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프리뷰 - 아스널 VS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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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고 계십니까?'라는 말이 편히 나오지 않는, 크리스마스입니다.

곳곳에선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었다지만 연인 혹은 가족과 눈 오는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없는 '코로나마스'가 되었습니다.

지난 1월부터 11개월 이상 답답한 마음으로 지내는 모든 분께 조금이라도 빨리 편히 지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고

오늘 소개해드릴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가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은 12월에만 네 경기씩 치렀습니다. 그리고 남은 2020년에 두 경기를 더 치러야 합니다.

팀마다 최소 휴식 기간은 보장하고 있다지만 지난 이틀 사이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경기를 치른 팀도 있는 만큼 몇몇 팀은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고 있을 겁니다.

게다가 현지 시각으로는 2021년, 새해를 맞이하는 날에도 경기를 치러야 하는 팀도 있어 17라운드까지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에서는 강팀이 강한 면모를 드러내기 좋았습니다.

체력적인 한계도 느낄 법한 강팀이 로테이션 멤버도 좋아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 쉬운 것은 맞지만 유독 다득점 경기가 많았던 경기였고 강팀이 웃은 라운드였습니다.

첫 번째 경기로 치러진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버풀 간의 경기는 0 - 7, 리버풀의 대승으로 끝났으며 맨유 역시 리즈를 6 - 2로 완파했습니다.

첼시는 웨스트햄을 3 - 0으로 꺾으며 최근 2연패를 끊어내고 승점 3점을 얻어 5위에 자리합니다.


맨시티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조금은 어렵게 승점 3점을 얻은 가운데 에버턴이 아스널을 꺾고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아스널은 연속 무승 경기를 하나 더 늘리고 어두운 전망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이합니다.

레스터는 토트넘의 홈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승리해 값진 승점 3점을 얻고 다시 2위의 자리에 오릅니다.


뉴캐슬과 풀럼 간의 경기는 1 - 1로 끝났고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셰필드는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해 승점 1점만 얻었습니다.

아스톤 빌라가 웨스트 브롬을 상대로 3 - 0으로 승리했는데 최근 세 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

번리는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뒤 리드를 지켜 승리했습니다.

강등권과 거리를 두는 데 성공한 번리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14라운드까지의 상황을 종합해보면 어려움이 많았던 리버풀이 어느새 2위와 승점 4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밑으로 여러 팀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2위인 레스터 시티와 7위인 사우샘프턴 간의 격차가 승점 3점일 정도로 촘촘하게 상위권 팀이 자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7위인 사우샘프턴과 10위인 웨스트햄 간의 격차도 승점 3점에 불과해 한두 경기의 승패에 따라 상위권은 얼마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입니다.

11, 12라운드를 치를 때만 하더라도 우려보다는 기대가 컸던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3경기 연속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면서 6위로 내려앉은 것과

맨체스터 두 팀이 고군분투하며 순위를 끌어올린 것이 눈에 띄는데 맨체스터 두 팀이 한 경기씩 덜 치렀다는 걸 생각해보면 두 팀은 생각보다 정상에 가까운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15라운드에도 순위 싸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경기가 많은데 2위 자리를 두고 겨루는 레스터와 맨유 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아스널과 강등권 간의 격차가 좁혀질 수 있는 아스널과 첼시 간의 경기와 지금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는 에버턴이 '최하위', '무승' 셰필드를 만나는 경기도 있습니다.

지난 스토크 시티와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경기에서 아쉽게 100호 골을 잃은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간의 경기도 상위권을 노려볼 수 있는 팀들 간의 경기라 주목할 수 있죠.


제가 선택한 경기는 아스널과 첼시 간의 경기로 두 팀에게 의미가 남다른 경기입니다.

아스널의 상대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강등권과 마주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만난 첼시이고

첼시의 상대는 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팀이 승점 수확에 까다롭거나 아주 쉬운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만난 아스널입니다.

입장은 전혀 다르지만 승점 3점이 필요한 이유는 같은 두 팀 간의 경기에서 어느 팀이 웃을 수 있을까요?

아래에서는 두 팀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더 아래에서는 15라운드에 치러지는 다른 9경기를 만나보겠습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4승 2무 8패, 승점 14점으로 1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세는 것이 익숙해진 아스널의 연속 무승 경기는 7경기가 되었고

모든 경기를 놓고 보면 최근 10경기에서 3승 2무 5패, 승리는 모두 UEFA 유로파리그에서 거둔 승리로 리그에서는 승리가 없고 승점 2점만 얻었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경질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치르는 첼시와의 경기는 어쩌면 아스널의 모든 구성원에게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 시즌 중반을 거쳐 후반기에 분발한다면 상위권에서 시즌을 마칠 수 있을까 아니면 강등을 피하는 데 집중하게 될까를 가르는 경기라고도 생각합니다.

첼시만 넘으면 조금은 쉬운 상대와의 경기도 이어지지만 2월에 기다리고 있는 일정을 생각하면 단지 편한 1달일 뿐이고

지금까지 치른 경기 내용을 보면 브라이튼, 웨스트 브롬, 크리스탈 팰리스, 뉴캐슬을 상대해서도

승점 10점 이상을 얻을 거라 단언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점 몇 점을 얻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스널을 이야기할 때 자주 하는 말이지만 득점력이 굉장히 저조합니다.

14경기에서 18골을 내준 건 그리 많지 않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의 경우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 19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레스터는 17실점, 맨유는 21실점, 에버턴도 19실점으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네 팀의 실점과 차이가 없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득점은 14경기에서 12골, 20개 팀 중에서 16번째에 자리하고 있으며

상위권의 레스터(26득점, 최다 득점 5위), 첼시(29득점, 최다 득점 2위)가 순위를 바꾸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크게 순위와 다르지 않은 걸 보면 저조한 득점이 순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하는 데 무리는 없을 겁니다.


지난번에 말한 그대로 중원에서 공격에 가담해줄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고

전술적으로도 주도권을 갖기 힘든 상황에서 후방 빌드업에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득점은 저조해지고 주도권을 내준 중원에서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줄 수밖에 없는데

심각한 건 이를 모르진 않을 텐데 전술적으로 변화는 없고 상대에게 내준 1골, 1골의 무게만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12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했을 때와 직전 라운드였던 14라운드, 에버턴 간의 경기를 돌이켜보면 아스널이

올 시즌 감독을 교체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고 감독 교체와 함께 1월, 전력 보강을 통해 반전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극적인 순위 향상은 없을 것이고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게 아니라면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설 일은 없을 거라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FA컵 정상에도 오르고 FA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웃었던 아스널이 남은 2020년 안에 분위기를 바꿔놓을 수 있을까요?



첼시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7승 4무 3패, 승점 25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8위에 자리하고 있는 맨시티가 덜 치른 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는다면 한 단계 더 아래에 자리할 수 있겠지만

그리고 2021년 첫 번째 경기의 상대가 맨시티지만 첼시는 지금의 자리를 지켜낼 힘이 있습니다.

전력 보강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지만 각자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들 덕에 자극받은 기존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지난 시즌에 중용되지 않았던 자원들도 올 시즌에는 출전 횟수가 늘어나도 좋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는 것도 첼시의 강점입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대회를 가리지 않고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고 올 시즌, 기대가 컸습니다만 조금은 고전하고 있습니다.

리그에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그리고 그나마 조금 쉬운 대회로 여겨지는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에서 조기에 탈락했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8강 진출을 두고 겨뤄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 만큼 2월이 오기 전에 얼마나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느냐 그리고 지난 시즌에도 놓쳤던 FA컵에서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첼시가 조금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은 가용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는 데 있습니다.

모든 선수가 건강한 것은 아니지만 공격수, 수비수, 측면 자원 모두 더블 스쿼드 구성에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어느 대회든 일정 수준 이상에 올라가면 주전 선수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겠지만

백업으로 구분될 선수 역시 주요 대회, 중요한 경기에서 기용될 수 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기용될 수 있는 자원이 많습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칼럼 허드슨-오도이 선수를 비롯한 몇몇 자원에 올리비에 지루 선수는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교체 출전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첼시 입장에서 베스트 일레븐이 나선 가운데 좋지 않게 흘러가더라도 변화를 꾀하는 데도 망설임이 없습니다.

수비진을 봐도 측면 자원에 각각 한 명 이상의 백업 자원이 있고 스리백 전술이든 포백 전술이든 사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최근 태미 에이브러햄 선수의 기세가 워낙 좋은 만큼 공격에서 투톱을 기용한다면 자연스럽게 스리백 전술, 중원에 두 명 이상의 중원 미드필더를 기용할 수도 있겠죠.


지난 12, 13라운드는 첼시에게 매우 힘든 경기였습니다.

에버턴과의 경기에서는 전술적으로 패했고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도 전술적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상대는 흐름이 좋지 못한 아스널이고 모든 면에서 우위가 예상되는 경기지만

앞서고 있다 한들 경기 후반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예상치도 못한 선수에게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서 골을 내주고 승점 3점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걸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게다가 최근 흐름을 생각하면 첼시가 아스널을 상대로 쉽게 승리한 경기는 지난해 5월에 있었던 유로파리그 경기뿐입니다.

만났다 하면 명승부를 펼치기 좋은 전력이었던 것도 있지만 비교적 우위를 점한 경기에서 이변 없이 승리한 것은 아스널에게 있었다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경기에서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선수를 기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스널이 측면에 힘을 쏟는 팀이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그만큼 중원에서 장악 능력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것도 누구나 압니다.

그것은 첼시에게 측면에서 중앙으로 움직여주는 선수가 필요한 이유가 되고 중원 자원과 위치를 바꿔가며 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 이유가 됩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선수는 메이슨 마운트 선수와 같이 뛰는 것이 가능하고 때로는 스트라이커보다 높은 위치에서도 뛸 수 있습니다.

티모 베르너 선수의 출전이 불가능하지 않고 역시 측면에서 뛰는 것도 문제가 없는 만큼 아주 위협적인 세 명의 공격 자원이 스위칭을 통해 상대 수비를 교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승점이 고픈 아스널과 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첼시 간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는

오는 27일(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각),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경기에서 승리해도 순위 상승이 없을 수도 있지만 승점 3점이 주는 희망의 무게는 상당할 수 있는 이 경기에서 어느 팀이 승리할 수 있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첫 번째 경기는 레스터와 맨유 간의 경기로 2위 자리를 두고 겨루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최근 흐름이 나쁘진 않습니다만 보다 좋은 맨유, 최근 리그 7경기에서 패배 없이 6승 1무로 승점 19점을 얻었습니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걸 가정하면 이미 2위에도 오를 수 있는 맨유, 리버풀을 위협하는 또 다른 팀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죠.


최근 세 경기에서 2승 1무로 상승세인 아스톤 빌라가 최근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나는 가운데 강등권에 자리한 풀럼이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풀럼은 최근 세 경기에 승리가 없지만 승점 1점씩 모아 강등권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고

사우샘프턴은 최근 세 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치며 7위로 밀려 이제는 맨시티, 아스톤 빌라에게 자리를 내줘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맞붙는 웨스트햄이 승점 3점을 얻는다면 다음 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만나는 만큼 중하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위기인데 과연 이를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을까요?


지난 라운드에서 기대보다 힘들게 승점 3점을 얻은 맨시티는 뉴캐슬을 만납니다.

맨시티 입장에서 부담은 없는 경기지만 지난해 1월, 이변을 허락한 적이 있고 최근 뉴캐슬의 경기력에 기복이 상당하고 때로는 강한 득점력을 보여줄 때가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같은 시각 셰필드를 만나는 에버턴 역시 올 시즌 승리가 없는 만큼 라운드마다 절실한 마음을 담아 경기를 치르고 있는 셰필드를 상대로 보다 완벽한 경기를 치러야 하겠습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탔던 팀 중 하나인 리즈는 어느새 14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리그 5경기 2승 3패로 좋지 않으며 아스널, 번리 등과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강등권과 조우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는 평도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라운드에서 만나는 번리나 웨스트 브롬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아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후에 만나는 토트넘, 브라이튼, 사우샘프턴, 뉴캐슬도 승격 팀인 리즈 입장에서 쉽게 상대하기 어려우며

시즌 초반 보여준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운 팀이라는 이미지도 많이 깎여 내려진 가운데 2월부터 상대해야 하는 강팀과의 일정은 리즈 역시 잔류에 온 힘을 쏟아야 하는 입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과연 이번 라운드에서 번리를 꺾고 다시금 중위권 이상에 오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는 팀임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웨스트햄과 브라이튼, 리버풀과 웨스트 브롬 간의 경기도 이번 라운드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오는 28일(월) 오전 4시 15분(한국 시각)에는 울버햄튼과 토트넘 간의 경기가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99골을 터뜨린 손흥민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의 골문을 노리는 가운데 울버햄튼도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인 만큼 아주 재밌는 경기가 예상됩니다.

주포가 여전히 전력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에도 번리에게 패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도 있지만

아스널, 첼시를 잡아낸 적이 있는 만큼 토트넘을 상대로는 어떤 전술과 선수 운용으로 승점 3점에 다가설지 주목됩니다.


박싱데이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20개 팀 중 어떤 팀은 이번 라운드보다는 다음 라운드에 집중하려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산대로만 경기가 흘러가진 않을 것이고 한 경기의 승패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팀과의 경기에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17라운드까지 세 경기를 묶어 가장 좋은 결과를 얻는 팀이 후반기 시작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거라 보이는 가운데

이번 라운드에서는 어떤 팀이 조금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는 승점 3점,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희열을 느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는 28일(월) 오전에는 16라운드 프리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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