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나서는 열한 번째 월드컵이자 6일 뒤인 오는 21일(월) 개막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어제(14일, 월)에 이어 오늘(화)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관한 포스트로 인사드리는데 이번 포스트에서 탐구해볼 조는 F조입니다.
앞선 포스트에서 말씀드린 대로 여덟 조 중 이제 세 조만이 남은 상황에서 최종 명단은 모두 공개되어 면밀하게 전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2002 FIFA 한·일 월드컵부터 FIFA 월드컵이라는 대회를 되돌아보면 전력만으로 이야기하고 예측하는 게 큰 의미가 있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경기 외적으로 많은 것이 이전 월드컵과는 다르다는 점이 어떤 팀에게든 때로는 좋게, 때로는 좋지 않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변수죠.
물론 조를 탐구하면서 16강에 진출할 팀, 8강에 진출할 팀을 예측하는 과정에서 최우선시한 건 다름 아닌 전력이지만 그밖에도 놓쳐선 안 되는 부분도 살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F조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 그리고 크로아티아가 한 조에 모인 조로 역시 유럽 두 국가가 포함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벨기에와 크로아티아가 한 조에 모인 것에 이어
북중미 최종 예선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캐나다,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바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로코까지 더해졌습니다.
축구의 재미로만 놓고 보면 아주 수준 높은, E조보다 더 나은 경기가 치러질 F조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를 아래에서 확인해보시죠!
F1 - 벨기에
벨기에는 FIFA 월드컵에 여러 차례 나서 확실히 좋은 성적을 거둔 나라이자 FIFA 랭킹 1위에도 오른 적이 있는 나라죠.
FIFA 월드컵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3위이며 세 번째로 거둔 좋은 성적이 8강인데 다름 아닌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습니다.
'황금세대'가 지금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전력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에야말로 벨기에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전망되기도 하죠.
사실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벨기에가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볼 수 있는 이유는 확실했습니다. 공수에 걸쳐 너무나도 좋은 선수가 많았죠.
오히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몇몇 선수가 30대에 접어들면서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선다고 보는 시각이 있을 만큼 4년 전이 더 좋은 기회였을지도 모릅니다.
다른 시각으로 보면 벨기에 주축 선수는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에 오르는 경험을 통해 많은 걸 배웠습니다.
'지나치게' 어렸던 선수들에겐 지난 4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던 경험이 되었을 수도 있죠. 어쩌면 우승을 자신하는 선수도 있을 겁니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티보 쿠르투아 선수가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수 포지션에는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토마 뫼니에, 제노 데바스트, 바우트 파스 선수가 있죠.
미드필더 포지션에는 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케빈 데 브라위너, 악셀 비첼, 레안더르 덴동커르, 유리 틸레만스, 야닉 카라스코 선수와 레안드로 트로사르 선수도 있습니다.
공격수 포지션에는 로멜루 루카쿠, 드리스 메르텐스, 제레미 도쿠, 미키 바추앙, 에덴 아자르 선수와 토르강 아자르 선수가 있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경험과 리더십이 결실을 맺기 충분한 전력이라고 보이는데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보여준 아쉬운 모습을 어떻게 만회할지 주목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평가가 크게 갈리는 선수 중 한 명인 로멜루 루카쿠 선수가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벨기에 축구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지만 여전히 국가대표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인 만큼 활약 여부가 중요한데 지난 시즌부터 클럽 성적이 좋지 못한 게 흠입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확실히 더 나은 선수라는 걸 증명해 보일 수 있다는 데는 선수 역시 동기부여가 확실할 수밖에 없는데 조별리그부터 득점력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벨기에는 한국 시각으로 오늘(화) 예정되었던 이라크와의 경기가 취소되었지만 오는 19일(토) 이집트와 경기를 갖고 본선 일정에 돌입합니다.
오는 24일(목) 오전 4시(한국 시각), 캐나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후 27일(일) 오후 10시(한국 시각)에는 모로코, 내달 2일(금) 자정(한국 시각)에는 크로아티아와 맞붙습니다.
캐나다, 모로코 그리고 크로아티아 모두 객관적으로 전력이 나쁘지 않지만 벨기에보다는 못한 게 사실이죠. 어쩌면 벨기에는 빠르게 16강 진출을 결정한 뒤 체력 안배를 노릴 수도 있습니다.
F조에서 16강에 진출하면 E조 1위 혹은 2위와 16강전을 치러 8강 진출을 노려야 하는데 어제(14일, 월) 보셨다시피 E조에선 독일과 스페인, 만만치 않은 팀이 진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벨기에 입장에선 조 1위에 목을 매기보다는 여유 있게 16강을 준비해 총력전을 치를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캐나다, 모로코와의 경기가 매우 중요할 겁니다.
계산대로 2승을 챙기고 최종전에 임한다면 크로아티아와의 경기가 매우 부담스럽진 않을 것이고 E조의 상황을 고려한 선택도 가능할 텐데 벨기에의 일정이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F2 - 캐나다
북중미 최종 예선에서 미국, 멕시코를 제치고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캐나다는 월드컵이 익숙하지 않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지난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치른 것이 유일했는데 36년 만에 대회 본선 진출을 이뤄낸 데 이어 다음 월드컵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선 개최국으로 자동 진출하죠.
자국에서 치르는 월드컵에 앞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캐나다는 우선 득점 그리고 승점을 원합니다. 지난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에선 3전 3패, 무득점과 5실점을 기록했죠.
캐나다의 최종 명단에서 느낄 수 있는 건 굉장히 젊은 선수단이라는 겁니다. 잘 알려진 선수가 그리 많진 않지만 알폰소 데이비스, 조너선 데이비드 선수는 잘 알려져 있죠.
두 선수 모두 2000년생으로 캐나다의 미래이자 핵심인데 A매치 성적 역시 눈부셔 두 선수가 첫 번째 월드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현시점에선 어리다고 하기엔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카일 라린 선수나 사무엘 피에트 선수는 A매치 경험도 풍부하며 많은 걸 기대해도 좋을, 젊은 선수입니다.
캐나다가 최근 치른 경기를 보면 카타르, 우루과이, 바레인을 만났는데 카타르를 상대로는 승리, 우루과이를 상대로는 패배, 바레인을 상대로는 비겼습니다.
카타르를 꺾은 건 고무적이지만 우루과이에게 다소 무기력하게 패한 것과 더불어 바레인과 비긴 건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지적에 힘을 보탭니다.
더군다나 북중미 예선에서도 원정에서 크게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카타르는 모든 게 생소할 수 있는 곳으로 전력의 100%를 발휘한다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작은 목표로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FIFA 월드컵에서 첫 번째 득점과 첫 승점이겠지만 그것을 위해서라도 캐나다의 골키퍼, 밀란 보르얀 선수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벨기에나 크로아티아의 강력한 중원을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적지 않은 슈팅을 허용하게 될 것이 뻔하죠.
북중미 최종 예선에서 눈부신 선방을 바탕으로 클린시트를 연이어 기록하기도 했던 밀란 보르얀 선수가 월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작은 목표라도 이룰 수 있습니다.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존 허드먼 감독은 뉴질랜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그리고 캐나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여자 월드컵, 올림픽에도 나선 바 있습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감독 자격으로 나서게 되면서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남·여 월드컵에 참가한 감독이 되었다고도 하죠.
뉴질랜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는 월드컵과 올림픽 모두 참가에 의의를 뒀다면 캐나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는 소득도 있었는데 이번엔 어떨지 궁금하네요.
캐나다는 앞서 말씀드렸던 바레인과의 경기 이후 한국 시각으로 오는 17일(목), 일본과의 경기를 통해 마지막 점검을 합니다.
대회 첫 번째 경기는 오는 24일(목) 오전 4시(한국 시각), 벨기에와의 경기이며 이후 28일(월) 오전 1시(한국 시각)에는 크로아티아, 내달 2일(금) 자정(한국 시각)에는 모로코를 상대합니다.
F조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 팀을 연이어 상대하는 부담스러운 일정이긴 하지만 거기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다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할 수 있을 겁니다.
대회에 맞춘 여러 가지 점검이 끝나고 발이 맞기 전에 강팀을 상대로 승점을 얻어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캐나다의 경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F3 - 모로코
모로코는 아프리카 2차 예선에서 6전 전승으로 최종 예선에 진출해 콩고민주공화국을 완파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죠.
앞서 살펴봤던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월드컵이 익숙하진 않지만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나서는 만큼 몇몇 선수는 월드컵 경험을 안고 있는 게 소중한 자산이며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울분을 삼켜야 했던 걸 뼈에 새긴 선수들이 악착같이 이번 대회에서 뛸 것이라 전력 이상의 성적이 기대되기도 하는 나라입니다.
모로코에게 좋지 않은 부분이라면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이 부임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회를 치른다는 것입니다.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전에 이끈 적이 있다지만 10년 전에 가까운 일이며 감독으로서의 경력도 아주 특별한 건 없습니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만들어놓은 팀이라지만 월드컵에서 마주할 팀은 아프리카 예선이 아무리 치열했다한들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강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죠.
모로코에는 야신 보노 골키퍼, 아슈라프 하키미, 로맹 사이스, 누사이르 마즈라위, 소피안 암라바트, 하킴 지예흐, 소피앙 부팔 선수 그리고 유세프 엔-네시리 선수가 있습니다.
아슈라프 하키미 선수는 지난 4년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앙에서 뛰면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함과 동시에 모로코를 더 강한 나라로 보게끔 했습니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쓴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포르투갈의 주앙 칸셀루 선수와 마찬가지로 왼쪽과 오른쪽 모두 윙백과 풀백을 소화할 수 있으며
굉장히 빠른 발과 함께 아주 좋은 공격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아슈라프 하키미 선수의 천부적인 재능 자체가 모로코의 큰 자산입니다.
유세프 엔-네시리 선수는 모로코의 핵심이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의 핵심이기도 하죠. 아프리카 예선에선 활약이 미미했지만 본선에선 주포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소속 팀에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지난 9월 A매치에서도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본선에선 중용될 수밖에 없는데 과연 어떨지 지켜보죠.
모로코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18일(금), 조지아와의 경기로 본선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하고 23일(수) 오후 7시(한국 시각), 크로아티아와의 경기로 본선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후 27일(일) 오후 10시(한국 시각)에는 벨기에, 내달 2일(금) 자정(한국 시각)에는 캐나다를 상대로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공교롭게도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지난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이 의미 있는 대회로 기억되고 있는데 과연 이번 대회도 의미 있는 대회로 만들지 지켜보겠습니다.
F4 - 크로아티아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던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가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이지만 2위 1번, 3위 1번으로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둔 나라입니다.
물론 2위와 3위로 마친 대회를 제외한 세 번의 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에 그쳐 통산 성적으로 놓고 보면 그리 높지 않지만 출전 대비 확실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최종 명단에서도 알 수 있듯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원이 역시 두터워 공수에서 기대해볼 수 있는 게 있고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증명된 경기력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크로아티아에선 그 어떤 선수보다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에 관해 먼저 이야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를 이끈 바 있죠.
부임하고 1년도 되지 않아 치른 대회였지만 준우승을 이뤄낸 건 물론 크로아티아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이지 않게 하는 데 최적의 전술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선수단을 휘어잡는 리더십과 전술적 역량 역시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감독의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전력 이상의 성적을 거둘 팀으로 꼽기 충분합니다.
감독에게 먼저 주목했다고 해서 크로아티아의 전력이 훌륭하지 않다고 오해하실까 염려되어 미리 말씀드리자면 전력으로만 놓고 봐도 8강은 충분한 전력입니다.
좋은 의미로 '나이를 어디로 먹은 건지' 알 수 없는 루카 모드리치 선수의 활약은 클럽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죠.
여전히 대표팀의 핵심인 루카 모드리치 선수가 어떤 상황에서든지 득점에 가까운 상황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크로아티아의 공격력은 공격수 면면보다 강력할 겁니다.
게다가 루카 모드리치 선수가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중원을 지켜줄 수 있는 몇몇 선수가 있죠.
마테오 코바시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선수는 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때로는 현명하게 때로는 거칠게 상대 중원과의 싸움을 펼쳐 중원을 장악할 겁니다.
다소 아쉽다는 공격진이지만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브루노 페트코비치, '오르샤' 미슬라브 오르시치 선수와 함께 이반 페리시치 선수도 있습니다.
이반 페리시치 선수는 측면 어떤 포지션이든 맡아 공격과 수비에 적잖게 기여할 수 있는 선수이며 여전히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패스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죠.
더불어 브루노 페트코비치 선수가 2022-23시즌 디나모 자그레브 소속으로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결정력이 상당하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크로아티아는 한국 시각으로 내일(16일, 수),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지막 담금질 뒤 오는 23일(수) 오후 7시(한국 시각), 모로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일정을 소화합니다.
오는 28일(월) 오전 1시(한국 시각)에는 캐나다, 내달 2일(금) 자정(한국 시각)에는 벨기에와 맞붙어 16강 진출에 도전하는데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던 크로아티아가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릴지 지켜보겠습니다!
그럼 E조 예측에 이어 F조에서 16강에 진출할 팀을 예상해보자면 F조 1위로는 벨기에, 2위로는 크로아티아를 꼽겠습니다.
캐나다, 모로코의 이변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겠지만 캐나다의 경우 월드컵이라는 낯선 무대에 적응할지 미지수라는 점,
모로코 역시 보다 강한 팀을 상대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할지 미지수라는 점에서 벨기에 혹은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16강 진출을 이뤄내는 건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럼 E조와 F조 16강에 진출할 팀을 예측해봤으니 8강 예측도 해봐야겠죠. E조 1위로 예측했던 독일과 F조 2위로 예측한 크로아티아 간의 경기에선 크로아티아가
E조 2위로 예측했던 스페인과 F조 1위로 예측했던 벨기에 간의 경기에선 벨기에가 8강 진출에 성공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될 거라 봅니다.
독일과 스페인의 전력이 나쁘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크로아티아와 벨기에 간의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매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중원이 보다 강한 나라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선 조직력 측면에서도 상대보다 나아야 하는데 비교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건 F조에서 올라갈 두 나라라고 봅니다.
F조까지 살펴보면서 이젠 G, H조까지 두 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내일(16일, 수)과 모레(17일, 목) 게재될 조 탐구 포스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부쩍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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