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말이 필요 없는' iPhone 12 Pro 리뷰 ② - 애플케어플러스, 강화유리와 20W 어댑터 그리고 케이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이전 포스트에 이어 iPhone 12 Pro에 관한 리뷰 포스트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iPhone 12 Pro의 패키지 구성과 외관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iPhone 12 Pro를 오랜 기간, 안전하게 쓰기 위한 몇 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아래에서는 iPhone 12 시리즈뿐만 아니라 애플 제품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애플케어플러스와

iPhone 12 시리즈와 함께 출시된 20W 어댑터 그리고 제가 직접 구매한 iPhone 12 Pro 강화유리, 케이스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는 애플이 제품 출시에 맞춰 공개하는 제품의 리퍼비시 비용 및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을 아껴주는 일종의 보험 서비스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제품 보증 기간을 늘려줌과 동시에 분실을 제외하고

우발적인 파손이나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파손 역시 자기부담금만 내면 12개월에 두 번씩, 2년 동안 총 4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시에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 통신사 보험과 같은 월납입 방식과 다르게 부담이 된다는 점,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애플 기기 관련 보험이 3년 동안 총 6회 및 분실까지 처리해준다는 점에서 애플케어플러스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2년 동안 4번, 리퍼비시 및 화면 파손에 따른 수리를 받을 수 있는 가운데 269,000원만 쓰면 되기 때문에 통신사 보험에 비해 경제적이었고

구매 이후 60일 이내에 가입하면 되고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부 돌려받을 수도 있다고 하여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iPhone 12 Pro를 쿠팡에서 사전예약하면서 애플케어플러스가 포함된 것으로 구매해 제품 배송이 완료되자마자 보증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걸 부분 환불하고 다시 가입하는 분도 계신다고 들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가능하다는 걸 적지 않은 분으로부터 확인한 만큼 구매할 때 충분히 생각해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애플케어플러스를 통해 비교적 아니 확실히 저렴한 가격에 리퍼비시 혹은 디스플레이 수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세라믹 실드가 얼마나 견고한지는 여러 리뷰 영상에서 확인해볼 수 있었기 때문에 안심이 되기도 했지만

디스플레이에 수시로 묻을 수 있는 지문이나 오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는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보호 필름을 알아봤습니다.


여러 제조사에서 다양한 종류의 보호 필름 및 강화유리가 출시되는 가운데 구매가 가능한 물건은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주말을 지나야 물건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너무나도 많았고 강화유리 특성상 자주 갈아줘야 할 수도 있어 값비싼 강화유리를 구매하는 게 꺼려지기도 했죠.

그러다 재고가 들어온 물건이 있었습니다. 벤토사에서 출시한 3D 스킨 풀 커버 강화유리로 당연히 iPhone 12 Pro 전용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종이 재질의 나름 고급스러운 포장에 간단히 부착 매뉴얼이 적혀있었습니다.



패키지를 뒤집어서 측면을 보면 어떤 제품에 맞춰 제작된 상품인지 알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제품이 제대로 오지 않았을 수도 있어 이런 것을 확인하곤 하는데 제대로 온 걸 알 수 있죠.



강화유리 두 장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필름을 붙이기 전에 디스플레이를 닦아낼 수 있는 클리너와 물기를 닦아낼 수 있는 클리너 그리고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스티커도 두 세트 들어있습니다.

알코올이 포함된 클리너 같은 경우에는 라벤더 향이 나서 거부감이 적었던 게 좋았습니다.

먼지에 신경 써 부착할 준비를 마쳤는데 가이드가 없는 제품이다 보니 제대로 붙이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두 번째 강화유리도 꺼낼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는 강화유리와 붙어 있는 필름을 뗄 수 있게 도와주는 스티커가 제대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첫 번째 붙였던 강화유리보다 잘 떼낼 수 있었습니다만 상단 부분에 기포는 며칠이 지나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들뜨지 않아 먼지가 끼는 등의 문제는 없어 떼진 않았습니다만 1만원 이하 가격대에 풀 커버를 찾는 게 아니라면 구매를 추천하진 않겠습니다.


붙이는 스킬이 뛰어나다면 분명 나쁘지 않은 제품이긴 하지만 생각만큼

지문을 억제해주지도 못하고 저렴한 것을 찾지 않는 분이라면 다른 필름의 재고도 충분히 들어와 있는 지금, 다른 제품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iPhone 12 시리즈에서 구매할 필요가 있는 액세서리가 있죠.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액세서리로 구분되긴 하지만 필수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어댑터입니다.

애플이 iPhone 12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어댑터를 포함하지 않았습니다만 20W 어댑터를 기존에 내놓은 어댑터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놓긴 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5W 충전기도 있고 케이블이 있는 만큼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들어있던 어댑터를 사용해도 되겠지만

동시에 충전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사용하고 있는 iPad를 조금 더 빨리 충전하기 위해 20W 어댑터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박스와 에어캡으로 포장된 20W 어댑터의 패키지도 생각보다 아담했습니다.



아담한 패키지를 위해 들어간 플라스틱과 종이를 생각하면 그리고 이것이 다시 소비자에게 배송되기까지 들어가는 탄소를 생각하면

그리고 iPhone 12와 함께 동봉된 케이블이 USB-C to USB-C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도 나쁘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여전히 들지만 그래도 나름 혜자스러운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데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죠.



패키지 뒷면을 살펴보면 이렇게 20W급의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는 점, USB-C 타입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과 iPhone과의 연결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뜯기 편하고 일종의 환경 보호도 생각한 테이프를 벗겨내면 아래와 같이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댑터를 확인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한꺼번에 보여드리죠.



제조년월과 함께 애플 정품 어댑터라는 걸 여러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W 어댑터는 기존의 어댑터보다 크기가 작으면서도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울 제품입니다.

물론 여타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제공 및 판매하는 어댑터보다는 여전히 비싸고 이것이 스마트폰 패키지에 없어 구매했다는 건 아쉽습니다.

그리고 20W 이상 45W급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20W를 지원한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충전 속도에 상당히 기대했었습니다만 배터리 수명을 위해서인지 80% 이전까지는 빠르게 충전되지만

이후에는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옵션 On/Off 여부에 따라 충전 속도가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도 80% 이전까지 충전되는 데 시간이 빠르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으며 가지고 있는 iPad의 충전 속도가 빨라져 좋습니다.


이제 케이스에 관해 이야기해야 하는데 케이스는 아직 배송되지 않았습니다만 피타카(Pitaka)社의 에어 케이스를 주문해놓은 상태입니다.

국내에는 자석이 들어간 MagEZ 케이스만 출시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주문했으며 다음 주에나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별도로 리뷰 포스트를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댓글이나 방명록을 통해 궁금한 점을 말씀해주시면 성실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이어지는 세 번째 포스트에서는 iPhone 12 시리즈의 장단점 그리고 다양한 이슈에 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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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8 - [리뷰 (평론, 사물의 가치, 우열, 선악 따위를 평가하여 논함)] - [스마트폰] '말이 필요 없는' iPhone 12 Pro 리뷰 ③ - 장단점과 다양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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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8 - [리뷰 (평론, 사물의 가치, 우열, 선악 따위를 평가하여 논함)] - [스마트폰] '말이 필요 없는' iPhone 12 Pro 리뷰 ① - 패키지 구성과 외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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