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프리뷰 - 맨시티 VS 첼시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오늘 밤부터 진행되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 일정과 함께 빅 매치, 맨시티 VS 첼시 경기를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그전에 지난 주말에 치러진 25라운드 경기 결과와 지난 7일(목), 27라운드 경기 일정 중 하나인 에버턴 VS 맨시티 경기를 되짚어보겠습니다.


선두 리버풀은 웨스트햄 원정에서 심판의 덕을 한 번 보고도 승점 3점을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앞서 치러진 경기에서 맨시티가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했기 때문에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리버풀은 맨시티와의 격차가 좁혀졌습니다.


토트넘과 첼시가 승점 3점을 더한 가운데 맨유도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번리전 이후 다시금 승리를 챙겼습니다.

맨유는 아스널이 패한 사이 승점을 챙겨 5위에 올라 현실적인 목표, 4위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울버햄튼은 에버턴을 꺾고 승점 3점을 챙겨 25경기 만에 팀 역사상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승점을 기록하는 시즌(2009-10시즌 승점 38점, 동률)을 보내게 되었고

앞으로 남은 13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팀 역사상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2010-11시즌 승점 40점)



왓포드는 브라이튼과 비겨 승점을 나눠 가졌고 번리와 사우샘프턴도 사이좋게 승점을 나눠 가졌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풀럼을 꺾고 리그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겨 14위에 자리합니다.

카디프는 본머스를 상대로 승리, 강등권 탈출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지난 7일(목) 치러진 에버턴 VS 맨시티 경기에서는 맨시티가 승리를 거둬 리버풀과 같은 승점 62점, 골 득실에서 7점이 앞서 1위에 올랐습니다.

한 경기를 더 치렀다지만 맨시티 입장에서는 확실히 거리를 좁혀 이제 리버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라운드, 절대 놓칠 수 없는 빅 매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1위에 오른 맨시티와 리그 4위 수성을 위해서 조금 더 힘써야 하는 첼시 간의 경기입니다!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에서 20승 2무 4패, 승점 62점으로 1위에 올라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첼시와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전을 위해 앞서 치른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리버풀을 제친 맨시티는 곧바로 선두 수성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전반기, 첼시에게 0 - 2로 패한 바 있는 맨시티는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만나게 되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아스널과 에버턴전을 완벽에 가깝게 치렀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는 아스널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테 선수는 어려울 수 있었던 에버턴전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가 어려울 수 있는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에 이번 라운드에서도 그러한 활약을 누군가에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소 부족하다고 하는 수비진 역시 앞선 두 경기에서 안정감을 보여줘 전반기, 첼시와의 맞대결 결과와는 다른 결과를 만들 가능성은 있습니다.

니콜라스 오타멘디 선수와 함께 존 스톤스, 에므리크 라포르테 선수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카일 워커 선수도 빼놓을 수 없죠.


맨시티는 리버풀과의 직접 대결에서 승점을 좁히거나 벌릴 기회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승점을 쌓는 게 중요하고 승점이 같은 현재 상황이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매우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줘야 하는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를 아껴뒀고

주전 공격수 중 한 명인 라힘 스털링 선수도 지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는 교체 출전으로 40분도 뛰지 않았습니다.

페르난지뉴 선수의 체력적 부담이 우려되긴 하나 첼시와의 경기에서 평범하고 예측 가능한 라인업을 꺼내 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떻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선수가 몇 명 있는데 그중 한 선수가 르로이 사네 선수입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나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이제 만 23살의 선수임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으며 맨시티의 좋은 자원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지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후반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출전해 결승 골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사네 선수가 첼시를 상대로 경기에 나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다비드 실바 선수와 함께 팀에 수많은 공격 자원 중 하나가 아니라 빅 매치에서 꼭 기용해야 할 선수로 거듭날 거라 봅니다.


또 다른 선수는 일카이 귄도안 선수입니다.

귄도안 선수의 재능은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때 눈에 띌 정도로 특별했습니다.

혹자가 말하듯 저 역시 그때의 잠재력을 완벽하게 터뜨리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독일의 국가대표라는 것,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라는 것이 선수의 재능을 조금 과소평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케빈 데 브라위너, 다비드 실바 선수와 같이 엄청나진 않을지 몰라도 2016-17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이후부터 로테이션 멤버임에도 공격 포인트도 곧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아스널, 에버턴전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만큼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안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만 출전하게 된다면 쏠쏠한 활약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입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는 직전 에버턴전은 득점 없이 79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지만 그 이전에 아스널전 해트트릭으로 올 시즌 리그에서만 14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리그 3위, 팀 내 1위 기록입니다.

가브리엘 제수스 선수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는

첼시의 골문을 열어젖힐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이며 맨시티의 승리를 위해선 아구에로 선수 발끝에서 무언가가 나와야 합니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15승 5무 5패, 승점 50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맨시티와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전을 2주 정도 앞둔 시점에서 리그에서 맞붙게 된 첼시는 일종의 실험 기회를 잡았습니다.

맨시티와는 다르게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은 사실상 어렵고 하나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첼시 입장에서는 적당히 맨시티의 경기 운영을 살펴 가면서 승점 1점이라도 노리고 이후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전 계획을 세우는 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아마 첼시의 팬만큼 리버풀 팬이 첼시의 승리를 바라고 있을 겁니다.

리버풀이 추격을 당하다 이제는 1위 자리를 내줬기 때문에 첼시가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하길 바랄 테니 말입니다.


첼시는 지난달 31일(목) 치른 24라운드에서 본머스에게 0 - 4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임대로나마 영입에 성공한 곤살로 이과인 선수가 FA컵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침묵한 게 아쉬웠죠.

하지만 그러했던 이과인 선수가 폭발하면서 허더즈필드 타운을 5 - 0으로 꺾은 첼시는 이제 선두 자리에 앉아있는 맨시티를 상대합니다.


역시 곤살로 이과인 선수의 발끝에 기대를 걸어봐야 합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경험했고 두 리그에서 모두 수준급의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검증된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알바로 모라타를 비롯한 몇몇 공격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혹은 다른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한 사례가 있고 그 반대의 사례도 있지만

곤살로 이과인 선수는 그 누구보다 뛰어난 공격수였다는 점, 선수의 동기부여가 꽤 확실하다는 점은 차원이 다른 결과를 기대하기 충분합니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에덴 아자르 선수와 윌리안, 마테오 코바시치, 은골로 캉테 등의 선수는

첼시가 맨시티를 상대하기 충분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을 만큼 매우 출중한 선수들입니다.


첼시에겐 지난해 12월, 맨시티와의 경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를 기용할 수 없었던 맨시티를 상대로

윌리안-아자르-페드로 삼각편대와 코바시치-조르지뉴-캉테 선수로 구성된 중원을 활용해 승리를 한 바 있습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가 가세한 맨시티가 그때보다 강할 테지만

역시 마찬가지로 곤살로 이과인 선수를 품었고 체력적 우위도 있어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첼시의 승산은 곤살로 이과인 선수의 발과 아슬아슬한 수비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다비드 루이스 선수와 어떤 선수가 중앙 수비를 이룰지 궁금하고 맨시티의 빠른 공격을 어떻게 막아낼지 관건입니다.


선두 자리를 지켜야 하는 맨시티와 4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첼시 간의 경기는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오는 11일(월) 오전 1시에 치러지며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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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맨시티 VS 첼시 경기와 함께 치러지는 다른 경기도 살펴보겠습니다.



26라운드 모든 경기가 생중계되는 가운데 풀럼 VS 맨유, 크리스탈 팰리스 VS 웨스트햄, 사우샘프턴 VS 카디프, 왓포드 VS 에버턴 이상 4경기는 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됩니다.


선두 자리를 내준 리버풀은 본머스를 홈에서 상대합니다.

본머스는 아까 말씀드렸듯 첼시를 상대로 대승을 했고 이는 리버풀 입장에서도 우려하고 있을 겁니다.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가 사라진 만큼 리버풀 역시 이전 시즌까지 보여준 의적 모습을 물론 지난 웨스트햄과의 경기처럼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선 안 될 겁니다.


현재 리그 3위, 손흥민 선수의 소속 팀인 토트넘은 레스터를 상대합니다.

레스터를 상대로 할 때 기분 좋은 득점을 터뜨린 적이 있는 손흥민 선수가 이번 라운드에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선수가 없는 가운데 이 경기에서는 또 어떤 선수의 활약으로 승점을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맨유는 풀럼을 상대하고 아스널은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합니다.

맨유, 아스널 두 팀에게는 약체팀이면서 현재 강등권이자 리그 최하위 두 팀과 맞붙는 거라 무조건 승점 3점을 쌓아야 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맨유는 내심 지역 라이벌인 맨시티가 이기길 바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맨유는 아주 높은 확률로 리그 4위가 될 테니 말이죠.



기성용 선수의 소속 팀인 뉴캐슬은 울버햄튼과 경기를 갖습니다.

지난 토트넘전에서 아쉽게 패한 뉴캐슬은 아직 강등권과 승점 격차는 있지만(2점) 그렇게 크지 않아 걱정입니다.

울버햄튼이 올 시즌 TOP 6 다음으로 승점을 가장 잘 쌓은 팀이라 매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됩니다만 좋은 경기 해주길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지난 라운드 리버풀에게 승점 1점을 따내며 맨시티에겐 재미있는 선두 싸움을, 리버풀에겐 악몽 같은 징크스를 생각나게 만든 웨스트햄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합니다.

16위, 뉴캐슬과 마찬가지로 강등권과 거리는 있지만 매우 가까운 사우샘프턴은 '강등권' 18위, 카디프를 상대합니다.


이외에도 왓포드 VS 에버턴, 브라이튼 VS 번리 경기가 이번 라운드에 치러지니 관심 있는 경기 놓치지 마세요!

그럼 저는 다음 라운드 때 다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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