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20 KBO 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프리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0 KBO 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3일(화), 여러분께 2020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프리뷰로 인사드렸죠?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간의 시리즈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는 두 경기만 치러지든 세 경기가 치러지든 잠실에서 승부가 결정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일(수) 치러진 1차전을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릴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되었죠.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케이시 켈리 선수를 기용했으며 정규 시즌을 마지막까지 소화하지 못한 타일러 윌슨 선수가 아닌 이민호 선수를 1차전 선발로 기용한 LG 트윈스와

정규 시즌에서 라울 알칸타라 선수에 비해 많이 아쉬웠던 크리스 플렉센 선수를 1차전에 기용한 두산 베어스 간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두산 베어스의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 선수의 호투 그리고 경험이 적은 이민호 선수를 상대로 타선이 힘을 내면서 두산 베어스가 승리했습니다.

선발투수 포함 6명의 투수를 기용한 것과 함께 화려한 대타 라인까지 투입하며 반전을 노린 LG 트윈스는 영봉패를 면하지 못하며 2차전에서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죠.


2차전에서는 지난달 4일(일), KT 위즈와의 경기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은 타일러 윌슨 선수와 정규 시즌 20승에 빛나는 라울 알칸타라 선수 간의 맞대결로 치러졌습니다.

LG 트윈스의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 선수는 1회는 잘 넘어가는가 싶었지만 2회에 실점하며 흔들렸고 4회에는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어 마운드를 지킨 진해수 선수가 홈런 포함 4안타를 내주며 4회를 매조짓지 못하면서 그렇게 승리를 내주는 듯했죠.

정찬헌 선수까지 투입해 4회를 넘긴 LG 트윈스는 0 - 8이라는 스코어가 놓였습니다.



하지만 LG 트윈스의 타선은 가장 어려운 순간에 터졌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4회 말에 로베르토 라모스 선수와 채은성 선수의 연속 타자 홈런이 나오면서 추격을 시작한 LG 트윈스는

5회에도 김현수 선수와 로베르토 라모스 선수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3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이어진 6회에도 2점을 쫓아간 LG 트윈스는 어느새 7 - 8, 케네디 스코어를 만들어내며 1차전과는 다른 2차전을 만들었죠.


20승 투수인 라울 알칸타라 선수에 이어 이현승, 최원준, 이승진 선수까지 투입하며 리드를 지켰지만 1점 차 추격을 허용한 두산 베어스는 박치국 선수를 기용했습니다.

박치국 선수는 기세가 잔뜩 오른 LG 트윈스의 타선을 막아냈고 이어 나온 이영하 선수도 8회를 잘 지켜냈죠.

LG 트윈스의 마운드도 4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정찬헌 선수가 3 2/3이닝을 잘 지켜내며 화끈한 타격전에서 투수전으로 양상이 바뀌기도 했죠.



그리고 9회, 어떻게든 막아내고 1점 이상의 점수를 내서 승부를 이어가야 하는 LG 트윈스는 8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고우석 선수가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볼넷에 이은 투수의 송구 실책 거기에 포수의 판단 미스까지 겹치면서 허무하게, 귀중한 한 점을 내줬죠.

이후 추가 실점 위기는 벗어났지만 LG 트윈스가 만회해야 하는 점수는 2점으로 늘었습니다.


김현수, 라모스, 채은성 선수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들어선 9회, LG 트윈스는 2점을 기대했지만 이영하 선수가 지킨 마운드는 높고 높았습니다.

이영하 선수는 김현수, 라모스 선수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채은성 선수를 공 두 개로 잡아내며 2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두산 베어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 그것도 조기에 결정지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 보다 완벽한 전력으로 임할 수 있게 되었죠.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크리스 플렉센 선수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서는 가운데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친 KT 위즈의 선발투수는 소형준 선수로 정규 시즌에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가 나섭니다.

정규 시즌에서도 상대 전적에 앞섰던 KT 위즈의 과감한 선택이 승리로 이어진다면

이번에도 어김없이 정규 시즌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포스트시즌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겁니다.

하지만 두산 베어스의 저력은 이전에도 증명되었고 올 시즌에도 증명될 수 있죠. 크리스 플렉센 선수가 이번에도 호투한다면 5차전 혹은 그 이후도 기대를 걸어볼 만합니다.


두산 베어스의 경우 지난 두 경기에서 마운드가 완벽하진 않았지만 안정감을 되찾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타선에서도 페르난데스, 오재일 선수가 홈런을 치기도 했고 안타 대비 훌륭한 득점력을 보여줬죠.

확실한 원투펀치가 존재한다는 점도 두산 베어스가 1차전은 물론 2차전에도 승리를 노리기 충분합니다.


KT 위즈는 두산 못지않게 훌륭한 타선이 있습니다.

KT 위즈의 올 시즌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멜 로하스 주니어 선수는 당연히 수원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냈지만 그다음은 역시 잠실이었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홈 경기에 LG 트윈스의 홈 경기까지 더해 16경기를 치른 가운데 6개의 홈런을 포함해 21개의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가 치러지는 고척에서는 8경기만 치렀지만 4개의 홈런, 15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5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했죠.


마운드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1차전 선발로 나서는 소형준 선수도 있지만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선수는 기록한 성적 이상의 공을 뿌리는 선수입니다.

윌리엄 쿠에바스 선수도 절대적으로 빠른 공을 던지진 않고 성적이 특출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는 해볼 만하다고 봅니다.

데스파이네 선수도 그렇고 쿠에바스 선수도 두산 베어스에게 강하다기보다는 매우 약했다는 평가가 적당한 가운데

KT 위즈의 확실한 강점, 타선의 힘이 얼마나 발휘되느냐에 따라 시리즈 향방이 갈릴 것이라 봅니다.


포스트시즌에 관한 모든 것이 결정될 때 11월 15일(일)이 포함된 시리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중립 경기로 치르기로 했기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간의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 시즌 우승 팀인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집니다.

두산 베어스가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아니면 KT 위즈가 팀 역사상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낼지

오늘(9일)과 내일(10일, 화) 그리고 오는 12일(목)과 13일(금) 그리고 15일(일)에 있을 플레이오프에서 직접 확인해보시죠!


그럼 오는 16일(월), 플레이오프 승자와 NC 다이노스 간의 한국시리즈 프리뷰로 인사드리겠다는 약속과 함께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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