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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7일(수)과 8일(목) 진행된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이어 내일(14일, 수)과 모레(15일, 목) 8강 2차전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1차전을 통해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팀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2차전을 치러봐야 확실히 알 수 있는 팀도 있습니다.
1차전에 관해 짧게 이야기해보자면 맨시티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 - 1로 승리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심판 판정에 관한 아쉬움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주드 벨링엄 선수와 에데르송 골키퍼 사이에 있었던 볼 경합에 관한 판정이 아쉬웠고 거기서 골을 잃은 도르트문트가 1점 차 패배를 거뒀습니다.
2차전에선 조금 더 올바른 판단이 이뤄지길 기대해보면서 맨시티, 도르트문트 두 팀 모두 멋진 경기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리버풀을 제압했는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선수의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패장인 위르겐 클롭 감독은 환경에 관한 아쉬움을 토로했지만 2차전에선 조금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두 점 차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4강 진출이 희망적입니다.
상대가 기적을 쓴 적이 있고 하필이면 기적의 희생양이 FC 바르셀로나였던 걸 생각하면 다른 의미로도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지만 2차전을 앞둔 시점에서 유리한 팀은 레알 마드리드죠.
아약스, 올림피크 리옹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지운 포르투는 앞서 이야기한 두 팀과 마찬가지로 4강 진출을 노렸지만 1차전만 놓고 보면 힘들어 보입니다.
첼시가 포르투갈 포르투 원정에서 두 골을 넣고 승리해 확실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4강 진출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포르투 입장에선 2차전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가 있긴 하지만 첼시의 홈에서 치러진다는 점과 두 골을 넣어야 하는 부담이 너무나도 큰 부담 요소라 생각합니다.
8강 1차전에 맞춰 주목해본 경기였던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맹 간의 경기에선 킬리안 음바페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스피드, 드리블 그리고 결정력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는 이유를 보여주면서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연 킬리안 음바페 선수는 팀에게 한 골 차 리드를 안겼습니다.
2차전이 파리 생제르맹의 홈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만큼 파리 생제르맹의 손을 들어줄 수도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공격진에게도 90분의 시간이 남아있다는 걸 생각해야겠죠.
이젠 8강 2차전에 관해 이야기해볼 시간입니다.
포르투도 그렇고 어느 팀이든 4강 진출 확률이 '0%'라고 말할 수 없는 만큼 사실상 모든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데 제가 주목해볼 경기로 선정한 경기는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간의 경기입니다.
포르투와 마찬가지로 1차전에서 두 점 차 패배를 당해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3점 차를 뒤집은 적이 있는 만큼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래에서는 두 팀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이어서 다른 세 경기도 짧게나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버풀은 아탈란타, 아약스, 미트윌란과 함께 D조에 속해 조별리그 6경기를 치러 4승 1무 1패, 조 1위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에서 만난 RB 라이프치히를 합산 스코어 4 - 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오른 리버풀은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났던 레알 마드리드를 만났습니다.
1차전에서 3골이나 내준 만큼 쉽지 않은 2차전을 준비하고 있는 리버풀이지만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기대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리버풀이 넘어야 하는 산은 크게 두 개입니다. 하나는 뒤지고 있는 격차를 만회하기 위해 두 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 선수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상에서 복귀한 디오고 조타 선수의 활약이 대단해 한편으로는 안심이 될 겁니다.
최근 두 경기에선 침묵했고 1차전 역시 많은 걸 보여주지 못했다고 할 수 있지만 최근 리버풀 경기를 보면 디오고 조타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상당한 건 분명합니다.
중앙 수비를 봐야 하는 오잔 카박 선수와 나다니엘 필립스 선수의 기량은 여전히 물음표에 가깝습니다.
더군다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어울린다고 할 수 없고 경험이 많은 걸 바꿔주지 못한 지난 시간도 기대보단 우려에 가깝습니다.
이들을 도와야 하는 파비뉴 선수가 최근 좋지만은 않다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세 선수가 무너진다면 리버풀은 1차전과 마찬가지로 많은 실점을 하게 될 겁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2017-18시즌부터 직전 시즌까지 리버풀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했습니다.
실패했을 때도 있었지만 성공했던 적도 있었고 우승했을 때마다 리버풀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패배를 거듭한다.',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데 익숙해졌습니다.
리그에선 4위권 진입을 도전해야 하는 입장이고 늘 도전해야 하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감독으로서 많은 걸 경험했고 리버풀 선수단도 많은 걸 이뤄낸 선수들이고 경험 중엔 3점 차 승부를 뒤집은 적도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보다 당시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진보다 낫다고 볼 수 없지만 리버풀의 입장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이를 모르지 않을 것이며 두 골 이상 넣어야 하는 부담을 해결해야 하는데 과연 어떤 방법을 찾아올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보다 선 굵은 축구를 할 수 있는, 방향 전환에만 목숨을 걸지 않고 빠른 전개와 많은 슈팅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샤흐타르 도네츠크, 인테르와 함께 B조에 속해 조별리그 6경기를 치러 3승 1무 2패, 조 1위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에서 아탈란타를 상대로 합산 스코어 4 - 1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났던 리버풀을 만나 4강 진출을 두고 겨루게 되었습니다.
1차전에서 1골을 내주긴 했지만 세 골을 넣고 승리해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은 레알 마드리드는 14번째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차전에선 카림 벤제마 선수의 활약도 매우 좋았지만 모든 골에 관여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선수의 활약이 매우 컸습니다.
리버풀의 수비진을 휘저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선수는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림 벤제마 선수와 함께 어떻게 공격을 이끄느냐에 따라 4강 진출이 쉽게 결정될 수도 아니면 기적을 허락할 수도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우려가 앞서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어떻게 중앙 수비진을 구성하느냐는 것입니다.
부상으로 빠져있던 세르히오 라모스 선수가 복귀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출전이 불가능해졌고
8강 1차전에 앞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라파엘 바란 선수 역시 소집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1차전에 나섰던 에데르 밀리탕 선수나 나초 페르난데스 선수는 출전합니다만 아무래도 리버풀 공격진이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경기였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은 것이지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크카모',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선수의 출전은 어렵지 않습니다.
세 선수 모두 지난 주말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뛰었고 수중전이었던 만큼 이번 경기에 앞서 부담도 있지만 준수한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들이 공격에서 많은 걸 해낼 수 있지만 수비에도 적잖게 도움을 주는 만큼 1차전과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레알 마드리드로선 아주 쉬운 경기가 될 겁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2주 전과 달리 많은 걸 이뤄낼 수 있는 상황입니다. 8강 1차전에서 어렵지 않게 승리했고 이어진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도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무엇도 장담할 수 없죠. 두 점 차 승리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잘 살려 2차전, 90분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리버풀보다 고민이 크지 않은 만큼 지네딘 지단 감독은 1차전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습니다.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차이를 더욱더 벌리는 게 레알 마드리드에 어울리기도 하죠.
과연 레알 마드리드가 어떤 방식으로 1차전 리드를 지켜나갈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죠!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간의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는 오는 15일(목) 오전 4시(한국 시각),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치러집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말처럼 그리고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과 같이 홈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줘 뒤집을 수 있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앞서 살펴본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간의 경기와 더불어 두 점 차를 극복해야 하는 포르투의 경기가 내일(14일, 수) 오전 4시(한국 시각)에 있습니다.
1차전에도 포르투에게 두 골 정도는 넣을 기회가 있었던 만큼 얼마나 적극적인 자세로 득점을 노려 합산 스코어를 동률로 만드느냐가 관건이 될 경기라 생각합니다.
1차전에서 예상 밖의 결과로 끝났던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 간의 경기도 내일(14일, 수) 치러집니다.
킬리안 음바페 선수가 이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마르퀴뇨스 선수가 나설 수 없는 뒷문이 걱정입니다.
역시 부상으로 나설 수 없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와 1차전에 앞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은 세르쥬 그나브리 선수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도 걱정이 많을 겁니다.
파리 생제르맹이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넘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을 이번엔 넘어설지 아니면 바이에른 뮌헨이 극적인 역전을 통해 4강 진출을 이뤄낼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엘링 홀란드 선수와 마르코 로이스 선수를 앞세워 맨시티를 잡아내려던 도르트문트는 압도적인 경기력과 석연치 않은 판정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지만 홈에서 치를 90분 아니 그 이상이 남아있어 포기는 이릅니다. 리그 경기에서 주춤한 맨시티의 좋지 않은 분위기를 공략할 수 있을지 지켜보죠.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네 팀이 가려질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네 경기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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