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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늘(토)부터 진행 중인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어제(25일, 금) 게재된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프리뷰 ① - 브렌트포드 VS 뉴캐슬에 이어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린 대로 이번 포스트에선 웨스트햄과 울버햄튼 간의 경기를 살펴볼 텐데 현재 6위에 자리한 웨스트햄과 7위에 자리한 울버햄튼 간의 경기라는 말로 압축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두 팀, 리버풀, 첼시, 토트넘과 아스널로 여겨지는 TOP 6를 꾸준히 위협하는 팀으로 이번에는 확실히 그들과 섞일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두 팀이지만
시즌 종반으로 향해가고 있는 지금 여러 팀으로부터 자리를 위협받고 있으며 어느새 잡기 어려워진 아스널을 위로 보내고 이제는 토트넘을 눌러둬야 하는 입장이 된 두 팀 간의 경기입니다.
아래에서 두 팀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며 이전 포스트에서 살펴보지 않았던 다른 27라운드 경기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분위기가 좋지 않을 웨스트햄
웨스트햄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굉장히 힘겨운 일정을 치렀지만 2021년의 마지막 경기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확실히 바꿨습니다.
하지만 2주가 지난 1월 중순부턴 연패에 빠졌는데 리즈와의 경기나 맨유와의 경기 모두 아쉬웠으며 이어진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레스터, 뉴캐슬과 비기면서
승점 1점이 아쉬울 상황이 온다는 걸 알고 있는 상황에서 확실히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것이며 이번 라운드부터 조금은 까다로운 팀을 만나는 일정이 부담스러울 겁니다.
그래도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경기도 치러야 하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UEFA 유로파리그는 16강에 진출해 세비야를 만나게 되었으며
잉글랜드 FA컵 역시 16강에 올라 사우샘프턴과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어 리그 성적과 함께 올 시즌도 좋은 마무리가 예상되는 웨스트햄입니다.
그래도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순위까지 올랐었던 만큼 웨스트햄은 지금의 위치를 지키는 것도 좋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합니다.
충분한 시간과 기회가 남아있으며 웨스트햄은 올 시즌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에도 더 나은 목표를 설정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을 기약하며 포기할 시기도 아니죠.
여러 대회를 치러야 하는 건 웨스트햄에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웨스트햄도 정말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있습니다.
그의 능력을 의심할 만한 일이 많았지만 그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웨스트햄을 두 번 지휘하면서 보여준 이력은 되돌아볼 의미가 있습니다.
성공을 말하기도 이르지만 실패를 말하기도 이른 웨스트햄이 이번 라운드를 통해 다시금 4위 자리를 위협하는 팀 중 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지켜보시죠!
2. 지난 경기가 아쉬울 울버햄튼
웨스트햄과 마찬가지로 울버햄튼도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좋지 않았습니다만 12월 중순부터 분위기를 바꿔 1월까지 완전히 상승세를 탔습니다.
첼시와 비긴 뒤 맨유를 상대로 승리하더니 연이어 승점을 쓸어 담는 모습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집단 감염의 피해를 겪은 뒤 얻은 하나의 성과였죠.
하지만 2월 첫 번째 경기였던 노리치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경기와 아스널과의 리그 24라운드에서 연이어 패하며 주춤했습니다.
토트넘, 레스터를 꺾으며 분위기를 바꾸고 다시금 만난 아스널과의 경기, 20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렀는데 거기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황희찬 선수의 골로 앞서가며 후반 37분까지 버텨냈지만 니콜라 페페 선수에게 득점을 내준 데 이어
주제 사 골키퍼의 자책골로 정정된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선수의 발을 떠난 것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울버햄튼이 세 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습니다.
아쉬움이 큰 경기였지만 울버햄튼은 다음 경기, 이번 경기를 비롯해 3월에 치를 많은 경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미뤄졌던 19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도 치러야 하는데 왓포드의 전력 및 경기력, 현재 위치를 생각하면 울버햄튼이 승점 3점을 얻어야만 합니다.
다른 몇몇 팀처럼 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울버햄튼이 지난 경기를 빨리 잊는 승리를 거둔다면 남은 시즌을 치러나가는 데 수월할 겁니다.
부상자가 여럿 있었지만 어느새 돌아와 전력이 정상화된 만큼 이번 경기에선 보다 안정적인 공격과 수비를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라울 히메네스 선수는 울버햄튼을 대표하는 공격수지만 지난 시즌 머리를 크게 다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며 올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황희찬 선수와 함께 리그에서만 다섯 골을 넣으며 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 라울 히메네스 선수의 이름이 없는 울버햄튼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이번 경기에서 많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하긴 어렵지만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하는 게 가능하고 최전방을 향해 길게 내준 패스를 쫓아가서 기회로 연결할 능력이 있습니다.
황희찬 선수와 함께 이번 경기에서도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득점도 터뜨릴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3. 승점 1점은 부족
앞서 말씀드린 대로 웨스트햄과 울버햄튼은 6위와 7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위로는 맨유, 아스널이 있고 아래에서는 토트넘, 사우샘프턴이 있습니다.
맨유와의 격차가 승점 4점, 6점, 사우샘프턴과의 격차가 승점 5점, 7점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고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순위를 이웃한 팀 중 경기 수가 많은 편에 속한다는 점과 지금의 자리를 지키는 것에서 만족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죠.
이후 경기에서 만날 상대는 아주 다르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야만 하는 건 같기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승점 3점을 노리는 게 필요합니다.
울버햄튼은 이번 라운드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나는데 맨체스터 더비도 치러지고 토트넘이 에버턴을 만나는 만큼 이번 라운드와 더불어 무조건 승리하는 계산만 해야 합니다.
웨스트햄은 이번 라운드 이후 리버풀을 만나는데 리버풀에게도 까다로운 상대겠지만 웨스트햄 입장에선 리버풀만큼 까다로운 팀이 없죠.
올 시즌 리그 최다 득점 1, 2, 3위를 모두 상대해야 하기 전에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자신감은 확실히 가져가야 합니다.
울버햄튼은 두터운 중원을 이번 경기에서도 꺼내 들겠지만 웨스트햄 역시 데클란 라이스 선수와 토마스 수섹 선수 그리고 파블로 포르날스 선수와 경쟁을 펼치기 쉽지 않을 겁니다.
특히 활동량이 상당한 웨스트햄 중원은 울버햄튼 중원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지원하고 터프하게 수비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이 지난 경기도 있고 조금 더 강력한 주문을 하겠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웨스트햄과 맞불을 놓는 작전으로는 해법을 찾기 어려울 겁니다.
새해 첫 번째 이달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던 브루노 라즈 감독이 웨스트햄을 지난해 11월에 이어 다시 한번 잡아낼지 궁금하네요.
웨스트햄과 울버햄튼 간의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는 내일(27일, 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웨스트햄의 홈구장인 런던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황희찬 선수를 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TOP 6에 도전하는 두 팀의 치열한 경기를 볼 수 있을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첼시와 리버풀 간의 2021-22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전이 치러지면서 이번 라운드는 우선 여덟 경기만 치러집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살펴보지 않았던 두 경기, 맨체스터 두 팀이 앞둔 경기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승점은 얻고 있지만 100% 만족하긴 어려운 맨유의 상대는 왓포드로 맨유 입장에서 부담이 적은 상대입니다.
하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맨시티를 만나기에 앞서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은 적잖은 부담입니다.
주중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만족하긴 어려운 경기력을 보여준 맨유가 왓포드를 상대로 브라이튼, 리즈와의 경기에 이어 승리를 거둘지 지켜보겠습니다.
맨유와 왓포드 간의 경기가 끝난 이후 치러지는 에버턴과 맨시티 간의 경기는 맨시티 입장에서 중요한 경기라 할 수 있습니다.
리버풀과 경기 수가 같아진 상황에서 승점 3점 리드하고 있는 맨시티는 여전히 우승에 가까운 팀이지만 이번 라운드와 다음 라운드, 에버턴과 맨유를 연이어 만나는 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점 3점을 얻지 못한다면 맨유와의 경기가 더욱더 부담스러워지고 결국 4월 둘째 주에 만날 리버풀과의 경기가 매우 부담스러워지겠죠.
최근은 물론 지난 2017년 1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두 번째로 상대했던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패했을 뿐 이후에는 1번의 무승부를 제외하면 모두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에버턴의 감독이 프랭크 램파드 감독으로 바뀌면서 분위기가 바뀐 건 분명하고 맨시티와 인연이 없지 않은 만큼 그러한 부분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겠습니다.
2월의 마지막 주말을 달굴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 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28라운드에 앞서 치러지는 리그 경기도 있고 2021-22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전도 있는데
리그 경기는 순연 경기니 결과만 간략하게 짚어보기로 하고 2021-22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전은 내일(27일, 일) 여러분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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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프리뷰 ① - 아스톤 빌라 VS 사우샘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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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프리뷰 ① - 브렌트포드 VS 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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