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2019 아시안컵 경기 결과 안내 (01/07~01/10) - 아시안컵 특집 ③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한창 진행 중인 2019 아시안컵 경기 결과를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7일,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를 전해드리면서 말씀드린 대회 첫날 경기 결과를 제외하고

대회 둘째 날부터 어제까지 치러진 경기 결과를 알아보겠습니다.

7일 치러진 첫 번째 경기는 오전 1시(한국 시각)에 치러진 경기로 시리아와 팔레스타인 간의 경기였습니다.

B조에서 호주와 함께 16강 진출이 유력해 보였던 시리아는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나란히 어려운 길을 걷게 된 호주와 시리아 그리고 혼돈의 아시안컵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오후 8시, 중국과 키르기스스탄 간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과 같은 C조에 속한 팀 간의 경기였고 대한민국과 필리핀간의 경기 직전에 치러진 경기라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중국은 키르기스스탄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에 도움을 받아 승리했습니다.

'굴기'를 선언했고 최근 한국과의 경기에서 확실히 나은 모습을 보여줬던 중국이 대회 첫 경기에 다소 고전하긴 했지만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직후 대한민국과 필리핀 간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손흥민 선수가 없는 가운데 최전방에 황의조 선수를 놓고 2선에 황희찬, 구자철, 이재성 선수를 기용하는 공격적인 라인업을 꺼내들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의 골문을 열기는 너무 어려웠고 빠른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고 실수도 많았습니다.

필리핀이 공격을 자주 하지 않고 자신의 진영에서 '두 줄 수비'로 공격을 막아내는 데 주력했다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준 점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황의조 선수의 터닝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고 덕분에 승리했지만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내일 치러질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필리핀과의 경기에서만 경고 3장을 받아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조별리그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해진 것이 답답하기까지 했지만 선수들을 믿어봐야겠죠.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는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고 더욱더 응원해야겠습니다.

D조 조별리그 두 경기가 8일에 치러졌습니다.

먼저 경기를 치른 이란과 예멘 간의 경기는 무려 5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오로지 한 팀, 이란이 터뜨린 골이었죠.

예멘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이란은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 모든 팀을 긴장하게 합니다.

D조 조별리그 또 다른 한 경기는 대한민국 경기 다음으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베트남의 첫 경기였습니다.

이라크와 맞붙은 베트남은 초반부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경기에 앞서나가기도 했습니다만

후반 상대와의 체격, 체력, 경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역전패했습니다.

베트남과 박항서 감독 입장에서 A매치 연속 무패 기록이 깨지는 등 대회 첫 경기에 많은 것을 잃은 기분이 들겠지만

스즈키 컵 우승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생긴 선수들의 자신감이 그래도 아시아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는 팀을 상대로 잘 보이는 것 같아 자랑스럽습니다.

이번 대회 큰 주목을 받기 어려울 거라는 예상이 있었던 만큼 베트남 입장에서 쉽지 않은 대회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1승이라도 거뒀으면 좋겠네요.

지난 수요일에는 북한의 첫 경기가 있었습니다.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를 가졌는데 최고의 기대주인 한광성 선수가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퇴장으로 경기장을 떠났고 결국 0 - 4로 대패했습니다.

대한민국과의 A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도 매서운 공격과 좋은 수비력을 과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는 북한보다는 덜 까다로운 상대인 레바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토너먼트 진출엔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을 만큼 상황이 좋게 되었습니다.

같은 날 치러진 F조 두 경기에서는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웃었습니다.

일본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지만 뒤이어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경기 막판 상대에게 페널티킥 내줘 추가 실점을 내준 것이 아쉽겠지만 경기에서는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만을 상대로 2 - 1 승리를 거둬 승점 3점, 일본에 이어 조 2위가 되었습니다.

어제(10일) 첫 경기로 치러진 경기는 E조 2경기이자 조별리그 1차전 마지막 경기인 카타르와 레바논 간의 경기였습니다.

결과는 카타르의 2 - 0 승리, 카타르는 북한과의 경기를 어떻게 치르냐에 따라서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참가한 모든 나라가 한 경기씩 치른 가운데 인도에게 패한 태국, 요르단에게 패한 호주가 가장 큰 이변의 희생양이 된 가운데 어젯밤부터 2차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차전 첫 경기, A조 3경기로 진행된 바레인과 태국 간의 경기에서는 태국이 승리했습니다.

인도에게 패하며 감독을 경질한 태국이 2차전에서 바레인을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태국은 마지막 경기인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어제(10)일 치러진 마지막 경기였던 요르단과 시리아 간의 경기에서는 요르단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호주에 이어 시리아까지 잡아낸 요르단은 이번 대회에서 떠오르는 다크호스가 되었습니다.

이미 2승을 챙긴 요르단은 마지막 경기인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B조 1위가 될 경우 A/C/D조 3위와 16강전을 치러 사실상 8강까지 진출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내다봅니다.

오늘 치러진 인도 VS 아랍에미리트 경기와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팔레스타인 VS 호주 경기는

다음 경기 결과 안내 포스트에서 살펴보는 것으로 하겠고 앞으로 경기 결과 안내 포스트는 이틀에 한 번 인사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곧이어 C조 4경기인 키르기스스탄 VS 대한민국 경기 프리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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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아시안컵] C조 4경기 키르기스스탄 VS 대한민국 프리뷰 - 아시안컵 특집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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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7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아시안컵] C조 2경기 대한민국 VS 필리핀 프리뷰 - 아시안컵 특집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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