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6월 A매치 주간 맞아 평가전·· 상대는 페루와 엘살바도르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이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소집되어 6월 A매치 주간을 맞아 평가전을 갖습니다. 상대는 오는 16일(금)에는 페루와 20일(화)에는 엘살바도르입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 이후 제대로 준비할 수 있었던 첫 번째 A매치 주간이라는 의미도 갖는 이번 6월 A매치 주간에선 어떤 대표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얼마 전까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20세 이하 대표팀의 선전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4년 전에 있었던 제22회 FIFA U-20 월드컵에 관해서는 대회를 직접 살펴보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는데 자랑스러운 20세 이하 대표팀은 그때와 같이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습니다.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했다면 더욱더 좋았겠지만 4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A대표팀에 합류할 그날을 기다려보겠습니다.

 

20세 이하 대표팀의 동생이라고 할 수 있는 17세 이하 대표팀은 태국에서 치러지는 AFC U-17 아시안컵에 나서 오는 16일(금)부터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오는 16일(금) 오후 9시(한국 시각), 카타르를 상대로 첫 번째 경기를 치르는 17세 이하 대표팀은 19일(월)에는 아프가니스탄, 22일(목)에는 이란과 맞붙습니다.

20세 이하 대표팀의 선전이 힘이 되면서도 동시에 부담은 되지 않을까 우려되지만 예선도 어렵지 않게 통과했고 지난 2월 크로아티아, 튀르키예, 덴마크와 함께 치른 4개국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죠.

쉽지 않은, 하나의 큰 무대에서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꼭 성과가 아니더라도 얻는 것이 분명히 있을 것이기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그런 선수들을 따뜻하게 응원해주세요!

 

20세 이하 대표팀의 '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오는 9월로 예정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24세 이하 대표팀도 중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습니다.

내일(15일, 목)과 오는 19일(월) 중국을 상대하는 24세 이하 대표팀은 아무래도 A대표팀과 선수 발탁에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데 이번에도 감독 간의 대화로 어느 정도 조율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고 그것으로부터 얻을 게 확실히 있는 만큼 선수들에겐 조금 더 동기부여가 될 수밖에 없는데 과연 이번 평가전을 통해 확실히 눈도장을 찍는 선수는 누구일지 지켜보겠습니다.

 

연령별 대표팀에 관한 이야기는 이렇게 마치고 A대표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가겠습니다.

아래에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 이후 제대로 준비한 첫 번째 A매치 주간인 6월 A매치에 맞춰 소집된 선수들과 주목해봐야 하는 부분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A매치 이후 우려와 달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서 폭넓게 움직였습니다.

지난 4월에는 영국, 이탈리아, 독일을 차례로 찾아 해외파를 점검했으며 이후에는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주요 선수를 지켜봤습니다.

이후 카타르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조 추첨식에도 참석하며 감독 선임에 관한 작은 우려는 완벽하게 날려버렸고 이젠 경기를 통해 더 나은 팀을 만들 수 있는 감독임을 보여줘야겠죠.

 

조금 더 아래에서 살펴보겠지만 6월 A매치 주간에 맞춰 소집된 선수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끌 새로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2023 AFC 아시안컵에서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지금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고 특히 수비진의 경우 감독도 선수도 신경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상대는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지만 마땅히 거둬야 하는 승리를 어떻게 거두느냐, 얼마나 좋은 경기를 치르느냐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인 만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마음이 아주 편하진 않을 것이며 소집된 선수 중 몇몇도 A대표팀에서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선 자신이 얼마나 잘해야 하는지 알고 있을 겁니다.

 

이번 6월 A매치 주간을 맞아 소집할 수 없었던 선수로는 수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민재 선수와 김영권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 맨유로 향할 수 있다는 이적설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 선수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병역 특례를 받아 군사훈련을 남겨두고 있었는데 이를 소화하죠.

김영권 선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될 수 없어 다른 중앙 수비수의 부담이 커졌는데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건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소집되었지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죠. 스포츠 탈장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손흥민 선수는 적어도 페루전에는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A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하고 있어 이를 대체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측면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만큼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쯤에서 6월 A매치 주간, 페루와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 맞춰 소집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5명의 선수를 만나보겠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김승규, 송범근, 조현우

 

수비수 포지션에 김주성, 김진수, 박규현, 박지수, 설영우, 이기제, 정승현

 

미드필더 포지션에 나상호, 문선민, 박용우, 손준호, 손흥민, 안현범, 원두재, 이강인, 이재성, 홍현석, 황인범, 황희찬

 

공격수 포지션에 오현규, 조규성, 황의조

 

 

골키퍼 포지션에는 마땅히 이름을 올려야 하는 세 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고 이는 3월 A매치 주간에 소집된 대표팀 명단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3월 A매치 주간에 소집된 대표팀 명단에 관해 이야기할 때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선수단 명단과 대부분 일치한다고 말씀드렸죠.

김승규 골키퍼를 필두로 세 명의 골키퍼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빠질 수 없는 훌륭한 기량을 골키퍼를 가진 데 이견을 가질 수 없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수비수 포지션에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두 명의 중앙 수비수가 소집될 수 없는 만큼 변화가 있습니다. FC 서울 소속 2000년생의 김주성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FC 서울 소속의 김주성 선수는 왼발을 사용하는 중앙 수비수로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임과 동시에 FC 서울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해 A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던 김주성 선수는 새로운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도 눈에 띄었는데 경기에 나서 눈도장을 찍을 기회도 잡을지 주목됩니다.

 

김주성 선수와 마찬가지로 왼발을 사용하며 2001년생으로 아주 젊은, 독일 3부 리그인 SG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뛰고 있는 박규현 선수도 낯선 얼굴이죠.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긴 했지만 A대표팀보다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조금 더 어울리는 것이 사실인데 중앙 수비수가 부족해진 A대표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탁되었습니다.

중앙 수비수만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왼쪽 측면 수비수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활용도는 높을 텐데 이번에는 공백을 메우는 게 우선될 전망입니다.

경기에 직접 나서진 않더라도 A대표팀에서 여러 선수와 호흡을 맞춰보는 것 또한 큰 자산이 될 수 있을 텐데 박규현 선수의 이름도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길 기대합니다.

 

김주성, 박규현 선수보다 중앙 수비수로서 경기에 나서 많은 걸 해줘야 하는 박지수 선수는 지난 1월, 포르투갈 1부 리그 클럽 중 하나인 포르티모넨스 SC로 이적했죠.

꾸준한 기회를 받으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줘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든 박지수 선수가 A대표팀에서도 그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입니다.

김민재, 김영권 그리고 권경원 선수가 A대표팀에서 조금 더 나은 입지를 갖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박지수 선수의 자리도 만들어질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

 

미드필더 포지션에선 중국에 구금되어 경기에는 나서기 힘들 손준호 선수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오랜만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있죠.

문선민 선수는 지난 2019년 12월에 있었던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이른바 동아시안컵이라 불리는 대회에 맞춰 소집된 이후 A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나상호, 이동경, 이동준 선수가 꾸준히 소집되어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줘 측면에선 더 이상 선수를 소집할 이유가 없었죠.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은 달랐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름을 올렸던 건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A대표팀에 소집된 만큼 많은 걸 보여줘야겠죠.

 

원두재 선수 역시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이 아닌 예선에 맞춰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바 있지만 이후 A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한지 2년이 되었습니다.

감독의 두터운 신임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대표팀과 연을 이어가지 못했는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두 번째 기회를 잡았습니다.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1989년생의 정우영 선수가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한 만큼 원두재 선수가 직접 공백을 메우게 되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공수에 걸쳐 활약하고 있는 안현범 선수와 KAA 헨트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홍현석 선수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안현범 선수는 1994년생으로 늦깎이로 대표팀에 소집되었으며 소속 팀에선 윙백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A대표팀에선 오른쪽 측면 수비를 맡을 것으로 보이는데 23세 이하 대표팀으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한 적이 있는 안현범 선수가 이제는 국가대표팀의 일원이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홍현석 선수는 비교적 촉망받는 유망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재성 선수를 대신해 공격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개인적으로 뜻깊게 지켜보던 선수입니다.

어김없이 이번에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이재성 선수와 함께 경기장을 누빌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그보다는 또 다른 대표팀의 핵심인 황인범 선수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공격수 포지션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 선수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맞춰 예비 선수로 발탁되어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전에도 잠재력을 충분히 인정받았다지만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직후 셀틱으로 향한 뒤 많지 않은 기회를 잘 살려 득점도 터뜨리면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특히 스플릿 라운드에서 맹활약했다는 점과 연이어 트로피를 들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점에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죠.

짧지만 자신에게 기회를 주고 정이 들었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난 만큼 팀의 변화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지금은 A대표팀의 일원이기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교감해 지난 3월 A매치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모두를 즐겁게 해주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6일(금) 오후 8시, 부산 연제구에 있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합니다.

페루는 대한민국보다 FIFA 랭킹이 높고 17세 이하 대표팀, A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모두 앞서며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나름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있죠.

우리에게 잘 알려진 크리스티안 쿠에바, 에디손 플로레스 선수가 소집되었으며 안드레 카리요 선수는 없지만 '백전노장' 파올로 게레로 선수는 소집되었습니다.

과거 FC 바이에른 뮌헨, 함부르크에서 뛰었으며 페루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인 파올로 게레로 선수가 여전히 주포다운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오는 20일(화) 오후 8시, 대전 유성구에 있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엘살바도르와 맞붙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맞붙는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9월, 페루와 맞붙은 적이 있는 북중미 국가이기도 하죠.

굳이 페루와 비교하지 않아도 크게 어렵지 않은 상대인 엘살바도르와의 경기는 우리에게 큰 의미를 갖지 않는 경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번에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를 한 번씩은 경기에 기용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는, 의미를 갖게 만들 수도 있는 경기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6월 A매치를 맞아 새롭게 소집되었거나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된 선수 등 기존에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던 선수와 입지가 다른 선수들이 있죠.

이들이 A대표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는 것까진 아니더라도 몇몇 선수에게 긴장감을 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폭넓게 선수를 기용했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6월 A매치 주간이 마무리되면 프리뷰에 이어 리뷰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

A대표팀뿐만 아니라 24세 이하 대표팀과 17세 이하 대표팀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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