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산 ② - 앞으로의 4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지난 19일(월) 마무리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결산 그 두 번째이자 마지막 포스트로 앞으로의 4년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결산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포스트에선 4년 뒤 치러지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관한 이야기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관한 이야기를 마치려 합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의 마지막 결산 포스트(링크)를 지금 살펴보더라도 사실과 다른 게 있는, 그만큼 4년 후를 이야기하는 게 매우 어려운 이야기지만

지난 결산 첫 번째 포스트(링크)에 이어 FIFA 월드컵이라는 대회 특히 4년 뒤의 FIFA 월드컵에 관해 이야기해보는 것이 의미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준비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4년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FIFA 월드컵 참가국 확대가 확정되었습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아닌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열여섯 나라가 더해져 48개국이 본선을 치릅니다.

참가국 확대에 따른 조별리그 진행도 세 국가씩 열여섯 조로 나눠 조별리그 2경기를 치른 뒤 성적이 가장 좋지 않은 여덟 국가를 탈락시킨 뒤 32강부터 녹아웃 스테이지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여러 이유로 기존의 3개국 16개 조의 1, 2위가 녹아웃 스테이지로 진출하는 안과 4개국 12개 조로 조 1, 2위와 함께 성적이 좋은 3위 여덟 나라가 녹아웃 스테이지로 진출하는 안

그리고 24개국을 하나의 스플릿으로 묶어 두 개의 스플릿을 만든 뒤 16강 토너먼트를 거쳐 스플릿에서 살아남은 두 나라가 결승전을 치르는 안을 두고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별리그 최종전이 따로 없어 밀약할 여지가 있기도 하고 무승부를 없애기 위해 조별리그에서도 승부차기를 도입하는 첫 번째 안보다는

32개국이 참가할 때와 마찬가지로 최소 세 경기를 보장하고 조 3위에 그치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이유가 있는 두 번째, 세 번째 안이 더 치열한 드라마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결론이 나든 제 의견이 반영될 리는 없겠지만 24개국이 치르던 때 주로 사용되던 4개국 12개 조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가국 확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큰 혜택을 보는 것이지만 유럽 역시 아쉽게 본선에 진출하는 국가가 줄어들 겁니다.

유로 2020 우승에도 불구하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밟지 못했던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겠죠.

더 많은 경기로 우리를 즐겁게 할 4년 뒤의, 제23회 FIFA 월드컵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기대해보겠습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스물두 번의 FIFA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제17회, 2002 FIFA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곤 모두 단독 개최였습니다.

하지만 24년 만에 그것도 세 나라가 공동 개최하는 월드컵이 치러집니다. '유나이티드'라는 조금 더 간단하게 설명하게 될 북중미, 캐나다, 멕시코 그리고 미국의 공동 개최 FIFA 월드컵이죠.

국가를 넘나드는 이동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승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국가는 필연적으로 다른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도 있을 텐데 새로운 볼거리가 기대되는 월드컵이 아닐 수 없습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역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emi-automated offside technology)을 비롯한 VAR이 제 역할을 해내 더 공정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VAR이라고 해서 논란의 여지가 없어진다고 보기 어려운 판정은 이전에도 이번에도 그리고 VAR이 존재하는 모든 대회에서 볼 수 있지만

더욱더 정확한 판정을 위한 갖은 노력이 하나의 결실로 이어졌으며 그것이 더욱더 재밌는 경기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데는 큰 의미가 있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선 활발하게 논의 중인 여러 VAR 관련 논의를 통해 더 나은 VAR, 더 정확한 판정으로 더욱더 공정한 경기를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진 4년 뒤에 있을 제23회 FIFA 월드컵, 대회 그 자체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4년 뒤를 기약하고 있는 몇몇 나라,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머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되는데 이번 대회에서 활약이 좋았던 몇몇 선수의 4년 뒤를 생각하면 부푸는 기대를 숨길 수 없을 겁니다.

이번 대회 가장 빛났던 어린 선수로 선정된 엔조 페르난데스 선수는 겨우 만 25세의 나이에 두 번째 FIFA 월드컵에 나서며 훌리안 알바레스 선수 역시 만 26세의 나이에 나섭니다.

리오넬 메시 선수의 4년 뒤를 기약할 수는 없겠지만 로드리고 데 파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는 충분히 기약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최근 두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거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FIFA 월드컵에서만 열두 골을 넣어 미로슬라프 클로제 선수의 대기록을 넘는 건 시간 문제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킬리안 음바페 선수는 만 28세를 앞두고 세 번째 FIFA 월드컵을 치르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많은 어린 선수를 생각하면 가장 높은 가능성을 안고 있는 건 여전히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이며 어쩌면 많은 기록을 새로 쓰게 될 겁니다.

 

아시아의 약진이 있었던 대회 이후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발전을 거듭할 국가의 선전도 기대됩니다. 모두를 놀라게 했던 일본도 그렇지만 대한민국 역시 4년 뒤를 기대하고 있죠.

물론 21세기에 태어난 촉망받는 유망주가 유럽의 여러 국가만큼 많다고 볼 수는 없지만 4년 뒤에도 주축이 될 선수들이 건재하게 버텨주기만 해도 더 높은 목표를 세울 수 있습니다.

FIFA 월드컵을 경험해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도 있는 만큼 두 번째 FIFA 월드컵을 앞둘 이강인, 1999년생의 정우영 선수를 향한 기대 역시 매우 큽니다.

 

다른 무엇보다 축구로 쓰일 또 다른 드라마가 4년 뒤 아니 3년 6개월 뒤면 우리를 찾아올 거라는 것이 기쁜 일입니다.

참가국이 늘어난다고 해도 모두에게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보다 많은 선수가 경험할 FIFA 월드컵을 더 많은 사람이 열광할 거라고 생각하니 저 역시 가슴이 뜁니다.

4년 뒤에도 변함없이 여기에서 FIFA 월드컵에 관해 이야기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럴 수 있게 노력할 테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번처럼 많은 분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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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산 ① - 빛난 선수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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