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8-19 잉글랜드 FA컵 16강 프리뷰 - 첼시 VS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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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모레(19일) 치러질 2018-19 잉글랜드 FA컵 16강전 중 한 경기를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진행되지 않는 가운데 FA컵 16강 경기가 치러집니다.

저 또한 편히 즐기다 넘기려고 했었는데 모레, 아주 볼만한 경기가 치러진다고 하니 소개해드리는 게 좋겠다 싶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

잉글랜드 축구 협회에 속한 모든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답게 정말 많은 팀이 참가했고 올 시즌 역시 자이언트 킬링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64강에서는 무려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 허더즈필드 타운이 탈락을 맛봤고

32강에서는 맨유를 만난 아스널이 패배하며 16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에버턴 역시 밀월에 패해 16강에 진출하지 못했고 웨스트햄 역시 패하며 프리미어리그 팀으로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소속 팀인 토트넘도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패해 16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힘겨운 FA컵에서 16강까지 오른 프리미어리그 두 팀, 첼시와 맨유 경기가 모레(19일) 치러집니다.

첼시는 노팅엄 포레스트, 셰필드 웬즈데이를 꺾고 16강에 올라왔습니다.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난 첼시는 FA컵에서 올 시즌 리그에서 순탄치 않은 흐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시즌 초반 나쁘지 않았던 첼시는 감독 교체 이후 또 한 번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야망을 가졌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리그 5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그쳤던 첼시는 FA컵 우승으로 체면치레를 한 바 있습니다.

올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 리그에서 6위, UEFA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고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에 올라있지만 상대는 지난 11일(월) 참패를 안겨준 맨시티입니다.

리그도 아직 많이 남아있고 유로파리그도 우승 가능성이 있는 대회라 할 수 있지만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첼시는 '최후의 보루', FA컵을 앞두고 있습니다.

첼시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에게는 이번 경기와 함께 이어지는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과

맨시티와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까지 중요한 경기가 연속됩니다.

말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와 중간에 끼인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은 괜찮겠지만

맨체스터 두 팀과의 경기, 토트넘과의 경기는 첼시 입장에서 쉽지 않으며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입지를 흔들 수 있는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태업 논란까지 일고 있는 가운데 어지러운 상황 속에서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해야 하는 첼시는 이 경기에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의 선수 운영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무한 애정 속에 혹독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하고 있는 조르지뉴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방에 에덴 아자르, 곤살로 이과인, 페드로 선수가 출전할 전망입니다.

수비진 역시 늘 나오는 선수로 마르코스 알론소 - 다비드 루이스 - 안토니오 뤼디거 -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선수로 구성될 것입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나폴리 시절에도 플랜 A를 고수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그때는 성공에 가까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주변의 지적, 선수단과의 단합에도 문제가 있어 보이나 자신의 고집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맨유와의 FA컵 경기에서 탈락하면 사실 맨시티와의 풋볼 리그 컵 결승전 때 팀을 지휘하지 못할 수도 있고 그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첼시 팬은 물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즐겨보는 분이라면 모두 다 알듯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인내심이 적고 팀의 성공만을 원합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자신의 입지를 위협받고 있는 지금도 플랜 A를 고수할 수 있을지는 이 경기를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맨유는 레딩, 아스널을 꺾고 16강에 올라왔습니다.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매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챙긴 맨유는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한 뒤 잠깐 주춤했지만 레스터와 풀럼을 꺾고 무리뉴 감독이 기적이라고 말한 리그 4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0 - 2, 완패한 맨유도 첼시만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첼시와는 현재 상황에서 매우 다르나 여느 팀 부럽지 않게 많은 돈을 쓴 맨유도 트로피가 필요합니다.

올 시즌 리그 우승이 어렵고 UEFA 챔피언스리그는 어느 팀도 우승을 장담하기 힘들죠.

맨유에게도 FA컵이 체면치레를 할 수 있는 대회이며 솔샤르 감독은 정식 부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더욱더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의 몫을 해줘야 하는 선수로 꼽힙니다.

빠른 발과 좋은 드리블 능력은 킬리안 음바페 선수 부럽지 않은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의 장점이죠.

네마냐 마티치, 폴 포그바, 안데르 에레라 선수로 이뤄진 중원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맨유의 최근 좋은 분위기를 대변하는 부분이며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샬 선수가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솔샤르 감독은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위해 로멜루 루카쿠 선수와 후안 마타 선수를 기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멜루 루카쿠 선수는 좋은 신체 조건을 활용해 팀의 공격력을 배가시켜줄 선수입니다만 올 시즌은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후안 마타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클럽에서 승리를 위해 뛸 수 있는 선수죠.

알렉시스 산체스 선수가 있긴 하지만 첼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가능성은 그리 높게 보지 않으며 로멜루 루카쿠 선수와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를 전방에 세우고

후안 마타 선수를 공격 2선 혹은 중원에 둬 지난 파리 생제르맹 전보다 중원에서 미스를 줄이고 상대가 많은 시간 볼을 가지지 못하게 할 계획을 세우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데 헤아 원 맨 팀'이라고 부르는 맨유, 그만큼 데 헤아 선수의 존재감은 절대적입니다.

세르히오 로메로라는 좋은 넘버 투 골리가 있지만 아마도 데 헤아 선수가 출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지만 골키퍼 포지션이 체력적인 문제로 예민한 포지션이 아니라는 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선수단에게 FA컵을 얼마나 중요한 대회로 여기는지 보여주고 싶어 할 거라는 점을 들어 데 헤아 선수의 출전을 예상합니다.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자신의 고집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맨유의 전력과 분위기를 볼 때 첼시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지만 경기 결과는 쉽게 예상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재밌을 2018-19 잉글랜드 FA컵 16강전, 첼시 VS 맨유 경기는 오는 19일(화) 오전 4시 30분(한국 시각), 첼시의 홈구장인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치러지며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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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느 팀이 FA컵 8강에 진출해 자칫 아쉬울 수 있는 시즌을 트로피로 달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비교적 이른 때인, FA컵 16강전에 만난 첼시 VS 맨유 경기 놓치지 마시길 바라면서 이만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또 내일 다른 카테고리의 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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