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 D-4, 종목 소개 ④ - 럭비, 하키, 핸드볼, 수구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23일(금) 개최되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 이번 포스트에선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종목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분하려 합니다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선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고민 끝에 나름 기준대로 종목을 구분하고 구분할 수 없는 종목은 분량을 고려해 다른 종목과 묶어 12개의 포스트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있는 종목을 간략하지만 필요한 정보는 담아 전해드리겠으며

종목별로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하는 스타는 물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포스트에서 살펴볼 종목은 럭비, 하키, 핸드볼 그리고 수구입니다.

 

 

럭비는 타원형의 공을 갖고 경기장 끝에 있는 상대 팀 골라인까지 옮기는 것으로 점수를 내는 스포츠입니다.

아시다시피 미식축구와 유사한 종목인 럭비는 도쿄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며 남녀 12개국이 참가하는 종목으로 세 조로 나눠 조별리그 그리고 8강부터 토너먼트를 진행합니다.

다른 구기 종목과 8강에 진출하지 못한 네 팀은 물론 남녀 차이는 있지만 최종 순위를 가리는 럭비는 올림픽에선 7인제로 치러지며 대한민국에는 남자 대표팀만 나섭니다.

 

대한민국 럭비 남자 대표팀은 1923년 대한민국에 럭비가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하계올림픽에 나서며 뉴질랜드, 호주, 아르헨티나를 상대해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며 8강 진출 역시 쉽지 않겠습니다만 본선 티켓 역시 쉽지 않았던 홍콩을 꺾은 대표팀인 만큼 무기력하게 패하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다만 뉴질랜드, 호주보다 약한 팀이라 평가받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최근 완패한 만큼 어려운 경기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응원이 필요하겠죠.

 

 

동계올림픽의 꽃인 아이스하키만큼은 아니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 축구장 그라운드 못지않게 큰 그라운드를 누비는 하키도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구기 종목 중 하나입니다.

오이 하키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하키는 아시아 국가는 물론 유럽 몇몇 국가도 메달에 도전하는 종목이며 럭비와 같이 남녀 12개국이 참가하며 역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진행합니다.

 

두 조로 나눠 조별리그만 다섯 경기를 치른 뒤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 팀을 가릴 하키 종목에는 대한민국 남녀 대표팀 모두 출전하지 못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개최국 일본과 하키 강국 중 하나인 인도 그리고 네덜란드, 독일, 영국,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가가 정상에 도전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핸드볼은 말 그대로 손을 사용해 공을 던져 득점을 통해 승패를 가리는 구기 종목이며 대한민국 역시 여러 대회에 걸쳐 좋은 기억도 있는 종목입니다.

워낙 거친 종목 중 하나라 체격이 좋은 몇몇 국가의 강세가 뚜렷하지만 이번에는 조금은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큰 종목입니다.

럭비, 하키와 마찬가지로 남녀 12개국이 참가하는 핸드볼에는 여자 대표팀만 참가하며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를 차례로 만납니다.

 

일본과의 경기도 있고 기대가 될 수밖에 없는 핸드볼은 우리에게 기쁨과 감동을 모두 주는 스포츠입니다.

열네 명의 선수가 대회에 맞춰 소집되었으며 토너먼트 진출은 물론 지난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에 이어 메달에 도전합니다.

시작부터 유럽 팀을 만나야 하는 부담스러운 일정이지만 1승이라도 거둔다면 일본과의 경기에 조금 더 자신있게 임할 수 있고 8강 진출에 무리가 없을 겁니다.

경기가 치러지는 국립 요요기 경기장을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장이라 생각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수구는 다른 구기 종목과 달리 물에서 치러지는 종목으로 다쓰미 수구 센터에서 치러집니다.

남자의 경우 12개국, 여자의 경우 10개국이 참가하는 수구는 아쉽게도 대한민국 남녀 대표팀은 참가하지 않습니다.

조별리그를 거쳐 8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하는데 순위 결정전까지 포함해 42경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8분을 1쿼터로 해서 7명이 치르는 수구는 아시겠지만 발이 땅에 닿으면 안 되는 스포츠임과 동시에 골키퍼를 제외한 선수들은 한 손으로만 공을 다뤄야 하는 까다로운 스포츠입니다.

역동적이며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거친 몸싸움도 불사해야 하는 수구는 경기를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비록 대한민국 대표팀은 대회에 나서지 않지만 여러 나라가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 수구와 함께 3연패에 도전하는 미국 여자 수구 대표팀의 경기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구기 종목이 있습니다만 이어질 다른 포스트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선 체조와 역도에 관해 알아볼 테니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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