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어제(3일, 화)도 대한민국 선수단은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종목에 출전한 우하람 선수가 준결승전에서 전체 12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죠.
오후에 진행된 결승전에선 더욱더 완벽한 연기를 펼친 우하람 선수는 481.85점으로 전체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5차 시기에서 평균보다 떨어지는 연기를 펼쳐 메달권과 거리가 있었지만 대한민국 다이빙 역사를 새로 쓴 순간이었습니다.
오는 6일(금) 남자 10m 플랫폼 예선에 나서는 우하람 선수에게 기분 좋고 부담을 덜 수 있는 성적이었다고 생각하며 남은 경기에서도 준비한 연기를 잘 해내길 응원합니다.
스포츠 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종목에 출전한 천종원 선수는 첫 번째로 치러진 스피드에서 한 차례 떨어졌지만 이어서 치른 두 번째 시기에서 전체 5위에 올랐습니다.
스피드 종목의 경우 가장 좋은 한 번의 기록으로만 순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첫 번째 시기에서 떨어진 건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이후에 치러진 주종목, 볼더링에서 3번째 시도 만에 3번 과제를 완등했지만 다소 저조한 성적으로 전체 10위를 기록했습니다.
결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종합 8위에 올라야 하는 만큼 리드에서 만회가 필요했는데 속도는 좋았지만 26개의 홀드에 도달하는 데 그치면서 전체 16위, 종합 10위에 자리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탁구 여자 단체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첫 번째 복식, 세 번째 단식을 가져오며 2 - 1로 앞서갔지만 이어진 두 번의 단식에서 모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무시할 전력의 팀은 아니지만 앞서고 있었던 경기라 경기에 나선 신유빈, 전지희, 최효주 선수의 상실감이 클 텐데 개인전부터 단체전까지 수고했다는 말부터 전합니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kg급에 출전한 류한수 선수는 16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전체 2번 시드를 받은 이집트의 모하메드 이브라힘 엘 사예드 선수와 맞붙어 패했습니다.
한계를 느꼈던 경기라지만 초반 끌려가던 분위기를 어떻게든 만회하려는 모습은 올림픽 정신에 맞는 모습이었으며 누구도 그 패배로 부족함을 지적할 수 없었습니다.
두 명의 선수만 출전한 종목에서 메달 없이 마무리되었다는 보도가 이어지던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으로 대회에 나설 수 없던 선수도 있었던 만큼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두 선수 특히 류한수 선수는 다음 하계올림픽이 3년 뒤에 치러지더라도 만 36세가 되는 만큼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워집니다.
너무나도 아쉬울 류한수 선수에게 많은 박수 부탁드리며 선수로서 마지막 꿈이라는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다시금 도전할 수 있는 응원 부탁드립니다.
역도 남자 109kg급에 출전한 진윤성 선수는 인상 180kg, 용상 220kg을 들어 올려 합계 400kg을 기록해 전체 6위에 올랐습니다.
메달권까지 기대했던 만큼 진윤성 선수가 인상 2, 3차와 용상 2, 3차에 증량을 거듭하며 시도했던 걸 모두 실패한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용상 3차 시기에선 모든 힘을 다 쏟았던 진윤성 선수에게 많은 박수 부탁드리며 다음 하계올림픽에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요트 남자 470급에 나선 박건우, 조성민 선수는 9차 레이스와 10차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9차 레이스에서 전체 1위에도 올랐지만 메달 레이스 참여는 불발되어 대회를 마쳤습니다.
쉽지 않은 일정을 끝까지 소화하며 마지막 날에는 전체 1위에도 오른 두 선수에게 많은 박수 부탁드립니다.
오늘(수)은 여자 배구 8강 경기와 탁구 남자 단체 대표팀의 준결승 경기, 여자 핸드볼 8강 경기 그리고 야구 준결승 경기가 이어집니다.
어제(3일, 화)에 이어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종목 예선에 나서는 서채현 선수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와 함께 오늘(수) 예정된 주요 경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지난달 29일(목)부터 지난 1일(일)까지 진행된 골프 남자 스트로크에 이어 골프 여자 스트로크가 오늘(수)부터 오는 7일(토)까지 치러집니다.
고진영, 김세영, 김효주, 박인비 선수가 나서는 대한민국 골프 여자 대표팀은 박세리 감독까지 드림팀이라 할 수 있죠.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박인비 선수의 2연패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수) 치러지는 1라운드에선 대한민국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경기력으로 상위권에 자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난 골프 남자 스트로크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티 타임이 정확하지 않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만 말씀드리면
고진영 선수가 오전 8시 14분, 박인비 선수가 오전 8시 41분부터 라운딩을 시작하며 김효주 선수가 오전 10시 25분, 김세영 선수가 오전 10시 36분에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오전 9시에는 대한민국과 터키 간의 여자 배구 8강전이 치러집니다. 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만만치 않은 상대, 터키를 꺾고 4강 진출을 노립니다.
김연경 선수가 터키 무대를 경험해본 적이 있고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전력 역시 상당한 만큼 불필요한 긴장감과 부담감은 내려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 전적 2승 7패, 최근 맞붙었던 2021 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 1 - 3으로 패했던 터키를 상대로 한 세트, 한 세트 집중해 승리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싱글(K-1) 200m 종목에 조광희 선수가 출전합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유일한 카누 국가대표이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역시 남자 카약 싱글(K-1)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조광희 선수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조광희 선수의 레이스는 오전 9시 44분에 진행되며 지상파 방송사의 온에어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오후 2시 30분에는 탁구 남자 단체 준결승전, 대한민국과 중국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만만치 않은 아니 세계 최강을 만나게 된 대한민국 탁구 남자 대표팀은 매우 어려운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단체전 특성상 상대를 제압할 방법은 있습니다.
탁구가 랭킹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이미 증명하기도 했고 상대 전적 1승 25패, 1995년 미국에서 열린 탁구 월드컵에서 승리한 게 유일한데 이길 때가 되었죠.
도전하는 입장보다 지키는 입장이 부담이라는 건 스포츠 어느 종목이든 마찬가지인 만큼 탁구 남자 대표팀의 좋은 경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이빙 남녀 3m 스프링보드에서 연이어 좋은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오늘(수)은 여자 10m 플랫폼 예선에 나서는 권하림 선수가 좋은 소식을 전할 예정입니다.
1986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기계체조 남자 평행봉 금메달리스트인 권순성 前 선수의 딸이기도 한 권하림 선수는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다이빙 스타입니다.
하계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나서는 만큼 긴장은 되겠지만 앞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에 이어 그저 자신감 있게 연기에 나설 필요가 있겠죠.
아름다운 연기로 준결승 그리고 결승 진출에 성공해 다이빙이 또 다른 인기 종목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오후 4시 10분에는 이혜진 선수가 사이클 트랙 여자 경륜 1라운드를 치릅니다.
지난달 25일(일) 사이클 도로 경주 종목에 나선 나아름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 사이클을 대표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혜진 선수는 경륜 종목과 스프린트 종목에 나설 예정입니다.
1라운드에서 네 명의 선수와 여섯 바퀴를 돌아 상위권에 오르면 8강,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 진출하는 사이클 트랙 경륜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오후 5시, 4강 진출을 위해 스웨덴과 맞붙습니다. 어렵게 8강에 진출한 대표팀에게 더욱더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는 경기지만 역대 전적에선 2승 1패로 조금 앞섭니다.
4강에 진출한다면 결승까진 아니더라도 동메달을 목표로 할 수 있을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지난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한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며 작은 기적을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스웨덴을 만나고 있을 시각에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종목에 서채현 선수가 나섭니다. '천재 소녀'라는 별명과 함께 많은 이들을 주목시키고 있죠.
남자 콤바인 종목에 출전한 천종원 선수와 마찬가지로 스피드, 볼더링, 리드 종목에 나설 서채현 선수가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랍니다.
더블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야구 종목에 나선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결승에 진출하는 동시에 은메달을 확보하고 9년 만의 금메달에 한 걸음 남겨두게 됩니다.
다소 아쉬운 경기력으로 1라운드를 거치게 되었고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도 쉽지 않았지만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야구 대표팀은
지난 2일(월), 이스라엘을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라 일본을 만나며 기필코 승리해 추가 경기 없이 결승에 진출할 생각입니다.
경기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대한민국 선발투수로 나설 선수는 고영표 선수이고 일본 선발투수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수가 나섭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수는 1998년생으로 곧 만 23세가 되지만 연봉 1억 엔을 넘겼으며 그만큼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수치고 작은 키인 178cm지만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패스트볼 구속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커터와 투심, 스플리터를 모두 던질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커터와 스플리터가 굉장히 위협적으로 보고 있는 선수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지난 2015년, 오타니 쇼헤이 선수에게 고전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이번 경기 역시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모든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도 있고 그것이 한 경기를 더 치르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기에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할 것 역시 당연합니다.
내일(5일, 목)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결승 진출 소식을 전할 수 있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수) 치러지는 주요 경기를 알아보면 여자 농구 8강전이 치러지며 레슬링은 어제(3일, 화)에 이어 남자 그레코로만형 67kg급 경기가 이어지는데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입니다.
마라톤 수영 종목은 여자 종목이 진행될 예정인데 무려 10km를 나아가야 하는 만큼 참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복싱은 여자 플라이급(48~51kg) 준결승전과 웰터급(64~69kg) 준결승, 남자 슈퍼헤비급(+91kg) 준결승과 남자 라이트헤비급(75~81kg) 결승전이 치러집니다.
비치발리볼은 남자 8강전이 모두 진행되며 사이클에선 남자 단체 추발 메달 결정전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과 맞붙기에 앞서 정오에는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 간의 2라운드 패자부활전이 진행됩니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한일전의 패배한 팀과 두 번째 준결승전을 치르며 패한 팀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합니다.
역도에선 마지막 종목인 남자 +109kg급 경기가 치러지고 요트 역시 마지막 일정인 남녀 470급 메달 레이스가 치러집니다.
하키에선 여자 준결승전 두 경기가 모두 진행되는데 오전 10시 30분에는 네덜란드와 영국 간의 경기가 진행되고 오후 7시에는 아르헨티나와 인도 간의 경기가 진행됩니다.
승리한 팀은 오는 6일(금) 오후 7시에 결승전을 치르며 패배한 팀은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에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육상에선 남자 10종 경기와 여자 7종 경기의 일부 경기가 진행되며 여자 400m 허들 결승, 여자 3,000m 장애물 결승, 남자 해머던지기 결승전이 치러집니다.
늦은 밤인 오후 9시 5분에는 남자 800m 결승과 남자 200m 결승이 치러지는데 남자 200m 종목에 눈길이 갑니다.
개인 성적 및 시즌 기록 측면에서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의 노아 라일스 선수와 캐나다의 안드레 드 그라세 선수 중 어떤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다른 여섯 명의 선수 중 다른 선수가 우승을 거머쥘지 주목되는데 미국 선수가 세 명이나 진출한 만큼 메달 싹쓸이도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대회 폐막까지 4일 남겨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기대할 수 있는 메달은 이제 골프 여자 스트로크, 야구뿐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현실로 이어지는 것과 별개로 오늘(수)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종목에 나서는 서채현 선수나 근대5종 종목에 나서는 김선우, 김세희(이상 女), 전웅태, 정진화(이상 男),
마라톤 종목에 나서는 안슬기, 최경선(이상 女), 심종섭, 오주한(이상 男) 선수 역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로서 이번 대회에 참가합니다.
길면 지난 5년 동안 짧게는 몇 초에 불과한 경기를 위해 수천 시간 혹은 1만 시간이 넘는 상당한 시간을 노력한 선수들에게 많은 박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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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____h_Y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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