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프리뷰 - 첼시 VS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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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6라운드에는 8경기밖에 치러지지 못했는데 이유는 다름 아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때문입니다.

영국을 강타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이전에도 보고된 조금 다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시각도 있지만

그보다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연일 일일 신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자 수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몇몇 구단에 선수 및 스태프 확진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결국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정한 최소 14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면 경기 일정을 조정하지 않는다는 규율을 어겼다는 논란을 낳고 있지만

그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이 방역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있음에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부터 안전하지 않고 이로 인해 작년과 같이 시즌 중단 또는 시즌 조기 종료를 논의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개인적으로도 뚜렷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팀이 이동해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시즌 중단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여전히 보다 많은 구단이 방역 프로토콜을 준수하며 선수 및 스태프 확진 사례 없이 시즌을 치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지켜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또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 관한 결정은 UEFA가 결정할 일인 만큼 시즌이 이어져야 하는 이유도 분명히 있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시즌 진행에 관한 결정이 내려진다면 그때 이야기해보도록 하고 직전 라운드인 16라운드 결과 그리고 17라운드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선두를 달리던 리버풀은 뉴캐슬을 상대로 한 16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지난 15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롬과의 경기에서도 주도했지만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던 리버풀은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뉴캐슬의 골문을 지킨 칼 달로우 골키퍼의 선방이 연이어진 것이 가장 주효했지만

팀을 대표하는 공격 삼각편대는 물론 교체 투입되어 기대를 모았던 티아고 알칸타라 선수 역시 슈팅에선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리버풀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수확에 더딘 상황에서 맨유가 승점 3점을 얻어 2위에 올랐습니다.

울버햄튼을 상대한 맨유도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애를 먹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골로 승점 3점을 따냈습니다.

이 경기 역시 양팀 골키퍼, 맨유의 데 헤아, 울버햄튼의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마지막까지 골문을 두들긴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가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맨유는 다른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며 경기 일정 소화에 부담이 있을 수도 있지만 승점 3점을 더 얻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1위', 리버풀의 승점이 33점, 맨유의 승점이 30점인 만큼 맨유가 '정상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혹은 '선두와 승점이 같아질 수 있다.'라고 말하는 데 무리는 없겠습니다.


레스터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비겨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경기를 치르지 못한 에버턴이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레스터와 승점이 같은 상황이죠.

득실에서 조금 우위를 가지고 있는 레스터지만 에버턴 역시 경기 수가 적은 만큼 사실상 뒤져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첼시와 1 - 1로 비긴 아스톤 빌라가 14경기만 치르고도 승점 26점, 5위에 자리하고 첼시가 뒤를 잇습니다.

풀럼과의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토트넘이 7위, 에버턴과의 경기가 연기된 맨시티가 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웨스트햄과 비긴 사우샘프턴까지 승점 26점에 모인 팀만 5팀으로 5위 자리를 두고 경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웨스트 브롬을 상대한 리즈,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은 리즈는 후반에도 한 골을 보태 승점 3점을 수확했습니다.

리즈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다시 11위에 올랐으니 이제 중상위권을 바라볼 수 있겠네요.


아스널은 지난 15라운드에서 첼시를 꺾은 데 이어 16라운드에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2연승에 성공한 아스널의 승점은 20점, 여전히 중상위권과의 격차가 있고 몇몇 팀이 미뤄진 경기를 치르게 되면 조금 더 힘들겠지만 더 늦지 않은 지금, 추격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등권에는 여전히 풀럼-웨스트 브롬-셰필드가 자리하고 있으며 셰필드는 결국 2020-21시즌의 첫 번째 승리를 2021년에야 노려야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17라운드 역시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공포 속에 치릅니다.

지금까진 10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직전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경기를 서너 시간 앞둔 상황에서 연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16라운드에 맞춰 살펴본 경기 역시 연기되면서 조심스럽습니다만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경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첼시와 맨시티 간의 경기로 더는 밀릴 수 없는 두 팀 간의 맞대결입니다.

아래에서는 첼시와 맨시티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다른 9경기도 살펴보겠습니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7승 5무 4패, 승점 26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생각했던 예상 그리고 목표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선두에 자리한 리버풀과의 승점 격차는 7점, 적어도 세 경기를 더 미끄러져야 하는 만큼 적지 않은 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첼시의 아쉬운 점은 분명합니다.

우승 후보라고 말할 수 있었던 분명한 이유가 있었는데 그 이유는 거꾸로 지금의 위치에 만족해야 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부진 혹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도 적지 않고 감독의 지도력으로만 바꿀 수 없는 경기도 치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감독의 지도력도 만족스럽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15라운드, 아스널에게 당한 패배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뼈아플 게 분명합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에 그치고 있는 첼시는 어려운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맨시티를 만날 첼시는 휴식 이후 FA컵 경기를 치르고 풀럼과의 리그 경기도 있습니다.

이어서는 레스터, 울버햄튼을 만나는 까다로운 일정이 이어지며 번리와도 만나야 합니다. 2월에는 토트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UCL), 맨유를 만나야 하죠.

첼시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이유이자 지금보다 더 밀리게 되면 어느새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올리비에 지루 선수나 티모 베르너 선수는 여전히 팀을 위해 뛰어주고 있지만 득점을 이전과 같이 자주, 많이 터뜨리고 있진 않습니다.

태미 에이브러햄 선수 역시 종종 승점 수확에 앞장서긴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케파 아리사발라가 선수 대신 골문을 지키고 있는 에두아르 멘디 선수 역시 철벽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보니 힘이 빠질 수밖에 없죠.

체력적인 어려움이 어느 정도 해결된다면 지금보다 나아질 수는 있겠지만

한두 선수의 좋은 활약으로 승리를 노리는 듯한 느낌을 지우지 못한다면 지금과 같은 어려움은 시즌 내내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벤 칠웰 선수는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팀을 옮긴 이후 곧장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나선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첼시의 측면 공격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수비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선수와 함께 합류하며 어떻게 보면 가장 적은 관심을 받은 선수지만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가장 좋은 혹은 두 번째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는 은골로 캉테 선수나 조르지뉴 선수가 조금 더 낮은 위치에서 움직이고

측면 미드필더이자 메짤라로 기용되는 메이슨 마운트 선수가 고립되지 않게,

다양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필수적인 공격 가담에서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만큼 이번 경기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올리비에 지루 선수는 어느새 30대 중반이 되어 풀타임을 소화할 수 없습니다만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득점을 터뜨리며 세 경기마다 한 골씩은 넣어줄 수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있죠.

이번 라운드 상대는 맨시티로 어떻게 보면 올리비에 지루 선수가 배제될 수 있는 상대지만 후반 조커로 투입되기 좋은 팀이기도 합니다.

높이를 활용한 공격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고 페널티박스 바깥에서도 골문을 노릴 수 있는 왼발을 잘 사용하는 공격수인 만큼 상황에 따라서는 필히 기용해야 하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전술적 색채는 조금씩 희미해져가고 있습니다.

전력이 좋아진 게 오히려 감독에게는 좋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난 시즌에 비하면 좋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베스트 라인업이 아닌 라인업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을 때를 생각하면 더더욱,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뛰어난 선수가 많은 스쿼드는 전술적으로 선택지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특징은 워낙 뚜렷합니다. 그리고 첼시와 맞는 선수가 있고 그렇지 않은 선수가 있습니다.

다만 감독이 이를 방치하듯 선수의 특징에만 집중한다면 팀이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팀에 맞게끔 선수를 통제하거나 선수에 맞춰 전술을 크게 바꾸는 것 중 하나는 필히 해야만 합니다.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7승 5무 2패, 승점 26점으로 8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순위는 8위지만 두 경기나 치르지 않은 상황인 만큼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6위에 자리한 첼시와 비교해봐도 맨시티가 치르지 않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16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첼시와 전적이 같습니다.

승점 4점을 얻으면 15경기를 치른 2위, 맨유에 1점 뒤지고 승점 6점을 얻으면 16경기를 치른 1위, 리버풀에 1점 뒤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1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승률이 50%라는 건 맨시티 입장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적극적일 수는 없었지만 적지 않은 돈을 써 전력 보강에 성공했고 목표 역시 우승이었던 팀이었기에 지금 위치는 확실히 낯섭니다.

게다가 한정된 기간 내에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시즌이 중단되기라도 한다면 더 짧은 기간 안에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전력에 문제가 있을 때라면 힘든 게 분명합니다.

지난 16라운드에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게 내부의 일이라는 것도 전망을 어둡게 합니다.

가브리엘 제수스, 카일 워커 선수에 이어 몇몇 선수가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며 추가 확진자 보고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여전히 두려움에 떨 수 있는 상황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둬야만 하는 부담 속에 있습니다.

경기 일정을 살펴보면 이번 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 이어 맨유와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일정이 있습니다.

FA컵 경기도 치러야 해서 사실상 휴식 없이 1월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입장인데 다행인 건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까다로운 팀은 없다는 데 있습니다.

2월에 리버풀, 토트넘, 아스널을 연이어 만나는 리그 일정을 생각하면 까다롭지 않은 일정에서 승점을 충분히 쌓아 선두권과 격차를 좁혀야 합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페란 토레스 선수와 리야드 마레즈 선수에게 기대를 겁니다.

아주 뛰어난 수준은 안니지만 페란 토레스 선수는 결정력을 발휘하기 충분한 능력을 갖췄으며 측면과 중앙을 오갈 수 있는 선수인 만큼 많은 걸 기대해도 좋을 겁니다.

다만 상대의 집중 견제를 직접 풀어낼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보니 동료들의 지원이 적극적이어야 하는데 이들을 도울 선수들의 폼이 좋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로드리 선수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하프라인 아래에서 수비를 돕기도 하고 빌드 업에도 기여할 수 있는 로드리 선수는 몇몇 경기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와 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경기는 많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기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좋은 수비, 좋은 공격을 해낸다면 핵심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와 함께 중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구분될 것입니다.


맨시티는 경기 수가 적은 덕분도 있겠지만 실점이 가장 적은 팀입니다.

14경기에서 12골을 내줘 유일하게 경기당 실점이 '1'이 되지 않는 팀이기도 합니다.

상대에게 많은 기회를 내주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만큼 에데르송 골키퍼의 능력도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버풀, 토트넘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는 좋지 않았지만 이후 경기에서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고 지난 경기에서도 승리를 지켜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첼시가 얼마나 많은 기회를 잡을지는 알 수 없지만 에데르송 골키퍼가 골문을 걸어 잠글 수 있다면 맨시티가 승점을 얻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상위권이 아닌 우승에 도전하는 두 팀에겐 서로 간의 경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트로피도 좋겠지만 리그 우승 트로피의 무게감을 익히 알고 있는 두 팀 중 어떤 팀이 승리할 수 있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첼시와 맨시티 간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는 오는 4일(월)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에 치러집니다.



에버턴과 웨스트햄 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치러지는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는 오는 5일(화)까지 이어집니다.

맨시티와의 경기가 연기된 에버턴은 웨스트햄과 맞붙는데 휴식 아닌 휴식을 보낸 에버턴이 최근 네 경기 연속 좋지 않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치러나갈지 지켜보겠습니다.


2위에 오른 맨유와 5위에 자리한 아스톤 빌라 간의 맞대결도 이번 라운드에서 치러집니다.

올 시즌 지금까지 상승세를 타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두 팀은 이번 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맨유는 선두인 리버풀과 격차를 좁히기 위한 승점이 필요하고 아스톤 빌라는 진정한 강팀을 잡아내며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느냐 없느냐를 판가름할 기회입니다.

시즌이 끝날 때 맨유가 적어도 4위 안에 머무를 수 있다고 본다면 아스톤 빌라가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얻느냐 그러지 못하느냐가 의미하는 바는 더욱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리그 네 경기에서 좋지 않은 토트넘은 리즈와 맞붙습니다.

종종 많은 골을 터뜨리는 리즈는 지난 라운드에서 5골을 터뜨렸죠.

그렇기 때문에 최근 불안한 수비,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준 상황에서 좀처럼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대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100호 골을 앞둔 상황에서 부진, 경기가 치러지지 않는 불운 속에서 새해를 맞이했는데 과연 이번 경기에서는 득점을 통해 팀에 승점 3점을 안길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브라이튼과 울버햄튼, 웨스트 브롬과 아스널 간의 경기가 치러지는 가운데 번리와 풀럼도 맞붙습니다.

번리는 최근 기복은 있지만 승점 수확에 성공하며 강등권과 거리를 벌렸습니다.

중위권까지는 욕심이겠지만 생존을 위해 승점을 벌어두는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와 같은 경기는 아주 중요합니다.

반대로 풀럼은 강등권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있지만 더 밀려날 경우에는 생각보다 빠르게 승점 6점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네 경기 연속 무승부로 승점 1점씩, 4점을 얻었지만 이것으로 강등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해볼 만한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승점 3점을 얻어야 합니다.

지난해 11월, 12월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던 풀럼이 1월 첫 경기이자 올해 첫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레스터는 '선두' 리버풀의 발목을 잡은 뉴캐슬과 맞대결을 준비하는 가운데 최근 네 경기에서 3무 1패로 부진한 사우샘프턴이 '선두' 리버풀을 상대합니다.

레스터나 리버풀이나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어떤 팀을 상대로든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가운데 승점 3점을 얻지 못하면 지금의 자리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까지 몰렸습니다.

레스터는 어느새 여섯 팀의 추격을 받는 신세가 되어버렸고 리버풀은 몇몇 선수가 부상을 털어냈지만 경기력 향상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죠.

지난 두 번의 라운드에서 나란히 무승부를 거뒀던 레스터와 리버풀이 이번 라운드에서는 나란히 승점 3점을 얻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021년 첫 번째 경기인 이번 라운드 프리뷰는 여기서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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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2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축구 (상대편 골문에 공을 넣어 승패를 겨루는 경기, Football)] - [축구]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프리뷰 - 레스터 VS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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