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프리뷰 - 맨시티 VS 인테르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살펴볼 경기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어 이동 및 가입, 이용권 구매로 시청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SPOTV NOW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11일(일) 진행되는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UEFA 유로파리그,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도 올 시즌 챔피언을 가릴 때가 되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체코 프라하에 이어 축구의 열기로 가득 채워질 곳은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지난 2004-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이 일어났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당시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했던 AC 밀란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리버풀이 맞붙는 건 아니지만 이번에도 이탈리아 클럽과 잉글랜드 클럽이 튀르키예에서 맞붙게 된 건 맞는데

과연 18년 만에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다시 치러지게 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잉글랜드 클럽이 웃을지 아니면 이탈리아 클럽이 웃을지 궁금합니다.

 

아래에선 클럽 역사상 첫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리그,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통해 완성한 더블에 이어 트레블에 도전하는 맨시티에 관해서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 A 클럽의 자존심을 걸고 클럽 역사상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인테르에 관해 이야기해보면서 올 시즌 유럽 최고의 팀을 전망해보겠습니다.

 

1. 이번 시즌은 진짜!

 

맨시티는 지난 2009-10시즌부터 확실히 다른 팀이 되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더 나은 리그로 만드는 데 기여한 클럽입니다.

막대한 자본을 등에 업고 그에 맞는 성적을 이뤄냈다는 평가도 있지만 자본과 성적의 상관관계가 막대한 자본이 된다고 해서 우승으로 귀결되지 않는다는 게 정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맨시티가 이룬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연패 및 다른 팀이 된 이후 일곱 차례 거머쥔 우승의 가치는 폄하되어선 안 되며 어쩌면 잉글랜드 프로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클럽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런 맨시티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게 있습니다. 바로 UEFA 챔피언스리그입니다. 맨시티가 올 시즌과 같이 무자비한 전력과 경기력으로 임했던 시즌은 과거에도 있었죠.

하지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을 만큼 맨시티는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것이 가장 큰 목표가 된 이후에도 쓴맛을 많이 봤습니다.

이번에도 맨시티의 시즌 최후 목표가 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이뤄질 수 있을지 축구를 즐기는 모든 이의 이목이 집중하고 있습니다.

 

맨시티의 올 시즌은 좋지 않은 때가 있기도 했지만 잠시였을 뿐이었습니다. 리그와 잉글랜드 FA컵 정상에 올랐으며 시즌 막바지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왔죠.

시즌을 거치면서 더욱더 강력해진 조직력과 꾸준히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핵심 선수에 더해 역대 가장 뛰어난 공격수 자리를 넘보는 선수의 가세와 함께 두터운 스쿼드까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올 시즌을 설명하는 데 빠질 수 없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적 선택과 경기 운영은 이변의 변수를 줄일 뿐만 아니라 맨시티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장하기에 승산은 매우 높습니다.

 

맨시티는 지난달 29일(월) 리그 최종전이었던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 이어 지난 3일(토) 맨유와의 잉글랜드 FA컵 결승을 치렀지만 체력적으로 아주 큰 문제가 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주전 선수는 리그 최종전에 나서지 않기도 했지만 FA컵 결승 이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선수단의 컨디션은 100%에 가깝습니다.

다소 낯설 수 있는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한다는 게 부담이라면 부담이겠지만 이건 상대 역시 같을 것이기에 맨시티만 안게 되는 부담은 아니죠.

 

결승인 만큼 신중한 경기 운영이 예상되지만 먼저 골문을 여는 팀이 원하는 대로 경기를 끌고 갈 수 있을 겁니다. 최근 맨시티에서 가장 무서운 득점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일카이 귄도안 선수죠.

일카이 귄도안 선수는 이젠 맨시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이자 잉글랜드 FA컵에서도 최단 시간 득점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게 된 선수죠.

최근 출전한 열 경기 중 세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는데 세 경기 모두 멀티골, 득점을 터뜨렸다 하면 그날의 주인공이 되곤 하는데 이번에도 주인공이 될지 주목됩니다.

 

엘링 홀란드,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와 올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의 핵심인 존 스톤스 선수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지만 개인적으로는 베르나르두 실바 선수의 활약을 눈여겨보려 합니다.

잭 그릴리시 선수와 더불어 인테르의 측면을 집요하게 공략할 수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 선수는 보다 폭넓은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를 교란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4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베르나르두 실바 선수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덕분에 맨시티는 손쉽게 득점을 터뜨릴 수 있었죠.

인테르가 매서운 공격을 전개하기 위해선 윙백의 공격 가담이 필요하고 그럴 때마다 맨시티의 측면 공격은 수비 가담과 동시에 빠른 역습에서 어떻게 공격을 풀어나갈지 고민해야 하는데

베르나르두 실바 선수가 지난 4강과 마찬가지로 경기장 어디에서든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는 건 물론 상대의 공세 속에서도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지 지켜보겠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FC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클럽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기에 여러 비판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

여전히 다른 클럽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건 마찬가지지만 여느 때만큼 높은 가능성을 안고 있으며 여느 때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속에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죠.

맨시티의 베스트 일레븐이 정상 가동될 뿐만 아니라 최근 팀의 분위기가 너무나도 좋지만 킥오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는 대처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무엇보다 상대가 비교적 약한 전력을 극복하기 위한 과감한 경기 운영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 이에 관한 대비도 지켜볼 가치가 있겠습니다.

 

 

 

2. 우리는 다르다!

 

인테르는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도전한 AS 로마,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정상에 도전한 ACF 피오렌티나와 함께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정상에 도전하는 또 다른 이탈리아 클럽입니다.

앞서 두 팀의 도전이 실패로 이어졌기에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약진이 한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인테르는 작지 않은 이변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맨시티의 아주 강력한 전력을 부정할 수 없는 만큼 인테르는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공세를 견뎌내는 데 상당한 시간을 보내겠지만 슬기롭게 이겨내야 기회를 잡을 겁니다.

 

인테르에 관해 조금 더 냉정하게 말하면 경기에 나설 열한 명의 선수 모두 맨시티의 어떤 선수보다 낫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인테르의 중원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유럽 5대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과 비교해도 최상위권에 속할 정도지만 맨시티에 비견할 정도는 아니죠.

게다가 중원에서 공격에 힘을 보태줄 수 있는 헨리크 미키타리안 선수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것도 아주 큰 악재입니다.

 

개인적으로도 헨리크 미키타리안 선수가 나서는 것이 인테르에게 좋다고 봅니다만 나설 수 없다면 인테르의 계획은 확실히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선수가 공백을 메운다면 확실히 수비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하죠. 이를테면 스리백 앞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해 니콜로 바렐라, 하칸 찰하노글루 선수로 공격을 도와야 합니다.

니콜로 바렐라, 하칸 찰하노글루 선수는 상대에 맞춰 조금은 낮은 위치에서 움직여야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측면으로도 폭넓게 움직여야 합니다.

앞서 맨시티에 관해 이야기할 때 말씀드린 대로 맨시티의 측면 공격은 인테르가 만난 어떤 팀보다도 강하며 수비진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 역시 경계해야 합니다.

지난 4일(일) 리그 최종전을 치르긴 했지만 역시 주전 선수 일부의 체력 안배에 치중한 만큼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데는 문제가 많지 않았을 겁니다.

그만큼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어떻게 경기를 준비할지 그것이 맨시티를 상대로 하는 실제 경기에서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헨리크 미키타리안 선수의 출전 여부 및 그에 따른 계획의 변화 유무,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전술적 계획 및 효과만큼 중요한 건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활약일 겁니다.

인테르의 결승 진출에 어떤 선수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기여한 안드레 오나나 선수가 어떻게든 골문을 지킨다면 인테르는 패하지 않죠.

맨시티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접근하는 것이 어려울지는 경기가 시작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 그게 어렵더라도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할 선수가 한둘이 아닙니다.

하지만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골키퍼 중 한 명이며 때로는 말이 안 되는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던 만큼 기대를 해봐도 좋겠습니다.

 

인테르의 최후방을 살펴봤다면 최전방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선수는 한때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선수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전부터 갖고 있던 장점에 더해 자신의 단점이라고 여겨졌던 연계 능력까지 갖춰지면서 완성형 공격수로 거듭났고 활약이 미미했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더 좋아졌습니다.

지난 3월부터 4월 중순까지는 침묵하기도 했지만 다시금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이번에야말로 값진 득점을 터뜨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다가서야 합니다.

다른 능력도 출중하지만 밀집된 수비를 뚫고 나아가는 능력이 탁월해 때때로 좋은 위치에서 파울을 유도할 수도 있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선수의 활약도 지켜보겠습니다.

 

맨시티와 인테르 간의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오는 11일(일) 오전 4시(한국 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맨시티와 같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자 새로운 라이벌리를 이어가는 리버풀에겐 기적, 인테르와 같은 이탈리아 세리에 A 클럽이자 라이벌리를 이어가고 있는 AC 밀란에겐 악몽이었던

18년 전의 결승에 이어 다시 성사된 잉글랜드 클럽과 이탈리아 클럽 간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선 어떤 팀이 웃게 될지 또 하나의 기적이 연출될지 SPOTV NOW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올 시즌도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을 끝으로 유럽 축구는 막을 내립니다. 어떤 팀에겐 매우 기쁜 시즌이었고 다른 어떤 팀에겐 기억하기 싫은 시즌이었겠죠.

그리고 어떤 팀이든 다가오는 2023-24시즌도 성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간이 주어졌고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어떤 팀의 서포터는 기쁠 것이고 다른 어떤 팀의 서포터는 슬플 겁니다.

기억하기 싫고 슬픈 순간이 다가오더라도 그것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닐 겁니다. 계획대로 예측대로 흘러가는 건 축구도 스포츠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내다볼 수 없는 축구에 관한 이야기를 다음 시즌에도 이어가기 위한 준비 시간을 가져야 하는 때이지만 이쯤에서 Mr. YANG's DESK 블로그를 추억으로 남기려 합니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다음 주쯤 전해드리겠습니다만 이렇게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러분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트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이전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23.05.16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축구 (상대편 골문에 공을 넣어 승패를 겨루는 경기, Football)] - [축구]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프리뷰 ② - 맨시티 VS 레알 마드리드

[축구]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프리뷰 ② - 맨시티 VS 레알 마드리드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