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크리스토퍼(Christopher)의 메모리는? 지스킬!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제 PC인 크리스토퍼(Christopher)의 메모리 리뷰 포스트입니다.


지난해 11월, PC 업그레이드를 위해 모아놓은 부품으로 크리스토퍼(Christopher)를 만들어냈고 지금까지 갖은 용도에 맞게 잘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구매, 제작할 때부터 걸렸던 부분인 메모리는 부족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요즘 프로그램이나 게임 등에서 필요로 하는 RAM 용량은 늘어만 가고 있고 64GB, 128GB로 구성된 쿼드 킷(Quad Kit)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무거운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잦고 모바일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에뮬레이터도 자주 사용하다 보니 16GB로는 부족하다 느꼈습니다.


관심 있게 지켜보는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아시겠지만 메모리, RAM의 가격이 상당히 유동적이라는 걸 아실 겁니다.

그렇다 보니 저렴한 가격에 메모리 용량을 늘리고픈 분들은 세일 시즌을 기다릴 수밖에 없고

초기 불량이 아니고서는 그리고 월드 워런티(World Warranty)가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해외 직구를 노리는 분도 많습니다.

저 역시 기존에 쓰고 있는 데스크톱에 장착했던 메모리가 G.skill(지스킬)社의 Trident Z RGB 모델이었는데 역시 Newegg(뉴에그)에서 직구한 것이었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세일 시즌을 기다려야 했는데 마냥 그럴 수만도 없었습니다.

크리스토퍼(Christopher) 빌드 덕에 얇아진 지갑이 다시 두꺼워졌을 때가 되었어도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표적인 세일 시즌은 여전히 상당 기간 기다려야 했으며

기본적으로 32GB, 그리고 오버클럭에서 자유로운 모델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세를 물어야 하는, 다시 말해 해외 직구의 장점이 어느 정도 상쇄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지인으로부터 저 역시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종종 메모리, RAM 가격이 싸게 올라온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실제로 며칠 지켜보니 국내 A/S를 받을 수 있는 정품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직구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인이 조언과 함께 남긴 당부와 같이 모델명이 조금 다른 제품이 오기도 한다고 하여 구매 전에 고객센터로 문의해 확인도 받아뒀습니다.

그리고 제가 구매한 제품은 G.skill(지스킬)社의 Trident Z Royal, 실버 제품이며 정확한 제품 코드는 F4-3600C16Q-32GTRS입니다.


구매처는 쿠팡이었으며 로켓배송 상품으로 배송비 없이 48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현재 가격과는 이와 상당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배너를 누르면 제품 상세 페이지로 이동하며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지스킬 DDR4 8GB TRIDENT Z ROYAL 램 데스크탑용 SILVER PC4-28800 CL16 4p



보기만 해도 어디서 구매했는지 알 수 있는 패키징입니다.



안에는 별도로 에어캡이 덧대진 패키징이 있어 파손될 우려는 확실히 없었습니다.



제품 패키징은 생각만큼 고급스러웠습니다.

가격도 가격인 만큼 어느 정도의 퀄리티를 기대해야 하는 것도 맞는데 쉽게 찌그러지지 않고 단단한 박스였습니다.



제품 패키지 왼쪽 상단에 보면 G.skill(지스킬)社 메모리를 공식 수입해서 판매하는 서린씨앤아이의 제품임을 증명하는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구매한 제품과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의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관련해서 경험해본 적은 없지만 서린씨앤아이社의 A/S가 워낙 좋다고 하고 메모리 특성상 제조상의 문제로 발생한 불량이 확인된다면 새제품으로 교환된다고 합니다.




제품 후면에 보면 해당 제품의 정확한 모델명, 구성, 램 타이밍이 나와있습니다.

고클럭 튜닝 램의 경우 많은 분이 램 타이밍에 신경 씁니다.

이유는 램 타이밍이 어느 정도 조여있느냐에 따라 풀어가면서 클럭을 높일 수가 있을 것이고

보증하는 램 타이밍에 따라서 레이턴시(Latency, 지연 시간)을 줄여 퍼포먼스를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램 타이밍에 관한 이야기는 더욱더 좋은 참고 자료가 있겠습니다만 짧게 설명하면 CL 이후 첫 번째 나오는 타이밍이 모델 이름의 중간에 자리하는 숫자와 같아집니다.

따라서 16-16-16-36이나 16-19-19-38이나 '19'가 붙게 되겠고

그 뒤에 D가 붙으면 듀얼 킷(Dual Kit), 키트가 두 개 있다는 말이 되겠고 Q는 쿼드 킷(Quad Kit), 키트가 네 개 있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해당 키트를 연결했을 때 적힌 램 타이밍을 보장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고 그게 안 되면 1차적으로 불량이 의심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의 메인보드가 해당 메모리를 지원하는지 QVL 리스트를 확인해봐야 합니다만 워낙 많은 메모리가 시중에 있는 만큼 지원하는 모든 메모리가 QVL 리스트에 있진 않을 겁니다.



제품 패키지를 열어보면 이렇게 키트와 함께 스티커 그리고 클리너가 들어있습니다.



스티커를 자세히 보면 이렇게 G.skill(지스킬)社의 로고가 보입니다.

코팅이 특별하진 않지만 사용한 제품을 알 수 있는 스티커를 본체에 붙여놓는 분도 계신 거로 아는데 다른 제품에 비해 강렬한 색이라 눈에 띄긴 하겠죠.



Trident Z Royal 모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외관은 이렇습니다.

보석을 넣은 듯한 비주얼은 가히 압권이죠.

정작 장착하고 나면 골드나 실버나 차이는 없습니다만 실버는 이와 같이 투명하게 보입니다.



키트별로 이렇게 모델명, 램 타이밍, XMP(eXtreme Memory Profile)의 적용 여부가 적혀있습니다.

인텔 XMP 2.0은 AMD 라이젠에서도 적용된다는 점은 많은 분이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해당 부분을 제거하면 보증이 제한될 수 있다는 문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를 훼손하면 안 되겠습니다.


해당 제품은 라이젠 9 3900X, X570 어로스 마스터에서 XMP를 정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메모리 관련해 더 나은 퍼포먼스, 오버클럭을 기대할 수 있는 이후 출시된 라이젠에서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인텔의 경우에는 훨씬 이전에 출시된 제품이라도 사용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겁니다.


32GB로 늘어나다 보니 24GB 이상의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상황도 걱정이 없어졌고

실질적으로 작업하는 시간보다 컴퓨터가 처리하는 시간에 얽매이는 작업의 경우에도 이전보다 빠른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필요한지, 굳이 튜닝 램이어야 하는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깁니다만 구매에 후회가 없을 정도의 퀄리티, 안정성은 보장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PC와 관련된 주변기기 혹은 책상에 있으면 좋을 제품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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