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 D-4, 대회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23일(금) 개최되는 제32회 도쿄 하계올림픽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해 7월 개최될 예정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으로 연기되었던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이 오는 23일(금) 개막합니다.

염원과 달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변이바이러스 등 재확산세가 뚜렷해 대개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이번 하계올림픽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블로그 개설 이후 두 번째입니다. 첫 번째로 이야기했던 올림픽은 대한민국에서 치러진 첫 번째 동계올림픽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블로그 개설 직후에 진행된 가장 큰 특집이었으며 당시 많은 분이 찾아준 덕분에 이후에도 여러 차례 스포츠 관련 이벤트로 여러분과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만 3년 5개월이 지나 도쿄 하계올림픽 소식을 전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여러분과 함께 대회가 마무리되는 날까지 깊이 있게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역시 간단하게 대회를 소개한 뒤 종목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동계올림픽과 달리 종목이 많아 1종목, 1포스트는 불가능하지만 나름대로 비슷한 종목을 묶어 살펴보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나설 선수단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종목별 핵심 요소와 치러지는 경기장에 관한 이야기도 전해드리면서 이번 대회에 앞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대회가 개막하고 나면 대한민국 선수단 위주로 경기 일정과 결과를 전해드렸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일지를 준비하겠습니다만

이번에는 올림픽하면 빠질 수 없는 슈퍼스타의 경기 일정과 결과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에 따라 1년 연기해 올해, 2021년에 개최됩니다.

오는 23일(금) 개막해 내달 8일(일)까지 진행되는데 개막식에 앞서 경기가 진행되는 종목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격, 소프트볼, 축구가 있습니다.

사격의 경우 경기 전 훈련이지만 소프트볼과 축구는 정식 경기로 대회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입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공식 로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본 도쿄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제32회 하계올림픽이며 일본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하계 올림픽입니다.

일본의 첫 번째 올림픽은 지난 1964년에 있었던 제18회 하계올림픽이며 당시 개최 장소 역시 도쿄였습니다.

도쿄는 잘 아시다시피 일본의 수도이며 세계 최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본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도시이며 도쿄도에만 1,400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경기장

일본 도쿄를 크게 두 구역으로 나눠 이번 대회를 치르게 되는데 하나는 헤리티지 존으로 지난 1964 도쿄 하계올림픽 당시 사용했던 경기장을 말 그대로 유산으로써 사용하는 곳으로

개폐회식이 진행될 올림픽 스타디움(신국립경기장)과 탁구, 핸드볼, 가라테, 역도, 배드민턴 등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다른 하나는 도쿄 베이 존으로 해안가를 따라 많은 경기장이 밀집해 있어 대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배구, 체조, 사이클, 테니스, 수영, 카누, 양궁 등이 치러집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마스코트 : 미라이토와

올림픽의 상징 중 하나인 마스코트는 미라이토와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며 위와 같습니다.

도쿄 하계올림픽의 상징색인 남색, 상징무늬인 격자무늬로 꾸며진 미라이토와는

미래를 뜻하는 '미라이', 영원을 뜻하는 '토와'에서 유래한 이름과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해 새것을 안다.'는 의미의 온고지신 정신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도쿄 패럴림픽 마스코트의 이름은 소메이티로 미라이토와와 외관은 비슷하나 날개와 같은 부위가 있고 분홍색입니다.

왕벚나무 종인 소메이요시노와 매우 강력하다는 뜻을 갖고 있는 'so mighty'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메달, 왼쪽부터 은메달, 금메달, 동메달

이번 대회에서 주어지는 메달은 위와 같은데 반대편에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규정에 따라 파나시나이코스 스타디움 앞의 승리의 여신 니케와

이번 대회의 공식 명칭인 'XXXII Olympiad Tokyo 2020' 그리고 올림픽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오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련 이미지를 가져오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만 선수들이 피, 땀, 눈물을 흘려 쟁취했을 메달을 대회를 통해 조금 더 자세히 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이번 대회에 맞춰 가장 크게 바뀐 것은 몇몇 종목의 운명이 달라졌다는 것인데 레슬링이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다시금 정식 종목이 되었습니다.

지난 2013년 정식 종목에 빠졌다 다시 등록되는 일이 있었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선 정식 종목으로 치러진 것이 아닌 개최국, 개최도시가 치를 종목으로 결정했기에 치른 것이고

정식 종목 즉, 개최국, 개최도시 의지와 상관없이 필수적으로 치러야 하는 종목으로서 치러지는 것은 정식 종목 재채택 이후 처음입니다.

야구는 정식 종목으로 재채택되지 않았지만 일본 역시 야구를 굉장히 사랑하는 나라 중 하나라 지난 2012 런던 하계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과 달리 치러지게 된 종목입니다.

 

농구의 경우 남녀 모두 3대3 농구가 세부종목으로 만들어졌는데 남녀 모두 8개국이 참가합니다.

사이클의 경우 경주 종목으로 치러지는 BMX 레이싱, 도로, 산악자전거 종목이 있고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 점수를 받아 순위 경쟁을 펼치는 BMX 프리스타일 종목이 있습니다.

그리고 트랙 종목으로 12개의 종목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에 관한 이야기는 종목 소개에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종목에 관한 변화는 이게 끝이 아닙니다. 여성 선수의 참여율을 고려한 혼성 종목이 추가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양궁이 그렇습니다.

양궁은 대한민국에게 효자 종목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 대회에 맞춰 남녀 혼성 종목이 추가됨에 따라 종목에 걸린 메달은 한 개 늘어난 5개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수영에서 남자 자유형 800m, 여자 자유형 1,500m와 함께 혼성 혼계영 4X400m 종목이 신설되었습니다.

유도에는 혼성 단체전, 트라이애슬론도 혼성 단체 계주 종목이 추가되었으며 육상 4X400m 혼성계주가 추가되었습니다.

탁구에도 혼합 복식 종목이 추가되어 각국을 대표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남녀 선수가 함께 메달에 도전하는 모습을 조금 더 많이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는 세계반도핑기구가 2019년 12월에 발표한 공식 성명에 따라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과 마찬가지로

이번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라는 이름으로 러시아 출신 선수가 참가하게 됩니다. 러시아는 이를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가 연기된 이유였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의한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대회를 불참하기로 하였으며

남태평양에 위치한 사모아 역시 일본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을 우려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다만 본국이 아닌 호주, 뉴질랜드와 미국 또는 일본에 거주하는 선수는 참가합니다.

이렇게 다소 복잡하지만 163개국의 7,000명이 넘는 선수단이 참가하며 이들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이후 5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낼 것입니다.

 

긴급사태 선언 이후 안정화되던 도쿄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자 수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선수촌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소식이 전해졌고

대한민국 국적 IOC 위원 두 명 중 한 명인 유승민 IOC 위원이 일본 입국 직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백신 접종자가 다수이며 일본 입국 전후 그리고 대회 기간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여부를 위한 PCR 검사를 진행한다고 하지만

대회가 개막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자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쪼록 선수 및 관계자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안전하게 대회가 진행되기 바라며

앞으로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관한 소식을 전할 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길 바랍니다.

 

대회 소개에 관한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하고 이어서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기준 46개 종목, 1,000개에 이르는 메달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앞으로 함께 확인해보시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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