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4 프리뷰 - 스웨덴 VS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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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4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1, 2, 3에 이어 이번 달인 9월에는 매치데이 4, 5, 6가 차례로 열릴 예정입니다.

앞서 매치데이 1 프리뷰에서 말씀드렸지만 UEFA 회원국 55개국이 모두 참가하는 유럽 예선은 A조부터 E조까지 다섯 개 조는 다섯 국가가 F조부터 J조까지 다섯 개조는 여섯 국가가 한 조를 이루며

A조부터 J조까지, 10개 조의 1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각 조 2위와 UEFA 네이션스리그 상위 성적 2팀이 더해져 12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세 팀을 가립니다.

그리고 카타르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초청받아 유럽 예선 A조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순위와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의미 있는 10경기를 치릅니다.

 

지난 매치데이 1, 2, 3에 관해 짧게 설명하면 A조의 포르투갈, 세르비아, B조의 스페인, 스웨덴, C조의 이탈리아, 스위스, D조의 프랑스가 건재함을 알렸고

E조의 벨기에, F조의 덴마크, G조의 터키, 네덜란드, H조의 크로아티아, 러시아, I조의 잉글랜드, 헝가리, J조의 아르메니아, 북마케도니아가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초청국 입장으로 A조 다섯 국가와 함께 경기를 치르고 있는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은 룩셈부르크, 아제르바이잔을 꺾고 아일랜드와 비겨 승점 7점을 기록 중입니다.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지만 가상 순위를 매겨보면 A조에서 3위를 자리할 정도이니 꽤 괜찮은 초반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9월 A매치 주간에는 세 경기, 매치데이 4, 5, 6에 관해 살펴봐야 하는데 아시겠지만 해당 포스트에서 이야기한 대로 예약 게재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매치데이 5 프리뷰 포스트에선 매치데이 4에 관한 이야기를 매치데이 6 프리뷰 포스트에선 매치데이 5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매치데이마다 중요하다 싶은 경기를 선정해 여러분과 함께 살펴보겠으며 지난 매치데이 1, 2, 3에 이어 서로 다른 조를 살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4에 맞춰 살펴볼 경기는 B조, 스웨덴과 스페인 간의 경기입니다.

B조 2위에 자리한 스웨덴은 두 경기만 치른 상황에서 3경기를 치르고 조 1위에 올라있는 스페인을 추격하고 있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스페인에게 승점 3점을 빼앗게 되는 만큼 조 1위에 오르는 것에 더해 스페인을 제칠 수도 있는,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얻게 됩니다.

아래에서는 두 팀 간의 경기와 함께 매치데이 4에 맞춰 치러지는 경기 중 주요 경기도 살펴보겠습니다.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은 준우승 1회, 3위 2회, 4위 1회에 빛나는 월드컵 강국 중 하나이며 자국에서 열린 유로 1992에서도 4강에 올랐던 팀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만난 적이 있으며 당시 대한민국을 꺾고 조별리그를 통과해 8강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지난 6월에 열린 유로 2020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적도 있는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은 물론 토너먼트 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그리고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지난 유로 2020 대회에 아쉬움이 남을 겁니다.

우크라이나와의 16강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한 것도 있고 스웨덴을 대표할 만한 스타들이 30대를 앞두고 참가하는 마지막 대회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젊고 내년에 있을 월드컵에서 100%의 기량을 뽐내기 충분합니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도 적지 않아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이 여전히 많죠.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을 꼽으라면 개인적으론 아직 에밀 포르스베리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유로 대회에서도 4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시종일관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선수였으며 스웨덴 공격의 핵심이었습니다.

중앙에서도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로 공격에 기여하고 있는 에밀 포르스베리 선수는 지난 3월, 두 경기에 나섰는데 득점을 올리진 못했습니다.

3월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가 복귀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9월인 지금은 에밀 포르스베리 선수가 중심에 있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9월 A매치 주간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알렉산더 이삭 선수와 데얀 쿨루셉스키 선수는 볼 수 있습니다.

알렉산더 이삭 선수는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큰 키, 가벼운 몸, 그리고 빠른 발을 갖고 있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와 같이 수비수와의 볼 경합에서 승리해 볼을 탈취하는 능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높이를 활용하는 점은 비슷하고

무엇보다 빠른 발과 발재간을 활용해 수비수를 직접 상대해 제칠 수 있다는 점과 결정력이 뛰어나다는 점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를 넘어설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갖게 된 알렉산더 이삭 선수가 이번에도 득점을 터뜨린다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을 대표할 만한 공격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데얀 쿨루셉스키 선수는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이며 스웨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A대표팀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는 측면 공격수입니다.

빠른 발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드리블 스킬도 갖춘 선수이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축구를 배운 만큼 장래가 밝은 선수입니다.

현대 축구에서 측면 공격수가 가져야 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앙으로 파고드는 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큰 키를 갖고 있어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도 기용될 수 있는 자원이라

대표팀 감독인 얀네 안데르손 감독이든 소속 팀 감독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든 좋아할 수밖에 없으며 이번에도 주목해야 하는 선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스웨덴은 스페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게 되면 조 1위를 두고 경쟁할 가장 강력한 팀을 밀어낼 수 있습니다.

물론 더 많은 경기를 남겨두게 되지만 스페인과의 2차전만 빼고 승점을 모두 수확하면 1위를 지킬 가능성도 커지죠.

누구보다도 이걸 잘 알고 있을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수비에 집중하는 대신 빠른 발을 활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 앞서 말씀드린 두 선수를 기용해 역습을 노릴 수 있습니다.

스페인이 뛰어난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비수 명단 역시 화려하나 스피드의 장점을 살릴 만한 선수는 많지 않습니다. 스웨덴이 이 부분을 공략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우승 1회, 4위 1회와 유로 우승 3회, 준우승 1회, 4강 1회에 오른 축구 강국 중 하나죠.

유로 2008,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까지 세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순간은 아직 80년가량 남은 21세기지만 '21세기 최강 팀'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습니다.

물론 이후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유로 2016,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줘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지난 6월에 있었던 유로 2020에서 다시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내년에 있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역시 기대받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1, 2, 3에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이 거둔 성적은 2승 1무입니다.

첫 번째 경기에서 그리스를 상대로 비긴 건 아쉬웠지만 조지아, 코소보를 상대로 승리해 승점 6점을 챙기면서 조 1위에 올랐죠.

하지만 조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팀, 스웨덴과의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황인 만큼 안심하긴 이릅니다.

 

스페인은 지난 6월에 있었던 유로 2020 그리고 지난 7, 8월에 있었던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 참가한 여러 선수를 제외하며 이번 A매치 주간을 준비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 대회에 모두 참가한 페드리 선수가 제외되었으며 다니 올모 선수나 미켈 오야르사발 선수 역시 소집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유로 2020 본선에 소집되지 않았던 세르히오 라모스 선수 역시 이번 A매치 주간에 소집되지 않으면서 본격적인 세대 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 2020을 되짚어보면 우나이 시몬 골키퍼의 발견과 헤라르드 모레노 선수의 존재감을 알 수 있었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나이 시몬 골키퍼는 뛰어난 페널티 세이빙 능력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의 뒤를 잇거나 제칠 선수로 평가받습니다.

헤라르드 모레노 선수는 알바로 모라타 선수와 함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전방을 맡아줄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3월, A매치 주간에도 득점을 터뜨렸습니다.

 

수비진과 수비진을 돕는 중원을 어떻게 구성하느냐도 궁금해지는 팀인데 선수단 면면만 살펴보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여전히 준수한 기량을 자랑하는 베테랑, 세르히오 부스케츠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로드리, 미켈 메리노 선수도 있습니다.

이들과 마르코스 요렌테, 코케 선수가 중원을 두텁게 형성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파블로 포르날스 선수나 브라이스 멘데스 선수도 공격 가담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겠죠.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유로 2020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덕분에 다시금 황금기를 재현할 수 있는 감독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FC 바르셀로나를 이끌 당시에도 문제는 있었지만 어떻게든 결과를 만들어내며 여러 강팀보다 좋은 결과를 냈다는 것을 평가절하할 이유가 없죠.

개인적으로도 조금 더 발을 맞춰볼 수 있었다면 더 나은 경기력과 득점력이 나왔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제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다고 봅니다.

다만 여전히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제외된다는 점과 특정 선수를 혹사한다는 지적을 어떻게 피해 나갈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스웨덴과 스페인 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4 경기는 모레(3일, 금)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주 솔나시에 위치한 프렌즈 아레나에서 치러집니다.

북위 60도에 이르는 만큼 굉장히 쌀쌀한 곳이지만 개폐식 지붕을 얹어 겨울에도 축구를 할 수 있게 했다는 경기장에서 두 팀이 얼마나 좋은 경기를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을 독점 중계하는 SPOTV NOW에서는 매치데이 4에 맞춰 프랑스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간의 경기, 포르투갈과 아일랜드 간의 경기,

에스토니아와 벨기에 간의 경기, 이탈리아와 불가리아 간의 경기, 헝가리와 잉글랜드 간의 경기 등 생중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일(2일, 목)과 모레(3일, 금)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에 중계되는 다른 유럽 예선 경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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