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축포! (190404 토트넘 VS 크리스탈 팰리스 (EPL))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남자 국가대표 선수,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 선수의 공격포인트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달 3월 A매치 데이를 맞아 국가대표로 소집되어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골을 터뜨리며 오래간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득점한 데 이어

지난 4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9일 만에 골을 터뜨려 소속 팀에서도 좋지 않은 무득점 행진을 멈췄습니다.


3월 A매치 데이 이후 소속 팀에 복귀한 손흥민 선수는 복귀 직후에 있었던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선발이 아닌 교체 출전을 했었죠.

70분이 되기 전 수비수인 다빈손 산체스와 교체되어 경기에 투입된 손흥민 선수는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하려고 애썼고

경기가 끝난 뒤 화제가 되었던 무사 시소코 선수의 허공을 가른 슈팅 이전에 재치있는 원터치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동점 골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지만 몇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깝게 패한 리버풀전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 토트넘 홋스퍼,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승리해야 하는 만큼 매우 중요한 경기였고

1899년 개장해 2017년 5월까지 118년간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이었던 화이트 하트 레인을 떠나 1년 넘게 써오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이어

우여곡절 끝에 개장하게 된 뉴 화이트 하트 레인이라고 부르기도 했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첫 경기였기 때문에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경기 초반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하는 양상이었지만 쉽게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오히려 크리스탈 팰리스의 역습에 대비해야 했었고

토트넘 선수들 모두 개장 첫 번째 득점을 위해 조금은 과감하게 경기에 임하다보니 슈팅이 크게 빗나가며 공격 기회를 날려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보다 많은 선수를 공격에 가담시키려고 했고 그 효과는 10분 만에 나타났습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가 전방 압박을 통해 볼을 빼앗아냈고 재빨리 열린 공간에 있는 손흥민 선수에게 내줬고

손흥민 선수는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로 슈팅,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수 루카 밀리보예비치 선수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어 득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55분, 손흥민 선수 리그 12호(시즌 17호) 골 (도움 - 크리스티안 에릭센)


열린 공간에 있던 손흥민 선수에게 패스를 내준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의 선택이 좋았고

손흥민 선수는 제임스 톰킨스 선수를 직접 제치기보다는 옆으로 피한 뒤 체이쿠 쿠야테 선수마저 피한 뒤 슈팅했습니다.

루카 밀리보예비치 선수에게 맞지 않았다면 아마 왼쪽 구석을 향해 날라갔을 것이고 골키퍼에게 향했을 수도 있어 보여 자책골로 인정되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는데

수비수가 볼을 빼앗기 위해 도전하는 태클 과정에서 볼이 굴절될 경우를 자책골로 인정하면 모든 수비수가 그러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손흥민 선수의 슈팅이 골문 안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기에 자책골로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미있는 경기에서 터뜨린 의미있는 골이다보니 모든 선수가 욕심낼 수밖에 없는 기록이듯 저를 비롯한 손흥민 선수의 팬은 이번 득점이 손흥민 선수의 득점으로 인정되길 바랄 뿐인데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도 그렇고 손흥민 선수의 득점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첫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 선수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득점 이후에도 공격에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적지만 휴식이 확실히 도움이 된듯 경기 막판까지 눈부신 속도로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에 임하는 남다른 의지도 보여줬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골과 손흥민 선수의 골을 도운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의 추가골까지 더해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압한 토트넘 홋스퍼는 다시 리그 3위에 올랐습니다.

4위에 자리한 아스널보다 경기 수가 한 경기 더 많아 4위로 내려앉을 가능성이 남아있긴 합니다만 4위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순위기 때문에

이어질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어렵지 않게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 득점을 통해 올 시즌 리그 12골, 시즌 17골을 기록하게 되면서 시즌 20득점에도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리그만 놓고 보면 손흥민 선수는 2015-16시즌 4골, 2016-17시즌 14골, 2017-18시즌 12골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 2016-17 시즌을 넘어 리그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살아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와 토트넘 홋스퍼는 허더즈필드 타운, 맨시티, 브라이튼, 웨스트햄, 본머스, 에버턴 경기까지 리그에서는 6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6경기에서 3골을 넣게 되면 리그 개인 최다 득점인 15득점을 기록할 수 있고 더불어 시즌 20득점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브라이튼, 본머스는 리그 중하위권에 자리한 팀이며 특히 본머스는 지금까지 32경기에서 58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5위에 자리한 팀입니다.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지만 맨시티, 에버턴과 같이 까다로운 팀도 있지만 상대하기 수월한 팀도 있는만큼 손흥민 선수에게 출전 기회만 주어진다면 남은 시즌에 3골 정도는 넣을 수 있을 겁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터뜨리면 시즌 득점은 더욱 늘어나겠죠.


손흥민 선수와 소속 팀, 토트넘 홋스퍼는 이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상대는 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강력한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인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분명한 건 토트넘에게 매우 불리하게 펼쳐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의 몇몇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맨시티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겁니다.

손흥민 선수 역시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한 적이 있고 최근 무득점 행진을 멈췄기 때문에 기대를 해봐도 좋겠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좋은 활약이 토트넘 홋스퍼의 성공적인 시즌 마무리로 이어지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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