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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21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9일(금)과 16일(금), 8강 1, 2차전을 통해 결승 진출에 도전할 네 팀이 가려졌습니다.
1, 2차전 모두 2 - 0으로 승리한 맨유와 1차전의 아쉬움을 달랜 아스널, 1차전의 우위를 지킨 AS 로마가 4강에 진출했고
1차전에서 1 - 0으로 승리했던 비야레알이 홈에서 치른 2차전에서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승리하면서 4강의 남은 자리를 채웠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도 마찬가지지만 UEFA 유로파리그 역시 4강 1, 2차전, 네 경기를 통해 올 시즌 결승에 진출할 팀을 가립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두 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한 팀이 진출한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AS 로마 중 어떤 팀이 결승에 오를까요?
8강 대진 추첨과 함께 진행된 4강 대진 및 결승전 홈·원정 지위가 정해져 2020-21 UEFA 유로파리그 4강 대진은 비야레알과 아스널 간의 경기 그리고 맨유와 AS 로마 간의 경기로 정해진 상황입니다.
아래에서는 맨유와 AS 로마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이어서 비야레알과 아스널 간의 경기도 짧게나마 살펴보겠습니다.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 RB 라이프치히,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와 같은 UEFA 챔피언스리그 H조에서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쳐 UEFA 유로파리그에 합류했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 AC 밀란을 상대로 승리해 8강에 오른 맨유는 기적을 만들어가던 그라나다의 돌풍을 잠재우고 4강에 올라 AS 로마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연이어 만나고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UEFA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된 순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전망되던 맨유인 만큼
어떤 팀을 상대로든 객관적인 전력 우위로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쥐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고 이젠 단 하나의 문턱만 남아있습니다.
그라나다와의 8강전을 되돌아보면 '군더더기가 없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 운영에 적절한 득점까지 곁들여져 4강에 진출한 네 팀 중 가장 쉽게 4강에 올랐습니다.
맨유 입장에선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의 득점, 에딘손 카바니 선수의 득점과 폴 포그바 선수의 도움이 나오기도 했고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수비는 180분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알렉스 텔리스 선수의 활약도 있었죠.
리그에서 리즈를 상대로 비겨 극적으로 맨시티를 쫓을 가능성은 '0'에 가까워졌지만 잡았더라도 무엇도 장담할 수 없었죠.
미련은 남겠지만 이번 경기와 이어지는 노스웨스트 더비에 집중해야 하는 맨유이며
두 경기가 모두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전력을 다해 경기를 치르고 다음 주에 벌어질 일은 다음 주에 생각하는 미덕도 요구됩니다.
맨유의 경기력을 생각하면 단연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의 컨디션과 경기력이 중요합니다.
대회를 가리지 않고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맨유 선수단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맨유의 중원을 책임질 선수이며 최전방에 위치할 에딘손 카바니 선수와 측면에 위치할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 혹은 다른 선수와 호흡을 얼마나 맞출 수 있느냐가 관건이죠.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가 안심하고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콧 맥토미니 선수와 프레드 선수의 안정감 있는 수비 기여도 중요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았던 때와 비슷한 폼을 보여주고 있는 루크 쇼 선수의 활약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루크 쇼 선수는 올 시즌 초반에는 분명 좋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맨시티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경기력이 좋아져 지난 3월에 있었던 맨시티와의 경기에선 골도 터뜨렸습니다.
최근에 치러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다른 선수와의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루크 쇼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리그 성적은 다소 아쉽겠지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큰 목표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AS 로마를 넘어선다면 사실 결승이 더 쉬울 수 있다는 계산이 당연하게 될 것이기에 이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을 겁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의 경우 4강 1차전을 홈에서 치른 팀이 상대에게 원정 득점을 내줬으며 파리 생제르맹의 경우 매우 힘든 상황에 놓였습니다.
맨유 역시 객관적으로 AS 로마를 제압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지만 승리하더라도 두 골 이상을 내준다면 2차전을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교적 걱정이 적은 공격진보다는 수비진 구성에 조금 더 신경 써 실점 없이 마치고 2차전을 준비하는 게 중요해 보이는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AS 로마는 영 보이즈, CFR 클루지, CSKA 소피아와 같은 UEFA 유로파리그 A조에서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습니다.
SC 브라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꺾고 8강에 오른 AS 로마는 8강에서 아약스를 만나 합산 스코어 3 - 2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습니다.
4강에서 만난 상대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맨유, 32강부터 까다로운 상대를 제압한 상대인 만큼 기대보다는 우려가 앞서는 상대입니다.
리그에서 7위를 달리는 등 올 시즌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AS 로마 입장에서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그리고 우승이라면
올 시즌 아쉬움을 달래는 것은 물론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나설 수 있는 만큼 오히려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언젠가 만나야 했던 맨유와 90분 경기가 아닌 180분 경기를 해야 하는 건 예정되었지만 좋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AS 로마도 맨유를 잡아낼 방법은 있고 맨유와의 경기에 앞서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도 있어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맨유에서 뛴 적이 있는 헨리크 미키타리안, 크리스 스몰링 선수가 이번 경기에 맞춰 복귀할 예정입니다.
두 선수 모두 AS 로마의 핵심적인 선수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시즌 내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고 할 수 있어 AS 로마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일 겁니다.
특히 헨리크 미키타리안 선수가 리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선 보여주지 못했다고 할 수 있는데 맨유와의 경기는 선수 스스로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 있죠.
강력한 동기부여가 바탕이 된 헨리크 미키타리안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겠고 크리스 스몰링 선수 역시 잘 알고 있을 맨유의 공격진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AS 로마의 최전방에는 에딘 제코 선수가 출전할 수 있습니다. 에딘 제코 선수는 오랜 기간 유럽 무대에서 뛰며 준수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는 공격수입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와 비교하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신체 조건에 공중볼 경합에 갖고 있는 강점이나 결정력이 돋보이는 공격수로 '폭격기'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선수죠.
올 시즌엔 많은 골을 넣고 있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4골을 넣고 있을 정도로 결정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니콜로 자니올로, 페드로 선수 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가 있는 상황에서 맨유라는 부담스러운 상대를 만났습니다.
2차전은 조금 더 나은 상황에서 치를 수 있다지만 1차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아무리 홈에서 치른다고 해도 2차전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없는 선수를 생각하기보다 있는 선수,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에 집중하면 충분히 한두 골을 넣고 2차전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에딘 제코, 헨리크 미키타리안 선수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로렌조 펠레그리니 선수의 공격포인트가 나올 수 있느냐도 중요합니다.
세트피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AS 로마의 강점을 맨유를 상대로 드러낸다면 경기를 조금 더 쉽게 가져갈 수도 있겠죠.
객관적으로 열세에 놓인 파울로 폰세카 감독과 AS 로마가 2차전을 기약할 만한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맨유와 AS 로마 간의 2020-21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은 내일(30일, 금) 오전 4시(한국 시각),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집니다.
1차전 경기만으로 결승 진출을 결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 그러긴 쉽지 않습니다.
맨유든 AS 로마든 180분 경기라는 걸 잊지 않을 텐데 과연 조심스러운 경기가 될지 치열한 공방전이 될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맨유와 AS 로마 간의 경기와 같은 시각인 내일(30일, 금) 오전 4시(한국 시각), 비야레알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선 비야레알과 아스널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1923년 창단 이후 UEFA 유로파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비야레알과 역시 우승 경험은 없고 두 번의 준우승 기록만 있는 아스널은 첫 번째 우승을 위해 서로를 쓰러뜨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2차전을 미리 살펴볼 때는 이 대진을 살펴보게 될 텐데 과연 긴장하고 지켜볼 만한 1차전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은 다음 주 금요일인 내달 7일에 치러집니다.
역시 늦어도 내달 6일(목)에는 2차전 프리뷰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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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0-21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프리뷰 - 아스널 VS 비야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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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0-21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프리뷰 - AS 로마 VS 아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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