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앙투안 그리즈만의 이적, 언제 성사되나?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난주, 탕귀 은돔벨레 선수와 정우영, 권창훈 선수에 이어 이적설 혹은 이적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그 전에 한 가지 공지드리자면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워낙 많은 이적이 이뤄지고 있고 그보다 더 많은 이적설이 아주 구체적으로 보도되고 있어

주기적이긴 하나 1주일에 한 개의 포스트로 여러분께 중요 소식이라도 전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남은 비시즌 기간에는 지난주에 그랬듯 2번 정도에 나눠서 하나는 외국 선수의 이적이나 이적설을 다루고

다른 하나는 대한민국 선수의 이적이나 이적설을 다루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필요하다면 두 개 이상의 포스트를 게재할 수도 있을 것이고 외국 선수의 이적, 이적설만 다루거나 대한민국 선수의 이적, 이적설만 다룰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자주 인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오늘 이야기할 선수와 그 선수를 둘러싼 이적설 혹은 이적을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선수는 지난해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으며 지난 5년간 마드리드의 스타로 군림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입니다.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는 네이마르, 에덴 아자르 선수와 함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뒤를 이을 것으로 주목받는 선수입니다.

오히려 두 명의 신(神)보다 더 나은 커리어,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한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는 세계적인 공격수 반열에 이미 올랐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한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는

1년 전, 아주 구체적인 이야기와 함께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많은 서포터의 마음에 작지 않은 상처를 내기도 했었죠.



2018-19시즌이 끝난 뒤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식 입장으로 나왔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 앙투안 그리즈만의 행선지가 FC 바르셀로나가 될 것은 거의 확정된 사실로 여겨집니다.

저 또한 다른 소식을 전해드릴 것이 아니라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가 언제쯤 바르셀로나로 이적할지를 이야기하는 것이니 말이죠.


FC 바르셀로나는 팀의 아이콘과도 같은 前 선수이자 감독, 요한 크루이프의 고안으로 만들어진 라 마시아를 통해 수많은 선수를 육성했습니다.

그중 라 마시아의 전설적인 존재이며 FC 바르셀로나를 말할 때 요한 크루이프는 물론 어떤 사람의 이름보다 앞에 언급될 리오넬 메시 선수는 라 마시아의 대표 신화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뛰어난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지만 더는 그러한 육성 시스템으로만 성장 및 수급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FC 바르셀로나 역시 이미 수많은 유망주가 더 이른 나이에 데뷔할 수 있고 더 나은 생활이 보장되는 다른 리그나 진입 장벽이 낮은 쪽에서 성장을 꾀하는 등의 어려움을 알고 있어

몇 해 전부터 라이벌 팀을 넘어서는 지출을 감행하면서 전력 상승을 노렸으며 특히 공격수를 영입하는 데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했습니다.


루이스 수아레스 선수 역시 7,500만 유로라는 적지 않은 금액으로 영입한 선수지만 뒤이어 팀에 합류한 필리페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 말콤 선수까지 공격수 영입에만 수천억원을 사용했습니다.

여기에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구분되는 프랭키 데 용, 파울리뉴 선수, 수비수 포지션의 사무엘 움티티 선수 등 바르셀로나가 영입한 선수의 몸값은 상당합니다.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많은 선수를 내보내기도 했지만 FC 바르셀로나가 다른 클럽과 마찬가지로 육성보다 영입을 통해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으며

그 효과가 명확히 드러나기 전에 추가 지출을 통해 라이벌 팀과의 격차를 유지하려고 하는 생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입 경쟁에서 조금 뒤처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 선수도 영입하려는 생각이 있었으며 영입이 어려워지자 빅토르 린델로프 선수로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헤라르드 피케, 사무엘 움티티, 클레망 랑글레 선수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갖추고 있는 중앙 수비수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이러한 추가 지출을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급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지만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를 원하는 FC 바르셀로나의 뜻은 이미 2년 전부터 알려졌던 것이 사실이고 지금도 이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주앙 펠릭스를 영입했기 때문입니다.

알바로 모라타 선수의 완전 이적도 이뤄져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자리도 채워졌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FC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 말콤 선수 등을 다른 팀으로 보내면서 공격 편대를 개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격수 영입 없이 그러한 일을 계획할 수 없다는 점에서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의 이적이 이뤄질 거라고 보는 게 합당한데 과연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의 '옷피셜'이 미뤄지는 데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가장 신빙성 있어 보이는 이야기는 이적료에 관한 이야기기입니다.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의 마음이 확실히 넘어왔다는 생각에 FC 바르셀로나는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깎고 싶어 할 것입니다.

지급 능력이야 억지로라도 만들 수 있다지만 될 수 있는 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또 다른 선수를 데려오는 데 있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는 바이아웃 금액이 정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계속해서 협상을 지연할 경우 어쩔 수 없이 바이아웃 금액을 지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FC 바르셀로나의 입장에서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의 이적이 더 미뤄지면 안 되는 이유가 또 있습니다.

말콤 선수의 경우 행선지가 정해질 것이 유력해지는 등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진 선수층이 얇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이적시장은 지금까지 유럽 리그 중 가장 늦게 닫힙니다.

결국 협상이 지연될수록 팀 합류에 늦어진다는 이야기가 되고 발을 맞춰볼 시간이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프로 선수여도 90분간 그라운드에서 할 일을 해야 하는 선수들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발을 맞춰 봐야 합니다.

이는 시즌 초반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어 이적료 문제보다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018-19시즌 공식적인 일정이 마무리된 직후부터 기정사실화되었던 이적인 만큼 지연되고 있는 것에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이유는 다르겠지만 이적이 빨리 이뤄지길 바라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 서포터의 마음을 졸이게 하고 있습니다.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이 언제쯤 이뤄질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팬의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조속히 이적이 이뤄져 다가오는 2019-20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선수와 함께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는 이번 주 주말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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