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 D-3, 종목 소개 ⑤ - 체조, 역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23일(금) 개최되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 이번 포스트에선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종목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분하려 합니다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선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고민 끝에 나름 기준대로 종목을 구분하고 구분할 수 없는 종목은 분량을 고려해 다른 종목과 묶어 12개의 포스트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있는 종목을 간략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담아 전해드리겠으며

종목별로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하는 스타는 물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포스트에서 살펴볼 종목은 체조, 역도입니다.

 

 

체조는 크게 기계체조, 리듬체조 그리고 트램펄린 종목이 있습니다.

기계체조는 단단한 신체를 가진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종목으로 남자의 경우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종목을

여자의 경우 마루운동, 이단평행봉, 평균대, 도마 종목이 있으며 남녀 모두 개인종합과 단체전으로도 메달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미국 여자 체조 스타인 시몬 바일스 선수는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단체전과 개인종합을 비롯해 두 개 이상의 메달에 도전하는, 남녀를 통틀어 가장 주목받는 스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중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선수가 있죠. 바로 '도마의 신'이라 불리는 양학선 선수입니다.

양학선 선수는 지난 2012 런던 하계올림픽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은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습니다.

9년 만에 하계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양학선 선수는 많은 매체로부터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과연 부담을 떨치고 다시 한번 메달 소식을 전해올지 주목됩니다.

 

대한민국 체조 국가대표팀은 남자 김한솔, 류성현, 신재환, 양학선, 이준호 선수가 여자 여서정, 이윤서 선수가 나섭니다.

여서정 선수는 지난 1996 애틀랜타 하계올림픽 남자 도마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 前 선수의 딸이며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양학선 선수와 함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서정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주종목인 도마에서 메달에 도전합니다.

개인전부터 단체전까지 최선을 다할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리듬체조는 마냥 우아할 것만 같지만 수구를 활용해 연기를 펼치며 다양한 동작을 수행해야 하는 종목입니다.

여자 선수만 나설 수 있으며 개인 종합과 단체 종합으로 두 개의 메달이 걸려있는 종목입니다.

아쉽게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는 없지만 우아한 체조의 매력을 많은 분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트램펄린은 체조의 여러 세부 종목 중 가장 화려한 공중 기술을 볼 수 있는 종목입니다.

80년대생과 90년대생은 모를 수 없는 트램펄린을 이용해 아주 높은 곳까지 올라가 기술을 수행하는데

아무 기술이나 하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8개의 기술을 수행해야 하고 난이도 점수가 있는 선택 기술 두 가지까지 10개의 기술을 완벽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남녀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트램펄린 종목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는 없습니다. 기계체조, 리듬체조를 비롯해 트램펄린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아리아케 체조 경기장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역도는 올림픽의 역사를 담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이며 스포츠 특히 '쇠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종목입니다.

남자 -61kg, -67kg, -73kg, -81kg, -96kg, -109kg, +109kg급과 여자 -49kg, -55kg, -59kg, -64kg, -76kg, -87kg, +87kg급으로 나눠 진행되며

아시다시피 인상(Snatch)과 용상(Clean ＆ Jerk) 각각 3회씩 들어 올려 가장 많은 합산 무게를 기록한 선수를 가립니다.

 

대한민국에선 남자 3명, 여자 4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는데 강윤희 선수가 여자 -87kg급, 김수현 선수가 여자 -76kg급, 유동주 선수가 남자 -96kg급, 이선미 선수가 여자 +87kg급에 나서고

진윤성 선수가 남자 -109kg급, 한명목 선수가 남자 -67kg급, 함은지 선수가 여자 -55kg급에 나서 대한민국 역도를 다시금 인기 종목으로 만들려 합니다.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지만 역도도 대회 당일 컨디션 조절이 매우 중요한데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오로지 대회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랍니다.

역도 모든 세부 종목은 도쿄 국제 포럼에서 진행되는데 남녀 7체급씩, 14체급의 최고를 가려야 하는 만큼 대회가 진행되는 내내 역도를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 전해지는 것도 바라지만 선수단 모두 다치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길 바랍니다.

 

신체의 기본적인 능력이라 할 수 있는 순발력, 탄력, 유연성 그리고 힘을 알아볼 수 있는 두 가지 종목, 체조와 역도를 살펴봤습니다.

이어서 살펴볼 종목은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그리고 골프입니다.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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