며 팀에 보답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4골을 넣었으며 아마도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같은 공격수 포지션의 크리스티안 벤테케, 윌프리드 자하 선수도 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앤드로스 타운센드, 체이쿠 쿠야테 선수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앤드로스 타운센드 선수는 토트넘, 퀸즈 파크 레인저스, 뉴캐슬을 거치며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한 선수이고
체이쿠 쿠야테 선수는 벨기에 리그를 거쳐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해 웨스트햄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늘 제 몫을 해주는 선수입니다.
특히 쿠야테 선수는 개인적으로 팀에 과분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재능 있는 선수라 보고 있으며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신음했지만 올해 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린 루카 밀리보예비치 선수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의 미드필더로 4시즌째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두 시즌 동안 22골을 넣은 핵심적인 선수입니다.
지금도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자신의 역할을 하기에 기회가 적었거나 조금은 부족한 활약을 보인 선수가 있습니다.
특히 크리스티안 벤테케 선수는 2016-17시즌 15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 능력이 꽤 좋은 선수였습니다만 지난 두 시즌 동안 단 4골을 넣었습니다.
지난 시즌의 경우 무릎 부상으로 고생한 벤테케 선수가 올 시즌 교체 출전을 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렵겠지만 최근 재계약에 성공한 만큼 이제는 제 몫을 해줘야 합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자신보다 강한 팀을 만날 때 승점 수확을 위해 당연한 이야기지만 맞춤형 전술을 사용해왔습니다.
수비진에서 핵심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게리 케이힐, 패트릭 반 안홀트, 조엘 워드 선수 등의 선수를 적극 활용해 상대 공격수를 답답하게 만들곤 했죠.
비록 실패한 적도 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골을 넣으면 승점을 얻는다.', '수비수도 골을 넣는 데 능한 선수다.'라는 점에서 기대해볼 만합니다.
레스터 시티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 6승 2무 2패, 승점 20점으로 3위에 올라있습니다.
레스터는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 2015-16시즌에 리그 우승을 거머쥔 적이 있는 팀이죠.
전통 강호 혹은 강팀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위권이 어울리는 팀입니다.
전력 보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우승 이후 여러 선수가 빅 클럽으로 떠났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 역시 대단하다고 볼 수 있죠.
크리스탈 팰리스와 마찬가지로 레스터가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감독의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합니다.
올해 2월부터 레스터를 이끈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로이 호지슨 감독 못지않게 잉글랜드 무대를 잘 알고 있는 감독입니다.
역시 리버풀을 맡은 적이 있으며 왓포드, 레딩, 스완지의 감독직을 맡아왔습니다.
로이 호지슨 감독보다 조금 더 전술적인 성향을 띠는데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포메이션을 크게 바꾸지 않는 선에서 선수 조합을 가지고 여러 부분 전술을 짜는 것에 집중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레스터는 사실상 언제나 크리스탈 팰리스보다 좋은 전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올 시즌 역시 그렇습니다.
최전방에서 공격을 책임지는 제이미 바디 선수와 아요세 페레스 선수는 주전-백업 간의 관계가 아닙니다.
물론 두 선수의 활약이 팀에 워낙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유리 틸레만스, 제임스 매디슨, 함자 차우두리, 하비 반스, 윌프레드 은디디, 데니스 프라에, 데마라이 그레이 선수까지
뛰어난 미드필더가 즐비해 몇몇 선수를 벤치에 앉혀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두 공격수가 모두 중용되고 있으며 믿음에 보답하고 있습니다.
감독은 두 공격수와 함께 수많은 미드필더 자원을 경기 시작 전, 시작 후에 여러 조합을 가져가면서 상대에게 승점을 빼앗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맨유와 리버풀에게 패했지만 지난 시즌에 돌풍을 일으킨 울버햄튼, 첼시, 토트넘에게 승점을 챙겼고 지난 9월 말 뉴캐슬, 10월 말 사우샘프턴을 완파했습니다.
득점이 선두 리버풀보다 많고 실점은 같아 득실차 역시 완벽에 가까운 레스터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자격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레스터에 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이야기하고 싶었던 벤 칠웰 선수는 지난 라운드에서 맹활약했습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좀처럼 지치지 않는 벤 칠웰 선수는 분명 좋지 않았던 때도 있었지만 어느새 레스터 시티의 주전 수비수로 성장했습니다.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여겨지던 크로스 역시 최근에는 꽤 날카롭게 향하고 있으며 도움으로 연결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빠른 발의 장점, 공격 면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는 점, 체력적으로 완성된 선수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보고 응원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기복도 있고 좋지 않을 때 매우 좋지 않은 선수지만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분명히 달라진 벤 칠웰 선수가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반대쪽에서 풀백으로 뛰는 히카르두 페레이라 선수 역시 꽤 좋은 선수로 여겨집니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고 공수 전반에 걸쳐 뛰어난 능력을 갖춰 포르투갈 국가대표로도 선발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며 올 시즌에 벌써 두 골을 넣었다는 점에서 레스터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2위 맨시티를 가시권에 두고 있는 레스터 입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같은 팀 간의 경기는 절대 놓쳐선 안 되는 경기입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올 시즌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레스터는 그보다 뛰어난 선수를 여럿 데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득점력 면에서 리그 정상급이며 오랜 기간 팀에 충성하고 있는 베테랑의 경험도 레스터 입장에서 매우 유리한 부분입니다.
그제(30일, 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경기를 치러 체력적인 문제가 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하는 이번 라운드와 다음 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를 잘 치른다면
전반기 마지막인 18라운드와 19라운드, 맨시티, 리버풀과의 연이은 맞대결 이전까지 큰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과연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더하고 아스널과의 경기를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과거의 TOP 6는 아니지만 지금은 그 자리에 올라있는 두 팀', 크리스탈 팰리스와 레스터 간의 경기는 오는 3일(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크리스탈 팰리스의 홈구장인 셀허스트 파크에서 치러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해당 경기는 SPOTV NOW에서 생중계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위의 대진표를 볼 때 11라운드는 본머스와 맨유 간의 경기로 시작합니다.
승점이 13점으로 같은 두 팀 간의 경기에서 과연 어느 팀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2위에 올라있는 맨시티는 모레(3일) 자정(한국 시각)에 나란히 경기를 치릅니다.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하는데 아스톤 빌라는 리그 15위에 자리한 팀입니다.
리버풀 입장에서 최근 두 번의 리그 경기에서 매우 어려운 경기를 치렀고 중간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치렀습니다.
후보 선수가 주를 이뤘지만 아스널과의 혈전 역시 리버풀에게는 뜻깊은 승리였지만 여유를 가지고 치를 수 없었던 경기 중 한 경기였습니다.
지난 라운드에 비해 이번 라운드가 조금 쉬워 보이긴 하나 강팀들이 이러한 경기에서 종종 미끄러지곤 하죠.
리버풀이 다음 라운드에서 만날 팀은 맨시티로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얻을 경우 이전보다 큰 격차, 승점 9점 차로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됩니다.
과연 리버풀이 아스톤 빌라에게 시즌 6번째 패배를 안기고 12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을까요?
반면 맨시티는 사우샘프턴과 맞붙습니다.
공교롭게도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에서 만난 뒤 다시 만나게 된 사우샘프턴입니다.
사우샘프턴 입장에서는 악몽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맨시티 입장에서는 행운과도 같죠.
리버풀과는 반대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승리한 이후 승점 격차를 3점으로 좁힐 생각을 해야 하는 맨시티, 무난하게 승점 3점을 더할지 지켜보겠습니다.
같은 시각에 아스널과 울버햄튼 간의 경기도 있습니다.
리버풀과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에서 후보 선수로 경기를 치러 주전 선수의 체력 안배는 성공했지만 분위기는 좋을 수 없는 아스널,
지난 라운드에서도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며 리그 두 경기 연속 승점 3점 수확에 실패해 리버풀과의 승점 격차는 어느덧 12점입니다.
울버햄튼은 회복하는 기미를 보이다가 다시금 주춤하는 모습으로 1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7위 맨유와 승점 1점 차라 그렇게 뒤떨어져있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지난 시즌과는 엄연히 다른 리그 초반을 보낸 만큼 분발이 요구됩니다.
승점 3점이 필요한 두 팀 간의 경기에서는 어느 팀이 웃을 수 있을까요?
레스터에 이어 4위에 자리하고 있는 첼시는 리그 최하위 왓포드를 상대합니다.
왓포드의 시즌 첫 승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힘들어 보이는 가운데 첼시가 이변을 허락하지 않고 승점 3점을 챙겨 맨시티를 추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기성용 선수의 소속 팀인 뉴캐슬은 웨스트햄과 경기를 치릅니다.
17위에 자리하고 있는 뉴캐슬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등권과 거리를 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죠.
반면 웨스트햄은 지난 라운드에서 최근 2연패를 끊어내며 승점 1점을 더했습니다.
물론 웨스트햄도 만족스러울 수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만 뉴캐슬보다는 매우 좋습니다.
두 팀 간의 경기에서도 어느 팀이 승리할지 궁금하네요.
손흥민 선수의 소속 팀인 토트넘은 에버턴을 상대합니다.
지난 경기에 이어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서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 최근 세 경기에서 얻은 승점이 불과 1점이라는 점에서 걱정이 앞섭니다.
에버턴이 지난 라운드는 자책골로 패했으며 리그 16위에 자리하고 있긴 하지만 한 방을 가지고 있어 올 시즌 수비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토트넘이 과연 어떤 경기를 치를지 주목됩니다.
이외에도 지난 라운드에서 극적으로 승점 3점을 얻은 브라이튼과 지난 5라운드 맨시티전 승리 이후 승리가 없는 노리치 시티 간의 경기,
승격 팀 중 가장 높은 순위, 8위에 올라있는 셰필드와 그보다 승점 1점이 적지만 13위에 자리하고 있는 번리 간의 경기가 이번 라운드에서 치러집니다.
관심 있는 경기가 있다면 놓치지 마시기 바라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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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프리뷰 - 리버풀 VS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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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6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프리뷰 - 리버풀 VS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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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19-20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4 프리뷰 - 묀헨글라드바흐 VS AS 로마 (0) | 2019.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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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4 프리뷰 - 나폴리 VS 잘츠부르크 (0) | 2019.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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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____h_Y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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