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셋] 로지텍(Logitech) G933 ARTEMIS SPECTRUM SNOW, 유무선 겸용 최고의 게이밍 헤드셋을 만났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특집 종목 소개로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리뷰를 준비해봤습니다.

제가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로지텍(Logitech) G933 ARTEMIS SPECTRUM SNOW,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짧게 말하면 로지텍 G933 화이트 되겠습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G933 은 많은 분이 인정하는 하이엔드(High-end) 게이밍 헤드셋입니다.

제가 팀보이스 등을 필요로 하는 게임을 하지도 않으며 평소 이어폰에 대한 불만도 없던 만큼 살 생각은 없었지만

구매 당시 진행하던 프로모션 덕에 지름신이 내려와 제 카드를 가져가 버렸습니다.



※ 구매, 배송대행지 이용 등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을 통해 문의하시면 도와드릴 수 있는 만큼 도와드리겠습니다.


구매는 이베이(eBay), 판매자는 베스트 바이(Bestbuy)에서 주문했으며 결제 난이도가 '상' 에 속하는 베스트 바이여서 그런지

주로 사용하는 배송대행지를 받아주지 않아 꼼짝없이 85불을 묶인 채로 다른 배송대행지를 이용해 추가 주문했고

(두 건 모두 지난해 12월 24일, 일(한국 기준) 주문을 완료하였습니다.)

이틀 지나 한 건은 환불, 추가 주문만 정상적으로 배송이 이뤄져 29일, 배송대행지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해를 넘겨 지난달 9일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이베이(eBay)에서는 종종 프로모션 코드를 통해 매력적인 할인 행사를 하는데요.

제가 G933을 구매할 때 '75불 이상 주문 시 15불 할인'을 진행하여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G933 화이트는 149.99불에 판매되는데 '꽤 자주' 99.99불에 판매됩니다.

한 가지 유의하실 점은 99.99불에 리퍼비시(refurbish) 상품이 나오기도 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이라고 무턱대고 구매하기보다 상품명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이베이(eBay)는 개인 간 거래도 이뤄지는 곳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인지 확인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제품 상자 측면에는 세 가지 언어(영어, 불어, 스페인어)로 제품 스펙이 쓰여있는데

그 중 영어만 잘라봤습니다.


해석해드리면


헤드셋의 경우 드라이버 40mm, 20~20,000Hz의 주파수 범위를 들려주며 임피던스는 39Ω(패시브), 5000Ω(액티브), 감도는 107dB SPL/mW입니다.

마이크의 경우 카디오이드(단방향) 픽업 패턴, 크기는 4mm입니다. 100~20,000Hz 주파수를 받아들입니다.

배터리는 한 번 완충 시 RGB 라이트를 쓰지 않는 경우 12시간, 기본 RGB 라이트 설정으로 사용할 경우 8시간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제품 상자는 위로 열게끔 되어있는데요.

위로 열면 뚜껑 상자 안쪽에 'GAME WITH PASSION. WIN WITH SCIENCE.'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정말 G933, 로지텍과 함께한다고 승리할 수 있을지는 게임을 해봐야 알겠지만

최상의 게이밍기어를 제공한다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제가 이미 G933 헤드셋을 꺼내 사용하고 있어 초라한 모습이지만 저렇게 포장되어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상자 안쪽에는 제품 드라이버를 내려받을 수 있는 웹페이지 주소와 함께 포함된 케이블의 사용법을 그림으로 설명해두었습니다.

유무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PC, PS4, Xbox One 등 폭넓은 활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케이블은 PC, 노트북 등과 연결할 수 있는 USB 케이블과 스마트폰, PS4, Xbox One 등과 연결할 수 있는 3.5mm 케이블, 입력 장치를 통해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RCA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3.5mm 케이블의 경우 가운데 컨트롤러를 이용해 마이크-헤드셋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블랙 색상과는 확연히 달라 너무 예쁜 G933 화이트입니다.

좌우 이어 패드 부분은 전체가 헤드 밴드와 연결된 부분까지 90도가량 돌아갑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왼쪽에 전원과 드라이버로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이퀄라이저 순환, 서라운드 사운드를 켜고 끌 수 있는 것으로 세팅되어있습니다.

그 버튼 아래 검은색 휠이 하나 있는데 이는 볼륨을 조절하는 것으로 무선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왼쪽 바깥 부분을 열 수 있는데 열면 G933과 PC, 노트북과 무선으로 연결해줄 동글(Dongle, 리시버)이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 파란색 상자 안이 바로 라이트가 나오는 곳입니다.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지만 이곳에서 나오는 불빛이 덮개에 'G' 부분을 통해 빛이 나오게 됩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왼쪽 앞쪽으로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이 마이크는 앞으로 빼내면 마이크가 활성화되고 다시 넣으면 마이크가 비활성화됩니다.

제가 G933을 사려고 마음먹은 요소 중 하나로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하였습니다.>


오른쪽을 열면 G933 배터리가 있습니다.

이 배터리 충전을 위해서 동봉된 USB 케이블로 PC에 연결해줘야 합니다.

충전 시간은 90~12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용 시간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RGB 라이트 사용 시 8시간, 미사용 시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한 뒤 GIF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RGB 라이트가 나오게 될 부분입니다.



<위 이미지는 갤럭시S8+로 촬영한 뒤 GIF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G' 부분과 헤드셋 외곽에 RGB 라이트가 나옵니다.

RGB 라이트는 로지텍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로 설정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내려받은 드라이버를 켜고



아래 전구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사용자 설정으로 내가 원하는 불빛이 나오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흔히 RGB 색상이라고 하는 1680만 컬러를 지원하며 브리딩(Breathing) 모드 등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드라이버를 통해 전원 아래 자리한 버튼의 기능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배터리 수명도 드라이버 상단에 나오고 전구 옆 배터리 아이콘을 누르면 정확한 잔량과 시간을 볼 수 있습니다.


G933 화이트를 총평하자면 제품의 최고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7.1 서라운드는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RGB 라이트에 많은 관심이 있으실 텐데 저 또한 제가 착용하고 있을 때 볼 수 없다는 점에서 큰 매력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RGB 라이트를 켜는 것으로 설정했을 때에 한해서겠지만 꺼져있는지 켜져 있는지 직접 들어보지 않고 알 수 있다는 정도? 의 장점은 있겠네요.


음향 조절도 무선 연결 상태에서 헤드셋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점과

게임을 하다가 영화를 보거나 반대로 영화를 보다가 게임을 하려고 할 때 혹은 음악을 듣고자 할 때

저장한 이퀄라이저를 버튼을 통해서 전환하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이크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내렸다 올렸다로 활성/비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헤드셋 이어(ear) 컵이 매우 부드럽고 쿠션감이 있어 장시간 착용 시에도 통증이 없고 귀를 전체적으로 덮어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점은 G933을 구매하려고 마음먹고 나서부터 제 손에 들어오기 전까지 여러 리뷰를 보고 알았던 것처럼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로 고개를 앞뒤로 많이 움직이면 헤드셋이 벗겨지려고 합니다.

무게감이 있는 제품이다 보니 조금 가벼운, 음악 듣는 용도로 사용하는 헤드셋의 가벼운 느낌을 찾는 분들은 아마 다른 제품을 사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사운드 효과에 비해 마이크 성능이 좋진 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가격만큼 '좋다.' 고는 말할 수 없다는 게 사견입니다.

혹자는 '쓰레기' 라고도 말하지만 그 정도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쓸만한 정도 그 이상은 아닙니다.


무선 기능이 필요 없다면 G633이라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충전 시간 대비 매우 오래 쓸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매번 충전시키는 것이 번거로울 수도 깜빡 잊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다 보면 필요할 때 배터리가 없어 쓰지 못하게 되겠죠.

그러한 불편함이 싫고 유선이어도 상관없다면 G633을 사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G933은 국내정발이 되지 않은 제품인 만큼 구매가 어렵고 A/S는 받을 수 없습니다.



이 가격에서 수많은 게이밍 헤드셋이 경합을 펼치고 있고 아마 커세어 보이드 프로 (Corsair Void Pro)와 로지텍(Logitech) G933과 고민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두 제품 모두 장단점이 있는 만큼 위생적으로는 썩 좋지 않겠지만 주변에 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한 번쯤은 써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사는 게 좋겠습니다.


이어폰에 이어 헤드셋을 리뷰하게 되었는데 준비된 다양한 제품군의 리뷰가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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