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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17일(월), 18일(화) 치러지는 2019-20 UEFA 유로파리그 4강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1일(화), 12일(수) 치러진 8강에서 승리한 인테르, 맨유, 샤흐타르, 세비야가 4강에 진출함에 따라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는 3경기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8강에서 돋보인 경기력을 보여준 팀은 단연 샤흐타르라고 할 수 있는데 프랑크푸르트를 제압한 바젤을 상대로 4 - 1로 승리했습니다.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가리지 않고 득점에 성공한 샤흐타르는 90분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고 어렵겠지만 결승 진출을 두고 겨루는 4강에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코펜하겐과의 연장 승부 끝에 4강에 진출한 맨유는 다른 팀에 비해 체력적인 여유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국 시각으로 11일(화)에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그나마 좀 나을 수 있고 선수 교체를 많이 할 수 있었다는 점, 이동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단기전에서 30분 더 소화했느냐 그렇지 않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여러 대회를 통해 알 수 있기에 맨유가 체력적인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4강전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4강 두 경기 대진은 세비야와 맨유 간의 경기, 인테르와 샤흐타르 간의 경기인데 아무래도 세비야와 맨유 간의 경기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두 팀 모두 비교적 최근에 UEFA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고 이번 대회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전망되었기 때문입니다.
결승이 아닌 준결승에서 두 팀 간의 경기가 성사된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그만큼 앞뒤 재지 않고 공격적인 축구로 승리를 쟁취하려 할 것이기에 기대가 큽니다.
그럼 아래에서 두 팀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인테르와 샤흐타르 간의 경기도 이어서 짧게 살펴보겠습니다.
세비야는 아포엘, 카라바흐, 뒤들랑주와 함께 A조에 속해 조별리그 6경기를 치러 5승 1패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조 1위로 32강에 오른 세비야는 CFR 클루지를 상대로 힘겹게 16강에 올라 AS 로마를 만났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6강을 치르지 못하고 독일에서 단 한 경기만을 치러야 했지만 아주 좋은 경기력으로 8강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세비야가 8강에서 만난 상대는 울버햄튼, 어떻게 보면 가장 힘겨운 상대를 만났다고도 볼 수 있는데 전후반 내내 두들기던 끝에 루카스 오캄포스 선수의 헤더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력 면에서 뒤지지 않았지만 울버햄튼의 빠른 발을 가진 공격수를 어떻게든 막아내면서 공격에 열을 올리더니 결국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른 시각에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이를 막아낸 백업 골키퍼, 야신 보노 선수의 선방도 돋보였던 경기 이후 이제 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맨유를 만났습니다.
세비야의 대진 운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올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잔여 경기가 확정되면서 나왔습니다.
전력대로 경기가 마무리되진 않겠지만 세비야와 맨유의 만남은 예상되었고 이제 현실이 되어 우리를 기대하게 하고 있죠.
세비야 역시 맨유와의 경기를 기다렸을 것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해법은 만들어놓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16강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세르히오 레길론 선수는 사실 레알 마드리드 선수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클럽을 거쳐 카스티야에서 활약을 이어간 세르히오 레길론 선수는 세비야로 임대되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이 끝나고 나폴리에 합류하게 될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세비야의 선수이며 세비야를 위해 경기를 뛰어야 합니다.
맨유는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많고 그들은 매우 빠른 발과 정교한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어 세르히오 레길론 선수가 이들을 얼마나 자유롭게 풀어주지 않느냐가 관건입니다.
지난 16강에서 세비야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살펴본 줄스 쿤데 선수와 유세프 엔-네시리 선수가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세비야에서 진정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선수는 무니르 엘 하다디 선수와 루크 데 용 선수입니다.
무니르 엘 하다디 선수는 올 시즌 리그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습니다만 골 수는 지난 시즌과 같았습니다.
21경기에서 5골을 넣은 것이 매우 부족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유로파리그에서 보여준 파괴력을 리그에서도 보여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UEFA 유로파리그 경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무니르 엘 하다디 선수가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파괴력을 지금부터라도 보여준다면 세비야에게 매우 큰 힘이 될 겁니다.
루크 데 용 선수도 올 시즌 리그에서 기대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진 못했습니다.
네덜란드 리그이고 PSV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입었다지만 5시즌에 94골을 넣을 정도로 뛰어난 득점 능력을 보였던 루크 데 용 선수는
라리가 데뷔 시즌에 35경기에 나서 6골을 넣는 데 그쳤고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서 1골을 넣어 시즌 7골을 넣는 데 그쳤습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 6경기 276분을 뛰면서 한 골도 넣지 못한 루크 데 용 선수는 토너먼트에서 교체 출전하는 데 만족해야 하는 신세입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기대하는 득점을 터뜨려줄 수 있다면 단번에 올 시즌 평가를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맨유와의 경기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기이며 결승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큰 키, 버티는 힘을 가지고 있는 루크 데 용 선수가 신체적으로 매우 좋은 맨유의 여러 수비수 그리고 중원에서 버텨주는 여러 선수를 상대로 볼을 지켜낼 수 있다면
세비야에게는 매우 큰 힘이 될 것이고 더 많은 시간 동안 볼을 가지고 맨유 진영에서 공격을 전개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세비야 지휘봉을 잡고 있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두 경기에서 지도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그나마 중원에서 공격을 풀어주던 역할을 하던 에베르 바네가 선수를 남겨뒀고 그의 발에서 골이 만들어졌습니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적이 확정된, 전성기를 지난 선수에게 많은 기대를 걸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 로페테기 감독은 승리를 위해서 어떤 선수를 그라운드에 남겼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맨유와의 경기에서도 그러한 선택의 시간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맨유가 지난 경기에서 필요 이상의 힘을 써야만 했고 세비야는 가장 힘든 순간에 큰 기쁨을 얻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그라운드에 남겨두고 좋지 않은 선수를 과감하게 뺄 수 있다면 세비야가 시종일관 압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맨유는 AZ 알크마르, 파르티잔, 아스타나와 함께 L조에 속해 조별리그 6경기를 치러 4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조 1위로 32강에 합류한 맨유는 클럽 브뤼헤를 상대로 원정에서 좋지 못했지만 홈에서 크게 승리해 16강에 합류했고
16강에서 만난 LASK 린츠에게는 원정에서 크게 승리한 뒤 홈에서도 역전승을 거둬 8강에 진출했죠.
8강에서 만난 코펜하겐과의 경기는 쉽게 풀어나갈 거라는 예상과 달리 90분 안에 차이를 만들지 못해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연장전 이른 시각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 덕에 4강에 오른 맨유는 체력적인 어려움을 안고 세비야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두 팀 모두 정상에 올라야 만족할 팀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지만 맨유가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한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펜하겐과의 경기에서 한계를 보여준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믿을만한 공격수가 결정력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를 해결해주는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다른 선수들이 적극 공격에 가담하기보다는 그 선수에게 보다 나은 기회를 만들어주려는 노력이 이어지다 보니 경기를 끝맺어야 할 때 그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와 앙토니 마샬 선수는 리그에서 17골씩 넣은 최고의 공격 조합이지만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돋보일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앙토니 마샬 선수가 6경기 4골을 넣고 있는데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두 골을 넣은 점은 눈에 띕니다.
어떻게든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맨유 입단 이래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낸 앙토니 마샬 선수의 공격력을 살려주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올 시즌 가장 돋보인 어린 선수는 단연 메이슨 그린우드 선수입니다.
리그에서 31경기에 나섰지만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1,310분에 불과한 데 10골이나 넣었습니다.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FA컵에서도 득점을 터뜨리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8경기에 나서 5골을 넣는 등 어떻게 보면 가장 큰 기대를 걸어도 좋을 선수죠.
양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을 넘어 슈팅 파워 자체도 이 선수가 어떤 발을 잘 쓰는 선수인지 말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라 미래가 더욱더 기대되는 그린우드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슈팅 기회를 살려 세비야의 골문을 연다면 맨유는 2016-17시즌 이후 결승 진출 및 우승에 다가서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는 맨유 유니폼을 입은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모든 것을 바꿔놓은 선수로 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맨유 이적 이후를 이야기한다면 저는 맨유 이적 이전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는 2019-20시즌을 스포르팅 CP와 맨유에서 활약을 펼친 셈인데 리그에서 성적을 더하면 31경기(17+14)에 나서 16골(8+8)을 넣었습니다.
컵 대회에서도 역시 3골(2+1)을 넣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는 UEFA 유로파리그에서 7골(5+2)을 넣어 올 시즌에만 26골을 넣었습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기록한 도움만 하더라도 상당하기 때문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의 2019-20시즌은 트로피가 없어도 최고의 시즌이라는 걸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지만 측면에서 여러 선수를 막아내야만 하는 아론 완-비사카 선수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의문부호가 따라다녔던 것도 분명하지만 이를 지워낸 아론 완-비사카 선수는 올 시즌을 최고의 한 시즌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음 시즌이 더욱더 기대되는 완-비사카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상대의 풀백, 윙어를 얼마나 잘 차단하고 자신이 공격에 가담하느냐에 따라
세계적인 풀백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느냐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고 아론 완-비사카 선수의 능력은 탁월합니다.
특히 일대일 방어 능력이 매우 뛰어난데 이에 관해서는 팀 동료인 루크 쇼 선수가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개인 기량으로 측면을 돌파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선수와 빠른 발을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있는 세비야인 만큼
아론 완-비사카 선수가 자신 뒤로 뛰어 들어가려는 선수들을 잘 잡아낸다면 세비야는 다른 방향으로 공격을 전개할 수밖에 없게 될 겁니다.
그리고 아론 완-비사카 선수를 하프라인을 넘어 상대 진영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겠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고 이번 대회에서 트로피를 가져온다면 가까운 미래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최고의 감독이라는 말을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루이스 판 할, 조세 무리뉴 감독에 비해 이것이 부족하다, 저것이 부족하다 이야기가 뒤따를 수 있겠지만
선수단의 화합, 전술적 역량이 발전하는 모습 등을 미루어보면 다음 시즌이 끝날 때면 그러한 평가가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경기에도 어떤 선수로 중원을 구성하고 어떤 선수의 득점에 초점을 맞추느냐가 중요하겠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어떤 선수를 선택할지 알 수는 없어도 맨유가 승리하는 데 필요한 공격 조합은 어느 정도 답이 나와 있고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보다 골을 먼저 넣거나 허용했을 때 전술과 선수교체를 어떻게 가져가느냐를 이야기한다면 네마냐 마티치 선수와 제시 린가드 선수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네마냐 마티치 선수는 여전히 중원에서 힘이 될 수 있는 존재이며 제시 린가드 선수는 활력이 떨어졌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두 선수의 활용 여부는 특정 상황에 처하느냐 아니냐가 가르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중원 조합이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네마냐 마티치 선수가 선발 출전할 수도 있지만 기동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가장 먼저 바뀔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동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모든 선수가 빠른 발을 가지고 우리 진영과 상대 진영을 넘나들어야 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그렇게 90분 혹은 120분을 뛸 수도 없고 상대가 이를 노려 최대한 자신의 진영으로 불러들인 뒤에 롱 패스로 일대일 찬스를 만들려 할 수도 있습니다.
제시 린가드 선수를 후반에 투입하는 것은 상대의 기동력이 떨어졌을 때 좋은 선택지는 분명하나 혼자서 모든 걸 할 수 있는 선수는 절대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공격수와 함께 조합이 돋보일 수 있을 때를 노려 교체 투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를 제대로 쓸 수 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바라는 게 두 선수의 장점이 모두 발휘될, 위협적인 순간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미리 보는 결승전, 세비야와 맨유 간의 경기는 오는 17일(월) 오전 4시(한국 시각), 독일 쾰른 소재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치러집니다.
어떤 팀이 오는 22일(토) 같은 곳에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요?
세비야와 맨유 간의 경기 다음 날에는 인테르와 샤흐타르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인테르는 지난 경기에서 레버쿠젠을 꺾고 4강에 올라 조금은 쉬운 상대를 만났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샤흐타르 역시 볼프스부르크, 바젤을 꺾고 올라온 팀입니다.
지금까지 뚫고 올라왔다는 건 모두 우승할 자격이 있다는 것이고 바로 직전 경기에서 뛰어난 득점 능력을 보였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파괴력이 살아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테르가 지난 경기처럼 일찍 골을 넣고 앞서간다면 여러 공격 조합을 활용해 추가골을 노리면서 지켜내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수비 자원이 벤치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인테르의 경기 운영은 샤흐타르보다 유연할 수 있습니다.
반면 중원에 상당히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수비 자원은 적은 샤흐타르 입장에서 인테르와의 경기는 체력 문제가 대두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기전에서 정신적으로도 힘들 수밖에 없는 수비진이 지금껏 상대해온 팀보다 강한 공격진을 막아내야 하는 것은 뛰기 전부터 발이 무겁게 하는 요소이며
일찍 골을 내주기라도 한다면 속절없이 끌려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경계해야 합니다.
인테르와 샤흐타르 간의 경기는 오는 18일(화),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메르쿠어 슈필-아레나에서 치러집니다.
4강 두 경기에서 어떤 팀이 승리해 결승으로 향하게 될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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