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1경기 프리뷰 - 아르헨티나 VS 크로아티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지난달 21일(월) 개막해 이젠 네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관한 포스트로 오는 14일(수) 치러질 4강 1경기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차이는 있겠지만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올라온 같은 점도 있는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1경기가 오는 14일(수) 오전 4시(한국 시각)에 치러집니다.

이번 포스트에선 두 나라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나온 과정과 함께 결승이든 3위 결정전이든 이번 경기와 함께 남겨둔 두 경기에서 주목해볼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쉽게 무너지지 않는 아르헨티나 그리고 메시

 

아르헨티나는 호주를 상대로 했던 16강 이후 까다로운 상대라 볼 수 있는 네덜란드를 만나 8강을 치렀죠.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리드를 잡았지만 끝까지 지키지 못했죠.

그래도 승부차기에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를 앞세워 4강에 올랐다는 점과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당한 패배를 갚아줄 수 있게 된 점은 고무적입니다.

크로아티아가 여전히 강력한 중원과 조직력을 앞세워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지만 아르헨티나 역시 이번 대회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과 여전한 리오넬 메시 선수의 존재감을 확인해줬죠.

 

아르헨티나의 대회 첫 번째 경기는 잊힐 수 없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였는데 아시다시피 패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아질 수밖에 없었죠.

전력 측면에서 조 최약체로 구분할 수밖에 없는 팀을 상대로 패했는데 멕시코, 폴란드를 상대로 승점을 챙길 수가 있느냐는 부정적인 예상이 팽배했는데 이렇게 16강에 올라 4강까지 진출했습니다.

단연 중심에는 리오넬 메시 선수가 있는데 조별리그에 이어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도 팀의 핵심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라스트 댄스'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와 함께 어떤 말, 어떤 트로피가 더 필요하겠냐마는 FIFA 월드컵 우승은 미지의 영역이었죠.

물론 그보다 훨씬 더 가깝게 다가선 적이 있었지만 골든볼에 만족해야 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이라는 것과 함께 조금 더 특별하게 와닿는 가운데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에 견줄 수 있는 선수 혹은 그보다 앞서있는 선수라는 평가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선 FIFA 월드컵 트로피만 남았다고 보는 만큼 대관식이 다가오고 있다고 볼 수 있죠.

 

리오넬 메시 선수에게도 기억하기 싫은 경기겠지만 아르헨티나에게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은 너무나도 뼈아팠죠.

설욕할 기회라지만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더욱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아르헨티나의 강점이 제대로 발휘될지 의문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없었고 지금은 있는 선수 중 아르헨티나의 핵심이 그때와 다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엔조 페르난데스 선수입니다.

여전히 네 경기나 남아있지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빛난 어린 선수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선수 중 한 명일 정도로 빼어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물론 지난 16강, 호주와의 경기에 이어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있었지만 종종 위협적인 패스와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직접 노리기도 하죠.

기본적으로 패스 능력이 워낙 좋아 중원에서 측면을 향한 볼 배급은 물론 전진 패스를 통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는데

단단한 중원과 수비를 갖춘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엔조 페르난데스 선수가 기죽지 않고 플레이하는 건 물론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패스까지 해낼지 지켜보겠습니다.

 

아르헨티나 입장에서 다소 뼈아플 만한 상황은 마르코스 아쿠냐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스리백이든 포백이든 수비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는 마르코스 아쿠냐 선수는 공격적인 능력 역시 상당히 뛰어난데 이번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 크로아티아와의 4강에선 나설 수 없는데 아르헨티나 입장에선 수비의 기둥이자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걸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선 매우 아쉽겠죠.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선수가 있긴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 이후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보는데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2. 패배를 허락하지 않는 크로아티아, 이번에도?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좋은 성적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생각하면 이상할 건 아니지만 그때와 마찬가지로 연장전, 승부차기를 거듭하고 있음에도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별리그 세 경기 포함 이번 대회 다섯 경기에서 1승 4무를 거두고 있는데 아주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모로코와 함께 패하지 않는 팀이 강한 팀이라는 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패하지 않는다면 즉, 승부차기로 승부를 끌고 간다면 크로아티아의 손을 들어줄지 모른다는 데 예상이 쏠리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아르헨티나에도 훌륭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선수가 있는데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지키는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선수 역시 대단하죠.

역시 지난 8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데 주역은 단연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선수였는데 이번에도 어깨는 아주 무겁겠지만 제 몫을 해낸다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최근 맞대결 그것도 지금과 많은 선수가 겹치는 만큼 크로아티아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패할 거라고 예상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거기다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는 선수가 많죠. 요슈코 그바르디올 선수와 함께 중앙 수비를 보고 있는 데얀 로브렌 선수도 그렇고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선수도 제 몫 이상을 거뜬히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한꺼번에 무너지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해준 만큼만 해준다면 아르헨티나를 시험에 들게 하는 건 물론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경기를 재현할 수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평가를 후하게 해줄 수는 없어도 지난 8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던 브루노 페트로비치 선수가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기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거라고 봅니다.

지난 16강, 일본과의 경기에선 단언컨대 최악이었지만 지난 8강, 역시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득점을 터뜨렸습니다. 공격수라면 단 한 순간에도 모든 걸 바꿔놓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죠.

기본적으로 큰 체격을 갖고 있어 공중볼에 강점을 갖고 있는 건 당연하지만 발밑이 상당히 좋은 선수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입니다.

결정력이 조금 더 좋았다면 더 나은 선수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걸 부정할 수 없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오명을 씻을 기회를 만들 수도 있죠.

올 시즌 나름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기대가 컸을 텐데 이번 경기를 통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식상한 면도 없지 않겠지만 아르헨티나를 이야기할 때 리오넬 메시 선수를 빼놓을 수 없는 것처럼 크로아티아를 이야기할 때 루카 모드리치 선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를 이야기하게 되면 리오넬 메시 선수만큼 존재감이 확실했던 또 다른 선수가 있지만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 선수에게 견줄 선수가 없다고도 볼 수 있죠.

최다 득점자인 다보르 슈케르 선수와 현시점에서도 크로아티아 공수를 책임지고 있는 이반 페리시치 선수도 꼽을 수 있지만

루카 모드리치 선수는 2006, 2014, 2018년까지 세 번의 대회를 모두 뛴 것과 함께 이번 월드컵에서도 팀의 핵심으로 적지 않은 시간을 뛰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죠.

1985년생, 만 37세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왕성한 활동량에 경기를 읽고 팀을 지휘하는 능력까지 만점에 가까운 팀의 핵심이라는 것도 경이롭습니다.

소속 팀에선 아니더라도 국가대표팀에선 도전하는 입장이라는 게 당연하지만 두 대회 연속 최강의 자리에 도전할 자격이 있음을 증명한

크로아티아의 중심인 루카 모드리치 선수가 프랑스 혹은 모로코를, 3위 결정전이 아닌 결승전에서 기다리면서 하루 더 쉬게 해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 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4강 1경기는 오는 14일(수) 오전 4시(한국 시각),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아르헨티나에겐 익숙한 땅이자 약속의 땅이 되어야 하는 곳에서 크로아티아가 다시금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할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내일(13일, 화)은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향해 나아갈 자격을 증명한 두 나라인 프랑스와 모로코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이는 있겠지만 모두 역사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경기가 될 게 분명한데 제가 생각하는 관전포인트는 무엇일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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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지난달 21일(월) 개막해 오늘(일)까지 8강전을 마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관한 포스트로 오는 14일(수)과 15일(목) 진행될, 확정된 4강전을 알아보는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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