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UFC 273 - 볼카노프스키 VS 정찬성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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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0일, 일) 개최되는 UFC 273 - 볼카노프스키 VS 정찬성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달 12일(토) UFC Fight Night - 산토스 VS 안칼라예프 이후 UFC 관련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했는데 중간에 약속을 드리기도 했지만 오늘에서야 인사드립니다.

한층 바빠진 것도 있지만 주말에 인사드려야 하는 것이 많아진 점도 있긴 했는데 그래도 UFC를 즐겨볼 시간은 있었던 만큼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말뿐인 약속에 그칠 날도 있겠지만 노력해 최대한 자주, UFC 관련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에 치러질 예정인 UFC 273은 대회 메인이벤트가 바뀐 시점부터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사람이 기다려온 이벤트죠.

바로 페더급 2차 방어에 성공하면서 장기집권을 예고하고 있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에게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가 도전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UFC 163에서 페더급을 지배했던 조제 알도 선수와의 타이틀전 경험이 있는 정찬성 선수에게 주어진 두 번째 기회 역시 약간의 운이 따라줬습니다.

맥스 할로웨이 선수와의 두 경기를 통해 타이틀의 주인이자 1차 방어전에 성공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는 브라이언 오르테가 선수를 완파했죠.

이후 맥스 할로웨이 선수와의 세 번째 경기가 예정되며 두 선수 간의 트릴로지가 완성되는가 싶었습니다만 부상으로 빠지게 되고 정찬성 선수를 직접 부르면서 경기가 성사되었습니다.

정찬성 선수가 20대 중반의 나이에 잡았던 타이틀전 이후 9년이 지나 30대 중반의 나이에 다시 타이틀전에 나서게 되었는데 과연 열세로 평가받는 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아래에선 두 선수 간의 페더급 타이틀전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하는 세 경기를 미리 만나보겠습니다.

 

1. 페더급 타이틀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정찬성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선수와의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가 세 번째 방어전에 나섭니다.

은퇴하기 전, 2025년까지 열다섯 번의 방어전을 치르겠다고 밝힌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는 그만큼 자신감이 충만한데 그도 그럴 것이 패배를 모릅니다.

중소 단체에서 그것도 페더급이 아닌 웰터급에서 패배한 걸 제외하고 모두 승리해 최근 20연승이라는 금자탑을 만들기도 했죠.

럭비선수이기도 했던 그는 90kg이 넘는 체중이었지만 종합격투기 무대 진출 이후 감량하면서 웰터급, 라이트급에 이어 페더급까지 체급을 낮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확하진 않다고 하더라도 170cm가 되지 않는 선수인 만큼 페더급이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체급이라고 할 수 있는데 꾸준히 노력한 끝에 감량한 만큼 보기만 해도 단단해 보이죠.

 

최근 치른 두 번의 방어전만 놓고 봐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는 난전에 강한 선수라고 볼 수 있으며 특히 그라운드에서도 두각을 나타냅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 선수와의 경기 직후 회자되었던 길로틴 초크 탈출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의 15차 방어전 계획이라는 야심에도 불구하고 커리어 사상 최고의 장면이 될 게 분명하죠.

혹자는 완벽한 기술을 갖췄다고 평가받아도 인기가 없다고 깎아내리지만 파이터로서 중요한 인기보다 실력이 출중하다는 걸 연이어 증명했습니다.

세 번째 방어전으로 맥스 할로웨이 선수와의 경기가 추진되었지만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정찬성 선수를 직접 불렀는데

사실 직전 경기에서 정찬성 선수를 완벽하게 제압했던 브라이언 오르테가 선수를 완벽히 제압한 만큼 자신감이 충만하겠죠.

전문가 예측 역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의 무난한 승리로 전망되는 가운데 과연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가 장기집권의 계획을 지킬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정찬성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유일하게 타이틀전을 치러본 경험이 있는 선수인데 다른 선수의 타이틀 도전에 앞서 두 번째 타이틀전까지 치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첫 번째 타이틀전에서 고군분투했지만 부상으로 경기를 끝까지 치를 수 없게 되면서 조제 알도 선수의 어마무시한 방어전 기록의 희생양이 되었죠.

그렇게 갑자기 나선 경기에서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건 물론 수많은 파이터들에게 영감을 줬던 그가 9년 만에 다시 타이틀전에 나서게 됩니다.

9년 만에 만난 챔피언은 다른 선수지만 역시 엄청난 기량을 갖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최근 기세는 물론 패배를 모르는 선수입니다.

 

정찬성 선수가 체급 내에서 손꼽히는 타격가이며 서브미션 기술도 탁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는 체급 내 최고의 타격가, 그래플러를 차례로 쓰러뜨렸죠.

결국 이번 경기에선 조금이라도 큰 키와 긴 리치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의 전진을 어떻게든 제어하면서 난전으로 끌고 가는 게 하나의 목표가 되겠습니다.

생각만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완력에서는 크게 밀릴 것으로도 보이는 정찬성 선수가 되려 상대의 킥에 의해 전진하지 못한다면 고전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특히 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부분에서 밀릴 수 있는 만큼 라운드 초반에 힘을 몰아 쓰지 않도록 하거나 몰아 쓸 계획이라면 확실한 소득을 얻어야 할 겁니다.

5라운드 경기에 부담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이번 경기와 같은 타이틀전을 마다할 선수는 아니죠. 단지 그에 앞서 3라운드 경기로 조금 더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쳐 전기를 마련하려 했습니다.

예상보다 일찍 찾아온 기회지만 댄 이게 선수와의 경기를 통해 확실히 나아진 정찬성 선수가 두 번째 타이틀전에서 역사를 쓸지 지켜보겠습니다.

 

 

2. 남성 밴텀급 통합 타이틀전, 알저메인 스털링 VS 페트르 얀

 

페트르 얀 선수와의 타이틀전에서 반칙승을 거둬 챔피언이 된 알저메인 스털링 선수가 잠정 챔피언인 페트르 얀 선수와 통합 타이틀전을 갖습니다.

상대의 반칙으로 챔피언이 된 이후 이해할 수 없는 발언과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고 헨리 세후도 선수와의 경기를 원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이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두 선수 간의 리매치는 UFC 267, UFC 272에서 만날 수도 있었지만 UFC 273, 페더급 타이틀전에 앞서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페트르 얀 선수는 어이없지만 명확한 반칙으로 타이틀을 잃으며 1차 방어에도 실패한 가운데 코리 샌드하겐 선수와의 잠정 타이틀전에서 승리했죠.

코리 샌드하겐 선수가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으며 초반 기세가 좋았던 생각하면 페트르 얀 선수가 잠정 타이틀전에서 승리할 때 얼마나 좋은 기량을 선보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진짜 벨트를 되찾기 위해 알저메인 스털링 선수와의 통합 타이틀전을 기다렸을 페트르 얀 선수는 지난 맞대결과 같이 압도적인 경기를 통해 승리를 노립니다.

 

두 선수 간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알저메인 스털링 선수가 승리한 게 되었지만 경기는 일방적인 페트르 얀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알저메인 스털링 선수의 시도는 좋았으며 2라운드까진 크게 밀리지 않았다고 할 수 있어도 이후에는 페트르 얀 선수가 확실히 주도하는 경기였죠.

니킥 반칙이 나오기 직전까지 페트르 얀 선수가 승리할 가능성은 100%에 가까웠으며 굳이 니킥이 아니더라도 알저메인 스털링 선수를 괴롭힐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만큼 격차가 뚜렷했던 두 선수 간의 맞대결이었던 만큼 13개월이 지난 지금도 페트르 얀 선수의 우세를 점치는 전문가가 많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맞대결과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알저메인 스털링 선수는 어쨌든 챔피언에 오른 이후 페트르 얀 선수와 다시 만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을 겁니다.

헨리 세후도 선수와의 경기가 성사되어도 무대를 떠날 만큼 부자가 되지 않을 거라고 알았을 것이고 언젠간 다시 만나 겨뤄야 한다는 걸 몰랐다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수 없겠죠.

경험해본 페트르 얀 선수의 강점이야 파악이 되었을 테고 이젠 자신의 무기를 가다듬고 25분을 버텨내면서 기회를 모색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타격, 그라운드 모두 출중한 만큼 페트르 얀 선수에게 일방적인 경기가 되진 않을 텐데 과연 첫 번째 방어전이자 통합 타이틀전에서 다수의 예상을 깰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3. 웰터급, 길버트 번즈 VS 함자트 치마예프

 

웰터급 랭킹 2위에 올라있는 길버트 번즈 선수와 랭킹 11위에 올라있는 함자트 치마예프 선수가 맞붙습니다.

랭킹만 보면 두 선수 간의 맞대결이 왜 치러져야 하나 의문을 표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첫 번째 이유는 길버트 번즈 선수가 함자트 치마예프 선수를 직접 불러냈다는 것인데

두 번째 이유로는 랭킹 11위의 선수가 함자트 치마예프 선수이기 때문일 겁니다. 다른 선수라면 사실 추진되기 전에 많은 이의 반대에 무산되었겠죠.

언제나 격동의 무대, 웰터급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체급을 대표할 파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함자트 치마예프 선수가 타이틀전으로 가는 급행열차에 탑승할 수 있을까요?

 

길버트 번즈 선수는 라이트급에서 뛰다 웰터급으로 월장해 전성기를 맞이한 선수로 데미안 마이아, 타이론 우들리 선수를 잡아내기도 했던 선수입니다.

카마루 우스만 선수와의 타이틀전에서 고배를 마시긴 했지만 주짓수 기반의 파이터로 훌륭한 기술을 갖고 있는 건 물론이고 타격이 출중해 이목을 끌죠.

체급을 대표하는 타격가에 비해 단조로운 타격 패턴과 지나치게 큰 펀치를 무리하게 시도하는 모습은 단점으로 꼽히지만 여전히 체급 내에서 경쟁력 있는 파이터로 평가받는 가운데

떠오르는 신성을 넘어 대표의 총애, 강력한 팬덤까지 구축한 함자트 치마예프 선수를 상대로 자신이 상위 랭커임을 증명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함자트 치마예프 선수는 UFC 데뷔 직후부터 충격적인 연승을 달리며 이목을 끌더니 자신의 훌륭한 레슬링 능력을 UFC 무대밖에서 보여준 파이터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후유증을 호소하며 은퇴하겠다고 했다가 곧바로 번복하거나 리 징량 선수와의 맞대결에 앞서 진행된 계체에서 치팅을 저지른 점은 매우 실망스러운 부분이지만

그가 옥타곤 안에서 보여준 훌륭한 기량은 체급을 대표하기 충분할 뿐만 아니라 지금과 같이 급행열차에 준하는 초고속 랭킹 상승 기회 역시 잡을만한 선수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대표의 총애를 받고 있는데 빠르게 경기를 치러나가는 건 물론이고 피니시 승리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

뛰어난 완력을 통해 상위 체급 선수와의 레슬링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 타격을 조금 더 발전시킨다면 웰터급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될 게 분명하다는 점에서 기대가 큽니다.

이번 경기 역시 주짓수의 강점을 갖고 있는 길버트 번즈 선수와의 대결이지만 레슬링이 훌륭하며 빠르게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만큼 압도적인 탑독으로 평가받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랭킹 11위지만 몇몇 선수보다는 확실히 기량이 앞선다고 보여 사실상 7위라 봐도 무방한 함자트 치마예프 선수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길버트 번즈 선수 역시 웰터급에서 강자를 쓰러뜨린 적이 있고 스티븐 톰슨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승리했죠.

이번 경기 역시 함자트 치마예프 선수에게 UFC 웰터급에서 상위 랭커로 살아가기 위해선 어떤 스킬보다 경험 그리고 경기 운영 능력이 필요한지 알려줄 수 있습니다.

두 체급 타이틀전보다 많은 팬이 기다리고 있을 웰터급 경기, 길버트 번즈 선수와 함자트 치마예프 선수 간의 경기에선 어떤 선수가 웃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세 경기 이외에도 맥켄지 던 선수와 테시아 토레스 선수 간의 여성 스트로급 경기가 메인카드 두 번째 경기로 준비되어 있고

언더카드에선 아스펜 래드 선수와 라켈 페닝턴 선수 간의 여성 밴텀급 경기도 있습니다. 언더카드에서 체급 4위와 7위 간의 경기가 추진되는 것도 이색적이네요.

또 파이트패스 언더카드에선 알렉세이 올리닉 선수와 자레드 반데라 선수 간의 헤비급 경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벤트 시작부터 묵직한 두 선수의 경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선수와 정찬성 선수 간의 페더급 타이틀전, 알저메인 스털링 선수와 페트르 얀 선수 간의 남성 밴텀급 통합 타이틀전을 만나볼 수 있는 UFC 273은

내일(10일, 일) 오전 7시(한국 시각)부터 파이트패스 언더카드 세 경기, 오전 9시(한국 시각)부터 언더카드 네 경기, 오전 11시(한국 시각)부터 메인카드 다섯 경기까지 총 열두 경기가 치러집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위치한 바이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치러지는 UFC 273을 SPOTV NOW를 통해 모든 경기를 만나보세요!

 

지난달 27일(일), 커티스 블레이즈 선수와 크리스 다우카우스 선수 간의 헤비급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하는 Fight Night 이후 휴식을 취한 UFC는

이번 주를 시작으로 내달 두 번째 대회인 UFC 274, 찰스 올리베이라 선수와 저스틴 게이치 선수 간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메인이벤트로 하고

로즈 나마유나스 선수와 카를라 에스파르자 선수 간의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을 코메인이벤트로 하는 대회까지 이어갑니다.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평범한 일상을 괴롭히지만 오는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UFC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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