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 D-4, 종목 소개 ① - 육상, 근대5종, 트라이애슬론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23일(금) 개최되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포스트에 이어 이번 포스트에선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종목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분하려 합니다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선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고민 끝에 나름 기준대로 종목을 구분하고 구분할 수 없는 종목은 분량을 고려해 다른 종목과 묶어 12개의 포스트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에서 볼 수 있는 종목을 간략하지만 필요한 정보는 담아 전해드리겠으며

종목별로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 하는 스타는 물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포스트에서 살펴볼 종목은 수영과 함께 하계올림픽을 대표하는 종목과 근대5종, 트라이애슬론입니다.

 

 

육상 종목은 수영과 함께 하계올림픽을 대표하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에 맞게 상당히 많은 메달이 걸려있습니다.

무려 48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144개의 메달이 걸린 육상은 크게 트랙 종목, 필드 종목, 도로 종목 그리고 남자 10종 경기와 여자 7종 경기가 있습니다.

트랙, 필드, 도로는 종목이 진행되는 장소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기 쉬운데 남자 10종 경기, 여자 7종 경기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트랙 종목과 필드 종목을 모두 하는 것입니다.

육상 종목은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에서 트랙, 필드 종목이 진행되고 삿포로 오도리 공원에서는 도로 종목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트랙 종목부터 살펴보면 100m, 200m, 400m, 800m, 1,500m, 5,000m, 10,000m 남녀 달리기 종목과 3,000m 장애물 달리기, 4x100m 계주, 4x400m 계주 남녀 종목과 4x400m 혼성 계주 종목

그리고 남자 선수만 참가하는 110m 허들 종목과 여자 선수만 참가하는 100m 허들과 남녀 400m 허들 종목도 있습니다.

필드 종목에는 높이뛰기, 멀리뛰기, 세단뛰기, 장대높이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해머던지기, 창던지기 남녀 종목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로 종목에는 20km 경보, 마라톤 남녀 종목과 남자 50km 경보 종목이 있습니다.

 

남자 10종 경기는 첫날에 100m 달리기, 멀리뛰기, 포환던지기, 높이뛰기, 400m 달리기를 하고 둘째 날에는 110m 허들, 원반던지기,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1,500m 달리기를

여자 7종 경기는 첫날에 100m 허들,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200m 달리기를 하고 둘째 날에는 멀리뛰기, 창던지기, 800m 달리기를 하고 종목별로 정해진 점수를 받고 이를 모두 더해 순위를 정합니다.

 

우사인 볼트는 없지만 여자 100m 금메달 후보인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선수를 필두로 자메이카 육상 대표팀과

샤캐리 리처드슨 선수가 마리화나 복용으로 인해 합류가 불발되긴 했지만 언제나 육상 종목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미국 육상 대표팀의 맞대결은 물론

미모가 뛰어난 육상 선수로 알려진 독일 육상 국가대표, 알리샤 슈미트 선수가 나서는 트랙 종목에는 아쉽게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없습니다.

 

필드 종목에는 남자 높이뛰기 선수로 우상혁 선수와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도쿄 하계올림픽 무대를 밟는 진민섭 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도로 종목에는 남자 마라톤에 심종섭, 오주한 선수가 나서고 여자 마라톤에 안슬기, 최경선 선수가 나섭니다. 오주한 선수는 특별귀화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된 선수로 기대가 크죠.

마라톤에 이어 경보 종목에 최병광 선수가 나서는데 20km 경보와 50km 경보 중 한 종목만 출전할지 두 종목 모두 나설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근대5종은 동계올림픽의 바이애슬론과 마찬가지로 여러 종목을 함께 치러야 하는데 '5종'에서 알 수 있듯 5가지 종목으로 겨루는 종목입니다.

펜싱 순위 결정전,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승마 그리고 사격과 육상을 섞은 바이애슬론과 같은 복합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하나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종목을 다섯 개나 해야 하는 종목이며 규칙이 일반적인 종목과 조금 다른 것이 특징 중 하나입니다.

경기는 도쿄 스타디움과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간단하게 살펴보면 펜싱 순위 결정전은 에페 종목으로 모든 선수와 경쟁하는데 1분 안에 가장 많은 점수를 얻으면 됩니다.

펜싱 보너스 라운드는 펜싱 순위 결정전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30초 동안 점수를 얻고 패한 선수는 탈락하며 이길 때마다 순위 결정전에서 얻은 점수에 1점을 더할 수 있습니다.

수영은 200m 자유형 경기를 통해 기록이 짧은 순서대로 점수를 받게 되며 승마는 장애물 코스를 달리는데 시작에 앞서 말을 추첨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말과 함께해야 합니다.

마지막 사격과 육상 복합 경기는 펜싱, 수영, 승마를 통해 점수를 가장 많이 얻은 선수가 먼저 출발하며 1점당 1초의 어드밴티지를 받습니다.

10m 거리에서 레이저 권총으로 50초 이내에 다섯 개의 표적을 맞춰야 하며 800m를 달리는 서킷 네 개를 지나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는 남녀 두 명씩 총 네 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여자 근대5종에는 김세희, 김선우 선수가 나서고 남자 근대5종에는 전웅태, 정진화 선수가 나섭니다.

 

트라이애슬론은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이어 진행해 순위를 가리는 것으로 남녀 개인전과 혼성 계주 종목이 있습니다.

개인전의 경우 수영은 1,500m, 사이클은 40km, 마라톤은 10km를 진행하는 것이며 혼성 계주는 남녀 두 명씩 총 네 명의 선수가 나섭니다.

혼성 계주는 수영 300m, 사이클 6.8km, 마라톤 2km씩 진행하는데 개인전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경기에 많은 사람이 열광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입니다.

경기는 오다이바 해변 공원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는 어떤 선수도 참가하지 않지만 한계에 도전하는 세계 각국 선수를 지켜볼 수 있는 종목이라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이렇게 육상, 근대5종 그리고 트라이애슬론까지 알아봤습니다.

크게 세 종목이지만 육상은 정말 많은 세부 종목이 있어 벌써 50개 이상의 금메달을 비롯해 150개 이상의 메달이 걸린 종목을 본 셈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살펴볼 종목은 농구, 축구, 야구·소프트볼로 구기 종목 중 일부를 살펴볼 테니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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