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미국 프로야구, 2020 메이저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2일(월)부터 진행된 챔피언십시리즈를 통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두 팀이 가려졌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메리칸리그 우승 팀과 내셔널리그 우승 팀이 가려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래에서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되돌아보고 내일(21일, 수)부터 시작되는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간의 시리즈로 지난 12일(월)부터 18일(일)까지 7경기가 모두 치러졌습니다.
1,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무난히 리그 우승 및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뤄낼 거로 보였습니다만 4차전부터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력이 대단했습니다.
4차전에 이어 5차전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져간 1점 차 승리는 이번 시리즈 결과가 바뀔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높였고
6차전, 5회에 보여준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선의 집중력은 내일까지 이어질 7차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라 기대하기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7차전에 맞춰 안정을 되찾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마운드가 팀의 승리를 지켜내면서 2008년에 이어 팀 통산 두 번째 리그 우승이 만들어졌습니다.
최지만 선수는 7경기 중 5경기에 나섰는데 13타수 5안타(1홈런) 1타점 4볼넷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디비전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홈런을 때리며 좋은 활약을 펼친 경기가 팀의 승리로 이어졌다면 더욱더 좋았겠지만
7차전 경기에서도 멀티히트와 볼넷 출루를 더해 3출루 경기를 펼쳐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것은 분명해 월드시리즈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간의 시리즈로 지난 13일(화)부터 지난 19일(월)까지 7경기가 모두 치러졌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비슷하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5차전에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클레이튼 커쇼 선수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4차전을 내주며 월드시리즈 진출이 불투명했던 LA 다저스,
5차전에 더스틴 메이 선수를 선발투수로 기용한 데 이어 좋지 않자 곧장 조 켈리, 블레이크 트레이넨 선수를 투입하며 마운드의 안정화를 꾀했고 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팀 타선이 6회와 7회, 3득점씩 하면서 승기를 잡은 LA 다저스는 시리즈를 2승 3패로 만들었습니다.
6차전에도 LA 다저스의 마운드 운용이 돋보였는데 워커 뷸러 선수가 6이닝 무실점 호투한 가운데 이어 나온 블레이크 트레이넨, 페드로 바에즈, 켈리 잰슨 선수가 1이닝씩 막아냈습니다.
팀 타선이 1회에 내준 3점을 지켜낸 LA 다저스는 결국 시리즈 동률을 만들어내며 7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물러날 곳이 없었던 7차전, 두 팀 모두 총력전을 예고한 가운데 초반부터 양팀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졌죠.
5회까지 3 - 2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에 이어 다시금 철벽 마운드를 보여주나 싶었지만
6회에 나온 키케 에르난데스 선수의 홈런으로 균형이 맞춰지고 7회에 나온 코디 벨린저 선수의 홈런으로 경기가 뒤집어졌습니다.
마운드가 불안정했던 것은 물론 최종전에 3안타에 그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LA 다저스에게 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내주면서 포스트시즌을 마치게 되었고
LA 다저스는 2017년, 2018년에 이어 21세기 들어 내셔널리그 세 번째 우승이자 팀 통산 24번째 리그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이제 1988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이자 팀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LA 다저스, 과연 우승할 수 있을까요?
7차전까지 이어진 챔피언십시리즈 끝에 올라온 탬파베이 레이스와 LA 다저스 간의 월드시리즈는 내일(21일, 수)부터 오는 29일(목)까지 진행됩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중립구장이라 할 수 있는 텍사스주 알링턴 소재 글로브 라이프 필드,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에서 치러지는데
와일드카드 시리즈,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와 달리 쉼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이 아닌, 2차전 이후와 5차전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합니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가 치러진 곳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관중이 입장한 상태로 경기를 치릅니다.
월드시리즈의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 8분 혹은 9시 9분에 치러져 날짜만 확인하면 쉽게 시청할 수 있을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내일(21일, 수) 1차전을 치르고 22일(목) 2차전 경기가 치러진 뒤 오는 24일(토), 25일(일) 경기를 치릅니다.
4차전까지 치러졌음에도 우승 팀이 가려지지 않으면 26일(월)과 28일(수), 29일(목) 경기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리게 됩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월드시리즈 1차전, 양팀은 선발투수로 타일러 글라스노우(탬파베이 레이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선수를 예고했습니다.
통계 측면에서 1차전 승리가 소중한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지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많은 힘을 쏟고 올라온 만큼 집중력 있게 1차전을 가져가는 팀이 유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LA 다저스의 뛰어난 선발진이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무난한 시리즈 우세가 예상되지만
탬파베이 레이스가 지금까지 보여준 타선의 응집력, 케빈 캐시 감독의 마운드 운용이 충분한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시리즈 결말을 섣부르게 예상할 수 없고 이런 상황마다 나오는 '미친 활약'을 펼치는 선수가 누가 될지 지켜보는 재미도 상당할 거라 생각합니다.
기대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측면에서 특별하며
LA 다저스 역시 1988년 무려 32년 전에 우승한 것이 최근 우승한 것이므로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고
주축 선수들 역시 상당 기간 월드시리즈 우승에 목말라 있던 만큼 아주 치열한 월드시리즈가 될 것입니다.
치열한 승부 끝에 완성된 월드시리즈 역시 5차전 이상, 혈투가 될지 아니면 싱겁게 끝나게 될지
대한민국 국적의 야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 최지만 선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내일(21일, 수)부터 직접 확인해보세요!
그럼 저는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 가려지는 날, 여러분께 메이저리그 결산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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