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2019 아시안컵 경기 결과 안내 (01/11~01/14) - 아시안컵 특집 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2019 아시안컵, 오늘까지 있었던 경기 결과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지난 11일, 가장 먼저 치러진 경기는 인도와 아랍에미리트 간의 경기입니다.

인도는 지난 6일, 태국을 상대로 4 - 1,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를 거뒀고 이는 대회 첫날 있었던 가장 큰 이변이었습니다.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는 역시 지난 6일, 바레인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었고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죠.

각자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에 충분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두 팀은 두 번째 경기에서 16강 진출을 조기에 결정지으려고 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아랍에미리트의 2 - 0 승리, 개최국인 아랍에미리트는 요르단에 이어 두 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또 다른 이변을 준비한 인도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야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도가 바레인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다면 다른 조 3위 성적과 비교해봐야 하고 승리를 하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치러진 경기는 팔레스타인과 호주 간의 경기였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시리아와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얻고 두 번째 경기를 기다리고 있고 호주는 요르단에게 패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는 데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지만 호주는 그렇지 못했죠.

결과는 '디펜딩 챔피언' 호주의 3 - 0 승리, 두 번째 경기에서야 승리를 거둔 호주는 요르단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반면 팔레스타인은 1무 1패로 시리아에 이어 조 4위가 되면서 마지막 경기,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16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이후 치러진 경기는 대한민국과 같은 C조에 있는 필리핀과 중국 간의 경기였습니다.

필리핀은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0 - 1로 패했고 중국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2 - 1로 승리해 조 1위에 올랐죠.

필리핀은 조 3위로나마 16강에 오를 수 있는 전력이라 1차전 패배의 아쉬움보다는 수비력에 준하는 공격력만 보여주면 1승 이상의 전적으로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고 볼 수 있고

중국은 대한민국과 조 1위를 경쟁할 팀이기에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 승리로 대한민국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사기 진작을 노려야 했습니다.

에이스 우 레이의 멀티 골에 힘입어 필리핀을 3 - 0으로 꺾은 중국은 계획대로 대한민국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조 1위를 지켰습니다.

필리핀은 대한민국전에 이어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대한민국전과 달리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최종전의 경기 내용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지난 12일(토) 첫 경기는 바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였습니다.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였는데 대한민국 대표팀은 필리핀전과 달리 정말 많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특히 전반전에 골을 넣으면서 키르기스스탄의 수비가 이전보다 헐거워졌고 이는 우리 대표팀에게 많은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골과 매우 가까운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상황에서 번번이 골문을 빗겨나가거나 골대에 맞았습니다.

특히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이청용 선수와 황희찬 선수의 슈팅은 어이가 없을 정도로 아쉬웠습니다.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비기더라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2패로 16강 진출이 매우 힘들어졌습니다.


그다음으로 치러진 경기는 베트남과 이란 간의 경기였습니다.

이란은 첫 경기에서 대승하며 우승 후보로서 가장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고 베트남은 이라크를 상대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베트남은 이란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이란은 베트남을 상대로도 2 - 0,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대회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습니다.

이란은 두 경기 모두 상대를 쉽게 압도할 정도로 좋은 전력을 보여줬고 지금까지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베트남은 스즈키 컵 우승 이후 치러지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확실한 한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예멘과의 최종전에서는 승리하길 응원합니다.


이란에게 크게 패한 예멘과 베트남에게 극적으로 승리한 이라크가 서로 맞붙었습니다.

경기에서는 이라크의 3 - 0 승리, 예멘은 이란전에 이어 크게 패했고 이라크는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C조와 마찬가지로 D조 역시 2승 두 팀과 2패 두 팀이 가려졌고 이제 최종전을 통해 순위 결정전만이 남아있습니다.


어제(13일)는 E조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가 있었는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북한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데 이어 레바논도 제압해 2연승, 16강 진출을 결정지었고

카타르 역시 레바논에 이어 북한을 제압하면서 16강 진출을 결정지었습니다.


어젯밤에 있었던 오만과 일본 간의 경기는 아직도 많은 말이 나오고 있죠.

일본이 얻은 페널티킥, 오만이 얻지 못한 페널티킥은 심판의 자질 논란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매우 크고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오심이었습니다.

심판 덕을 본 일본은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오만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오만은 2패를 당했습니다.


조별리그 2차전 마지막 경기는 오늘 새벽에 있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간의 경기였는데 경기는 우즈베키스탄의 4 - 0 대승, 우즈베키스탄은 오만전에 이어 또 한 번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이 결정되었습니다.

F조 역시 2승을 거둔 두 팀과 2패를 거둔 두 팀이 있어 최종전은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각조 최종전이 치러지는데 아시다시피 같은 시각에 두 경기가 동시에 치러집니다.

16강이 이미 결정된 팀도 조 1위를 위해서는 최종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고

3위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하위 팀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최종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비길 경우 승점 동률팀 간 우열을 따질 때 최우선인 승차승이 같아지므로 결국 다득실, 득점 순으로 가게 될 텐데 이 경우 불리합니다.

물론 어떤 팀이 3위가 될지 모르고 결승 이전에 어떤 팀을 만나게 될지 유불리를 따져보면 1위보다 2위가 나을지 모르지만

우승을 목표로 한 대표팀에게 어떤 팀과의 경기가 더 낫겠다를 따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기도 합니다.


모쪼록 대표팀이 최종전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면서 저는 경기가 있는 16일(수),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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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아시안컵] C조 5경기 대한민국 VS 중국 프리뷰 - 아시안컵 특집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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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아시안컵] C조 4경기 키르기스스탄 VS 대한민국 프리뷰 - 아시안컵 특집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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