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 D-3, 종목 소개 ⑧ - 수영,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23일(금) 개최되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 이번 포스트에선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종목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분하려 합니다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선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고민 끝에 나름 기준대로 종목을 구분하고 구분할 수 없는 종목은 분량을 고려해 다른 종목과 묶어 12개의 포스트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있는 종목을 간략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담아 전해드리겠으며

종목별로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하는 스타는 물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덟 번째 포스트에서 살펴볼 종목은 수영, 다이빙 그리고 아티스틱 스위밍입니다.

 

 

수영은 육상과 함께 하계올림픽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종목이며 그에 맞게 상당히 많은 메달이 걸려있는 종목입니다.

영법마다 거리마다 종목이 나뉘는데 자유형은 50m, 100m, 200m, 400m, 800m, 1,500m 종목, 배영, 평영, 접영은 100m, 200m 종목이 있습니다.

개인혼영 종목으로 200m, 400m 종목 그리고 계영 종목으로 4x100m, 4x200m와 4x100m 혼계영 종목과 4x100m 혼성 혼계영 종목이 있습니다.

18개의 세부 종목 중 4x100m 혼성 혼계영 종목을 제외한 17개의 세부 종목이 남녀 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35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105개의 메달이 걸려있죠.

수영은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아래에서 살펴볼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과 같이 치러집니다.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을 살펴보기 전에 마라톤 수영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라톤 수영은 말 그대로 수영으로 마라톤을 하는 것인데 차이가 있다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42.195km가 아닌 10km를 수영하며 안전한 호수나 강 혹은 바다에서 진행됩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의 경우 트라이애슬론 수영이 진행되는 오다이바 해변 공원에서 치러집니다.

 

다이빙은 스프링보드나 플랫폼에서 입수하며 연기를 펼치는 종목으로 수영에서 느낄 수 있는 박진감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종목입니다.

스프링보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탄성이 있는 다이빙 보드를 박차고 올라 공중 동작을 펼치는 것이며 플랫폼은 단단하게 고정된 발판에서 다이빙하며 공중 동작을 펼치는 것입니다.

선수가 도약하는 방향, 거꾸로 선 채로 입수를 시작하는 등에 따라 연기가 다양하게 구분되며 동작의 난이도와 입수할 때 물보라가 얼마나 이는지에 따라 다르게 평가합니다.

싱크로나이즈드 종목은 두 선수가 얼마나 같은 동작으로 기술을 수행하고 입수하느냐까지 판단해 점수를 매깁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수영과 아티스틱 스위밍과 같은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치러지는 다이빙 종목은

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남녀 종목으로 8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습니다.

 

 

아티스틱 스위밍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 수영을 볼 수 있는 종목으로 기술, 예술성, 표현력으로 승부를 겨루는 종목이자 하계올림픽 종목 중 여자 경기를 대표하는 종목입니다.

과거 하계올림픽은 기호에 따라 솔로 루틴(1인), 듀엣(2인), 단체(8인) 종목 중 한두 개만 채택했지만 최근에는 듀엣(2인)과 단체(8인) 종목으로 굳어졌습니다.

역시 도쿄 아쿠아틱 센터에서 진행되는 아티스틱 스위밍은 최대 2분 50초 동안 지정된 5가지 동작을 수행하는 테크니컬 루틴과 최대 4분 동안 자유롭게 동작을 수행하는 프리 루틴으로 승부를 겨룹니다.

루틴마다 노래에 맞춰 동작을 수행해 듀엣(2인), 단체(8인)끼리 동작을 맞추거나 안무, 대형을 짜서 개성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기본적으로 자유도가 높은 종목이며 여덟 명의 선수가 유영하며 아름다운 연기를 펼치는 단체(8인) 종목은 아티스틱 스위밍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죠.

아름다움과 함께 파워풀한 수영 연기를 볼 수 있는 아티스틱 스위밍도 놓칠 수 없는 종목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은 17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개인 경기와 단체 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워낙 많아 선수 이름과 함께 종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권하림(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김서영(개인혼영 여자 200m, 4x200m 계영), 김수지(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김영남(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김영택(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김우민(남자 4x200m 계영), 문승우(남자 접영 100m, 200m), 안세현(여자 접영 100m),

우하람(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이유연(남자 4x200m 계영), 이은지(여자 배영 100m, 200m, 4x200m 계영),

이주호(남자 배영 100m, 200m), 이호준(남자 자유형 400m, 4x200m 계영), 정현영(여자 4x200m 계영), 조성재(남자 평영 100m, 200m),

한다경(여자 자유형 400m, 800m, 1,500m, 4x200m 계영), 황선우(남자 자유형 50m, 100m, 200m, 4x200m 계영)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이번 대회에 참가합니다.

여자 중장거리와 계영에 나서는 한다경 선수와 남자 단거리와 계영에 나서며 기수로 얼굴을 알릴 황선우 선수를 비롯해 많은 선수가 메달에 도전하는데 과연 어떤 소식이 전해질지 궁금하네요.

 

육상과 함께 많은 메달이 걸린 수영,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까지 살펴봤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가 이어질 때는 물에만 있고 싶은 마음도 들죠.

하지만 마냥 즐기고 더위를 식히는 것이 아닌 몸을 감싼 물만큼 많은 땀을 흘렸을 선수들은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고 잠깐이라도 물을 잊고 싶을 수도 있겠죠?

모두 만족할 수 없겠지만 4년 아니 5년을 기다린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 100%를 발휘할 수 있길 바랍니다.

 

다음 포스트에선 물 위에서 하는 스포츠지만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하는 수상 스포츠인 서핑, 요트, 조정 그리고 카누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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