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대회 14일 차 주요 경기 - 다이빙, 탁구, 레슬링, 스포츠 클라이밍 그리고 역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어제(2일, 월) 대한민국 선수단은 메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 진출한 신재환 선수가 2012 런던 하계올림픽에서 양학선 선수에 이어 두 번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신재환 선수는 예선 1위로 진출하며 메달을 전망하기 충분했지만 금메달까지 예상하기는 조금 힘든 게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연기에서 큰 실수 없이 14.733의 높은 점수를 받은 신재환 선수는 2차 시기에서도 14.833을 받으며 평균 14.783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연기를 펼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데니스 아블랴진 선수가 평균 14.783점을 받아 공동 1위가 될 수도 있었지만

두 선수의 1, 2차 시기 중 가장 높은 점수의 연기 점수 즉, 두 선수 모두 2차 시기 연기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신재환 선수가 14.833점, 데니스 아블랴진 선수가 14.800점을 받아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신재환 선수가 데니스 아블랴진 선수를 제치고 1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양학선 선수가 인정한 차기 도마의 신이라 불리는 신재환 선수의 금메달이 더욱더 값진 건 지난 1년 동안 보여준 도마 연기와 예선 1위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올림픽 금메달이 의미하는 것이 매우 크고 값지지만 대한민국 체조 역사를 새로 쓸 선수로 평가받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사격 남자 25m 권총 종목에 출전한 한대윤 선수는 예선 스테이지 2에서 한 계단 오른 3위로 마치며 결선으로 향했습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네 번째 시리즈에서 주춤한 한대윤 선수는 결국 3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슛오프에 돌입했고 거기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30일(금) 여자 25m 권총 김민정 선수에 이어 이번 대회 사격 종목에서 두 번째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만 조금은 아쉽게 되었죠.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종목에 출전한 김상도 선수는 전체 24위로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앙골라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만 노르웨이가 일본을 제압하면서 대한민국이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 상대는 스웨덴으로 쉽지 않은 상대지만 4강 진출을 2차 목표로 삼고 있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게 그렇게 나쁘기만 한 상대는 아닙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수비를 조금 더 가다듬고 경기에 임한다면 불가능은 없을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탁구 여자 단체 대표팀이 폴란드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남자 단체 대표팀은 브라질을 상대로 한 8강전에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여자 단체 대표팀은 독일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르며 남자 단체 대표팀은 탁구 최강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과 결승 진출을 두고 겨루게 되었습니다.

모든 상대가 그렇지만 쉽지 않은 경기를 앞두고 있는 탁구 남녀 단체 대표팀이 작은 기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패했지만 8강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였죠. 다행스럽게도 미국을 피한 여자 배구 대표팀은 터키와 함께 4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터키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이긴 합니다만 미국보다는 나은 상대라 할 수 있으며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몇몇 선수를 쉬게 했기에 분명 좋은 기회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이 고대하던 메달을 위해선 2승 이상이 필요한데 대표팀에게 다음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나선 김영남 선수가 5, 6번째 연기에서 큰 실수를 저질러 전체 28위에 그쳤습니다.

우하람 선수도 5, 6번째 연기에서 다소 아쉬운 점수를 기록하긴 했지만 앞서 치른 네 번의 경기에서 고득점을 연이어 기록하면서 전체 3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상위 18명의 선수가 진출한 준결승과 결승 모두 오늘(화) 치러지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역도 여자 87kg급에 나선 강윤희 선수는 전체 9위에 자리했고 여자 +87kg급 종목에 나선 이선미 선수는 합계 277kg으로 전체 4위에 자리했습니다.

이선미 선수는 인상 3회, 용상 2회 모두 성공시키며 좋은 컨디션임을 보여줬지만 용상 세 번째 시기에선 실패했습니다.

들어 올렸다고 하더라도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인상, 용상 모두 성공한 시기에선 가볍게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조금 더 준비한다면 좋은 기록을 전망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화)부터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가 확 줄어듭니다.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하며 경기 일정과 휴식 일정이 비교적 확실하게 구분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선수단이 출전하지 않는 종목 중 상당수가 한창 일정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격 종목이 막을 내린 데 이어 어제(2일, 월) 좋지 않은 날씨로 일정이 바뀐 요트 경기도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래에선 오늘(화) 경기에 나설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와 그렇진 않지만 놓칠 수 없는 주요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진출한 우하람 선수가 잠시 후인 오전 10시부터 준결승 경기를 치릅니다.

예선과 마찬가지로 여섯 번의 연기를 펼쳐 결승 진출에 도전할 우하람 선수는 전체 14번째로 연기를 펼치며 어제와 같은 순서로 연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어제(2일, 월) 다소 아쉬웠던 5, 6번째 연기까지 좋은 점수를 받아야 결승 진출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만큼 실수 없이 아름다운 연기와 입수까지 보여주길 바랍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면 오늘(화) 오후 3시에 진행되는 결승 무대에 진출해 메달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어제(2일, 월) 8강에 오르는 데 성공한 탁구 여자 단체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4강에 도전합니다.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대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6강전과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합니다.

남자 단체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4강에 진출하면 중국과 함께 결승 진출에 도전할 여자 단체 대표팀이 기필코 승리해 중국과의 빅 매치를 성사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낮 12시에는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kg급에 나서는 류한수 선수를 보실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레슬링을 대표하는 선수라 할 수 있는 류한수 선수는 만 30세가 된 이후에 나선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여전히 좋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예선부터 치러 올라가야 하는 어려운 일정이고 워낙 좋은 기량의 선수가 많지만 류한수 선수가 쉽게 물러날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면 낮 12시 56분에 이집트 국적의 모하메드 이브라힘 엘 사예드 선수와 16강전을 치릅니다.

전체 2번 시드를 받을 만큼 강자와 8강 진출을 두고 겨뤄야 하는 입장이 되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자신의 꿈이라던 금메달에 다가섰으면 좋겠습니다.

 

낮 12시 15분에는 박건우, 조성민 선수가 요트 남자 470급 레이스 9, 10번째 레이스에 나서는 가운데 오후 5시부터는 스포츠 클라이밍 종목에 출전하는 천종원 선수를 볼 수 있습니다.

남자 콤바인 종목에 출전하는 천종원 선수는 올림픽 초대 챔피언에 도전하는 아시아 최강자로 무난한 결승 진출이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후 5시에는 스피드, 오후 6시에는 볼더링 그리고 오후 9시 10분에는 리드 종목 예선을 치르는 천종원 선수가 실수 없이 등반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오후 7시 50분에는 역도 남자 109kg급에 진윤성 선수가 나섭니다. 메달 기대주로 전망하고 있는 진윤성 선수는 주니어 용상, 합계 세계기록 보유자와 합계 세계기록 보유자와 함께 경기에 나섭니다.

지난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397kg을 들어 올려 2위에 자리했던 진윤성 선수는 당시(-102kg)보다 높은 체급인 109kg급에 나서는데

2020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줘 우려 섞인 시선도 있지만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이 연기되며 준비할 시간은 많아졌기에 좋은 기록이 예상됩니다.

어제(2일, 월) 이선미 선수에 이어 다시 한번 좋은 기록으로 다른 나라 선수와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늘(화) 기계체조 종목은 남자 평행봉, 철봉, 여자 평균대 결승이 치러집니다. 아쉽게도 대한민국 선수는 나서지 않지만 기계체조 마지막 날인 오늘(화) 바로 시몬 바일스 선수를 볼 수 있습니다.

단체전에서 좋지 않은 기록을 보여준 뒤 개인종합 경기와 종목별 결선에 올랐던 도마, 이단평행봉, 마루를 모두 기권했던 시몬 바일스 선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다관왕이 기대되는 체조 여제였지만 컨디션 난조와 심리적 부담을 이유로 기권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종목별 결선인 평균대 종목에는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계체조 종목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경기가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최고의 연기를 기대하며 지켜보는 게 당연하지만 그녀는 최고임을 증명해야 하는 큰 부담 속에 대회를 포기할 수도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화려한 커리어를 만든 그녀가 조금이라도 편한 마음으로 연기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긴 어렵겠지만 모두가 응원해주길 바랍니다.

 

농구와 배구 종목은 남자 8강전이 치러지는 가운데 비치발리볼은 여자 8강전이 치러집니다.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브라질의 아나 파트리시아 라모스 선수와 레베카 카발카티 바르보사 시우바 선수 간의 호흡이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지 관건입니다.

사이클 종목에선 여자 단체 추발, 남자 단체 스프린트 메달 결정전이 이어집니다.

 

육상 트랙에선 오전에는 남자 1,500m, 여자 400m, 남자 200m, 남자 400m 허들 결승으로 이어집니다.

오후에는 남자 110m 허들, 남자 5,000m, 남자 200m 준결승과 여자 800m 결승, 여자 200m 결승전이 치러집니다.

필드에선 오전에는 남자 세단뛰기, 여자 창던지기 예선과 여자 멀리뛰기 결승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남자 포환던지기 예선, 장대높이뛰기 결승과 여자 해머던지기 결승전이 치러집니다.

 

남자 축구 준결승전이 오늘(화) 나란히 치러지는데 멕시코와 브라질 간의 경기, 일본과 스페인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전력이 굉장히 좋은 스페인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개최국인 일본의 기세도 만만치 않죠.

대한민국을 완파한 멕시코가 브라질마저 넘고 결승에 진출할지도 관심인 남자 축구 준결승전은 오늘 오후 5시부터 이어집니다.

 

남자 하키 종목 역시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는데 인도와 벨기에 간의 경기, 호주와 독일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결승 진출에 1승만 남겨둔 네 나라 모두 준수한 경기력으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메달을 확보하기 위해선 1승이 필요합니다.

8강에서 슛 아웃 끝에 네덜란드를 제압한 호주가 결승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내일(4일, 수)은 대한민국이 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여자 골프가 시작됩니다. 고진영, 김세영, 김효주, 박인비 선수가 나흘 동안 치를 골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이어서 여자 배구 8강전, 탁구 남자 단체 대표팀과 중국 간의 일전에 이어 여자 핸드볼 8강전, 야구 한일전까지 치러지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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