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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늘(26일)부터 진행되는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A매치 주간 이후 치러진 지난 9라운드에서도 예상 밖 결과로 끝난 경기가 참 많았습니다.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한 맨유와 리버풀 간의 경기는 생각보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는데
VAR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은 맨유가 리버풀을 잡아낼 수도 있는 상황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높였죠.
리버풀이 어떻게든 골을 넣기 위해 여러 공격 자원을 투입하는 동시에 맨유를 압박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지만 맘처럼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교체 투입된 아담 랄라나 선수가 팀을 구하는 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팀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안겼습니다.
리버풀 입장에서 VAR 판독에 아쉬움을 나타낼 수 있는 아쉬운 경기였고 맨유 입장에서는 아쉽게도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VAR 판독에 의해 승패가 갈리지 않은 또 하나의 경기가 있었으니 바로 토트넘과 왓포드 간의 경기입니다.
너무나도 좋지 않은 토트넘이 최하위인 왓포드를 상대로 끌려가며 시즌 첫 승리의 제물이 되는가 싶었지만 델레 알리 선수의 골이 터졌죠.
해당 장면을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만 알리 선수 유니폼 팔에 자리한 프리미어리그 로고 패치 부분에 맞아 핸드볼이 선언될 거라고 봤습니다만 골로 인정되었습니다.
경기장 내 전광판에 '노 골' 시그널이 뜨는 헤프닝이 있었지만 그와 별개로 VAR 판독이 정확하게 이뤄진 것이 맞느냐는 이야기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VAR에 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이를 조금 더 면밀히 살펴야 할 것입니다.
아스널은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승점을 쌓는 데 실패했습니다.
덕분에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5위로 밀려났는데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널이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조금 고전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어제(25일, 금) 있었던 2019-20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3, 비토리아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면 A매치 주간 이후의 경기임에도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둔 팀도 있습니다.
맨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더해 리버풀과 격차를 좁혔습니다.
레스터와 첼시도 번리와 뉴캐슬을 꺾고 승점 3점을 더해 3위와 4위에 자리합니다.
레스터에 관해 조금 이야기해보자면 사실 선제골을 허용했고 조금 어려운 경기를 예상할 만한 경기였습니다.
단순히 상대에게 밀리는 것뿐만 아니라 하려는 공격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보는 사람마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좋지 않은 느낌이 들죠.
레스터와 번리 간의 경기가 레스터 입장에서 그러했는데 전반 종료 직전 균형을 맞추더니 후반에 앞서나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레스터가 어떻게든 승점 3점을 얻어내는 모습이 올 시즌 좋은 의미로 큰 사고를 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게 합니다.
하위권에서도 꿈틀대는 팀이 있었는데 에버턴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2 - 0 승리를 거뒀고 아스톤 빌라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2 -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거나 비교적 높은 위치에 있는 팀을 잡아내는 것만큼 분위기를 바꾸기 좋은 건 없죠.
특히 에버턴이 너무나도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었는데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었습니다.
울버햄튼은 승점 3점을 얻진 못했지만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으며 6경기,
그리고 어제(25일) 있었던 유로파리그 경기까지 최근 공식경기 7경기에서 패하지 않고 있습니다.
뒤늦게 발동이 걸렸지만 어느새 맨유보다 한 단계 높은 13위에 올라있는 울버햄튼, 중반부로 달려가는 지금부터 어떻게 치고 올라갈지 지켜보겠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이번 라운드, 10라운드에서 치러질 경기를 이야기해봐야겠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도 주목해본 팀이자 9경기를 치러 8승 1무,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리버풀과 좋지 않은 흐름을 지난 23일(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끊어낸 토트넘 간의 경기입니다.
리버풀은 9전 8승 1무, 무패를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라있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거둔 무승부로 2위 맨시티와의 격차가 6점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두 경기를 져야 동률이 되는, 적지 않은 격차가 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지금 많이 지쳐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최근 있었던 몇몇 경기에서는 매우 어려운 경기를 치렀고 주축 선수의 체력적 문제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특히 양쪽 풀백의 경우 매우 뛰어난 선수지만 두 선수를 대신해 뛸 선수가 마땅치 않아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두 선수에게서 나오는 실수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주전 선수와 후보 선수 간의 격차가 적지 않을 때 고민을 많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알리송 베커 골키퍼가 지난 라운드에서 복귀해 골문을 지켰을 때 아마 많은 리버풀 팬이 이를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드리안 골키퍼의 능력이 리버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할 순 없지만 주전 골키퍼를 대체할 만큼 뛰어나다고 할 수 없죠.
중원을 구성하고 있는 많은 선수 역시 그렇습니다.
전술에 따라 선수 기용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경기에서 지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를 대체하는 교체도 있을 텐데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하더라도 경기장에서 지금과 다른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선수가 있느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아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상당히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컵 대회도 있지만 클럽 월드컵 경기도 있죠.
시즌 초반을 지나는 이 시점에서 지친 듯한 기색이 역력한 선수단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는 것도 제한적이다 보니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지 주목됩니다.
지난 라운드에서의 아쉬운 경기를 되풀이한다면 지금 리버풀이 얼마나 앞서있든 지켜내지 못할 겁니다.
리버풀은 지난 24일(목), 벨기에 원정을 떠났습니다. 경기에서 크게 승리했고 공격 자원 여럿이 골맛을 봤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만 그 경기력이 주말에도 이어질지는 의문입니다.
양쪽 풀백이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는 것은 괜찮아보입니다만 사디오 마네 선수와 파비뉴 선수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지난 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은 살라 선수 역시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어디 있겠냐마는 토트넘과의 경기는 특히 중요합니다.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팀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지 못하면 분위기가 한순간에 가라앉을 수 있고
팀에서 직접 이야기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조기 우승까지 점칠 수 있다는 이야기에서 라운드마다 추격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지난 맨유와의 경기에서도 드러난 문제지만 결국 골을 빨리 넣느냐가 중요하고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상대도 선제골을 내주고 나면 조급해지고 그렇게 되면 리버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뒷공간 공략이 계속 먹혀들 수 있기 때문이죠.
지난 시즌부터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는 사디오 마네 선수가 있지만 리버풀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또 다른 선수, 모하메드 살라 선수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모하메드 살라 선수는 지난 시즌에도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였습니다만
다소 파괴력이 줄어든 감이 있고 결정적일 때 사디오 마네 선수의 활약이 워낙 좋아 조금은 가려진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모하메드 살라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지난 맨유와의 경기도 그렇고 존재감이 분명히 있는 선수죠.
경미한 부상에서 회복한 모하메드 살라 선수는 헹크와의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 선수라면 찾아온 기회를 잘 살려 리버풀에 우위를 안겨줄 수 있을 겁니다.
그 누구보다도 위르겐 클롭 감독이 선수단이 얼마나 지쳐있는지 그리고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을 겁니다.
중원에서 많은 거리를 뛰며 공수에 걸쳐 활약하는 여러 선수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토트넘의 중원으로부터 볼을 지키고 공격수를 제압할 수 있을 겁니다.
최근 경기에서 중용되고 있는 파비뉴 선수는 볼을 지키는 능력도 좋고 전방으로 볼을 내주는 능력도 갖추고 있는데
파비뉴 선수의 장점을 조금 더 활용해주려면 조금 더 낮은 위치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잘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동료와의 연계를 중시하는 몇몇 미드필더가 공격수와 원활하게 공격을 전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낮은 위치에서 파비뉴 선수의 부담을 덜어주고 함께 전방으로 나갈 수 있는 선수로 중원을 구성한다면 조금 더 쉽게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트넘은 9전 3승 3무 3패, 승점 12점으로 7위에 올라있습니다.
순위만 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1위에 자리한 웨스트햄과 승점이 같고 15위인 에버턴과 승점은 2점 차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지난 23일(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면 리버풀과의 경기는 더욱더 힘든 상황에서 준비해야 했을 겁니다.
리버풀은 주전 골키퍼가 돌아왔다면 토트넘은 여전히 백업 골키퍼가 경기에 나서야 하는 형편입니다.
파울로 가자니가 골키퍼 역시 토트넘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실력이 좋지 못한 선수는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위고 요리스 골키퍼에 미치지 못합니다.
부상 이전에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더라도 항상 제 몫을 해주는 골키퍼이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을 이끌던 선수였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그래도 토트넘에게 긍정적인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탕귀 은돔벨레 선수입니다.
어제(25일, 금) 게재한 대한민국 해외파 선수들 소식을 전해드릴 때 이야기할까 하다 지금 이야기하는데 탕귀 은돔벨레 선수가 지난 23일(수) 있었던 경기에서 모처럼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중원에서 상대로부터 볼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볼을 직접 빼앗아 골을 만들어주는가 하면 결정적인 수비와 전진 패스로 팀의 대승에 기여한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탕귀 은돔벨레 선수가 이러한 모습만 보여준다면 중원에서 한자리를 꿰차는 것은 물론 감독 입장에서 스리백 전술이나 공격에 다소 무게를 두는 전술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선수가 제 역할만 잘해주면 전술 폭을 넓히는 매우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죠.
아스널에게 메수트 외질 선수가 있다면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가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짐작 가는 이유가 있으며 감독이 기용하지 않거나 우선순위에 두지 않고 있는 선수죠.
리버풀과의 경기는 토트넘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하고 상대 수비를 뚫기 위해서는 조금 더 확실하고 다양성을 가져갈 수 있는 공격 자원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에릭센 선수의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것이고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지난 시즌 후반부터 마냥 좋지 않았던 선수이긴 했지만요.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와 함께 다소 밀린 선수로 델레 알리 선수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델레 알리 선수는 지난 라운드인 왓포드와의 경기까지 단 두 경기만을 뛰었습니다.
폼이 좋지 않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만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원 조합이 단조로운 것도 아닌데 델레 알리 선수가 감독의 눈에 들지 못하고 있다는 건 섣불리 판단하기 힘든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과 같이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공격의 다양성을 가져갈 수 있는 공격 자원을 써야만 합니다.
에릭센 선수와 알리 선수 모두 직전 시즌을 생각해볼 때 기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승리를 위해서 필요한 조합 중 하나이며 두 선수가 있어야 공격수가 돋보일 수 있습니다.
해리 케인 선수는 토트넘의 주장으로 경기마다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선수가 자신의 뒤에서 도움을 주든 자신이 해내려는 의지가 있고 가장 중요한 재능이 있는 선수입니다.
양발은 물론 머리로도 상대의 골문을 흔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해리 케인 선수는 다시 한번 버질 반 다이크 선수와 조엘 마팁 선수를 상대해야 합니다.
토트넘의 주포로써 차이를 만들어내야 하는 해리 케인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이야기도 하지 않을 수 없죠.
지난 23일(수) 있었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을 깨운 손흥민 선수는 리버풀을 상대로 차범근 前 감독의 기록을 넘어서려 합니다.
리버풀을 상대로 특히 클롭 감독을 상대로 골을 여러 차례 넣은 바 있는 손흥민 선수가
이번 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도 중요하지만 체력적으로 그렇게 좋지 못한 상황에서 동료 선수와 얼마나 좋은 연계플레이로 승점 수확에 기여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수비를 뚫기 매우 어렵고 팀에는 마무리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여럿 있고 자신이 수비를 끌어내는 모습 그리고 동료 선수에게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모습이 더 돋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처리할 좋은 기회가 온다면 지체 없이 상대 골문을 조준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동료 선수와의 좋은 호흡을 통해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금까지 매우 좋지 않은 흐름을 바꿀 기회를 잡았습니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승리했고 이제 강팀을 꺾으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것입니다.
이어지는 경기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으며 결국 혹평을 호평으로 바꿀 수 있게 되겠죠. 기분 좋은 미래를 그리면서 이번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특히 원정에서 치르는 이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크게 패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수렁에 빠질 수도 있죠.
이럴 때 토트넘이 조금은 특이한 전술을 꺼내 들곤 하는데 다빈손 산체스 선수를 기용하면서 스리백과 파이브백을 오가는 전술로 수비에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무래도 원정 경기이고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뒷공간을 노리는 공격을 잘 해낼 수 있어 상대를 자기 진영 깊숙한 공간까지 들어오게 한 뒤 역습하는 패턴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자 입장은 조금 다르다고도 할 수 있지만 직전 라운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 두 팀,
리버풀과 토트넘 간의 경기는 모레(28일, 월)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치러집니다.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순위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어 매우 기대되는 경기, 절대 놓치지 마세요!
리버풀이 다시 한번 승점 3점을 얻지 못할 수도 있는 일종의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맨시티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합니다.
올 시즌 지금까지의 성적만 놓고 보면 토트넘과 크게 차이가 없어 맨시티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도 할 수 있지만
맨시티의 최근 흐름이 워낙 좋아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쉬워 보입니다. 아스톤 빌라가 과연 그러한 예상을 깨버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3위에 올라있는 레스터는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사우샘프턴은 올 시즌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 레스터 입장에서 여유 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
이러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한다면 레스터가 지금의 자리를 지키는 건 어렵겠죠.
레스터와 승점이 같지만 4위에 자리하고 있는 첼시는 번리 원정 경기를 갖습니다.
번리는 지난 경기에 이어 상위 팀과 경기를 치르네요.
첼시 역시 이러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 지금의 자리를 지킬 수 없습니다.
아래에서 자리를 탐내고 있는 여러 팀이 있다는 걸 안다면 조금 더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셰필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던 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라운드에서 맨시티에게 패했지만 6위, 여전히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팀입니다.
아스널이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지쳐있다는 점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긍정적인 요소지만
이 경기에서 다시금 자신의 몸값을 증명한 니콜라 페페 선수를 막아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지난 라운드에서 아스널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겨 9위에 오른 셰필드는 웨스트햄을 상대합니다.
강팀을 잡아낸 이후 한껏 들떠 있을 셰필드가 웨스트햄마저 잡고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아스널과 마찬가지로 유로파리그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은 기성용 선수의 소속 팀인 뉴캐슬을 상대합니다.
강등권에 자리한 뉴캐슬이 홈에서 치르는 경기이니만큼 조금 더 집중해 경기에 임한다면 승점을 얻는 게 어렵지 않겠지만
울버햄튼이 최근 7경기에서 패배가 없었다는 점에서 만만치 않을 겁니다.
지난 경기에서 리버풀의 연승을 중단시켰지만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14위가 된 맨유는 강등권 팀 중 한 팀인 노리치를 상대합니다.
노리치는 최근 4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고 있지만 애석하게도 맨유와 득점이 같습니다.
맨유 입장에서 어떻게든 승점 3점을 얻어야 하지만 맨유 역시 최근 흐름이 그렇게 좋지 않고 득점도 적습니다.
나란히 9경기에서 10골을 넣은 두 팀이 이번 경기에서는 몇 골을 넣어 승점을 챙길지 지켜보겠습니다.
리그 최하위에 자리한, 9경기째 승리가 없는 왓포드는 리그 10위의 본머스를 상대합니다.
두 팀 간의 맞대결 전적을 살펴보면 이상하리만큼 무승부가 많은데 이번에도 무승부로 끝날지 지켜보겠습니다.
4라운드 종료 이후 감독 교체로 변화를 꾀했지만 이후에도 다섯 경기째 승리가 없는 왓포드가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리하지 못할 경우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최장기간 무승 13경기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됩니다.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한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 외에도 여러분이 보고 싶은 경기로는 어떤 경기가 있나요?
위의 대진표를 잘 살피시어 관심 있는 경기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그럼 저는 다음 주에 11라운드 프리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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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1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프리뷰 - 크리스탈 팰리스 VS 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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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프리뷰 - 맨유 VS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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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____h_Y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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