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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6일(수)부터 오늘(18일)까지 이어진 13라운드로 순위표에 조금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선두 자리를 두고 겨룬 리버풀과 토트넘 간의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승점은 같지만 득실에서 밀렸던 리버풀은 토트넘을 제치고 1위로 올랐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홋스퍼 소속 99호 골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패한 토트넘은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만 호베르투 피르미누 선수의 결승골은 어찌할 수 없었죠.
지난 12라운드에서 셰필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던 사우샘프턴, 이번에는 아스널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얻었습니다.
에버턴에게 패한 레스터를 제치고 3위에 오른 사우샘프턴은 이번 라운드에서 만날 맨시티와의 경기만 잘 치러낸다면 올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레스터를 꺾은 에버턴이 5위에 자리하고 오늘(18일) 오전 5시(한국 시각) 경기에서 셰필드에게 이변을 허락하지 않은 맨유가 6위에 오른 가운데 첼시가 최근 2연패에 빠지며 7위에 자리합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은 웨스트햄이 8위, 웨스트 브롬을 상대로 비긴 맨시티가 9위에 자리하고 있고 앞서 말씀드린 첼시를 꺾은 울버햄튼이 10위에 자리합니다.
울버햄튼은 첼시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따라간 데 이어 후반 종료 직전, 페드루 네투 선수의 극적인 골이 터졌죠.
보는 이가 모두 소름 돋을 정도로 멋진 골을 터뜨린 페드루 네투 선수 덕에 승점 3점을 얻은 울버햄튼은 연패를 탈출해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번리와 비긴 아스톤 빌라가 11위에 자리하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뒤를 잇는 가운데 뉴캐슬을 상대로 5골을 넣으며 모처럼 공격력을 발휘한 리즈가 13위로 올라섰습니다.
과거 스페인 무대에서 뛰었던 적이 있는 파블로 에르난데스 선수가 두 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모두 다른 선수가 골을 넣어 승리한 것도 리즈에게는 기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스널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어 최근 리그 6경기에서 2무 4패를 거두고 있습니다. 순위는 15위, 이제는 상위권보다 강등권과의 거리가 더 가까워졌습니다.
브라이튼은 풀럼과 비겨 승점 1점을 얻어 강등권과 거리를 두지 못했고 웨스트 브롬은 맨시티를 상대로 값진 승점 1점을 얻어냈지만 여전히 19위에 자리합니다.
셰필드는 오늘(18일) 있었던 맨유와의 경기에서 고군분투했습니다만 승점을 얻지 못했습니다.
상대의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넣어 앞서나갔고 맨유 공격진의 결정력 문제가 드러나면서 시즌 첫 번째 승리 혹은 승점을 얻는 두 번째가 될 수 있었지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죠.
데이비드 맥골드릭 선수가 골을 터뜨려 따라갔고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맨유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 그리고 새해를 앞두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20개 팀은 본격적으로 힘든 일정을 마주하게 됩니다.
사실 올 시즌의 시작이 늦을 수밖에 없었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위험을 무릅쓰고 A매치 주간도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대부분의, 특히 강팀의 주축 선수들은 피로가 누적될 대로 누적된 상태라 쓰러질 선수는 이미 쓰러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제야 박싱데이 일정이 다가오고 있고 그에 앞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일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흥민 선수의 소속 팀인 토트넘을 살펴보면 오는 20일(일) 오후 11시 15분(한국 시각), 레스터와의 리그 14라운드 경기에 이어
24일(목)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각), 스토크 시티와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8강 경기를 치릅니다.
이후 28일(월) 오전 4시 15분(한국 시각), 울버햄튼과의 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새해가 오기 전인 31일(목) 오전 3시(한국 시각)에는 풀럼을 만납니다.
지난 13일(일)과 17일(목) 치른 경기까지 생각하면 19일 동안 6경기, 12월 한 달 동안 UEFA 유로파리그 경기까지 포함해 9경기를 치릅니다.
10월, 11월 일정도 쉽지 않았기 때문에 피로감이 극에 달할 수 있고 결국 정신력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에서는 진정으로 힘든 일정의 시작, 14라운드에서 주목해볼 한 경기를 살펴보고 남은 9경기도 짧게 살펴보겠습니다.
주목해볼 경기는 5위에 자리한 에버턴과 15위에 자리한 아스널 간의 경기입니다.
에버턴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7승 2무 4패, 승점 23점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승점이 같은 맨유를 득실에서 따돌린 에버턴은 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놓칠 수 없는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아스널, 다음 라운드에서 셰필드 그리고 맨시티를 만나는 에버턴은
중간에 맨유와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경기까지 중요한 경기가 이어지는, 어쩌면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유벤투스,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를 이끌며 이러한 상황에 익숙할 만큼 익숙합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면서 바쁜 12월을 보냈었던 만큼 어느 정도 계산은 마쳤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역시 8강에 오른 것인 만큼 '선택과 집중' 전략보다는 '올인' 전략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에버턴 스쿼드는 그리 얇지 않습니다.
12월 초 전력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선수를 비롯해 이탈자가 많았지만 오히려 성적은 좋아졌습니다.
상대가 약해서 승리하기 좋았느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첼시, 레스터를 상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돋보였던 선수는 여럿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로빈 올센 골키퍼를 언급하고 싶습니다.
로빈 올센 골키퍼는 올 시즌에 앞서 에버턴에 합류해 지난 7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골문을 지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3라운드,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골문을 지켰는데 이번에는 90분 동안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에버턴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조던 픽포드 선수와는 다소 다른 체형의 골키퍼이자
스웨덴 국가대표 골키퍼로 이름을 알린 로빈 올센 골키퍼가 프리미어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아니 지난 시즌에 이어서 에버턴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있죠. 바로 도미닉 칼버트-르윈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에 나서 13골을 넣은 도미닉 칼버트-르윈 선수가 이번 시즌에는 13경기에 나서 11골을 넣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 선수와 함께 11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으며 팀 득점의 절반가량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죠.
올 시즌 20골 이상 넣을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아스널의 골문을 노리는데
지난 2월에 있었던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1분도 되기 전에 골을 넣었던, 하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던 기억을 되살려 이번에는 승리로 연결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적은 점수 차를 지킬 자신이 없으면 과감하게 상대 골문을 노릴 수 있고 많은 점수 차를 만들 수 없으면 굳게 잠그면 된다는 말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게 최근의 에버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려운 경기가 남아있고 여전히 전력은 100%가 아니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에버턴의 모습이라면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난 경기에 이어 경험을 통해 세운 전략, 상대의 전략에 맞춰 가져가는 전술 변화를 통해 승점을 얻어갈 수 있을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4승 2무 7패, 승점 14점으로 15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3경기에서 승점 14점을 얻었다는 건 사실 강등권 혹은 지금보다 강등권과 더욱더 가까워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좋지 않은 성적입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승리가 없다는 것도 그러한 부분을 설명해주는 전적이고 최근 리그에서 거둔 승리가 지난 11월 첫 번째 경기였던 맨유와의 경기로 적지 않게 오래된 일입니다.
아스널의 부진은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득점은 하지 못하고 실점은 많이 하고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선수들이 그렇지 못합니다.
수적 열세에 놓이는 경우도 많고 지난 시즌에 이어 기대감이 있었던 선수들의 부진도 눈에 띕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72경기에서 44골을 넣었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선수는 올 시즌에 13경기 3골에 그치고 있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니콜라 페페 선수 역시 득점력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에 괜찮았던 다니 세바요스 선수도 그리 좋지 못합니다.
윌리안 선수나 다비드 루이스 선수와 같이 베테랑 역시 팀의 중심을 잡아준다기보다는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폼임을 보여주고 있죠.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이러한 팀을 수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독 경력이 아예 없었다는 것이 이렇게 드러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술 측면에서의 무리수, 폼이 떨어진 선수들을 관리할 능력이 없음이 드러났죠.
개인적으로도 위축된 선수단에 믿음을 줄 수 있는 전술적 역량이 부족하다는 게 드러난 이상 사령탑 교체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전 몇몇 경기에서 경험을 통해 발전한 감독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지금과 같이 어떤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는 어김없이 초짜 감독이 보여줄 수 있는 문제점을 드러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임 감독 혹은 아스널이 좋았던 때를 무작정 따라 할 수는 없지만 이전에 했던 축구와는 전혀 다른, 현대 축구와 동떨어진 전술을 급작스럽게 구사하는 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경기에 앞서 지난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어떻게든 감추려고 노력하겠습니다만 에버턴에게 중원을 내주게 되면 이번 경기는 이전 어떤 경기보다 어렵게 치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무리한 패스가 빈번하게 나올 수 있는 중원을 텅 비워놓는 전략은 에버턴에게 더 많은 기회를 내줄 게 분명합니다.
측면에서 과한 시도를 자주 하는 것 역시 비슷합니다. 리버풀이나 첼시, 토트넘과 같이 오른쪽 혹은 왼쪽, 한 방향이라도 수비라인을 올리면 그만큼 공간을 내줄 수밖에 없는데
에버턴에는 워낙 좋은 공격 옵션과 측면 옵션이 있고 그들에게 볼이 한 번 가게 되면 빼앗아오기는 어렵고 결국 마무리까지 막아내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부분을 생각한다면 이전과는 다르게, 상대의 전술만 생각해 대비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모하메드 엘네니 선수의 경기력에 많은 것이 달렸다고 봅니다.
지난 12라운드, 번리와의 맞대결에서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며 경기장에서 일찍 쫓겨날 뻔했던 모하메드 엘네니 선수는 올 시즌 출전했다 하면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아스널의 미래라 여겨지던 시절이 있기도 했고 갖고 있는 재능이 평범하다고는 볼 수 없는 선수로 여전히 기대를 걸어도 좋은 선수라 생각합니다.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아스널이 처한 상황을 바꿔보려면 모하메드 엘네니 선수가 보다 침착하게 상대 공격수를 상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중원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전술적인 조치, 소화력이 동반된다면 아스널이 보다 많은 시간 볼을 갖고 있으면서 더 많은 공격 전개에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에버턴과 아스널 간의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는 오는 20일(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각), 에버턴의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에서 치러집니다.
5위인 에버턴이 승점 3점을 얻어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지 아니면 15위인 아스널이 길었던 무패 기간을 마칠 수 있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버풀 간의 경기로 시작합니다.
리버풀은 지난 라운드에서 토트넘을 꺾으면서 1위에 올랐는데 당분간 만날 상대 중 어려운 팀과의 경기는 없다고 봐도 좋습니다.
방심은 금물이고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가 워낙 많아 걱정거리는 여전하지만 지난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을 선수들이 적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최근 세 경기 연속 승점 수확에 성공했지만 리버풀의 강한 공격력을 막아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 조금은 어려운 경기를 치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둬 9위까지 내려앉은 맨시티는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사우샘프턴은 최근 세 경기에서 2승 1무, 승점 7점을 얻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 시즌 13경기에서 25골을 넣고 있을 정도로 좋은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죠.
최근 상대했던 팀과는 전혀 다른 팀이지만 자신감은 상당할 것이고 체력적으로도 조금이나마 우위일 수 있는 사우샘프턴이
승점이 고픈 맨시티를 상대로도 승점을 얻으며 상위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리즈에게 혼쭐난 뉴캐슬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점을 얻은 풀럼을 만나고 풀럼에 비겨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브라이튼은 맨유와 명승부를 펼친 셰필드를 만납니다.
여전히 승리가 없는 셰필드에게 오늘(18일) 경기는 힘이 조금 빠질 수도 있는 결과지만 그래도 아주 강한 팀을 상대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뉴캐슬이 수비가 강한 팀이라고 할 수 없는 만큼 셰필드가 노릴 만한 틈은 충분히 있다고 보며 이번 라운드에서는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
과연 셰필드의 시즌 첫 번째 승리가 크리스마스 이전에 만들어질 수 있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죠!
에버턴과 아스널 간의 경기와 함께 이번 라운드에서 주목해볼 경기로 고민했던 토트넘과 레스터 간의 경기가 오는 20일(일) 오후 11시 15분(한국 시각)에 치러집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아쉽게 패했던 토트넘과 에버턴에게 발목을 잡힌 레스터 모두 승점 3점을 얻어야만 하는 경기라 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홋스퍼 소속 100번째 골이 나올 수도 있는 이 경기도 놓치지 마세요!
셰필드를 상대로 승리한 맨유는 리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웨스트 브롬과 아스톤 빌라 간의 맞대결도 이번 라운드에서 성사된 가운데 번리와 울버햄튼 간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번리와 울버햄튼이 맞붙는데 뭐?'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강팀을 상대로 곧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울버햄튼이 번리를 상대로는 다소 고전한다는 거 아는 분은 알고 계실 겁니다.
지난 시즌에는 두 번 모두 1 - 1로 비겼고 2018-19시즌에는 1승 1패를 거뒀는데 득실을 비교하면 번리가 앞섰습니다.
번리가 홈에서 울버햄튼을 상대했을 때 조금 더 결과가 좋았다고 할 수 있고 이번 라운드도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17위에 자리하고 있는 번리가 승점을 얻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겠습니다.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두 클럽 간의 맞대결, 첼시와 웨스트햄 간의 경기입니다.
두 팀 모두 지난 라운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고는 할 수 없는 가운데 맞붙게 되었는데 두 팀의 순위는 7위와 8위, 승점은 1점 차에 불과합니다.
7위인 첼시가 승점 3점을 얻는다면 상황에 따라서 다시 4위 혹은 그 이상으로 올라설 수도 있겠고 8위인 웨스트햄이 승점 3점을 얻는다면 5위까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올 시즌 목표가 남달랐던 첼시 입장에서는 당연히 승점 3점을 얻어가야 하는 경기지만
최근 흐름도 좋지 않고 지난 시즌 승점 6점을 내준 웨스트햄을 상대로 하는 경기인 만큼 쉽지만은 않은 경기가 되겠습니다.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이쯤 되면 나이가 많든 적든 짝이 있든 없든 마음이 설레야 하는데 올해는 마냥 그렇지 않습니다.
다가오는 2021년에는 이보다 기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기 바라며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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