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프리뷰 - 리버풀 VS 토트넘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30일, 토) 밤부터 진행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31라운드 당시 FA컵 일정 때문에 단 5경기만 치러지게 되면서 순위표도 어지러워졌고 향후 일정도 조금 어지러워진 상황입니다.

때문에 라운드별로 경기를 소개해드려야 하는 저로서는 경기 일정을 어떻게 안내해드려야 하나 고민하던 중

정확히 그 라운드 일정만을 소개해드리고 경기 결과를 살펴보는 때에 짚고 넘어가는 거로 하겠습니다.


그럼 31라운드 경기 결과를 알아보겠습니다.

A매치 데이 이전에 치러진 31라운드에서는 리버풀이 풀럼을 꺾고 승점 3점을 더해 다시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웨스트햄은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4 - 3으로 승리를 거뒀고 레스터도 번리를 꺾었습니다.

본머스와 뉴캐슬은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고 첼시는 에버턴에 져 4위 경쟁 팀과 경기 수가 같아진 가운데 6위에 자리합니다.

(첼시는 지난 27라운드 일정, 브라이튼과의 경기가 미뤄져 31라운드를 치른 상황에서 30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첼시 VS 브라이튼 경기는 내달 4일(목),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에 치러집니다.)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팀당 7경기 혹은 8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선두 경쟁, 4위권 경쟁, 강등되는 18위 자리를 피하는 경쟁까지 순위 싸움의 재미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더해가고 있습니다.

이번 라운드를 맞아 살펴볼 한 경기는 순위 경쟁을 하는 팀간 경기는 아니지만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일 겁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리그 선두에 오른 리버풀과 어느새 선두권과 승점 12점 차로 벌어졌지만 4위 경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순위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는 '3위' 토트넘 경기입니다.



리버풀은 지금까지 31경기를 치러 23승 7무 1패, 승점 76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습니다.

선두에 올라있긴 하지만 한 경기를 더 치렀다는 점에서 사실 리버풀은 승점 1점 뒤진 2위라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리그 선두에 올라와있는 팀은 리버풀이기에 맨시티 입장에서는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 한 경기를 더 치러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연결될 수 있기에

리버풀 선수단은 남은 경기,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는 각오로 임해 맨시티 선수단에 그런 부담감을 계속해서 가중해야 합니다.


지난 몇 번의 포스트를 통해 말했듯 저 역시 리버풀의 골수팬으로서 심경이 복잡합니다.

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동시에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있고 사실 4강 진출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리그 트로피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중 하나만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이 좋겠냐고 묻는다면 저 역시 바로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리그 트로피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들어보지 못한 것과 동시에 1989-90시즌 이후 우승이 없었기에 프리미어리그 역사보다 조금 더 긴 시간 동안 들어보지 못한 트로피입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많이 들어본 것은 아니나 유럽을 대표하는 클럽 수준은 되며 2004-05, 극적인 우승을 했었죠.

최상의 시나리오는 두 개의 트로피 모두 들어 올리는 것이나 그것이 어렵다는 걸 누구나 알기 때문에 서포터도 선수단과 스태프만큼 심경이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A매치 데이 이후에 치러지는 경기이고 리버풀의 주축 선수 역시 A매치 데이 일정을 소화한 직후이기 때문에 매우 힘든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상대인 토트넘, 선두 경쟁을 하는 맨시티도 마찬가지지만 조급한 마음이 더 들 수밖에 없는 건 사실일 겁니다.

남은 일정을 고려할 때 이번 라운드의 승패가 리그 우승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도 리버풀 선수단과 스태프에게 큰 부담을 주는 것이죠.


팀의 주포인 모하메드 살라 선수가 지난 시즌만큼 위력적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고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습니다.

살라 선수의 발끝에서 경기의 차이가 발생할 때 리버풀의 승리 확률이 올라가는 것 역시 사실이며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살라 선수에게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 살라 선수의 아쉬운 모습을 지워버리는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마네킹', 사디오 마네 선수입니다.

사디오 마네 선수는 올 시즌 살라 선수와 같은 17골을 넣어 리그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상대에게 충분히 부담감을 주는 선수였긴했지만 지금처럼 파괴력까지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었던 사디오 마네 선수가

최근 보여주는 무시무시한 득점력은 리버풀의 우승 희망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버질 반 다이크 선수는 몇 번을 말해도 모자를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센터백이며 A매치 데이에서도 좋은 수비력과 함께 득점도 기록했죠.

버질 반 다이크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리버풀의 실점은 최소화될 것이고

맨시티와 달리 점유율 축구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전술임에도 리그 최소 실점을 달리는 데 가장 많은 역할을 한 선수입니다.


A매치 데이 직후에 치르는 경기임에도 위에서 말한 선수들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앤드류 로버트슨, 파비뉴, 호베르투 피르미누, 제임스 밀너, 조던 헨더슨 선수 등

최상의 라인업을 꺼내들어야 하는 리버풀은 토트넘과의 경기에 필승 각오로 임합니다.

승리한다면 리버풀은 하나의 고비를 넘어가고 이어지는 사우샘프턴, 첼시와의 경기에 총력을 다해 리그 우승을 향해 달려가게 될 것이고

패할 경우 맨시티와의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생겨 사실상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리버풀이 승리해 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토트넘은 20승 1무 9패, 승점 61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습니다.

한때 우승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기대받았던 토트넘은 2019년 들어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2월 말, 번리와 첼시와의 경기에서 연패한 데 이어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놓쳤고 사우샘프턴전 패하면서 리그 4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선두권과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그 배경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실언도 두어차례 정도 있었고 주전 선수들의 부진도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지난 시즌만 해도 훌륭한 백업 멤버가 있었지만 선수 수급 없이 전력 이탈한 선수만 있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 될 수밖에 없었지만

선수단 사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한 직후부터 팀이 승리, 성공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인다는 점은 지금이라도 분위기를 다잡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토트넘 공격의 적지 않은 부분을 맡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상당한 거리를 비행해 돌아가기 때문에 이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확실치 않지만

토트넘의 많은 공격 자원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가운데 체력적으로도 떨어진 상황에서 강팀을 만나는 일정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리버풀의 중원을 상대로 앞설 수 없는 상황에서 DESK 라인의 가동 여부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팀의 주포인 해리 케인 선수는 상대 팀의 두 명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선수와 사디오 마네 선수와 같은 17골을 넣고 있습니다.

팀 내 득점 2위인 손흥민 선수와 함께 서른 골 가깝게 넣고 있는 두 명의 공격수가 리버풀의 골문에 골을 넣을 수 있다면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는 승리를 거둘 수도 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델레 알리 선수는 언제나 번뜩이는 움직임을 기대하기 충분한 능력있는 선수이며

그보다 더 아래에서 때로는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도 경기의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입니다.


토트넘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선수는 또 있습니다. 바로 무사 시소코 선수입니다.

무사 시소코 선수는 투박한 축구를 할 것같은 선수지만 꽤 전술적인 플레이에 능합니다.

중앙에서 좋은 신체를 가지고 상대와 붙어줄 수 있는 선수이면서 때로는 측면에서 윙어, 윙백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죠.

개인적으로 무사 뎀벨레 선수와 함께 토트넘에 없으면 안 될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하는 선수일 정도로 강팀과의 경기에서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토트넘보다 강한 리그에서 몇 안 되는 팀은 튼튼한 중원을 가지고 있고 공격수가 빛날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제각각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몇몇 선수 역시 동료를 돋보이게 할 수 있지만 무사 시소코 선수처럼 여러 가지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없고 특히 수비적인 부분을 고려할 때 없어선 안 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는 중원, 빠른 발로 무장된 상대의 공격진을 생각하면 무사 시소코 선수의 역할이 있을 것입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을 알 수 없지만 무사 시소코 선수가 경기에 나선다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리그 선두 경쟁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한 리버풀과 우승 경쟁이 아닌 4위 경쟁을 하게 된 토트넘 간의 경기는

내달 1일(월)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 필드에서 치러지며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SPOTV NOW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으며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어 이동 및 가입, 이용권 구매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SPOTV NOW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그럼 리버풀 VS 토트넘 경기와 함께 치러지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브라이튼 VS 사우샘프턴, 번리 VS 울버햄튼, 크리스탈 팰리스 VS 허더즈필드 타운, 카디프 VS 첼시 경기는 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됩니다.


리버풀이 토트넘과 맞붙는 사이 맨시티는 풀럼을 상대합니다.

맨시티는 선두 자리를 탈환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볼 수 있겠죠.

풀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돈을 썼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올 시즌 벌써 두 번이나 감독을 교체했습니다.

2015년말부터 팀을 이끌어온 슬라비샤 요카노비치 감독을 지난해 10월에 경질한 이후 레스터 시티에서 역사를 쓴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했는데 팀의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죠.

과거 웨스트햄과 풀럼에서 뛰었던 스콧 파커 수석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앉힌 풀럼이 강등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맨시티를 만납니다.

스콧 파커 감독 대행이 팀을 맡은 이후에도 3경기에서 모두 패한 풀럼이 과연 첫 승을 이번 라운드에서 신고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한 맨유는 이번 라운드에서 왓포드를 상대합니다.

부임 직후 매우 좋은 성적을 이어가다 잠깐 주춤한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며 분위기를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파리 기적을 만드는 데 너무 힘을 쏟은 탓인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패했고 울버햄튼과의 FA컵 경기에서도 패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게 되면서 감독 교체 직후 나아진 분위기를 자칫하면 한꺼번에 날릴 위기에 놓인 맨유가

정식 감독이 된 솔샤르 감독의 지휘 아래 다시 한번 분위기를 살려 리그 4위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패하며 4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 못한 첼시는 강등권에 허덕이는 카디프를 상대합니다.

이맘때쯤 강등권 탈출의 기적을 만들어가는 몇몇 팀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는 첼시는 이번 라운드 경기와 다음 라운드, 브라이튼전까지 반드시 승리해야만 합니다.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거두지 못한 승리를 카디프와의 경기에서 이변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4위 경쟁을 하는 팀이며 '3위' 토트넘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아스널은 기성용 선수의 소속 팀인 뉴캐슬을 상대합니다.

쉬운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만 역시 A매치 데이 직후에 치러지는 경기라는 점은 아스널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뉴캐슬이 이달 초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패한 것을 제외하면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기 때문에 아스널이 방심해선 안 될 겁니다.

과연 어떤 팀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궁금하네요.


첼시에 이어 맨유와의 경기에서도 승점을 수확한 울버햄튼은 번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번리는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강등될 수 있는 18위, 카디프와 승점 2점 차로 강등 위험군에 속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울버햄튼 입장에서 상대하기 어려운 팀은 아니지만 첼시와 마찬가지로 강등권에 있는 팀을 상대할 때 조심해야할 리그 후반기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을 기록하고 있는 울버햄튼이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둬 역사를 써나갈지 지켜보겠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조금은 어지러울 정도로 리그 일정이 꼬여 33라운드 경기만을 가려내고 그간 치르는 경기 결과를 빼놓지 않고 설명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저는 내달 1일이나 2일,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을 안내해드리기 위해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내일 또 다른 포스트를 기대해주세요.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카테고리
새로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