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D-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력과 전망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나서는 열한 번째 월드컵이자 하루 뒤인 오는 21일(월) 개막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어제(19일, 토) 게재한 우승국 예측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대로 월드컵 일정에 관한 포스트를 전해드리기 전 마지막 포스트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2일(토) 발표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6+1인을 살펴보며 대표팀 전력에 관해 이야기해보고

오는 24일(목)부터 진행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와 함께 전망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2일(토) 오후 1시(한국 시각) 발표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6+1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김승규, 송범근, 조현우

 

수비수 포지션에 권경원, 김문환, 김민재, 김영권, 김진수, 김태환, 윤종규, 조유민, 홍철

 

미드필더 포지션에 권창훈, 나상호, 백승호, 손준호, 손흥민, 송민규, 이강인, 이재성, 정우영(1989년생), 황인범, 황희찬

 

공격수 포지션에 정우영(1999년생), 조규성, 황의조, (오현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명단답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모든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존과 달리 26명의 엔트리를 등록할 수 있는 만큼 골키퍼를 몇 명을 데려갈지 오른쪽 수비를 맡아줄 선수로 몇 명을 데려갈지가 최대 관심이었는데

골키퍼 포지션은 기존과 같이 세 명을 데려가고 오른쪽 수비를 맡아줄 선수로는 선발할 만한 모든 선수를 데려가는 것으로 결론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월 A매치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이탈했던 조규성 선수를 포함해 대다수 선수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화두'가 될 수밖에 없는 이강인 선수의 합류는 9월 A매치에서 소집되었던 만큼 어렵지 않게 예상되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이전에도 제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A대표팀에 관한 포스트를 읽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출전 기회를 주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대표팀의 일원으로 실전을 경험한 것이 지난 2021년 3월, 일본과의 경기 이후로 없을 뿐만 아니라 1999년생의 정우영 선수가 보다 많이 뛰면서 역할을 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시 말씀드린 대로 이강인 선수가 차세대 A대표팀 주축 선수가 되어야만 한다고 보지만 적어도 이번 대표팀에선 자신의 역할을 찾기 어렵다고 보며

'괜히' 이강인 선수를 이번 월드컵에 데려갔다 '쓰지도 않고' 혹은 '같이 뛰게도 안 했으면서 망신 주기용 기용'이라는 후폭풍을 불러올 바에는

과감하게 제외하면서 써본 선수 한 명을 더 데려가는 게 서로에게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양현준, 엄원상 선수를 데려가는 것보다는 이강인 선수를 데려가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고유 권한인 만큼 더는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이강인 선수가 대표팀의 일원으로 카타르를 향한 것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 대회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달 초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6, 마르세유와의 경기에 나섰다 안면을 크게 다친 손흥민 선수의 최종 합류가 결정되었습니다.

안면 보호를 위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회를 소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첫 번째 경기인 우루과이전에 나설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오는 24일(목) 오후 10시(한국 시각) 치러지는 우루과이와의 경기는 첫 번째 경기이자 두 번째 경기인 가나와의 경기만큼이나 중요하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만큼 손흥민 선수가 있고 없고는 너무나도 큰 차이이기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면 악재 중 악재가 될 겁니다.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선 부상으로 나설 수 없었던 김민재 선수는 기대주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해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 소속으로 2022-23시즌을 누구보다도 빛나게 보내던 김민재 선수의 가세는 대표팀에게 큰 도움입니다.

큰 체격과 빠른 움직임으로 우루과이, 가나 그리고 포르투갈의 공격수를 막아내야 하는 김민재 선수는 101% 아니 그 이상의 경기력으로 모든 경기에서 수훈 선수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9월 A매치 주간, 좋은 모습과 좋지 않은 모습을 모두 보여줬지만 대표팀의 일원이 될 자질을 보여줬던 윤종규 선수의 가세도 긍정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왼쪽과 달리 경쟁이 치열해진 오른쪽 수비에서 김문환, 김태환 선수와 경합을 펼칠 윤종규 선수는 보다 먼저 기회를 부여받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역시 아래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습니다만 우루과이는 두텁게 중원을 꾸릴 수 있는 만큼 측면 수비의 공격 가담은 물론 변칙적인 선수 기용도 가능합니다.

따라서 측면 수비 자원이 공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하는 게 요구되는데 이것이 윤종규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지만 기용해야만 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선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김승규 선수가 기회를 부여받을 게 분명하며 아무래도 세 경기에 모두 나설 전망입니다.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조현우 선수도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 7월,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쯤에서 오현규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보자면 2001년 4월생으로 어린 선수이며 다부진 체격을 갖고 있고 올해 K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공격수입니다.

황의조 선수가 올 시즌 출전 기회를 잡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현규 선수의 가세는 새로운 투톱 조합의 가능성을 열기도 합니다.

다만 26명만 등록할 수 있는 만큼 '+1'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손흥민 선수가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다른 공격수 역시 빼긴 어렵죠.

하지만 지난 9월 A매치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 중 카타르까지 가서 대표팀의 일원으로 훈련을 소화하는 건 감독이 바뀌더라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게 분명합니다.

차세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라 불리기 충분한 재능을 갖고 있고 증명도 했기에 이후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 나서는 등 장밋빛 행보를 기대해도 좋을 겁니다.

 

이외에도 조규성, 나상호, 백승호, 이재성, 황인범, 황희찬, 김영권, 송범근 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단의 전력은 가히 최상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목) 오후 10시(한국 시각), 우루과이와 맞붙은 뒤 28일(월) 오후 10시(한국 시각)에는 가나, 내달 3일(토) 자정(한국 시각)에는 포르투갈을 만나죠.

손흥민 선수가 안면 부상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경기인 우루과이와의 경기에 나서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훈련 중 다친 것으로 알려진 윤종규, 황희찬 선수도 엔트리에서 제외되진 않았습니다.

다른 나라 대표팀에선 개막을 하루 남겨둔 시점에서 몇몇 선수가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걸 보면 최종적으로 확정된 엔트리가 대회에 나선다면 이점을 갖고 갈 수는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상대가 부담스러운 건 변하지 않는데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은 물론 가나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고 있다는 걸 대회 개막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줬죠.

 

 

이전에 게재했던 H조 탐구 포스트(링크)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우루과이는 공수에서 단순히 팀 혹은 H조가 아니라 대회 전체를 놓고 봐도 지켜볼 만한 선수가 있습니다.

체격, 힘이 증명된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 그리고 FIFA 월드컵 경험도 풍부한 공격수가 있어 아주 힘든 경기가 될 게 분명합니다.

무엇보다 우루과이가 포르투갈과의 경기와 달리 전력 면에서 뒤진다고 보기 어렵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걸 경계해야 하죠.

 

가나와 스위스 간의 경기를 보면 가나 역시 기대 이상의 조직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경험을 이겨낼 만한 패기와 자신감으로 무장한 팀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전력 측면에서 격차가 적을 뿐만 아니라 앞선다고 볼 수도 있어 우리 역시 지나치게 소극적일 필요는 없겠지만

역대 FIFA 월드컵을 봐도 '1승 제물'로 여겼던 팀을 상대로 고전한 걸 넘어 대패한 적도 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물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루과이와의 경기와 같이 묶어 생각해야 하지만 우루과이와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내세운다면

늦게 치러지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간의 경기 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마저 스스로 차단할 수 있는 만큼 승점 3점을 수확하는 걸 목표로 90분 동안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게 필요합니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어떤 가능성, 경우의 수를 안고 있느냐에 따라 운영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을 텐데 이는 상대, 포르투갈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무난하게 2승을 챙긴 포르투갈이 조 1위를 확정했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다면 G조 상황에 따라 체력을 비축하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G조 1위 가능성이 높은 브라질이 경기를 어떻게 치렀느냐에 따라 포르투갈이 조 1위를 고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예선에서 까다로웠던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보다 확실한 승리를 위한 체력 비축 가능성이 높고

어디까지나 예측인 만큼 포르투갈이 최종전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짐을 싸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역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경우의 수 중 하나입니다.

 

단연 H조 내 최상의 전력을 갖고 있는 팀인 만큼 승점 수확을 위해선 한껏 라인을 내리며 역습에 집중해야 하겠습니다만 의외로 중원에서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존재가 포르투갈을 매우 강력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의존하게 만들기도 하죠.

여러 스타가 있지만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에는 스타 선수들도 그를 찾곤 하는데 이런 상황이 수비하는 데는 더욱 도움이 된다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질적인 결정력 문제를 안고 있는 다른 공격수들이 앞선 두 경기에서 자신감을 잃었다면 우리에게 조금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는 만큼

세 번째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첫 번째 경기처럼 최선을 다해 뛰어준다면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점 수확에 성공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겁니다.

 

언제나 그랬듯 쉽지 않은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2년 동안 보여준 가능성은 분명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해야 합니다.

유럽에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자신의 기량을 증명한 공격수는 물론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음을 증명한 중앙 미드필더, 수비수 그리고 골키퍼가 있죠.

저 역시 냉소적인 전망을 내놓았지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은 지금까지와 다를 게 없이 여전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뿐만 아니라 3패에 그칠 만큼 좋지 않은 전력도 아니라 기대하는 마음도 크고 조별리그 세 경기를 한 경기장에서 치른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당장 알 수 없고 운명이 결정된 이후라도 경기는 치러지며 소중한 경험일 것이기에 끝까지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습니다.

 

12시간도 남지 않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첫 번째 경기, 개막전은 카타르와 에콰도르 간의 경기죠.

개막전을 포함해 한국 시각으로 내일(21일, 월) 치러지는 경기를 이어지는 포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대회의 마지막 날까지 한국 시각으로 치러지는 경기끼리 모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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