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리뷰 포스트로 찾아뵙습니다.
다섯 번째로 리뷰해드릴 제품은 '한 번쯤은 필요할 때가 있는데 사자니 돈이 많이 들 것 같고 종류도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되는' 드라이버 세트입니다.
드라이버 세트라고 하면 길고 무거우며 가격도 비싼 드라이버를 한데 모아 공구함이 필요할 정도로 부피가 커지고 그만큼 무거울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최근 샤오미 미지아(Xiaomi Mijia) 정밀 드라이버 세트라고 하여 큐텐(Qoo10)과 같은 곳에서 직구하는 상품을 아시는 분들도
'사면 얼마나 쓰게 된다고 샤오미 미밴드 2 하나 값의 돈을 쓰고도 사야 하나' 싶으실 겁니다.
샤오미 미지아 정밀 드라이버 세트, 알루미늄 합금 소재에 자석 수납 방식에 24개의 팁이 있어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매우 좋은 제품이죠.
가격은 2만원 후반대(배송비 별도)에 그 정도 품질을 가진 드라이버 세트를 구하는 게 어려운 것이 사실이고
'샤오미 미밴드 2'와 비슷한 가격이라도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이 있지마는 한 번쯤 사서 써보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지갑이 얇은 사람들은 더 좋은 가성비의 제품을 찾아봐야죠.
또 그 정도 되는 돈을 쓰기엔 아까운 감이 있는데 싶으시다면 손품을 좀 팔아봐야겠죠.
그런 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을 이번 제품은 '다모일'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38 in 1, 드라이버 세트입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36개의 드라이버 헤드가 있어 정말 많은 곳에 사용할 수 있으며 본체 길이가 작은 만큼 연장 어댑터 또한 있습니다.
샤오미 정도의 인지도, 신뢰도가 없어 구매가 망설여졌던 것도 사실이나 가격이 그 모든 고민을 지워줬습니다.
※ 구매, 배송대행지 이용 등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을 통해 문의하시면 도와드릴 수 있는 만큼 도와드리겠습니다.
구매는 쿠팡에서 로켓배송 상품으로 다른 물건과 함께 배송비 부담 없이 바로 다음 날 받아보았고요.
2017년 1월 살 당시 가격이 6,820원이었으며 현재는 7,530원으로 확인됩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아래 검은색 판을 왼쪽으로 밀면 덮개가 위로 열리는 동시에 드라이버 헤드(팁)가 일어서게 됩니다.
36개의 드라이버 헤드는 필요하다면 위치를 바꿔서 넣을 수도 있어
샤오미 미지아 정밀 드라이버 세트처럼 여러 개를 한 번에 사용하더라도 다음 사용을 위해 꼭 맞는 위치를 찾아 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샤오미 미지아 정밀 드라이버 세트의 경우 드라이버 헤드를 정리하는 수납함을 보고 곧장 어떤 헤드인지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소개해드리는 다모일 드라이버 38 in 1의 경우 뒷면에 어떤 헤드가 있는지 알려줍니다.
기본적인 십자, 일자 드라이버부터 별, 육각형 등 다양한 헤드가 있어
정말 웬만하면 이거 하나로 모든 나사를 다 풀거나 조일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같은 경우도 이 드라이버 세트 하나로 조립했습니다.
컴퓨터 조립할 때 많은 모양의 나사가 필요하진 않지만 종종 특이한 나사가 있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아주 작은 헤드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그때 아주 요긴하게 썼습니다.
또 오래된 외장 하드 내 하드디스크를 적출할 때도 별 모양 헤드가 필요했는데 아주 작은 헤드를 사용하니 딱 맞아 편리했습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드라이버 본체에 헤드를 장착할 때는 자석으로 되어있어 편리합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사용하다보면 좀 길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이 어댑터를 활용합니다.
어댑터 역시 자석으로 되어있어 본체 - 어댑터 - 헤드 간 연결이 매우 쉽고 견고하게 결합합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이렇게 어댑터를 활용해 길게 만들어 쓸 수 있습니다.
장점은 매우 저렴한 가격에 36개로 많은 드라이버 헤드 거기에 연장 어댑터까지 더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아직까지 드라이버의 내구성을 의심할 만한 일도 없었고 세트 크기가 작아 공구함 안에 집어넣을 수도 있고 작은 서랍 안에도 들어갑니다.
단점이라면 드라이버 본체가 다소 두껍습니다.
샤오미 미지아 정밀 드라이버처럼 콤팩트(compact) 한 매력은 없죠.
만약 펜 같은 얇은 드라이버를 찾는 분들이라면 '매직 두께' 만한 이 드라이버는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손잡이 부분이 고무 재질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면이 있어 한 번에 힘을 줘서 돌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다른 후기에서는 특히 쿠팡 상품평에는 드라이버 헤드 끝부분이 휘거나 뒤틀렸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나사의 재질, 견고한 정도에 따라서나 돌리는 사람의 주는 힘으로 내구성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쿠팡에서 로켓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9,800원 이상을 주문해야 하고 배송지에 따라 배송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 최저가 기준 배송비 포함 8천원 후반대에 구매 가능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사실 크게 기대 안 했던 제품인 만큼 만족도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MADE IN CHINA', 중국산 제품이 많다지만 먹는 것도 쓰는 것도 아직은 국산 혹은 신뢰가 가는 국가 제품을 찾기 마련이죠.
그랬기 때문에 '좀 의외다.' 싶은 느낌으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경 나사가 조금 풀렸을 때나 선풍기, 에어컨, TV 리모컨을 열어볼 때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별문제 없이 쓴 만큼 꽤 오래 제 서랍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포스트를 마치면서 저의 리뷰 카테고리에 대해 한 가지 공지해드릴 사항이 있습니다.
저의 리뷰 카테고리는 '아직은' 제 지갑에서 직접 돈을 꺼내 구입한 물건들입니다.
저는 제가 직접 제 돈으로 사야만 단점을 적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에게 공정한 리뷰를 전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글을 쓰고 싶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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