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2 프리뷰 - 노르웨이 VS 터키

본문에서 살펴볼 경기 중 일부 경기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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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2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2022년 11월에 치러질 예정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진행되는 유럽 예선이 한국 시각으로 지난 25일(목)부터 진행되고 있죠.

매치데이 1 일정은 오늘(26일)로 마무리되고 내일(27일, 토) 오후 11시(한국 시각)부턴 매치데이 2 일정이 시작됩니다.

이번 포스트에선 매치데이 2 경기 중 한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이어서는 주요 경기를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그에 앞서 매치데이 1 주요 경기 결과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경기로 치러진 터키와 네덜란드 간의 경기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의 첫 번째 경기답게 이어질 모든 경기에 기대감을 높인 경기였습니다.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간 터키는 페널티킥까지 더해 앞서나갔고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후 네덜란드의 추격이 있었지만 전반전에만 두 골을 넣었던 부락 일마즈 선수가 찬물을 제대로 끼얹는, 멋진 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완성했죠.

네덜란드를 잡아낸 터키는 이어지는 A매치에도 자신감을 갖고 임할 수 있게 되었고 네덜란드는 말 그대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포르투갈은 아제르바이잔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자책골의 도움을 받아 승리했고 노르웨이는 지브롤터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벨기에는 웨일스를 상대로 승리했는데 선제골을 내주긴 했지만 케빈 데 브라위너, 토르강 아자르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산 마리노를 상대로 5 - 0 승리를 거뒀고 이탈리아도 북아일랜드를 손쉽게 제압했습니다.

 

체코는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6골이나 넣으며 승리했고 러시아는 몰타를 상대로 3 - 1로 승리했습니다.

스웨덴은 조지아를 상대로 1 - 0으로 승리했고 스위스도 불가리아를 상대로 승리해 시작부터 승점 3점을 더했습니다.

 

스페인은 그리스를 상대로 1 - 1로 비겼고 프랑스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1 - 1로 비겨 이어지는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습니다.

폴란드는 헝가리와 3 - 3으로 비겼습니다. 폴란드 입장에선 승점 1점이라도 얻은 게 다행인 경기였지만 아쉬움은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슬로베니아에 패했는데 초반 내준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한 모습은 이어지는 경기 역시 긍정적인 전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데 이어지는 매치데이에선 승리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지난 매치데이 1에선 C조의 경기를 살펴봤고 이번 매치데이 2에 맞춰 살펴볼 경기는 G조, 노르웨이와 터키 간의 경기입니다.

사실 J조, 루마니아와 독일 간의 경기를 살펴보려 했었는데 매치데이 1을 보고 난 뒤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바뀌지 않을 수 없었죠. 노르웨이야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지만 터키는 이변을 일으켰으니까요.

지난번에 언급한 대로 앞으로 10번의 매치데이를 미리 살펴보면서 각각 다른 조를 살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유로 대회에서 보기는 조금 힘든 국가지만 최근 여러 이유로 주목받고 있는 팀입니다.

맨유 선수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과거 리버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욘 아르네 리세 선수의 조국이기도 한 노르웨이는 이제 엘링 홀란드 선수를 앞세워 월드컵에 다시금 도전하고 있죠.

한 명의 선수가 많은 걸 바꿀 수 없긴 하지만 엘링 홀란드 선수와 더불어 알렉산더 솔르로스 선수나 크리스티안 토르스트베츠 선수 그리고 마르틴 외데고르 선수도 있어 지켜볼 만한 팀임은 분명합니다.

 

황금세대가 팀을 이끌게 되었다는 평가가 자연스레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네덜란드, 터키와 한 조에 묶인 노르웨이는 기대만큼 우려도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매치데이에서 지브롤터를 상대로 쉽게 승리했고 터키가 네덜란드를 잡아주면서 가능성을 높여줬습니다.

물론 네덜란드가 남은 9번의 매치데이를 모두 승리할 수도 있지만 노르웨이가 터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고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도 승점을 얻어낼 수 있다면 G조의 주인공은 노르웨이가 될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노르웨이의 최전방에서 상대를 괴롭힐 선수는 엘링 홀란드 선수입니다.

오스트리아 무대 다음으로 선택한 무대가 독일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다수는 아쉬워했지만 오스트리아 무대와 독일 무대의 차이를 경험할 거라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격차도 상당한 만큼 독일 분데스리가를 선택한 건 최선의 선택이라는 시각도 있었죠.

어쨌든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엘링 홀란드 선수는 기대에 충족하고 우려를 불식시키는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차세대 UEFA 챔피언스리그 아이콘 자리를 넘보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아주 이른 때에 엘링 홀란드 선수의 가치를 알아봤다는 데 자긍심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엘링 홀란드 선수는 이제 조국을 월드컵 무대에 올려두려 합니다.

대표팀에서도 8경기 6골, 출전 횟수 대비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엘링 홀란드 선수는 이번 유럽 예선에서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첫 번째 매치데이에선 62분을 뛰는 동안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있었던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네덜란드를 꺾은 터키와의 경기에서 지난 매치데이 1에서 기록하지 못한 골까지 넣어준다면 노르웨이 입장에서 더욱더 좋은 일인 만큼 기대가 큽니다.

 

마르틴 외데고르 선수는 어린 나이지만 벌써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역시 지난 매치데이 1에서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만 소화하고 나왔지만 지브롤터와의 경기에서 승패가 결정된 만큼 엘링 홀란드 선수와 마찬가지로 이 경기를 위한 빠른 교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르틴 외데고르 선수는 아스널에서도 그렇지만 창의력을 높여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최전방에서 민첩하게 움직여줄 수 있는 공격수가 있는 만큼 마르틴 외데고르 선수가 갖은 방법으로 볼을 운반해주면 득점이 어려울 수 없습니다.

스스로도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세트피스를 처리하는 능력도 탁월하죠. 체격이 크지 않고 측면과 중앙을 오간다든지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는 건 아니지만 분명 유럽을 대표할 만한 재원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민첩하게 움직이는 다른 공격진과 함께 상대 수비의 진을 빼놓을 수 있다면 노르웨이는 손쉽게 또 한 번의 승리를 추가할 겁니다.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은 스톨레 솔바켄 감독으로 과거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뛰었던 이력도 있는 감독입니다.

지도자로서는 덴마크, 독일, 잉글랜드에서 짧지 않은, 20년에 가까운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한 스톨레 솔바켄 감독은 심장마비로 그라운드에서 유명을 달리할 뻔하기도 했던 선수입니다.

노르웨이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 기간은 길지 않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대거 나타낸 지금, 누구보다도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지만 부담도 따를 게 분명합니다.

이번과 마찬가지로 전력 측면에서 우위를 논하기 힘든 경기부터 더 강한 팀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데 익숙해져야 하죠.

선수단의 잠재력이 워낙 대단한데 그만큼 자만감은 경계하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최대 강점인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를 잡아내고 노르웨이가 조 1위까지 내다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매치데이 1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이변을 만들어냈습니다.

전력 면에서 네덜란드, 노르웨이에 밀려 쉽지 않겠다는 전망이 많았는데 매치데이 1에서 이변을 만들어낸 만큼 매치데이 2에서 노르웨이마저도 꺾는다면 G조의 주인공은 터키가 되겠죠.

우리에게도 친숙한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에도 웃으며 네덜란드에 이어 노르웨이도 따돌릴 수 있을까요?

 

터키를 대표하는 선수, 부락 일마즈 선수 역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선수입니다.

한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돋보이는 활약으로 여러 팀의 구애를 받기도 했고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돋보이는 선수죠.

스트라이커라고는 하지만 낮은 위치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부락 일마즈 선수는 체격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 헤더에도 일가견이 있지만

지난 매치데이 1에서 보여준 대로 정확한 킥을 통해 중거리 슈팅으로도 득점할 수 있는 선수이며 특히 중요할 때마다 좋은 활약을 펼쳐 희망을 키워주는 선수입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진행된 예선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던 부락 일마즈 선수는 유로 2016 본선을 이끌기도 했죠.

이번에도 해트트릭으로 예선을 시작한 부락 일마즈 선수, 팀을 본선에 올려두기 위한 '미친 활약'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보겠습니다.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선수로는 하칸 찰하노글루 선수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AC 밀란에 관해 이야기할 때도 느끼셨겠지만 이 선수의 능력을 높이 삽니다.

과거 손흥민 선수와 함께 뛰었던 시절부터 눈에 들어왔던 선수이며 그와 동시에 이 선수도 언젠가 빅클럽에서 뛰는 날이 올 거라 생각했습니다.

금방 AC 밀란으로 이적하긴 했지만 AC 밀란이 재건을 목표로 2, 3년 고생하던 와중에 핵심자원이 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죠.

지난 2019-20시즌 후반기부터 제 몫을 하고 있어 뿌듯한 느낌마저 드는 이 선수 역시 지난 매치데이 1에서 뛰어난 킥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약점도 있는데 스위칭에 능한 미드필더가 많은 터키에서 하칸 찰하노글루 선수에게 향하는 압박을 덜어줄 수 있다면 크게 문제 될 게 없습니다.

부락 일마즈 선수가 넓게 움직이는 동안 하칸 찰하노글루 선수가 패스를 받아 슈팅할 기회를 잡거나 또 다른 동료에게 키패스를 넣어줄 수 있다면 터키 입장에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도 있습니다.

 

노르웨이도 마찬가지지만 조 1위만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만큼 터키의 계산은 복잡하면서도 간단합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어 확실히 앞서가고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마땅히 승점 3점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네덜란드와 노르웨이를 다시 만나는 순간에 전술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되겠죠. 무엇보다 많은 승리를 경험하다 보면 선수단의 자신감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갈 게 분명합니다.

누구보다도 세뇰 귀네슈 감독은 이를 잘 알고 있고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어떤 주문을 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를 상대로 기죽지 않고 90분 동안 뛰었고 어려웠던 순간에도 추가골을 넣은 집중력 있는 선수단에게 더욱더 공격적인 주문을 넣어 노르웨이를 잡아내려 할 겁니다.

계산대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승점 3점을 이 경기에서 얻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노르웨이와 터키 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2 경기는 오는 28일(일) 오전 2시(한국 시각), 스페인 말라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에서 치러집니다.

중립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어느 팀이 유리하다고 단정하기 어렵지만 지브롤터에서 이동하기 쉬웠던 노르웨이 입장에서 이동 부담이 적지 않나 싶은데 경기 내용은 어떨지 지켜보죠.

 

 

매치데이 2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요 경기 중에는 러시아와 슬로베니아 간의 경기, 크로아티아와 키프로스 간의 경기가 있습니다.

러시아와 슬로베니아는 매치데이 1에서 승리하며 H조의 지각변동을 예고한 팀입니다. 크로아티아와 키프로스 역시 H조에 속한 국가인데 첫 번째 매치데이에서 결과는 좋지 않았죠.

키프로스야 한 경기, 한 경기에서 승점을 얻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지만 다른 세 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첫 번째 매치데이에서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패하며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고 이번 매치데이에서도 승점 3점을 얻지 못한다면 예측은 절망적으로 바뀔 겁니다.

매치데이 2가 끝난 시점에서 러시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중 웃는 팀은 어디가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지난 매치데이 1에서 나란히 1점 차 승리를 거둔 세르비아와 포르투갈 간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세르비아는 아일랜드를 상대로 3골을 넣었지만 두 골을 내주는 아쉬움을 보여줬고 포르투갈은 아제르바이잔을 압도했지만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하며 진땀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경기에선 아쉬웠던 부분을 만회해야 하는 두 나라, 과연 어떤 팀이 A조에서 월드컵 본선으로 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노르웨이와 터키 간의 경기가 아니었다면 살펴봤을 루마니아와 독일 간의 경기가 이번 매치데이 2 마지막 경기로 치러집니다.

루마니아는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펠레 스코어로 승리했고 독일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손쉽게 승리했습니다.

최근 부침도 있었던 독일이지만 J조에서 1위를 놓쳐선 안 되는 입장에서 이번 경기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경기일 수도 있습니다.

워낙 전력이 좋은 팀인 만큼 이변을 기대하긴 어렵겠지만 루마니아의 공격력, 특히 게오르게 하지 前 선수의 아들인 이아니스 하지 선수의 활약에 이목이 쏠립니다.

매치데이 2의 주인공인 루마니아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독일이 어렵지 않게 2승을 선취하며 북마케도니아와의 세 번째 매치데이까지 승리를 노릴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C조, G조에 이어 살펴볼 조는 과연 어느 팀이 될까요? 예정한 건 I조의 잉글랜드와 폴란드 간의 경기인데 다시 제 계획을 바꿔놓을 멋진 경기가 펼쳐질까요?

이어지는 매치데이 3 프리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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